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2강 경기입니다. 홈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8경기 3승 3무 2패로 리그 8위(승점12)이고 에버턴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3승 1무 1패로 리그 6위(승점10)입니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QPR은 챔피언십 46경기 19승 11무 16패로 리그 9위(승점68)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 38경기 17승 8무 13패로 10위(승점59)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먼저 QPR은 올 시즌 역시 지난 시즌처럼 챔피언십 중상위권 수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작은 좋았습니다. 리그 개막 후 6경기 무패 행진(3승 3무)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본머스(1-2패), 브리스톨 시티(1-2패)에 연달아 패한 상황입니다. QPR은 올 시즌 리그에서 8경기 16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지만 실점도 12실점으로 최다 실점 4위에 기록 중입니다. EFL컵의 경우 1라운드에서 레이튼 오리엔트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옥스퍼드를 2-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에 맞선 에버턴은 올 시즌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스톤 빌라에 0-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에버턴도 QPR과 마찬가지로 공격은 나쁘지 않습니다. 리그 5경기에서 10득점으로 최다 득점 6위로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7실점을 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에 3실점을 내준 것을 고려하면 분위기를 추스를 경우 좀 더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장 예상 명단

퀸스 파크 레인저스 : 샘 필드, 리 왈라스

에버턴 : 파비안 델프, 도미닉 칼버트 르윈, 히샬리송, 조던 픽포드, 시무스 콜먼

# 승부 예측 

두 팀 경기에서는 에버턴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에버턴이 지난 경기에서 주포 칼버트 르윈의 부상 결장 속에 0-3으로 대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QPR을 상대로는 살로몬 론돈이 나와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히살리송의 공백은 그레이, 이워비, 타운젠트 등이 메워줄 것으로 보이며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2부 리그 소속 QPR을 상대하기 때문에 근소한 차이라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QPR의 수비가 불안하지만 에버턴이 세 골 이상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