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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 뉴질랜드] 조직력 사라진 김학범호...소집 훈련 결과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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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3 05:30:04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학범호의 최대 강점인 조직력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에 위치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20 도쿄 올림픽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온두라스와 함께 조 공동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아쉬운 패배였다. 슈팅 숫자에서도 뉴질랜드를 압도했으며, 실점 과정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패배보다 뼈아픈 건 김학범호의 최대 강점인 조직력에서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점이다.
김학범호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달성했을 때도, 2020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도 팀의 기반은 원팀으로의 조직력이었다. 특히 U-23 챔피언십에서는 더운 날씨 속에 팀을 이원화하는 독특한 전략을 구사했음에도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도 김학범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도 "우리 팀은 그날 경기 나가는 선수가 베스트 일레븐이다. 베스트 일레븐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팀 조직력에 있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넘쳤던 자신감과 달리, 김학범호가 뉴질랜드를 조직력으로 압도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공격진의 압박은 좋았으나 압박이 실패했을 때 3선과 수비진, 2선과 3선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쉽사리 공간을 내주는 모습이 나왔다. 좌우를 넓게 활용하는 것도 단순히 넓게 활용하는데 그쳤다.
실점 장면도 2선과 3선의 간격이 벌어진 게 빌미가 됐다. 교체로 들어와 체력에 여유가 있었던 송민규, 이동경, 이동준은 압박을 나선 상태였지만 이미 체력이 많이 소진된 3선과 수비진은 라인을 같이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때 순간적으로 중앙에 공간이 생기면서 슈팅을 내주게 됐고, 정태욱의 불운까지 겹치면서 실점이 나왔다.

조직력이 생명인 압박에서, 조직력이 흐트러질 때 나올 수 있는 전형적인 실점 장면이었다. 그에 비해 뉴질랜드는 전반 중반까지만 압박에 고전했을 뿐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이 거의 없었다. 뉴질랜드도 소집 기간이 짧았으며, 대회를 앞두고 4백에서 5백으로 포메이션까지 바꾼 팀이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긴 건 사실이다. 그래도 1차 소집이 시작된 5월 31일부터 정식 대회까지는 약 2달이라는 시간이 존재했다. 선수 차출에서 K리그 팀들의 배려 깊은 협조도 있었기에 올림픽 대표팀은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최종 명단을 일찌감치 확정해 조직력을 갖추는데 주력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최종 명단을 확정하는 데에만 1달이나 소요됐다. 22인의 명단이 확정된 건 뉴질랜드와의 1차전을 3주 앞둔 시점. 3주라는 시간도 김민재의 합류 여부 때문에 온전히 조직력을 다듬지 못했다. 결국 김민재는 도쿄행 비행기에도 오르지 못했고, 박지수가 부랴부랴 합류했다.
완성하지 못했던 조직력은 경기력으로 그대로 드러났다. 황의조는 겉돌았고, 2선끼리의 부분 전술, 측면에서의 빠른 연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김학범 감독은 12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분명 "체력적인 부분이나 선수들의 몸 상태를 봤을 때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했지만 이번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잘한 부분이 없는 것 같다"며 스스로 혹평했다.
이제 1차전 패배로 남은 2경기 전승이 필요해진 상황. 하지만 3주 동안 다듬지 못했던 조직력이 남은 일정 동안 완성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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