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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이적한 이유는 분명했다. 자신의 플레이스타일과 가장 잘 맞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올여름 10년 동안 몸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 달 30일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이강인은 팀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마요르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이강인과 쿠보와 호흡에 기대감이 높다. 쿠보 역시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마요르카에서 1년 임대 생활을 한다. 쿠보는 앞서 2019-20시즌 마요르카에서 1년 임대를 보낸 적이 있고 당시 라리가 35경기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강인과 쿠보는 한국,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스페인 '울티마 오라'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훈련장에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아시아 커넥션에 대한 기대도 크다. 쿠보와 이강인은 자국 매스컴의 아이콘이며 많은 팬들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전방으로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며 마지막 패스를 찔러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성장하길 원하는 그들의 마음가짐도 감독으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이강인이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아틀레틱 빌바오와 4라운드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20분 정도 활약했지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었다.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2회, 인터셉트 1회, 크로스 1회, 롱패스 성공 2회를 올렸다. 팀 패배에도 번뜩이는 역량을 드러내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이후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강인은 "우선 너무 행복하다.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팀의 스태프들이 모두 반겨줬다. 마요르카에 온지 2주 정도 됐는데 모든 것이 너무 완벽하다. 제가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고 있고, 이 클럽에 있어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강인은 "시즌 초반 몇 경기는 마요르카 소속이 아니었지만 팀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좋아질 것이고, 모두가 노력할 것이다"며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이강인이 마요르카를 선택한 이유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영입 협상 과정에서 출전 기회를 약속했고, 이강인이 활약할 수 있도록 포메이션까지 변화를 가져갔다.이에 대해 이강인은 "제가 이 클럽에 온 이유는 클럽이 제게 보여준 자신감이다. 팀 분위기가 중요했고, 저의 플레이 스타일이 마요르카와 잘 맞다고 생각해 결정했다. 스페인에서 성장하면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팀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 클럽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고, 저의 플레이로 팀을 도와야 한다. 그래서 마요르카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이강인은 "팀에서는 하우메 코스타를 잘 알고 있다. 발렌시아와 일년 동안 함께 했다. 발렌시아에 있을 때 많은 도움을 줬다. 이 팀에 왔을 때 많은 것을 이야기해줬고,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해줬다. 우리는 관중과 팬들이 있을 때 다른 점을 느낀다. 팬들의 응원은 정말 중요하다. 완벽한 상황은 아니지만 관중이 들어오면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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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무산됐다. 대구가 나고야 원정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대구FC는 1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에 2-4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 16강에 오른 대구가 총력전을 펼쳤다.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황순민, 라마스, 이용래, 정승원, 장성원, 조진우, 홍정운, 정태욱, 최영은을 선발로 내세웠다. 2016 리우 올림픽 대표로 활약했던 수비수 김민태는 나고야의 후방을 책임졌다.대구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분 정승원이 내준 볼을 세징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나고야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2분 나오키의 패스를 스비에르초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구가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펼쳤다. 결국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28분 정태욱이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문전에 있던 에드가가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부상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33분 정태욱이 부상을 입었고, 박한빈이 급하게 투입됐다. 이후 대구는 전반 36분 정승원이 측면을 허물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리드를 내준 나고야가 후반 시작과 함께 모리시타와 야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대구가 만들었다. 후반 6분과 9분 정승원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대구가 부상으로 인해 후반 12분 이용래를 빼고 츠바사를 투입했다.나고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8분 모리시타의 패스를 스비에르초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가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20분 스비에르초크가 홍정운과 경합에서 이겨내며 침투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나고야는 후반 27분 나가사와를 투입했다.대구가 한 골을 더 내줬다. 후반 34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신노스케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대구는 후반 36분 안용우와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나고야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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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 대한민국의 골문을 책임졌던 골키퍼들이 만났다. 조현우와 정성룡이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현대는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F조에서 6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가와사키 역시 I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16강 빅매치 중 하나다.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들이 만났다. 울산은 현재 K리그1에서 전북현대에 승점 4점 앞선 1위이고, 가와사키도 J1리그 1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올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통틀어 6전 전승을 거둔 팀은 이들뿐이다. 승리를 노리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울산은 오세훈, 바코, 이동경, 이동준, 김성준, 원두재,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가와사키는 다미앙, 고바야시, 레나가, 슈미트, 야스토, 타치바나다, 노보리자토, 제시엘, 야마네, 야마무라, 정성룡으로 맞선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포지션은 골키퍼다. 전, 현직 국가대표 수문장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울산의 골문을 지키는 조현우는 지금도 파울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꾸준하게 받고 있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놀라운 선방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A매치 18경기를 소화했다. 가와사키의 수문장 정성룡은 과거 한국의 후방을 책임졌다. 정성룡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2007년부터 한국 대표팀에 발탁되어 약 9년 동안 A매치 6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골키퍼다. 정성룡은 2016년 수원삼성을 떠난 뒤 지금까지 가와사키의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조현우는 '선배' 정성룡과의 맞대결에 대해 "부담감은 전혀 없다. 같이 경기를 하는 게 처음인 것 같다. 나와 정성룡 선수 모두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가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울산이 승리했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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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폴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동생의 재계약과 관련에 힌트를 남겼다. 아직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포그바가 최근 맨유에서 행복한 것은 분명하다.포그바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1억 500만 유로(약 142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유로 합류했다. 맨유로 합류하자마자 리그컵과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생기면서 이적설에 시달렸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포그바는 계속해서 자신의 미래를 두고 논란이 될 법한 발언을 일삼으며 팬들의 빈축을 사게 된다. 지난여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고 발언하며 비판대에 올랐다.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고, 이번여름에는 파리 생제르망(PSG)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그러나 분위기가 바뀌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무려 7도움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이번여름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면서 전력이 확실하게 강해졌고, 포그바도 우승을 목표로 맨유와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 역시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 토요일은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고민에 큰 영향을 미친 날이었다. 대화가 재개된다면 계약 연장은 뒤따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호날두의 복귀, 그리고 산초, 바란의 영입으로 또 다른 성공적인 시기를 기대하게 된 맨유다. 이는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본지는 토요일의 경기가 포그바의 미래에 대한 고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포그바의 친형인 마티아스 포그바도 힌트를 남겼다. 그는 "포그바가 잔류할지, 여름에 떠날지는 아직 모른다. 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그바는 요즘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의 결정을 지켜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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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 대회 16연승에 도전하는 'K리그 1위' 울산현대가 'J리그 1위' 가와사키 프론텔레를 상대로 오세훈을 선봉에 내세운다. 울산현대는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F조에서 6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가와사키 역시 I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16강 빅매치 중 하나다.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들이 만났다. 울산은 현재 K리그1에서 전북현대에 승점 4점 앞선 1위이고, 가와사키도 J1리그 1위에 올라있다. 두 팀은 올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통틀어 6전 전승을 거둔 팀은 이들뿐이다. 울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당시 울산은 1차전에서 FC도쿄와 비겼지만 남은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펼쳤고, 결승전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을 2-1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울산은 올 시즌 조별리그까지 ACL 15연승을 기록 중이다. 16연승에 도전하는 울산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울산은 오세훈, 바코, 이동경, 이동준, 김성준, 원두재,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먼저 출격한다. 벤치에는 조수혁, 배재우, 이명재, 임종은, 박용우, 신형민, 윤빛가람, 윤일록, 이청용, 김지현이 앉는다.이에 맞선 가와사키는 정성룡을 포함해 레안드로 다미앙, 고바야시, 레나가, 주앙 슈미트, 야스토, 타치바나다, 노보리자토, 제시엘, 야마네, 야마무라가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츠카가와, 이사카, 타츠야, 카즈키, 토노, 치넨, 안도, 미야기, 타노, 타나베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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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현실과 게임 모두 월드클래스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글로벌 축구 게임 'FIFA 22'에서 능력치가 향상됐고, 전 세계 톱22에 이름을 올렸다. EPL에서는 공동 7위다. '풋볼런던',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간) EA스포츠의 축구 게임 'FIFA 22'에서 손흥민 능력치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오버롤(평균수치)은 100점 만점에 89를 기록했다.이는 팀 동료인 해리 케인(오버롤 90)에 이어 토트넘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 세계로 보면 TOP22에 해당되고, EPL에서는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함께 공동 7위다.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에는 70 초반의 스텟으로 평가받았지만 점차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게임에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87이었지만 올 해는 더 향상돼 89로 평가받고 있다. 세부 스텟을 보자면 손흥민은 속도와 슈팅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리블도 86으로 상당히 좋았다. 가장 높은 능력치를 부여받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이다. 메시의 오버롤은 93이다. 이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92로 2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케빈 더 브라위너,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얀 오블락이 91의 능력치를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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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레스 베일이 또 쓰러졌다.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이 오른쪽 다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스페인 '마르카' 역시 "베일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셀타비고와의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다쳤다. 훈련 후 오른쪽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베일은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서 레알로 1억 100만 유로(약 1,400억 원)에 이적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베일이다. 베일은 리그 기준 2013-14시즌 15골 13도움, 2014-15시즌 13골 9도움, 2015-16시즌 19골 11도움으로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강력한 트리오를 구성했다.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베일은 예전 같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2016-17시즌에는 엉덩이, 발목, 종아리 부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에도 부상은 계속됐고, 2019-20시즌에는 16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베일은 자연스럽게 벤치로 전락하고 말았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베일은 23차례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빠진 일은 435일이었다. 결장 경기는 88경기다. 이에 베일은 레알에서 '유리몸'이란 평가가 뒤따랐다.지금 부상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베일은 올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리그 3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었고, 몸놀림 역시 나쁘지 않았다. 신임을 받는 상황에서의 장기 부상이기에 아쉬울 따름이다.복귀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들은 '장기 부상'이라 칭하고 있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햄스트링은 보통 2-3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에 베일은 상반기 일정을 모두 날릴 수도 있다.레알은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전을 시작으로 발렌시아, 마요르카, 비야레알, 셰리프를 만난다. 베일의 이탈은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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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을 만난 첫 자리에서 어떤 말을 했을까.호날두의 맨유 복귀전이 환상적으로 마무리된 후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가 팀원들에게 간단한 연설을 했었다고 밝혔었다. 솔샤르 감독은 연설문 내용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연설문 내용을 공개했다.'더 선'과 인터뷰한 소식통은 "호날두의 연설은 매우 강력하고 인상깊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였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며 연설문 내용을 공개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는 "나는 두 가지 이유로 맨유에 돌아왔다. 첫 번째는 클럽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이 클럽의 반열에 오르는 승리심리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난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 돌아온 것이 아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진심으로 이 클럽을 사랑해주길 바란다"며 연설을 시작했다.이어 "이 클럽을 위해 먹고 자고 싸워야 한다. 당신이 경기를 하든 안 하든, 동료들을 응원할 필요가 있고, 맨유를 위해 항상 100% 헌신해야 한다. 나는 이기러 온 것이지 다른 것은 없다. 승리는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 난 행복해지고 싶다. 당신은 어떠한가?"라고 말을 이었다.뒤이어 호날두는 "우리 모두는 놀라운 선수이고 나는 여러분을 믿는다. 그렇지 않았다면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면 팬들이 응원해 줄 것이다. 난 단지 위닝 멘털리티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언젠가 은퇴할 때도 위닝 멘털리티는 남아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선수들은 우리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축구를 지배할 것이다"며 팀원들을 독려했다.마지막으로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싸울 준비가 됐는가? 모든 것을 경기장 위에 둘 준비가 되었는가?"라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가 맨유로 합류한 뒤에 선수단 분위기가 상당히 고취됐고, 흥분으로 가득찼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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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가 팬들에게 요청했다.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했다. 2009년 떠난 후 12년 만에 다시 올드 트래포드를 찾은 것이다. 당시 호날두는 7번이었기에 그가 부착할 등번호를 두고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7번 경우 카바니의 몫이었다. 카바니가 양보하지 않는다면 호날두는 다른 번호를 선택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카바니가 기꺼이 내줌에 따라 호날두는 'CR7'으로 다시 그라운드 위를 뛸 수 있게 됐다.호날두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등번호 7번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 확신하지 않았다. 놀라운 결정을 한 카바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라고 전했다.카바니는 대신하여 21번을 달게 됐다. 그러자 고민해야 할 부분이 생겼다. 맨유 팬들은 카바니를 위해 선수콜을 만든 바 있다. 독일 힙합 듀오인 SXTN 'So High'를 본떴고, "나는 사랑에 빠졌어. 부정할 수 없어. 우리의 7번은 우루과이의 왕이다. 엘 마타도르, 그게 누구야? 에디손, 카바니!"라는 가사를 지었다.하지만 이제 7번이 아닌 21번이다. 가사를 21번으로 바꾸기엔 박자가 잘 맞지 않는다. 이에 카바니는 'MUTV'를 통해 "맨유 팬들은 나를 위해 이전 콜보다 더 어려운 노래를 생각해줬다. 하지만 이전 것이 훨씬 부르기 쉽고 간편하다. 두 번째 곡도 정말 멋지고 고맙지만 이젠 부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카바니의 원래 콜은 Abba의 'Gimme Gimme Gimme'에서 나왔다. 가사는 'Give it, Give it, 에디 카바니에게 줘라. 그에게 공을 패스하고, 골을 넣는 것을 지켜봐라"였다. 카바니는 "난 첫 번째 것을 따라 할 수도 있다"라며 흥얼거렸고, 팬들에게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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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헤발슛 원조' 치차리토..."메시+호날두는 이렇게는 못 넣어"
사진=유튜브 캡처[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치차리토는 자신의 데뷔골을 아직까지도 자랑스러워했다.치차리토는 맨유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라커룸에서 동료들을 만나고, 모든 것이 특별했지만 맨체스터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캐링턴 훈련장과 탈의실에 갔을 때, 그리고 올드 트래포드에 갔을 때 더 특별했다. 그것이 친선 경기든 혹여 시즌 전이라고 해도 말이다"며 맨유에 처음으로 합류했을 때를 회상했다.영입됐을 때만 해도 무명 선수에 가까웠던 치차리토였다. 치차리토를 영입하는데 투자한 이적료는 단 750만 유로(약 103억 원)에 불과했다. 치차리토의 데뷔전은 2010-11시즌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였다. 치차리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이클 오언과 교체되면서 데뷔전을 가졌는데, 데뷔골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득점 장면이 너무나 우스꽝스러웠다.후반 31분 침투하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패스를 받아 우측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때 치차리토가 정확하게 발에 맞췄는데 자신의 얼굴을 강타한 다음에 득점에 성공했다. 슈팅이 강력해 아플 수 있는 상태였지만 치차리토는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데뷔골을 만끽했다.당시를 떠올리며 치차리토는 "우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가서 커뮤니티 실드를 치렀다. 얼굴을 넣은 골이었다. 어시스트와 골이 동시에 나온 내 최고의 골이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도 그렇게 골을 넣을 수는 없다. 코로 넣은 골이었다. 난 더 많은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재밌는 농담을 던졌다.환상적인(?) 데뷔골을 넣은 치차리토는 성공적으로 맨유에 자리매김했다. 경기 영향력은 적을지라도 골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맞으면서 필리페 인자기 같은 스타일로 득점을 넣었다. 3시즌 동안 리그 10골을 넘기면서 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루이스 반 할 감독과 불화가 생기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레버쿠젠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활약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금은 LA 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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