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1 리뷰] 광주, 하위권 빅매치서 웃었다...성남 2-0 제압→'9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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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20:52:56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하위권 판도를 좌우할 경기에서 광주FC가 웃었다.
광주는 2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성남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28점이 되며 9위에 올랐다. 성남은 11위로 떨어졌다.
광주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율, 헤이스, 김주공, 이찬동, 이순민, 엄지성, 이으뜸, 이한도, 알렉스, 이지훈, 윤평국이 선발진을 구축했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뮬리치, 홍시후, 정석화, 이규성, 이종성, 안진범, 서보민, 권경원, 리차드, 이태희, 김영광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전] 김주공 선제골, 윤평국의 선방쇼
팽팽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서로 거친 파울을 주저하지 않으며 상대 공격 흐름을 끊기 위해 노력했다. 치열한 신경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광주가 점차 기회를 얻었다. 전반 21분 이으뜸이 프리킥을 날렸는데 옆그물에 맞았다. 성남 공세를 봉쇄한 광주는 측면 공격을 통해 활로를 찾았다.
성남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뮬리치가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광주 공세가 이어졌다. 헤이스와 엄지성, 김주공을 활용한 빠른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유의미한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광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이순민이 좌측에서 이태희를 제친 후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김주공이 이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실점을 허용한 성남은 전반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40분 정석화 크로스를 뮬리치가 머리에 맞췄지만 빗나갔다. 전반 42분 이규성, 정석화로 이어지는 공격을 뮬리치가 발리 슈팅으로 방점을 찍으려 했으나 윤평국 선방에 좌절됐다. 전반은 광주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권경원 퇴장, 헤이스 추가골→광주 승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석화, 서보민, 이태희를 빼고 박수일, 이스칸데로프, 이시영을 넣었다. 기동력을 장착한 성남은 동정골을 노렸다. 후반 1분 이스칸데로프 프리킥은 이한도에게 막혔다. 후반 3분 홍시후가 만든 기회는 알렉스 수비에 좌절됐다. 후반 8분 권경원 헤더 슈팅은 윤평국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홍시후가 날아오는 롱패스를 잡은 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윤평국이 방어했다. 후반 11분 안진범이 홍시후에게 패스를 줬고 이를 홍시후가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골문 위로 향했다. 광주는 김봉진, 엄원상, 이민기를 연속해서 투입하며 흐름 변화에 나섰다.
퇴장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16분 권경원이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를 통해 광주는 페널티킥(PK)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성공하며 성남과 점수차를 벌렸다. 광주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성남은 후반 23분 안진범 대신 이중민을 추가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성남 분전에 고전하던 광주는 후반 33분 엄원상이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주도했고 헤이스에게 패스를 줬다. 헤이스는 슈팅을 보냈지만 옆그물에 맞았다. 후반 34분 홍시후, 뮬리치가 연속 중거리 슈팅에 성공했지만 윤평국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광주는 여봉훈, 이희균 카드를 꺼내 들며 공격 쪽에 힘을 실었다. 후반 37분 김주공이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렸으나 이전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로 인정되며 비디오 판독(VAR) 끝 취소됐다. 후반 40분 이스칸데로프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윤평국이 쳐내며 무실점을 지켰다. 결국 경기는 2-0 점수를 지킨 광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광주FC(2) : 김주공(전반 35분), 헤이스(후반 19분)
성남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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