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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하근수 기자= 대전이 바이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을 격파,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8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경남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44점에 골득실에서 김천을 따돌리고 1위로 도약했다. 반면 경남은 승점 3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선발 라인업] '박인혁vs백성동' 대전-경남, 총력전 예고대전하나시티즌(3-5-2) : 이준서(GK) - 이웅희, 김민덕, 이지솔 - 서영재, 알리바예프, 임은수, 마사, 김승섭 - 박인혁, 공민현경남FC(4-4-2) : 손정현(GK) - 채광훈, 김동진, 이우혁, 김주환 - 윌리안, 장혁진, 윤석주, 임민혁 - 백성동, 도동현[전반전] 대전-경남, 치열하게 공격 주고받았지만 득점 없었다대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수비 라인을 4백을 구성하며 변칙을 가했다. 대전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측면을 허문 마사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크로스까지 연결됐지만 공격수 발끝에 닿지 않으며 무산됐다.경남도 반격에 나섰다. 경남은 측면 풀백 채광훈과 김주환을 높게 올리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4분 채광훈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후 아크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장혁진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볼은 높게 떴다. 경남은 볼 점유율을 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대전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역습 과정에서 박인혁이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냈다. 이후 공민현을 거쳐 박인혁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손정현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경남은 전반 39분 윤석주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손정현의 선방이 이어졌다. 전반 42분 서영재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이후 골문 바로 앞에서 임은수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손정현이 막아냈다. 대전과 경남은 각자 스타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바이오, '마수걸이' 득점포 신고...대전은 선두 탈환!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전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4분 김승섭이 좌측에서 빠른 스피드로 돌파를 시도했다. 이후 전개된 크로스를 마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대전은 후반 7분 공민현을 빼고 파투를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경남도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9분 측면 크로스 이후 볼을 잡은 고경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준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위기가 과열됐다. 후반 14분 알리바예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윌리안이 충돌했다. 두 선수의 신경전이 있었지만 주심이 빠르게 상황을 진정시켰고, 윌리안은 경고를 받았다.경남은 후반 25분 김주환을 빼고 김형원이 투입됐다. 경남은 후반 27분 역습 끝에 윌리안을 거쳐 도동현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이후 경남은 윤주태를, 대전은 바이오, 원기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전이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렸다. 후반 38분 서영재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바이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전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경기는 대전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대전하나시티즌(1) : 바이오(후반 38분)경남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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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 전북현대 진정한 공격 에이스는 한교원이었다.전북은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선두 울산현대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오르고자 했던 전북이지만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2위에 머물렀다. 1경기를 더 치른 울산과는 2점차가 난다. 전북은 성남을 상대로 핵심 선수들을 모두 내세웠다. 높은 공수 기여도를 보이는 구스타보를 시작으로 송민규, 김보경, 백승호, 최영준, 이용, 홍정호, 송범근 등 대표팀급 자원들이 대거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연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타고 있기에 전북은 이 흐름 속에서 울산현대를 끌어내리려는 목표를 세웠다.하지만 성남 수비에 고전했다.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으로 구성된 3백은 구스타보를 철저히 봉쇄했다. 중원까지 내려와 측면 수비를 펼쳤고 전북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성남이 중반 이후 적극적 압박 수비에 나서자 더욱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유일하게 번뜩였던 선수는 한교원이다. 우측 윙어로 나선 한교원은 시종일관 성남 좌측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특유의 빠른 발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며 중앙에 공을 전개했다. 집중 견제가 펼쳐졌음에도 발기술로 탈압박을 했다. 한교원 분투가 이어졌지만 전북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기, 문선민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문선민은 구스타보 바로 아래 위치해 수비 시선을 끄는 역할을 했다. 한교원은 우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공간을 찾아 들어가고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며 전북 공격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송민규 대신 일류첸코를 넣어 구스타보, 일류첸코 트윈타워를 구축했다.문선민, 한교원 기동력을 활용한 공격이 이어졌다. 일방적 공세가 계속됐지만 성남 수비 틈을 찾지 못했다. 이렇다할 공격이 안 나오자 오히려 흐름은 성남으로 넘어갔다. 뮬리치 등을 추가한 성남은 빠른 공격으로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자 전북은 구스타보를 불러들이고 쿠니모토를 내보냈다. 2선에 선수가 추가되자 자연스레 성남 수비 시선은 그 쪽으로 쏠렸다. 한교원이 위치한 우측면은 비교적 압박이 덜했다. 한교원은 우측에서 맹위를 떨치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38분 일류첸코를 향해 결정적 패스를 보내기도 했는데 일류첸코가 공을 발에 맞추지 못하며 무위에 그쳤다. 한교원은 고성을 지르며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전북은 승점 1점만 가져갔다. 한교원이 전북 공격에서 어떤 위치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이름값 화려한 선수들 가운데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는 이유가 있었다. 공격진 내 영향력이 대단하고 현재까지 8골을 터트릴 정도로 득점력도 보유 중이라 김상식 감독 총애를 받고 있다. 이번 경기는 아쉬움을 삼켰지만 한교원의 압도적인 위력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K리그1 5연패를 노리는 전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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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선두 탈환을 노린 전북은 승점 1점만 올리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전북은 성남을 상대로 핵심 선수들을 모두 내세웠다. 높은 공수 기여도를 보이는 구스타보를 시작으로 송민규, 김보경, 백승호, 최영준, 이용, 홍정호, 송범근 등 대표팀급 자원들이 대거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연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타고 있기에 전북은 이 흐름 속에서 울산현대를 끌어내리려는 목표를 세웠다.하지만 성남 수비에 고전했다.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으로 구성된 3백은 구스타보를 철저히 봉쇄했다. 중원까지 내려와 측면 수비를 펼쳤고 전북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성남이 중반 이후 적극적 압박 수비에 나서자 더욱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교원만 번뜩였을 뿐 다른 공격진은 침묵했다.후반 교체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문선민, 이승기, 일류첸코, 쿠니모토를 모두 넣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성남 수비벽을 끝내 뚫어내지 못하며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김상식 감독은 "우승하려면 하위권 팀을 꼭 잡아야 하는데 아쉬웠다. 선수들 모두 몸이 무거워 보였다. 일주일 쉬고 나왔는데도 컨디션이 별로 인 것 같았다.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총평했다. 이어 "17일 백신 맞고 18일까지 휴식했다. 이것 자체가 처음이어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보경에 아쉬운 경기력에 대해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이후 자가격리를 했는데 곧바로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몸이 아직 안 올라온 듯하다. 기량 좋은 선수이기에 경기와 훈련을 반복한다면 더 잘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공격에 많은 힘을 실어 재밌는 축구를 하는 게 전북의 목표다. 득점은 없었지만 실점도 없었다. 항상 기본을 중시한 결과다. 만족스럽다"며 아쉬움 속 긍정적인 부분을 찾았다. 전북은 이제 포항스틸러스, 수원FC 등 까다로운 상대와 격돌한다. 김 감독은 "까다로운 팀이 없는 것 같다. 오늘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하겠다. 최근 우승한 것을 보면 울산현대가 도와준 게 컸다. 올해는 좀 더 확실히 해서 1위에 올라 우승 기쁨을 맞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수 현 컨디션에 관한 언급을 했다. 김 감독은 "9월 초면 나올 것 같다.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선발을 뛸 체력이 곧 만들어질 것이기에 코치들과 더 대화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내보내려고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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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무승부에도 엄청난 만족감을 표출했다. 성남은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전북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6점이 되며 10위에 올랐다.이날 성남은 대폭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뮬리치, 이스칸데로프, 박수일, 이종성 등 그동안 중용을 받던 선수들이 모두 벤치에 위치했다. 대신 서보민, 이시영, 홍시후, 이중민과 같이 오래 출전을 하지 않았거나 교체로만 나섰던 이들이 선발에 포함됐다. 특히 주전 3백이 모두 바뀐 게 가장 눈에 띄었다.전북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성남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진을 단단히 구축해 전북 공격을 봉쇄한 뒤 효율적인 역습으로 기회를 도모했다. 적극적인 압박도 인상적이었다. 후반엔 뮬리치, 박수일을 넣어 반격을 펼쳤다.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과는 0-0 무승부였지만 성남 입장에선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 결과였다.김남일 감독은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잘해줬다. (권)순형이가 중원 중심을 잘 잡은 게 좋은 결과를 거두는데 공헌했다. (홍)시후 움직임도 좋았다. 후반에 부상으로 몇몇 선수가 나갔지만 기회는 있었다. 좀 더 세밀했다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총평했다.성남은 다음 경기 광주FC와 만난다. 하위권 판도를 좌우할 경기다. 김 감독은 "광주와 다음 경기 격돌하는데 좋은 결과 가지고 오도록 하겠다. 대구FC와의 경기를 봤는데 경쟁팀이지만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 우리도 대비를 잘해서 결과가 따라올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날 성남 선수단은 막강한 전력의 전북을 상대로 투쟁심을 제대로 과시했다. 김 감독은 "열심히 잘 했던 것 같다. 경기 전부터 멘털적으로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결과를 얻었다"며 호평했다.김 감독은 "승점 1점만 땄지만 마치 3점을 얻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선수들 휴식을 주며 체력을 확보한 건 크다. 막판까지 치열한 싸움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 중이다. 경기력과 정신력을 유지해야 생존 가능할 것이다. 오늘 경기를 발판 삼아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휴식기 이후 180도 달라진 수비력에 대해선 "초반엔 좋았는데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고전했다. 여름에 권경원이 합류하면서 더 안정적인 수비라인이 구축된 게 영향을 끼쳤다. 훈련을 할 때도 그렇고 선수들과 소통을 하고 주문을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 권경원이 힘을 싣고 있어서 성남 수비 자체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권경원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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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충남아산은 2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9승 5무 12패(승점 32)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기준 충남아산은 5위 경남(승점 33)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홈팀 안산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강수일, 두아르테, 최건주, 김이석, 이상민, 김현태, 김진래, 김재봉, 연제민, 아스나위, 이승빈이 출격했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찬, 이현일, 김인균, 김재헌, 김혜성, 김강국, 박세진, 이은범, 한응수, 유준수, 박한근이 출전했다.충남아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세진의 킥이 강수일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계속해서 충남아산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6분 박세진의 패스를 받은 김인균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안산이 반격했다. 전반 32분 두아르테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현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충남아산의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김인균이 크로스를 올린 것을 김찬이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진 가운데 충남아산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안산이 교체를 가져갔다. 연제민이 나가고 고태규가 투입됐다. 안산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분 김이석이 내준 공을 최건주가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높게 솟구쳤다. 이후 후반 12분 안산은 김현태를 불러들이고 김륜도를 내보냈다.안산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6분 김진래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발에 걸렸다. 이어진 김륜도의 발리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충남아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8분 김찬의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나왔고, 이를 김재헌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갔다. 또한 후반 19분 이승빈의 문전 감아차기 슛도 선방에 막혔다.충남아산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4분 김재헌, 김찬이 나가고 이규혁, 알렉산드로가 들어갔다. 안산이 충남아산의 골문을 조준했다. 후반 27분 좌측면 크로스를 강수일이 머리로 맞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곧바로 안산은 김재봉을 빼고 김예성을 투입했다.충남아산도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1분 이현일을 빼고 마테우스를 내보냈다. 곧바로 마테우스가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김인균이 마테우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마테우스가 중거리 슛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안산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 최건주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왔고, 강수일이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온필드리뷰 결과 강수일의 팔에 맞으면서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안산그리너스(0) : -충남아산(1) : 강수일(OG, 전반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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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성남FC가 계속된 수비 변화 속에서도 전북현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냈다. 성남FC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에서 전북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6점이 되며 10위에 올랐다. 전북은 승점 43점에 도달하며 울산현대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성남은 대폭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뮬리치, 이스칸데로프, 박수일, 이종성 등 그동안 중용을 받던 선수들이 모두 벤치에 위치했다. 대신 서보민, 이시영, 홍시후, 이중민과 같이 오래 출전을 하지 않았거나 교체로만 나섰던 이들이 선발에 포함됐다. 김남일 감독은 "전북전 이후 치러지는 비슷한 순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로테이션 이유를 밝혔다.가장 큰 변화는 3백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이후 성남 주전 3백은 변동이 없었다. 권경원, 리차드, 이종성이 이름을 올렸다. 역할 분담이 확실했다. 리차드가 수비 중심을 잡으면 이종성이 이를 지원했다. 권경원은 왼쪽 넓게 위치해 후방 빌드업을 도왔다. 세 선수 활약 속 성남은 이전 불안한 수비를 지우며 안정화를 일궈냈다.전북전에선 3명 모두 빠졌다. 로테이션과 함께 리차드가 경고누적 징계로 출전 불가한 것도 이유가 됐다. 대신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이 자리를 채웠다. 이들은 전반기에 주로 기회를 받던 선수들이다. 안영규 같은 경우는 5월 29일 수원FC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출전이었다. 마상훈도 부상을 이유로 최근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창용도 마찬가지였다.변화된 3백 라인은 전반전 전북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마상훈이 구스타보를 전담마크 수준으로 막아냈고 마상훈이 올라가 생긴 빈 자리는 안영규가 메웠다. 이창용은 다른 센터백들 모두 조금 더 전진하며 후방 빌드업에 힘을 실었다. 홍시후, 이중민을 겨냥한 롱패스와 측면 전환 패스도 돋보였다.좋은 수비력을 보이던 중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마상훈이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권경원이 급하게 투입됐다. 권경원은 마상훈이 활약했던 3백 중앙 자리에 들어갔다. 수비라인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있었음에도 성남 수비는 견고했다. 전북이 공격 숫자를 늘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음에도 침착하게 막아내며 무실점을 유지했다.수비가 잘 되자 공격도 잘 풀렸다. 공격 투입된 뮬리치와 박수일을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성남은 전북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성남은 막판 이종성을 3백 중앙에 넣는 선택을 했다.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 굳히기에 나선 것이었다.결국 성남은 클린시트(무실점)를 만들어내며 승점 1점을 얻었다. 끈질기고 집중력 높은 수비가 승점을 선사한 것이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성남 입장에선 만족감을 느낄 만한 경기 결과,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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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전북현대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에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6점이 되며 10위에 올랐다. 전북은 승점 43점에 도달하며 울산현대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성남FC(3-5-2) : 김영광(GK)-안영규, 마상훈 이창용-서보민, 정석화, 권순형, 안진범, 이시영-홍시후, 이중민전북현대(4-2-3-1) : 송범근(GK)-박진성, 홍정호, 구자룡, 이용-최영준, 백승호-송민규, 김보경, 한교원-구스타보[경기내용]전북은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구스타보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가 이뤄졌다. 전반 3분 송민규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5분 김보경 코너킥을 홍정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김영광 선방에 좌절됐다.성남도 점유율을 가져오며 전북에 대응했다. 뒷공간을 침투하는 서보민, 홍시후를 향한 롱패스로 공격 활로를 열었지만 전북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북은 한교원 주력을 통해 측면 공격을 시도하며 성남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0분부터 전북은 소나기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이중민이 두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이중민이 깜짝 중거리 슈팅을 보냈는데 골문 위로 향했다. 전반 27분에도 전북 수비 방해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도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33분엔 권순형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너무 많이 실려 골문과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날라갔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영준, 김보경을 빼고 이승기,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은 마상훈이 부상을 호소해 교체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마상훈 대신 권경원이 투입돼 자리를 채웠다. 후반 2분 권순형이 틈을 노리는 낮은 프리킥을 보냈는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전북은 압도적 공세를 퍼부었다. 문선민, 한교원 기동력을 중심으로 성남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자 후반 14분 송민규 대신 일류첸코를 추가했다. 전북은 센터백 2명까지 모두 중앙선을 넘어서 공격을 지원했다. 성남은 후반 16분 이중민, 정석화와 뮬리치, 박수일을 바꾸며 전북의 공격적 변화에 대응했다.성남은 내내 밀리다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뮬리치로부터 시작된 역습에서 박수일과 권순형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북 수비에 모두 막혔다. 후반 25분 박수일, 홍시루로 이어지는 공격을 뮬리치가 방점을 찍었지만 전북 수비에 맞고 나갔다. 후반 26분 홍시후가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지체하지 않고 발에 맞췄는데 골문과 거리는 멀었다.전북은 후반 29분 구스타보를 불러들이고 쿠니모토를 내보냈다. 후반 36분 문선민이 벼락 같은 슈팅을 기록했는데 김영광이 막아냈다. 후반 38분 한교원이 결정적 패스를 보냈는데 일류첸코가 발에 맞추지 못했다. 성남은 이종성, 이스칸데로프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 2장을 활용했다. 후반 42분 뮬리치가 강한 발목 힘을 과시하며 날린 슈팅은 송범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성남FC(0) : -전북현대(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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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권순태가 골문을 지키지 않은 가운데 가시마 앤틀러스가 패배했다.가시마 앤틀러스는 21일 오후 6시 일본 고베시에 위치한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2021시즌 일본 J리그1 25라운드에서 비셀 고베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12승 5무 8패(승점 41)로 고베에 밀려 5위로 하락했다. 고베는 12승 8무 4패(승점 44)로 4위에 올라섰다.홈팀 고베는 3-4-1-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사사키, 더글라스, 이니에스타, 하쓰세, 야마구치, 고케, 사카이, 코바야시, 키쿠치, 베르마엘렌, 이이쿠라가 출격했다. 원정팀 가시마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툼, 아라키, 이쯔미, 실바, 피츄카, 도이, 나가토, 마치다, 이누카이, 츠네모토, 오키가 출전했다.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던 양 팀이다. 전반엔 0-0 균형이 이뤄졌다. 이에 고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무토를 투입했다. 결국 후반 34분 고베의 야마구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가시마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고베가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경기 결과]비셀 고베(1) : 야마구치(후반 34분)가시마 앤틀러스(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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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구단과 작별을 암시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이번 달에 떠날 의사가 있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이어 "누누 산투 감독은 토트넘에 전적으로 전념하는 선수만을 선택하고 싶어함을 분명히 했다. 은돔벨레는 현재 누누 감독에게 적합하지 않는 선수이며, 남은 이적시장 동안 변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은돔벨레를 볼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6,000만 유로(약 830억 원)에 이적했다. 이는 클럽 레코드였으며 토트넘은 은돔벨레에게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 넣길 바랐다.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하에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 출전, 그리고 1,007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교체로 간간이 투입 시켰음을 알렸다. 그러나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이에 많은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2020-21시즌에는 전 시즌과 달리 주축으로 함께했던 은돔벨레다. EPL 33경기 출전으로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에 올 시즌 역시 토트넘 스쿼드에 포함될 것으로 보였지만 올여름 기류가 변했다.토트넘은 누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후 펼쳐진 5번의 프리 시즌에서 은돔벨레는 1분도 뛰지 않았다. 다소 의아한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누누 감독은 "은돔벨레는 뛰지 않았지만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은돔벨레가 경기를 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자연스럽게 은돔벨레의 이적설이 점화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월 초 "은돔벨레는 이번 여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90min'은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클럽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은돔벨레다. 누누 감독은 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은돔벨레는 주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 남은 10일 안에 은돔벨레의 거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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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인터뷰] 상위권 노리는 설기현 감독..."부상 크게 걱정 없어"
[인터풋볼=대전] 하근수 기자= 대전 원정에 나서는 설기현 감독이 부상에 대해 큰 걱정이 없다며 공격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경남FC는 21일 오후 8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다. 현재 홈팀 대전은 승점 41점(12승 5무 8패)으로 3위에, 원정팀 경남은 승점 33점(9승 6무 10패)으로 5위에 올라 있다.대전 원정을 앞둔 경남은 손정현, 김주환, 이우혁, 김동진, 채광훈, 윤석주, 장혁진, 임민혁, 윌리안, 도동현, 백성동이 선발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황성민, 이민기, 김형원, 고경민, 유강현, 윤주태, 설현진이 포함됐다대전 못지않게 최근 분위기가 좋은 경남이다. FC안양, 김천상무, 부산아이파크 등 쟁쟁한 팀들을 차례로 상대해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은 대전 원정을 승리로 장식해 6위 부산(승점 32점)과의 격차를 벌리고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경남의 강점은 공격에 있다. 윌리안(7골), 에르난데스(6골), 황일수, 백성동(이상 4골) 등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는 것이 돋보인다. 경남은 올 시즌 9개의 공격포인트(4골 5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백성동을 필두로 대전의 골문을 조준한다.경기를 앞둔 설기현 감독은 "경남과 대전 모두 패배가 없는 흐름인 만큼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선두권을 추격하는 입장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며 대전전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최근 경남은 수비진에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설기현 감독은 "크게 고민이 되진 않는다.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센터백이 아닌 미드필드에서부터 공격을 시도한다. 물론 어려움이 없진 않겠지만 공격진의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이날 설기현 감독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윌리안,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백성동과 함께 지난 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도동현을 앞세워 대전의 골문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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