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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완벽한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좌측 윙어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마치 작정한 듯 도우미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가레스 베일이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위치를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직접 득점을 노리기보단 동료들을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전반 10분에도 날카로운 침투로 번리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루카스 모우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넣어줬다. 하지만 모우라의 슈팅은 닉 포프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의 이타적인 성향은 후반 10분 다시 빛을 발했다. 손흥민은 우측으로 침투하는 베일에게 정확한 아웃사이드 패스를 넣어줬고, 베일은 가볍게 멀티골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에서 슈팅을 날리지 않고, 침투하던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이 부정확했다.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기록한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는 무려 7개다. 나머지 선수들이 기록한 키패스 총합이 7개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였다. 이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결정적인 기회창출 10회로 EPL 5위에 등극했다. 키패스 순위에서도 50회로 EPL 6위에 등극했다. 35회인 케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에서 얼마나 핵심인지를 보여줬다.리그 7·8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제 도움 순위에서도 5위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 세웠던 10개 도움에도 근접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앞으로 13경기가 남았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10개 이상의 도움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렇게 된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손흥민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4:07:13
[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병수볼' 강원FC의 김병수 감독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홍명보 감독의 울산에 대해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고 했다.울산 현대와 강원FC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개막전부터 두 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과 김병수 감독의 지략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클럽 월드컵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홍명보호의 축구는 공수 밸런스를 중요시하며 상당히 공격적인 스타일이었다. 당시에 합류하지 못했던 핵심 선수들이 이제는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은 높다. 김병수 감독 역시 강원에서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이번 홍명보 감독과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먼저 홈팀 울산은 윤빛가람을 비롯해 김지현, 이동준, 김인성, 강윤구, 원두재, 김태환, 설영우, 김기희, 불투이스,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캡틴' 이청용은 벤치에서 시작하고, 힌터제어, 김민준, 이동경, 김태현, 서주환, 신형민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한국영을 비롯해 김대원, 고무열, 마사, 김동현, 윤석영, 김수범, 김영빈, 임채민, 아슐마토프, 이광연이 선발로 나선다. 실라지, 조재완, 박경배, 신창무, 황문기, 신세계, 이범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이날 경기는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이다. 이미 클럽 월드컵을 통해 첫 선을 보였지만 K리그에서는 처음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선보이게 됐다.이에 대해 김병수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이 돌아오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짧은 시간에 팀을 단단하게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도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그러면서도 김병수 감독은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아기자기한 면이 작년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홍명보 감독님은 좋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아직 K리그에 어떻게 적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울산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의식하지는 않겠지만 올해는 깨고 싶다"며 울산 징크스를 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3:38:08
[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K리그 감독 데뷔전을 치르는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이적설이 나왔던 윤빛가람의 잔류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울산 현대와 강원FC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개막전부터 두 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과 김병수 감독의 지략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클럽 월드컵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홍명보호의 축구는 공수 밸런스를 중요시하며 상당히 공격적인 스타일이었다. 당시에 합류하지 못했던 핵심 선수들이 이제는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은 높다. 김병수 감독 역시 강원에서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이번 홍명보 감독과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먼저 홈팀 울산은 윤빛가람을 비롯해 김지현, 이동준, 김인성, 강윤구, 원두재, 김태환, 설영우, 김기희, 불투이스,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캡틴' 이청용은 벤치에서 시작하고, 힌터제어, 김민준, 이동경, 김태현, 서주환, 신형민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한국영을 비롯해 김대원, 고무열, 마사, 김동현, 윤석영, 김수범, 김영빈, 임채민, 아슐마토프, 이광연이 선발로 나선다. 실라지, 조재완, 박경배, 신창무, 황문기, 신세계, 이범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이 중 윤빛가람의 이름이 눈에 띈다. 윤빛가람은 2020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MVP를 차지했고, 팀의 우승을 이끌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이 윤빛가람의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개막전까지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왔다.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K리그 감독 데뷔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오랜 만에 K리그 무대에 섰다. 팬 미디어 데이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현장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감독으로 첫 K리그 데뷔다. 기대도 있고, 설렘도 있다.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홍 감독은 윤빛가람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윤빛가람 선수는 충분히 면담을 했다.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했다.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편안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사전 기자회견]-경기 전 소감오랜 만에 K리그 무대에 섰다. 팬 미디어 데이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현장에서 인사를 드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감독으로 첫 K리그 데뷔다. 기대도 있고, 설렘도 있다.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K리그 데뷔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을 한 것은 부상자다. 우리 팀 같은 경우는 중원이 상당히 강한데, 부상자가 많았다. 지난주에 조금씩 복귀를 했고, 훈련을 같이 했다. 이동경과 이청용은 후보 명단에 넣은 이유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개막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제 시작이다. 대표팀 감독을 하다가 울산을 맡았다. 클럽만 신경 쓰다 보니 편안함을 느낀다. 이번 데뷔전이 제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김지현, 강윤구 선발김지현은 상대가 강원이라 선발 출전한 것은 아니다. 힌터제어가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다. 그동안 김지현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선발 명단에 넣었다. 강윤구 선수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다. 긴장감도 있겠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22세 이하 카드가 많지 않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강윤구를 선발로 투입했다.-이영표 대표이영표 대표는 팀을 운영하는 행정 파트고, 저는 현장에 있는 감독이다.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영표 대표가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강원이라는 팀에서 접목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연락하지는 않았다.-윤빛가람 이적설윤빛가람 선수는 충분히 면담을 했다.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했다.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편안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 좋은 모습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3:32:39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게리 네빌은 지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맨유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첼시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6경기 무패(2승 4무)를 이어갔고, 승점 5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맨유지만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를 거두고 말았다. 이제 맨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12. 남은 경기 수와 최근 두 팀의 분위기를 비교한다면 맨시티의 우승으로 기우는 분위기다.하지만 네빌은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 맨유가 2위를 한 무리뉴 감독 시절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팀의 정신력이 더 좋다. 무리뉴 감독 밑에 있던 선수들보다 이들이 앞으로 2~3년 안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네빌은 이번 무승부에도 만족했다. 그는 "맨유는 종종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첼시한테 패배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좋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었다. 팬들은 항상 매 경기 승리를 원하지만 여기는 경기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며 무승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또한 네빌은 맨유가 계속해서 원정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걸 칭찬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원정에서 8승 5무로 패배가 없다. 지난 시즌까지 감안하면 원정 20경기 무패행진이다. 이에 네빌은 "맨유는 이 기록을 두고 축하를 받아야 한다. 팬들은 왜 그들이 승리하지 못했고, 긍정적인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는지를 비판하겠지만 선수들을 항상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 실제로 원정 20경기에서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며 칭찬했다.다만 네빌도 이번 경기 내용적인 측면을 좋게 보지는 않았다. 그는 "(맨유는) 팬으로서 나에게 큰 호감을 주지 못했다. 그래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아닌지는 별개의 문제다. 미래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3:18:40
[인터풋볼=울산] 정지훈 기자=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확 달라졌다. 감독부터 선수단까지 많은 것이 변한 홍명보호의 첫 상대는 김병수의 강원이다.울산 현대와 강원FC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개막전부터 두 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과 김병수 감독의 지략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클럽 월드컵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홍명보호의 축구는 공수 밸런스를 중요시하며 상당히 공격적인 스타일이었다. 당시에 합류하지 못했던 핵심 선수들이 이제는 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은 높다. 김병수 감독 역시 강원에서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이번 홍명보 감독과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먼저 홈팀 울산은 윤빛가람을 비롯해 김지현, 이동준, 김인성, 강윤구, 원두재, 김태환, 설영우, 김기희, 불투이스,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캡틴' 이청용은 벤치에서 시작하고, 힌터제어, 김민준, 이동경, 김태현, 서주환, 신형민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한국영을 비롯해 김대원, 고무열, 마사, 김동현, 윤석영, 김수범, 김영빈, 임채민, 아슐마토프, 이광연이 선발로 나선다. 실라지, 조재완, 박경배, 신창무, 황문기, 신세계, 이범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2:49:56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부진했던 시간이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베르너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기간은 내 생애 최악의 시기였다. 그렇게 많은 기회를 놓쳐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득점이 없는 시간이 그렇게 길어본 적이 없었는데, 끝나서 너무 기뻤다. 행복한 감정들이 없는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첼시는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 2위까지 올랐던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해 5300만 유로(약 708억 원)를 지출했다. 이적 후 베르너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곧바로 적응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리그 8라운드 이후 득점포가 끊겼다. 손 쉬운 기회마저 날리며 EPL 빅 찬스 미스 2위에 오르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베르너는 죄책감을 느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쳐서 약간 죄책감을 느꼈다. 클럽을 위해서도,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을 위해서도, 항상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고 싶었다. 내가 4,5골을 더 넣었다면 우리는 2,3 경기를 더 이겼을 것이다. 그렇다면 램파드 감독도 여전히 여기 있었을 것"이라며 자책했다.다행히도 베르너는 지난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리그 1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득점 행진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베르너는 힘든 시간들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봤다. 그는 "첼시에서의 반년을 돌아보면 내 생애 가장 힘들었던 때가 아니라 새로운 걸 배우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무득점 기간이 길어질 때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철할 것인지를 배웠다. 그래서 난 골이 아니라 팀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되는 법을 배웠다. 스스로를 위한 베르너가 아니라 팀을 위한 최고의 베르너로 발전해야 하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EPL)가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힘든 리그였다고 말했다. 그는 "EPL에선 많이 뛰어야 한다. 분데스리가보다 한 팀으로 수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PL은 정말 힘들다. 최하위 팀이든, 3위 팀이든 항상 같은 경기를 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2:20:01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KBS(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 라인의 활약에도 시큰둥한 모습이었다.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이번 승리의 주역은 1명이 아니었다. 3톱으로 나선 손흥민, 케인, 베일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손흥민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베일이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전반 14분에는 베일이 도우미로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베일은 케인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내줬고,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도 베일이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빠른 전환 패스를 넣어줬고, 루카스 모우라가 레길론의 크로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손흥민과 베일의 호흡은 후반 10분 다시 한번 빛났다. 손흥민이 감각적인 아웃사이드 패스를 내줬고, 베일은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 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는 건 평점으로도 알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베일에게 평점 9.4, 2도움의 손흥민에게는 평점 8.9, 1골을 넣은 케인에게는 평점 8.7을 부여했다.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우리가 그를 돕고, 특히 그가 행복한 축구 선수가 되도록 돕기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베일의 모습에 행복하다. 베일은 경기할 때도, 경기장 안팎에서도 잘해줬고, 몸상태가 좋다"며 베일의 경기력을 칭찬했다.다만 무리뉴 감독은 KBS 라인의 호흡에 대해서는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 기자가 "3톱의 가능성은 얼마나 당신을 흥분시키는가?"라고 물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나는 팀의 감독이다. 긍정적인 이유라면 선수 개개인에 대해서 말하는 걸 좋아한다. 모든 선수다 돌아왔을 때 행복하다. 경기력을 되찾거나 훈련에 돌아온 게 아니라 일정 수준으로 돌아온 것뿐"이라고 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1:2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이비드 베컴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영입하길 원했다.스페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베컴이 프랑스 'AFP'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컴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서 인터뷰에 응했다. 그 자리에서 베컴은 "우리는 항상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싶다. 마이애미는 누구에게나 좋은 팀이고 메시와 호날두 같은 선수들은 우리가 이곳에 데려오기를 열망하는 선수들이다"고 밝혔다.선수 시절에도 LA 갤럭시에서 뛰면서 MLS에 많은 관심을 보인 베컴은 2018년 구단주로서 마이애미를 창단했다. 이후 2년간 MLS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고, 마이애미가 MLS에 참가한 건 2020시즌부터다. 창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베컴은 직접 나서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곤살로 이과인, 블레이즈 마투이디 같은 유럽 빅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여전히 베컴은 목이 마른 상태다. 그는 "마이애미의 팬들이 대단한 스타 선수들을 보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다. 이미 이과인이나 마투이디 같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선수단에 화려함을 더해주지만 미래에 더 훌륭한 선수들을 데려올 기회를 갖기 원한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다만 베컴은 "그 선수는 팀에 맞아야 하고, 야망을 갖고 우승을 원해야 한다. 어떤 선수든 우리는 이 점을 우선순위로 확인해야 한다"며 영입 철학도 설명했다.메시와 호날두 영입 가능성은 낮지만 불가능하다고만 볼 수 없다. 당장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미래가 불투명하다. 정말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이 유력한 행선지지만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호날두도 2022년까지 유벤투스와 계약된 상태다.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호날두다. 유벤투스가 재정적인 문제로 고액 주급자인 호날두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마지막으로 베컴은 "나는 첫날부터 우리의 아카데미 시스템이 이 클럽의 중요한 부분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우리가 마이애미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선수들을 이곳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그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0:3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개막전부터 성남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성남은 1일 오후 4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지난 시즌 10위에 위치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고 제주는 K리그2 1위를 차지해 2년 만에 K리그1 복귀에 성공했다.성남은 시즌을 앞두고 출혈이 있었다. 공격에서는 7골을 넣으며 잔류에 결정적 공헌을 한 나상호가 FC서울로 떠났다. 중원의 구심적 역할을 맡았던 김동현은 강원FC로, 수비진의 리더 연제운은 김천상무에 입대했다. 이외에도 유인수(김천상무), 임승경(FC안양), 양동현(수원FC)이 성남과 작별했고 이스칸데로프를 제외한 외인 전체가 교체됐다.하지만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졌다. 박용지, 뮬리치, 부쉬가 공격진에 추가됐고 중원에는 안진범, 이규성이 합류했다. 수비진에는 울산현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리차드가 와 연제운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J리그 출신 센터백 박정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기존 주축 멤버인 홍시후, 박태준, 서보민, 김영광 등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성남의 개막전 상대는 제주다. 승격팀 신분인 것만 본다면 비교적 쉬운 상대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제주는 올 시즌 K리그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 시즌 남기일 감독 아래에서 단단한 축구를 구사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K리그2를 제패하고 1부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창민, 김영욱, 안현범, 정우재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지켰고 외인 트리오 제르소, 자와다, 켄자바예프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남기일 감독은 성남과 인연이 있다. 2018년 성남에 부임한 남기일 감독은 해당 시즌 팀을 1부로 승격시켰다. 2019년에는 특유의 끈끈한 축구를 과시하며 성남이 안정적으로 잔류하도록 힘썼다. 성남에 2시즌만 있었지만 성남에는 남기일 색채가 짙게 남아있었다. 현재 서보민 등 성남에 있는 선수들도 남기일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제주에는 공민현, 조성준, 박원재 등 성남 출신 선수들도 있다.이렇듯 두 팀은 연관이 많기에 개막전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에서 성남을 상대하니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좋은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 감독은 "남기일 감독이 성남에 나쁜 기억만 가지도록 하겠다"며 대응했다.사연 많은 성남과 제주 대결에서 두 감독 중 누가 개막전에 좋은 기억만 안고 경기장을 떠날지 많은 시선이 탄천종합운동장에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10:0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심판 판정에 극심한 분노를 표출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첼시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6경기 무패(2승 4무)를 이어갔고, 승점 5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경기 후 논란이 된 상황은 전반 13분에 발생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고, 에두아르도 멘디가 쳐냈다. 이후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흘러나온 공을 차지하려고 메이슨 그린우드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손에 공이 맞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상황은 VAR 판독까지 이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100% PK다. 첼시 선수들은 우리 선수의 핸드볼이라고 외쳤지만 비디오 화면을 보며, 우리가 승점 2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해당 판정이 외부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 모든 건 외부의 영향이다. 심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심판들이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주도록 압력이 가해지는 중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처벌을 받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는 PK를 받았어야 했다. 그건 명백하다"고 설명했다.솔샤르 감독이 말한 외부의 영향은 과거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발언과 첼시 홈페이지에 나온 게시글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우리는 (판정을) 바꿀 수 없다. 내가 있던 5년 반의 시간보다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페널티킥(PK)을 더 많이 얻었다. 이게 내 잘못인가?"라며 맨유를 저격했다.또한 경기 전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지난 맨유와의 대결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퇴장을 받지 않았고, PK도 불리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는 내용을 작성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1 0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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