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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황인범(루빈카잔)이 전반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황인범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은 불안감을 내포했다. 원래 벤투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정우영(알사드)가 주전이다. 하지만 정우영은 대표팀에 합류하기에 귀국하던 도중 비행기에서 동승객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 조치되면서 합류가 불가능했다.지난 이라크전에서는 손준호(산둥타이산)가 그 역할을 대신했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일찍 교체됐고, 벤투 감독은 황인범을 내리는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 벤투 감독의 변화는 악순환을 가져왔다.과거에도 벤투 감독은 황인범을 홀로 3선에 배치하는 전술을 보여줬다. 그때마다 황인범의 활약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황인범은 혼자서 중원의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걸 어려워했고, 패스 선택에 있어서도 매끄럽지 못했다.그래도 벤투 감독은 다시 한번 황인범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면서 믿음을 보였다. 우려가 앞섰지만 황인범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레바논전은 지난 이라크전보다 경기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는데, 그 중심에 황인범이 있었다. 적재적소로 움직이면서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해줬고, 공격진에게 과감한 패스를 지체없이 투입했다.황인범은 러시아리그 진출 후 킥력에 있어 좋은 성장세를 보였는데,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 위협적인 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반 33분에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력도 과시했다. 아쉽게도 대표팀의 득점이 터지지는 않았지만 황인범의 경기력은 후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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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벤투호는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선제골에 터트리지 못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주장인 손흥민이 사소한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나상호, 조규성, 황희찬으로 공격진이 구성됐다. 간판 공격수도 황의조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중원에는 이동경, 이재성, 황인범이 배치됐다. 수비진에는 큰 변화가 없다. 김문환 대신 이용이 선발로 나왔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가 그대로 출전한다. 골문도 김승규로 변화가 없다.경기 시작부터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황인범이 코너킥을 올려줬고, 이후 김민재가 페널티박스로 패스를 투입했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찬스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 10분 코너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이재성이 헤더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또 한번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6분 황인범의 패스가 이재성을 거쳐 황희찬에게 연결됐고, 논스톱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이번에는 나상호에게 기회가 연결됐다. 전반 25분 황희찬이 이동경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침착하게 슈팅이 나왔지만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전반 4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지만 문전 앞에서 마무리 패스가 계속 끊어졌다. 전반 막판 이동경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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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아다마 트라오레(25) 영입을 확신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로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압도적인 피지컬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서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등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번뜩임은 여전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함께 측면에 스피드와 기동성을 더해줄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부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에 지도한 경험이 있다. 누구보다 그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으며 트라오레 역시 누누 감독의 전술을 잘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가 변수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전 포지션에 걸쳐 알짜배기 선수들을 데려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임대로 데려왔지만 완전 영입을 할 경우 이적료가 필요하고 브라이언 힐과 에메르송 로얄 모두 2,5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지출했다. 한 선수에게 지나친 거액을 지출하지는 않은 셈. 그러나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721억 원) 이상을 원했다. 토트넘은 이에 난색을 표했고 로메로, 골리니와 마찬가지로 임대 후 내년 여름 4,000만 파운드(약 641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완전 이적 옵션을 울버햄튼 측에 제시했다. 결국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이적은 없었다.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누누 감독은 올여름 트라오레를 토트넘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분명한 점은 토트넘 측이 완전 영입을 할 계획으로 임대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우선 선수 본인은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내면서 트라오레도 토트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만큼 1월 이적시장이나 내년 여름에 다시 한번 이적설이 점화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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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지난 5월 파리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의 계약서가 유출됐다. 해당 계약에는 독특한 조항이 담겨 있었다. 네이마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2억 2,000만 유로(약 3,036억 원)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목표로 잡은 PSG는 네이마르를 포함해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하며 막강한 공격진을 갖췄다.하지만 입단 초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UCL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그러나 2019-20시즌에 결국 결실을 맺었다.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PSG는 수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초 바르셀로나 복귀설까지 돌았던 네이마르도 PSG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혔다. 지난 5월 재계약을 맺었다. 2025년까지 PSG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네이마르는 올여름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굵진한 선수들의 합류로 UCL 우승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재계약 문서가 유출됐다. 스페인 '엘 문도'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4,340만 유로(약 599억 원)를 벌어들이고 있었으며 내년부터는 5,060만 유로(약 698억 원)까지 인상된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독특한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네이마르가 정중하고, 시간을 잘 지키고, 팬들에게 친절하게 대할 경우 PSG가 매달 54만 유로(약 7억 원)를 지급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특히 경기 전후 팬들에게 예의있게 인사를 하고 공식 석상에서 팀의 전술, 구단과 팬들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이는 네이마르의 과거 행동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과거 프랑스 리그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에게 인종차별적이 발언을 했다는 루머가 발생하기도 했다. PSG는 이러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독특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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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승리가 절실한 경기에서 조규성(김천상무)의 어깨가 너무나 무거워졌다.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서로 승점 1점 동률이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는데, 지난 레바논전과 비교해 많은 자리가 달라졌다. 핵심인 손흥민이 우측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손흥민의 자리만 달라지지 않았다. 스트라이커 자리에 황의조가 아닌 조규성이 선발로 낙점되면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진다.조규성은 2019시즌 FC안양에서 14골을 터트리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안양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북현대로 이적했지만 전북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아서 U-23 대표팀에서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아쉽게 선발되지 못했다. 현재는 김천상무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 18경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뽑은 배경에 대해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제공권도 좋다. 우리 팀에서 어떻게 녹아드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벤투 감독이 보여준 성향을 고려하면 파격 선발이다. 선수 변화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쉬운 국가대표 데뷔전은 없겠지만 조규성이 갖게 될 부담감은 너무나 커졌다. 조규성은 손흥민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 이상으로 활약을 해야 된다. 레바논전은 그 어느 때보다 결과가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번 최종예선의 가장 큰 걸림돌은 중동 원정이다. 어느 나라와 대결하든 중동 원정은 까다롭기 때문에 홈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그래서 중요한 일정이 지난 이라크전부터 시작된 홈 3연전이었다. 하지만 이라크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승점 1점에 그치고 말았다. 자칫 레바논을 상대로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벤투호 앞에는 가시밭길 밖에 없다. 벤투호 앞에 가시밭길이 펼쳐질 것인지 혹은 승리로서 다시 분위기를 반전할 것인지는 조규성의 발 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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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조규성(김천상무)가 국가대표 선발 데뷔전을 갖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서로 승점 1점 동률이다.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벤투호의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층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금일 엔트리에 제외됐다"고 설명했다.이미 남태희(알두하일)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가운데 손흥민까지 결장함에 따라 파울로 벤투 감독은 황희찬, 송민규, 이동경 등 남은 자원들로 가능한 최선의 라인업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황의조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스트라이커에 조규성이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진다. 나상호가 손흥민의 자리에 선발로 선택됐다. 황희찬도 선발로 복귀했다.중원에는 이동경, 이재성, 황인범이 나선다. 수비진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홍철, 김영권, 김민재는 그대로 선발로 나왔지만 김문환을 대신해 이용이 선발로 돌아왔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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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제시 린가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14년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간 린가드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역시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이에 린가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시즌 후반기 EPL 16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으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기준으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골(맨유+웨스트햄 10골) 기록까지 세웠다. 다만 맨유에서는 여전히 경쟁이 쉽지 않다. 린가드가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새로 합류한 제이든 산초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로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 측면 가용 풀이 더 넓어졌다. 실제로 올 시즌 EPL이 3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린가드는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것이 전부였다. 이와 동시에 이적설까지 발생했다. 지난 시즌 임대로 재미를 봤던 웨스트햄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 에버턴이 후보였다. 이와 관련해 영국 '버밍엄메일'은 "당초 린가드에게 3,000만 파운드(약 481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던 맨유는 몸값을 2,000만 파운드(약 321억 원)로 하향조정했다"며 이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문이 닫혔음에도 린가드는 다른 팀으로 떠나지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린가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적시장이 마감됐기 때문에 올여름 이적은 불가하지만 내년 1월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다. 린가드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수 있다.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오면 무조건 린가드를 다시 노릴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린가드가 다시 웨스트햄에서 뛰기를 원한다. 린가드 역시 올 시즌이 솔샤르 감독에게 자신의 자치를 증명할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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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토트넘도 초비상이 걸렸다.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서로 승점 1점 동률이다.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벤투호의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층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금일 엔트리에 제외됐다"고 설명했다.벤투 감독은 6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유럽파들은 월, 화에 나눠 도착을 했다. 피지컬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손흥민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한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토트넘도 비상이 걸렸다.지금까지 공격에서 토트넘을 이끈 선수도 손흥민이었다.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2승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수비진이 단단해지면서 성적 상승의 배경을 만들었다면, 손흥민은 전방에서 승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왔다.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의 공백이 생겼을 때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이 가능했지만 2선에서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새로 영입된 브리안 힐은 아직 팀에 적응해야 하는 단계고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출격할 가능성이 높지만 베르바인은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단순한 득점력만 비교해도 냉정히 말해 손흥민에 미치지 못한다.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무단으로 참여해 근심걱정이 생긴 가운데, 손흥민까지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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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암표 값만 2,500파운드(약 400만 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의 복귀전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호날두는 이번 여름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축구를 양분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수많은 우승컵을 거머쥔 호날두는 맨유로 '금의환향'을 앞두고 있다.당초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호날두의 선택은 맨유였다. 영입 과정에서 맨유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리오 퍼디난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움직여 호날두의 마음을 돌렸다.호날두의 복귀에 영국 전역이 시끌벅적하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개인적으로 '친필 사인' 유니폼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복귀전이 유력한 뉴캐슬과의 경기는 일찍이 매진되었으며, 일부 암표 거래 사이트에선 2,500파운드(약 400만 원)에 거래하는 상황에 이르렀다.여러 추측이 오갔던 호날두의 등번호 역시 7번으로 결정되면서 팬들은 환호했다. 선수 등록이 이미 끝난 상황에서 등번호 변경은 리그 규정 상 어려웠으나 에딘손 카바니가 7번을 양보하고 21번으로 변경하면서 끝내 승인됐다. 당초 복귀전은 뉴캐슬전으로 예상됐다. 영국 '스포츠몰'은 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에서의 두 번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11일 뉴캐슬과의 경기를 위해 오는 목요일 맨유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맨체스터에 도착한 호날두지만 영국 정부 규정에 따라 5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한다. 팀 훈련은 목요일 합류하지만 경기를 치르기에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지 않았기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은 "호날두는 맨체스터 도착 후 격리를 하고 있다. 격리로 인해 훈련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고, 복귀전은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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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레바논과의 경기에 결장한다.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서로 승점 1점 동률이다.한국은 지난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레바논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발행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층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금일 엔트리에 제외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이미 남태희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가운데 손흥민까지 결장함에 따라 벤투 감독은 황희찬, 송민규, 이동경 등 남은 자원들로 가능한 최선의 라인업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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