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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트 회장이 앙투안 그리즈만의 부진 이유를 밝혔다.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 생활을 정리하고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지난 1일 이적시장 마지막 날 극적으로 아틀레티코 한 시즌 임대를 확정하며 3년 만에 다시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이로써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2시즌 동안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첫 시즌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35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에 나서 13골 7도움으로 조금은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기대한 활약은 아니었다.바르셀로나에서 부진은 국가대표팀까지 이어졌다. 소속팀에서 득점력이 떨어지자 대표팀에서도 예전같은 득점력이 나오지 않았다. 유로 2020에서도 4경기 1골에 그치는 등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그리즈만을 이번 시즌 판매하기로 결정한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TV프로그램 'Staion Onze'에 출연해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 생각에는 모두가 그에게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그는 태도에는 문제가 없었다. 모든 걸 쏟았다. 우리는 그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그저 우리의 시스템과 잘 맞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그가 좋은 자세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잘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도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축구적인 관점에서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골은 넣어줬다. 지난 코파 델 레이에서도 득점을 올렸고 우리는 우승했다. 그러나 그는 더 많은 걸 줄 수 있었어야 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며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이 잘 맞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리즈만 역시 바르셀로나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그는 이적 확정 후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감사하다. 바르셀로나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더 이상 바르셀로나의 일원이 아니라 슬프지만 이 훌륭한 클럽에서 뛴 건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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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버풀이 2021-22시즌 서드킷을 공개했다.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마지막 킷인 서드킷을 공개한다. 콥(리버풀 팬 명칭)들의 영감, 유럽의 밤, 노란색 유니폼의 찬란한 역사를 설명한다"고 발표했다.리버풀 서드킷은 설명대로 노란색 바탕에 넥라인은 빨강-노랑 체크 무늬를 사용했다. 팔 소매에도 역시 같은 무의가 들어가 있다.이에 대해 리버풀은 "구단과 역사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색이다.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 후기까지 인기있는 색이었다. 빨강-노랑 넥라인은 콥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한다. 1977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을 장식했던 체크 무늬 깃발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목 뒤쪽에는 힐스보로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한 영원한 불꽃이 96 엠블럼을 감싸고 있다. 앤드류 디바인을 기리기 위해 2022-23시즌에는 97 엠블럼으로 교체될 것이다. 힐스보로 참사로 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유니폼에는 적용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서드킷 역시 친환경 소재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홈, 어웨이 셔츠처럼 레플리카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진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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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구FC가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0일(금)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창단 이후 K리그 챌린지에서 두 번(2015,2016)의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이 있고, 이번 포항전 승리시 K리그1에서는 최초를 기록한다. 2021시즌 K리그1 열 두팀 중에서는 울산현대에 이어 두 번째로 달성한다.상대 포항과는 이번 시즌 세 번 째 만남이다. 양 팀은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연패에 주춤했던 대구는 지난 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기며 K리그1 순위 5위(27경기/승점38점)를 유지중이다. 3위(27경기/39점) 포항과 단 1점 차다. 대구는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포항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위해 높이를 이용한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며 지난 라운드 좋은 모습을 펼친 에드가와 중원에서 공격진까지 좋은 연결을 보이고 있는 라마스의 활약을 기대한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상대 수비벽을 뚫을 필요가 있다.한편, 상대 포항은 지난 라운드 리그 2위 전북을 상대로 승리하며 선두 도약을 위한 박차를 가했다. 2위 전북과 승점이 10점 이상 나고 있지만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모두 중요하다. 포항의 중원은 신진호 등 노련한 선수들이 자리잡고 있어 매우 견고해 중원에서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의 미드필더 오범석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포항과의 통산전적에서 12승 15무 20패,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5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가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 기록 도전과 함께 리그 상위권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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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올 시즌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아약스 유스 출신인 반 더 비크는 2015-16시즌 프로 데뷔를 알렸다. 그는 아약스에서 번뜩이는 움직임과 공격 전개 능력을 보이면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다. 2017-18시즌 34경기 11골 6도움, 2018-19시즌 34경기 9골 10도움, 2019-20시즌 23경기 8골 6도움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뛰어난 경기 지능과 공간 창출 능력으로 아약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지난 2018-19시즌에는 두산 타디치, 프렌키 데 용, 마타이스 더 리트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빅클럽들의 타깃이 된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3,900만 유로(약 535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미드필더 어디에서도 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멀티 자원이었고, 국가대표팀에서의 풍부한 경험도 있었기에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511분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부상도 없는데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앞선 3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이런 상황에도 반 더 비크는 참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팀과 출전시간에 대해서 감독과 이야기한다. 그들은 내가 남길 바라는 것이 확실하다. 솔샤르 감독도 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우리는 네가 필요하다. 너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며 솔샤르 감독과 관계에 대해 밝혔다.이어 "물론 올 시즌 초반에 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분도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든 '나는 매 트레이닝에서 네가 달라보인다'고 말한다"며 "나는 그를 믿어야 한다. 만약 그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나를 떠나보냈을 것이다. 그는 나에 대한 계획이 있다"고 팀과 감독을 믿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그럼에도 출전시간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게 축구다. 절대로 다른 선수에게 뛸지 말지 약속할 수 없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러나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경기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한 달에 한 번 정도 경기하면 최고의 모습은 보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는 "6번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그러나 감독이 원하는 모습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나는 아약스에 6번 역할을 종종 맡았다"며 "팀에 따라 다르다. 나에게 가장 좋은 위치는 6번이나 8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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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9월 13일 (월) 19:30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29R 경기에서 '레트로 매치'를 실시한다.대전월드컵경기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대전은 2021시즌 잔여 홈경기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다. 한밭종합운동장은 1997년 창단 이후, 대전월드컵경기장 준공 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2014년에는 승격을 확정 지은 유서 깊은 공간이다.한밭종합운동장 경기에 맞춰 구단의 역사를 담은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해 판매 시작 2시간 30분 만에 완판시키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대전은 '레트로 매치'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나란히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대전은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2001년을, 전남은 1997년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뛰며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스토리를 선사할 계획이다.반가운 손님도 함께한다.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이 대전의 승리와 승격을 기원하며 오랜만에 한밭종합운동장을 찾는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레전드 김은중의 친필 사인 유니폼, 사인공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레트로 매치를 맞아 1997년 창단부터 현재까지 역대 대전 유니폼 착용 입장객에게는 티켓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성인 E석에 한함)레트로 매치 티켓은 온라인(PC, 모바일)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https://www.dhcfc.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단 사무국 홍보팀(042-824-2002, 내선 2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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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잠잠했던 리버풀이 다음 여름 파격적인 영입을 준비 중이다. 잉글랜드의 '신성' 주드 벨링엄(18,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할 예정이다.영국 '데일리 스타'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다음 여름 벨링엄 영입을 원한다.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84억 원)가 될 수 있다. 위르겐 클롭의 넘버 원 타깃이며 라이벌 맨유보다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어린 나이부터 1군에 데뷔한 뒤 국가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다. 버밍엄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9년 무려 16세의 나이로 1군에 승격했고 한 시즌 만에 돋보이는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제의를 받았다. 당시 맨유를 비롯해 첼시,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이 벨링엄 영입을 위해 줄을 섰다.그중 벨링엄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기회를 충분히 줄 수 있는 팀으로 파악했다. 그렇게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에 2600만 파운드(약 417억 원)라는 이적료를 안겨주고 독일 무대 도전에 나섰다.벨링엄의 성장세는 독일에서도 이어졌다. 첫 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적응기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에는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미 공식전 5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벨링엄의 활약에 클롭 감독도 매료됐다. 리버풀은 올여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며 새로운 중원 자원이 필요하다. 이에 클롭 감독이 벨링엄을 점 찍었고 1순위 타깃으로 영입을 요처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벨링엄 영입을 원하는 경쟁자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미 맨유를 비롯해 다수 팀이 벨링엄을 계속 주시 중이다. 특히 맨유는 벨링엄이 도르트문트 이적 직전까지 고민하던 팀이다. 벨링엄은 당시 맨유 훈련장까지 찾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리버풀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도르트문트와 벨링엄을 설득할 생각이다. 버질 반 다이크 영입 당시 지불했던 7500만 파운드(약 1,203억 원)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준비해 벨링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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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가 8일(수) 오전 축구회관에서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와 훈련을 수행하는 축구다. 스페셜올림픽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연맹과 SOK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축구 훈련지원, ▲K리그 산하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9월 중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지도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통합축구팀을 K리그 8개 구단(강원FC,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서울이랜드FC,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8팀은 2달간 구단 소속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고 11월에 개최 예정인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에 참가한다.또한 양 기관은 K리그 통합축구 대회 기간 중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을 개최하고, 대회 우승팀을 K리그 연말 시상식에 초청하는 등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연맹 한웅수 부총재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문화예술 대표기관인 SOK와 뜻깊은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근 폐막한 도쿄 패럴림픽을 보면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내 미디어 보도나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진 것을 느꼈다. 그만큼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K리그도 동참해서 축구를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종목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SOK 이용훈 회장은 "우리나라 장애인체육단체와 프로스포츠단체간에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동사업은 스포츠분야를 넘어서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K리그 프로축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창단과 통합축구대회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차별이 없는 통합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업무협약식이 이루어지기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한 공익을 위한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연맹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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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다니엘 제임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이유를 돌아봤다.제임스는 웨일즈 출신 윙어로 2018년 스완지 시티에서 프로 데뷔한 뒤 한 시즌 만에 맨유 이적에 성공했다. 자신의 무기인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제임스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함께 양쪽 날개를 맡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맨유 첫 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3골 6도움를 기록했다.그러나 2년차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단조로운 드리블 패턴은 상대 수비에게 읽혔고 마무리 능력도 아쉬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제임스는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3골 1도움만 기록하며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졌다.제임스는 결국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났다. 행선지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지난 2018-19시즌부터 제임스를 원해왔던 팀이다. 제임스는 리즈와 5년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제임스는 이적 후 맨유에서 실패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그는 "나는 조금씩 안전한 방식으로 플레이 하기 시작했다. 나는 다이렉트로 플레이하고 수비 뒤로 뛰고, 볼과 함께 달리는 것을 할 수 있다. 공을 빼앗기는 걸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점점 이런 플레이에서 벗어나 더 안전하게 경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안전은 내 포지션에서는 위험한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서는 골이나 도움을 하거나 공을 잡고 뛰고, 공이 없을 때도 뛰어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리즈에서 새 포부도 밝혔다. 제임스는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훌륭한 선수들이 팀에 있고 여전히 내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그러나 나는 마르셀루 비엘사 감독에게 배울 수 있어서 흥분된다"며 "아직 23세다. 이제 내 차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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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멤피스 데파이가 터키전 해트트릭으로 '전설' 요한 크루이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네덜란드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6차전에서 터키에 6-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승점 14점이 되며 터키(11점)를 끌어내리고 G조 선두가 됐다.승리 주역은 데파이였다. 데파이는 다비 클라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터키 수비를 무너뜨렸다. 클라센은 전반 54초 만에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이후 데파이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전반 16분 클라센과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데파이는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전반 3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9분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경기 후 최고수훈선수 역시 데파이가 차지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유효슈팅 3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4.6%, 드리블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추가로 올렸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데파이에게 평점 10점을 매기며 최고의 활약을 인정했다.이번 해트트릭으로 데파이는 '전설' 크루이프의 득점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네덜란드 축구와 유럽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크루이프는 선수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 48경기를 소화하며 33골을 득점했다. 데파이도 이번 득점이 대표팀 33호골이다. 최근 6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치며 이전 기록들을 하나씩 깨고 있다. 이제 오렌지 군단 통산 최다 득점자인 로빈 반페르시가 기록한 50골에 도전한다.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데파이는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7년 리옹 이적 이후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다. 리옹에서 178경기 76골 55도움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떠올랐고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엇다. 이번 여름에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3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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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복귀전이 다가오는 가운데 맨유 팬들이 SNS상에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호날두가 12년 만에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그는 지난 2003년 유스 시절부터 몸 담았던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맨유 7번을 달고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69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맨유의 상징적인 선수였다.호날두는 지난 2009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맨유를 떠나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UCL 3연패, 발롱도르 4회 수상 등 성공을 거뒀고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했다. 2018년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유벤투스에서도 2018-19, 2019-20시즌 세리에A 우승, 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 실패와 함께 새로운 팀 찾기에 나선 호날두다. 당초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가 호날두의 새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그의 마음은 맨유에 있었다. 맨유가 영입에 나서자 빠르게 합의가 체결됐고 2년 계약을 맺으며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호날두는 맨유 복귀 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함께 A매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아일랜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 막판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역전골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면서 경고를 받았고 이로 인해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맨유에 일찍 복귀하게 됐다.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감독과 만나 면담을 가진 뒤 맨유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일찍 복귀한 제이든 산초,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스콧 맥토미니를 비롯해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맨유 선수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그의 복귀전이 다가오자 맨유 팬들도 흥분했다. 일부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GOAT(Greates Of All Time, 역대 최고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온다", "위너로 태어난 호날두의 얼굴을 봐라. 그는 정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챔피언으로 떠났고 여전히 챔피언이다. 최고의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호날두의 복귀전은 오는 뉴캐슬전 혹은 UCL 조별리그 영보이스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직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오래되지 않았고 훈련 시간이 부족해 복귀전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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