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28)을 놓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의 계약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글로벌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맨시티는 케인의 토트넘 훗스퍼 잔류 이후 호날두의 영입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의 이적료 요구와 호날두의 고액 연봉 등 여러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맨시티는 이적시장 마감까지 공격수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황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제외된 건 아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지난 시즌 맨시티는 확실하게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 고전했다. 이번 시즌 역시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와 토트넘과의 EPL 개막전에서 연달아 패배했다.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 기간 동안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실제로 1억 파운드(약 1,612억 원) 가량의 제안을 건넸지만 토트넘이 단호하게 거절했고, 결국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끝내 케인을 놓친 맨시티가 호날두와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르퀴프'와 '유로스포츠' 또한 "호날두는 맨시티로 이적하길 열망하고 있다. 그는 이미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 맨시티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라고 덧붙였다.호날두의 경험과 골 결정력은 맨시티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9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 4대 리그 중 3개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100호골을 기록하는 업적도 달성했다. 일찍이 EPL 무대를 경험했던 만큼 영국 무대 적응도 문제없다.문제는 이적료와 연봉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SNS를 통해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맨시티와 접촉했다. 유벤투스는 2,500만 유로(약 343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금액을 지불할 마음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거취는 유벤투스와 맨시티의 협상에 달려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리버풀의 훈련장을 찾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트로피를 전해주기 위해서다.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벵거가 리버풀 훈련장을 찾아 위르겐 클롭 감독과 4명의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벵거는 FIFA의 세계 축구 개발 책임자로 일하고 있으며, 트로피를 전달하기 위해 커크비 훈련장을 방문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클롭 감독은 2020년 FI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알리송,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티아고 알칸타라는 2020년 FIFA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11에 포함되는 영예를 누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트로피를 쥔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리버풀 선수들, 클롭 감독, 벵거가 있었다.트로피 수여 이후 벵거 감독은 반가운 옛 제자도 만났다. 과거 아스널을 이끌던 시절 연을 맺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었다. 벵거와 체임벌린은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나눴고, 벵거는 리버풀의 훈련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벵거는 과거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았던 전설적인 감독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만 세 차례(1997-98, 2001-02, 2003-04)에 달하며 FA컵의 경우 7차례나 거머쥐었다.특히 아스널은 2003-04시즌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프레드릭 융베리, 패트릭 비에이라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찬사를 받았다.벵거는 아스널과 함께 22년을 동행했다. 공식전 기록의 경우 1223경기 동안 무려 707승을 달성하며 57.8%의 승률을 남겼다. 아스널은 벵거와 함께 팀의 황금기를 보냈고, 지금도 수많은 아스널 팬들은 '벵거볼'을 선보였던 옛 감독을 추억하고 있다.아스널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벵거는 2019년부터 FIFA 이사회 멤버이자 세계 축구 개발 책임자로 행정가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벵거는 리버풀의 훈련장을 찾아 클롭 감독과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케인(28)이 마침내 토트넘 훗스퍼 잔류를 확정 지었다. 케인의 소식을 접한 누누 산투 감독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케인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설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케인은 "지난 일요일 토트넘 팬들을 지켜볼 수 있어 좋았다. 지난 몇 주 동안 받은 응원의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머물 것이며 팀의 성공을 돕는데 100%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로써 길고 길었던 케인의 이적 사가가 종료됐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다. 적극적인 투자에도 계속되는 무관이 이유였다. 케인은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쓸어 담으며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에 머물렀다.당초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케인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 전망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1억 파운드(약 1,612억 원) 제안을 거절한 뒤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았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또한 협상 주도권이 토트넘에 있다며 힘든 상황임을 토로했다.이러한 가운데 침묵을 이어가던 케인이 마침내 토트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전에 포함됐다. 케인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2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볐다.끝내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풋볼런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 파수스 드 페헤이라전을 앞두고 진행된 누누 감독의 기자회견을 조명했다.누누 감독은 "좋은 소식이다. 환상적인 뉴스다. 케인은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의 할 일을 해왔고, 훈련 태도는 훌륭했다. 마침내 완료됐다. 케인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며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라고 기뻐했다.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 이번 시즌 새로운 옵션을 하나 더 얻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케인의 잔류는 토트넘에 있어 천군만마다. 토트넘은 앞선 두 차례 리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지만 손흥민 외에 뚜렷한 해결사가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시 '손케 듀오'를 필두로 트로피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이영재가 또 다시 수원 삼성을 울렸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FC의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수원FC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수원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제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수원FC는 이날 후반전 두 골을 몰아쳤다. 후반 11분 이영재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로 투입됐고 이를 수비수 잭슨이 왼발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영재의 크로스와 잭슨의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깔끔했다.이어 후반 34분 이영재의 발끝이 다시 한 번 빛났다.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은 이영재는 드리블로 그대로 수비 사이를 뚫어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슈팅의 세기가 워낙 강했고 워낙 구석으로 향해 노동건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그야말로 '슈퍼골'이었다.이영재는 이날 경기 내내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박주호와 호흡을 맞추며 공수를 조율했고 공격시에는 오른쪽과 중앙으로 폭넓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교체되는 순간까지 이영재의 영향력은 상당했다.이영재는 지난 수원 더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센스있는 백힐로 라스의 동점골을 도왔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한 달 만에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상대를 울렸다.이영재의 든든한 활약 속에 수원FC는 최고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해 후반기 7경기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제주전에 이어 2연승에도 성공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로 뛰어 올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연이은 부상과 퇴장 악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수원FC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성남, 울산전에 이어 3연패의 늪에 빠졌다.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계속 승리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수원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반전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전에 퇴장도 나오면서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들어 졌다. 퇴장 당한 부분은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수원 삼성은 전반 중반 수비형 미드필더 최성근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그의 상태에 대해서 박건하 감독은 "아직은 진단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부상 부위는 무릎이다"고 밝혔다.퇴장과 부상 악재가 겹치고 있는 수원이다. 해결책을 찾으려 해도 찾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이에 박 감독도 "변화를 못 줬던 부분은 그동안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이 부상 당한 이유도 있다. 지금 크게 변화를 줘야할 자원이 없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 포항전에서는 자원이 많진 않지만 장호익도 퇴장을 당했고, 몇몇 자리에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며 한숨을 쉬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계속되는 상승세에도 소박한 목표를 유지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수원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제주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고 승점 3점을 더해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수원 삼성은 성남, 울산전에 이어 3연패의 늪에 빠졌다.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수원 더비이고 중요한 시점에서 경기였다.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칭찬해 주고싶다. 후반전에 변수가 발생하고 체력적인 것이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상대 팀에서 퇴장이 나오는 행운도 있었고 이후 수원 삼성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운이 따라준 경기였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수원FC는 이번 승리로 3위로 뛰어 올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강등권이면 굉장히 고민하고 무언가 만들어 내려고 노력할 거 같다. 지금 순위에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 다음 경기에 전북을 만나는데 좋은 흐름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데뷔골을 넣은 수비수 잭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첫 골을 운좋게 넣은 것에 대해 축하한다. 잭슨의 합류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곽윤호, 김건웅이 스리백을 담당했는데 잭슨이 합류하면서 수비가 더 안정됐고 공중볼에서도 처리하는 능력이 좋아졌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 잭슨이 완전히 팀에 녹아들었다는 느낌은 없다. 마지막까지 보완하면서 시즌 끝까지 나가야 할 거 같다.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수원FC는 올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내려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최근 좋은 분위기에 대해서는 "여러 선수가 영입되고 변화가 있어 조직적으로 힘들었다. 5월 이후 조직력이 안정되고 양동현, 라스 투톱이 형성되고 무릴로까지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경기하면서 조직력이 살아났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한 발 더 뛴 노력들이 결과로 잘 나타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최고의 흐름을 달리고 있지만 김도균 감독의 목표는 아직 변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목표는 같다. 6강 안에 드는 것이다. 6강 안에 든 뒤 다시 생각해보겠다. 남은 7경기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다.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기 때문에 한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대구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0승 6무 9패(승점 36)로 4위로 올라섰다.이날 인천은 전반 흐름을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조성환 감독이 전반 17분 만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를 찾는데 성공했다. 이후 위협적인 역습 패턴을 보인 인천은 전반 23분 송시우의 골, 그리고 후반 아길라르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여러모로 아쉽다. 오늘 같은 경기를 홈 팬분들과 함께 했다면 기쁨은 배가 됐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우리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가 많은 부담감으로 다가 왔을텐데 잘 이겨 내줘서 고맙다. 스스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한층 더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주말 울산현대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조성환 감독은 송시우를 11경기 만에 선발로 기용했다. 또한 송시우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그 선수가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었다(웃음). 그동안 준비 상태가 좋았기에 기대가 됐다. 본인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증명했다고 본다. 팀 사정상 교체로 뛰었지만 앞으로 선발 기용도 고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후반 중후반부에 김광석이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5장의 교체카드를 다 사용함으로써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조성환 감독은 "경련 정도의 가벼운 부상은 아니다. 내일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것 같다. 본인도 뭐라 설명을 못 하고 있다. 부상 부위는 종아리 쪽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김광석을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교체 부분에 있어 생각대로 흐르지 않았다. 전반 초반에 2명을 이른 시간에 뺐다. 그리고 전술적인 변화로 교체를 이어갔다. 또한 김준엽이 손을 드는 바람에 교체를 진행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이런 상황에 결국 인천은 김광석 최전방으로, 김현을 최후방에 배치했다. 조성환 감독은 김현의 수비 능력을 믿었다. "대구는 계속해서 롱볼을 통해 공격에 임했다.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김현을 세워둬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알렸다.어느덧 4위로 올라선 인천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의 마지노선까지 왔다. 그러나 조성환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다.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기 때문에 한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인천 선수들이 ACL 경험을 한다면 더욱 발전된 선수가 될 것이다. 본인들이 ACL이란 목표 의식을 갖는 것은 좋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런던에 위치한 한인학교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토트넘 훗스퍼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온라인 질의응답을 가졌다. 손흥민은 30명이 넘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서리에 위치한 런던 한인학교에는 5세부터 16세까지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라고 전했다.이어 "학생들은 손흥민에게 어떤 동기부여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지, 축구선수가 아니라면 무엇을 하고 있을지 등에 대해 물어봤다. 학생들은 손흥민을 위해 응원 포스터와 행운의 카드를 준비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뜻깊은 시간을 가진 손흥민은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다. 선물을 보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남은 여름 방학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토트넘은 런던 한인학교 부교장과의 인터뷰도 전했다. 부교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영웅 손흥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나 기뻤다.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좋은 기회를 준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감사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최근 영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손흥민이다. 올여름 핵심 선수의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보란 듯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프리시즌 동안 절정의 골 결정력을 보여준 손흥민은 지난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라운드 울버햄튼전 이후엔 가슴 철렁한 소식이 전해졌다. 햄스트링 쪽 부상이 제기됐다.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지금은 답을 못하겠다. 손흥민은 괜찮은 상황이다. 워밍업 때 이상한 느낌이 있었지만 경기를 뛰었다. 진단을 받아봐야 알 거 같다. 미안하다. 나는 아직 모르겠다"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사진을 공유했고, 사진 속에는 손흥민도 함께 했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이 잦은 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내가 부족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대구F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대구는 9승 7무 9패(승점 34)로 7위에 위치했다.대구는 인천전에서도 패배하며 5연패의 늪으로 더욱 깊게 빠지고 말았다. 더불어 무승도 7경기(2무 5패)로 늘어나게 됐다. 대구는 전반 강한 압박을 통해 인천의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실점을 헌납함에 따라 패배의 쓴맛을 다시 맛보게 됐다.경기 종료 후 이병근 감독은 "할 말이 별로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연패를 끊지 못해 대구 팬분들께 죄송하다. 나의 판단 착오였고, 나의 실수로 인해 패배한 것 같다. 변화를 주고자 했지만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계속해서 연패를 하면서 감독으로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우리 선수들이 많이 다운됐을 것 같은데 이런 고비를 잘 이겨내고 잘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은 다음 경기가 또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않길 바란다. 내가 책임을 많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이후 이병근 감독은 고개를 떨구며 "반등하는 것에 있어 자신감은 없는 상태다. 빨리 끊어야 대구다운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수들이 원팀으로 뭉쳐야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정답을 찾는 것은 현재로선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날 대구는 전반에 높은 위치에서의 압박을 통해 경기를 운영했다. 실점 이전까지만 해도 우세를 점하며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실점 후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이병근 감독은 "수비라인을 하프라인 바로 밑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자신감이 있었는지 선수들은 더 높게 라인을 형성했다. 자신감에서 나왔다고 본다. 하지만 실점 이후에 분위기, 조직력이 급격하게 무너진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체를 통해 공격력을 높이고자 했지만 실점을 하다 보니 문제점이 노출된 것 같다. 나 역시 교체 타이밍, 선수의 임무를 명확하게 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내 잘못이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이후 부진을 겪고 있는 대구다. 이와 관련해 이병근 감독은 "자가격리 2주 후에 훈련을 시작했고, 이후 경기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90분을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후유증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내려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4경기 무승, 지동원 3주 아웃, 지옥의 일정까지. 어느 새 최하위로 추락한 FC서울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다.FC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25점에 머물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명가' 서울이 어느새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서울은 지난 7월 24일 포항전 승리 이후 울산(0-0 무), 광주(1-0 승)와 3연전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전북(2-3 패), 제주(0-1 패), 포항(2-2 무)전에서 3경기 무승을 거두면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하필 만난 상대가 울산이었다. 울산은 8월에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특히 최근 서울과 만나 11경기 무패(8승 3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이에 박진섭 감독은 열세를 인정하며 3백을 사용했지만 울산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고, 전반에만 바코에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후 후반에는 기성용, 박주영이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조영욱의 만회골까지 나왔지만 승점을 따내지는 못했다.결국 서울은 4경기 무승과 함께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에 K리그에 복귀해 득점포를 가동했던 지동원이 지난 포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앞으로 3주 정도 나서지 못한다. 가뜩이나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동원의 부상은 치명적이고, 9월 A매치 기간 동안 나상호도 대표팀 차출로 뛰지 못한다.더 큰 문제는 일정이다. 서울은 울산전 이후 곧바로 제주 원정을 떠났다가 홈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쉽지 않은 제주 원정이고, 홈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잘 못하면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할 수 있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박진섭 감독은 반전을 약속했다. 박 감독은 "최하위는 제 책임이다. 제가 꼭 책임을 지겠다. 더 이상 처지면 안 되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하겠다. 선수단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광주 선수들은 능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헝그리 정신이 있었다. 물론 서울 선수들이 헝그리 정신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같이 이겨내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함께 극복하자고 말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악재로 쉽지 않은 서울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