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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벤 화이트(23)가 아스널 공식 데뷔전에서 혹평을 받았다.아스널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충격적인 결과였다. 아스널 상대 브렌트포드는 74년 만에 1부리그에 올라온 팀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저력을 보이고 이반 토니, 크리스토퍼 아예르 등 준척급 자원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스널과 클럽 규모, 역사, 현재 전력 등 모든 면을 놓고 비교했을 때 한참 밀렸다. 아무리 지난 시즌 아스널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해도 브렌트포드를 잡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아스널은 경기 내내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소나기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성과 결정력은 현저히 부족했다. 부상으로 빠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공백이 여실했다. 플로리안 발로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최전방을 메웠지만 존재감은 미비했다.수비도 아쉬웠다. 특히 새롭게 팀에 합류한 화이트 부진이 뼈아팠다. 아스널은 브라이튼에서 맹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한 화이트 영입을 위해 올여름 5,850만 유로(약 803억 원)를 투자했다. 화이트는 수비력에 더해 빌드업, 리더십, 멀티성까지 갖춰 미켈 아르테타 감독 축구에 적합한 센터백이란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바로 제공권과 경합 상황에서 밀리는 점이었다. 화이트는 상대 공격수가 피지컬이 좋고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면 밀리는 모습을 브라이튼 때부터 보여줬다. 브라이튼 시절엔 루이스 덩크 등이 이 부분을 담당하며 화이트가 다른 역할을 맡도록 했다.아스널에선 달랐다. 이날 파트너로 나온 파블로 마리는 화이트 단점을 채워주지 못했다. 화이트는 시종일관 이반 토니에게 당했다. 11번의 공중볼 경합 중 5회만 승리했다. 지상 경합도 7회 중 3회만 따냈다. 성공률이 절반도 안 되는 셈이었다. 브렌트포드가 역습을 펼칠 때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기회를 내주는 장면도 보였다.혹평이 쏟아졌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화이트에게 평점 6.04점을 줬는데 이는 최하 평점 3위에 해당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화이트는 전반전에 침착했지만 작은 신장이 발목을 잡아 토니와의 싸움에서 번번이 밀렸다"고 평했다. 평점은 5점이었다. 영국 '90min'은 "화이트는 토니와의 경합을 피했다. 다른 발 빠른 공격수의 진입을 대처하지도 못했다"며 4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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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는 토트넘 훗스퍼에 계획을 여러 번 망치는 중이다.토트넘은 보강에 한창이다.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 등 팀에서 오랫동안 뛴 선수들을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들을 수급 중이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인공들이다. 모두 기량이 좋은 전도유망한 선수들이다.추가 영입이 계속될 전망이다. 로메로가 왔지만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자원인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조 로돈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이유다.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등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파우 토레스도 후보다. 토레스는 비야레알 성골 유스 출신으로 말라가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비야레알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191cm의 장신인데다 빌드업 능력까지 좋은 전형적인 스페인 국적 센터백이다.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서 좀처럼 찾기 어려운 왼발잡이인 점도 토레스 강점이다.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는 철강왕 면모도 지녔다.현재 토레스는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다. 2019-20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비야레알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엔 라리가에 이어 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주전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제2의 세르히오 라모스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스페인 내에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토트넘 입장에선 수비 불안을 해소할 최고의 적임자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데프로 세풀베다는 "토트넘이 토레스 영입을 위해 총 5,000만 유로(약 690억 원)를 비야레알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이 3년이 남아있고 잠재력 높은 자원임을 고려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점쳐진다.하지만 토레스는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이유는 토트넘이 UCL에 나가지 않기 때문이었다. 스페인 '뉴스톡'은 "토트넘은 비야레알과의 합의는 도출해냈지만 토레스 마음은 끌지 못했다. 토레스는 UCL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이전에도 줄스 쿤데(세비야)에게 관심을 보이다 UCL 진출 실패를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고 알려진 바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이와 같이 UCL 티켓이 없는 토트넘은 핫매물들을 데려오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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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서울 이랜드FC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김인성이 부천FC1995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8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22경기 5승 9무 8패로 리그 9위(승점24)이고 부천은 24경기 4승 8무 12패로 10위(승점20)다.홈팀 서울 이랜드의 최근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5월 첫 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에 1-0 승리를 거둔 뒤 13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1승 7무 5패. 코로나19로 다른 팀들에 비해 1~2경기 덜 치른 서울 이랜드는 승점을 쌓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처지고 말았다.서울 이랜드는 최근 충남아산FC전까지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3실점을 내줬다. 분명 아쉬운 기록이지만 시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수비는 크게 불안하지 않다. 오히려 현재 리그 최소 득점 2위(21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스피드레이서' 김인성이 충남아산을 상대로 데뷔전-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김인성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이규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선수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출발이었다.이번 경기에서도 김인성의 활약이 절실하다. 우선 지난 경기에서 득점은 물론 풀타임을 소화하며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김인성이 데뷔전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가게 된다면 팀적으로 상당히 도움될 전망이다. 에이스 레안드로에 치우쳤던 수비 견제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에 맞선 부천은 최근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6월 초 충남아산, 전남드래곤즈를 잡아내며 2연승을 달리기도 했던 부천은 최근 7경기(3무 4패) 동안 승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안산과의 경기 전까지 내리 4연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모처럼 화력이 폭발하며 4-3 승리를 거뒀다.다만 부천은 공수 모두 다소 불안한 상황이다. 24경기 17득점 35실점. 리그 최소 득점과 최다 실점 모두 1위다. 안산전에서 공격이 살아나며 4골을 터뜨렸고,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 들어 김륜도에게 3골을 허용했다는 점은 수비적으로는 아쉬운 대목이었다.서울 이랜드는 최근 부천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5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안방에서 펼쳐진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4-0 완승을 거뒀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부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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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앙토니 마르시알(2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맨유가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3순위 골키퍼로 활용할 톰 히튼을 데려온 뒤 그토록 원했던 제이든 산초를 품는데 성공했다. 산초는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2선을 담당할 예정이다. 여기에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임박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새로운 선수를 물색 중이다. 우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지션 두 곳을 보강하길 원하고 있다. 특히 우측 수비에는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등 구체적인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잉여 자원 정리가 필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8일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 감독에게 올여름 영입 자금으로 1억 파운드(약 1,614억 원)를 지원했다. 하지만 산초를 영입하는데 이미 7,290만 파운드(약 1,176억 원)를 썼고, 바란 이적료 역시 4,000만 파운드(약 642억 원) 가량이다"고 보도했다. 결국 새로운 선수들이 뛸 자리를 만들어줌과 동시에 이적료 수입이 있어야 영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ESPN'은 맨유가 이적 제의를 흔쾌히 수락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로 마르시알을 포함해 제시 린가드, 다니엘 제임스, 필 존스, 알렉스 텔레스, 디오고 달롯, 브랜든 윌리엄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총 8명을 꼽았다. 특히 마르시알은 최근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된 바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2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마르시알에 관심을 가졌다. 다만 맨유가 마르시알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07억 원)를 원하면서 거리가 멀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축구 전문가 피터 오루크는 "모든 사람들은 마르시알이 올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봤을 때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을 잔류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 아마 래쉬포드가 부상으로 초반 몇 주 결장하기 때문에 마르시알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우선 마르시알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삭발을 한 그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00%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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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삼성, 성남FC[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흔들리는 수원삼성과 약 5개월 만에 2연승을 노리는 성남FC 중 승점 3점을 얻는 팀은 어디일까.수원과 성남은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34점으로 3위에, 성남은 승점 22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양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수원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복귀 이후엔 3연패를 당했었다. 주중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도 0-2로 패했다.성남 같은 경우는 4월 10일 광주FC전 이후 119일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포항스틸러스전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11경기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탈꼴찌에도 성공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선 계속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팬들이 지적하는 아쉬운 경기력도 개선해야한다.수원 문제는 득점력이다. 휴식기 이전 8경기에선 17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력이 대단했지만 직전 4경기에선 2골에 그쳤다. 전반기 대단한 경기력을 뽐내던 정상빈, 이기제, 김민우 등이 침묵하는 게 결정적 원인이 됐다. 외인 듀오 제리치, 니콜라오도 기대만큼 득점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득점난이 이어질 경우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게 분명하다.성남은 더욱 심각하다. 21경기를 치르며 19골밖에 넣지 못해 K리그1 최소 득점 팀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뮬리치가 9골을 터트리며 공격에 힘을 싣고 있지만 다른 공격진은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다. 권경원 영입 후 수비력이 안정화된 것은 고무적이지만 뮬리치 득점 의존도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성남 입장에선 큰 아킬레스건이다.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선 수원이 웃었다. 2경기 모두에서 1-0으로 이기며 2승을 챙겼다. 이 부분만 놓고 보면 성남이 열세다. 하지만 전적을 10경기로 넓혀보면 성남은 4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말미에 특히 좋은 기억이 많다. 강등 직전 상황에서 수원을 2번 만나 2승을 얻으며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고 이는 극적 잔류의 원동력이 돼 성남은 K리그1에 남을 수 있었다.경기 결과에 따라 사령탑들의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전반기와 비교해 눈에 띄게 하락된 경기력과 결과에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게 분명하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가까스로 따낸 승리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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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개막전부터 승격팀에 덜미를 잡힌 아스널을 비난했다. 아스널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이날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발로군이 포진했고 마르티넬리, 스미스 로우, 페페가 그 뒤를 받쳤다. 자카, 로콩가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티어니, 마리, 화이트, 체임버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이에 맞선 브렌트포드는 뇌르고르, 카노스, 피녹 등으로 맞섰다.아스널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카노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뇌르고르의 헤더 추가골이 나오면서 격차를 벌린 브렌트포드는 EPL 무대 복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의외의 결과였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무려 74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온 승격팀이었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꾸준히 중상위권에 포함되며 여전히 리그 BIG6 중 하나로 불리는 팀이었다. 충격적인 패배에 비판과 비난 여론이 이어졌다. 리버풀에서 오랜 기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캐러거는 아스널의 2번째 실점 장면을 본 뒤 일침을 가했다. 후반 28분 브렌트포드의 쇠렌센이 장거리 스로인을 시도했고, 이를 레노 골키퍼를 비롯한 아스널 수비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캐러거는 "아스널의 수비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냥 이것이 아스널의 방식일 뿐이다. 아스널의 수비는 한심하고 약하다. 성인 남자를 상대하는 소년들 같았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아스널 팬들도 화를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SNS에 '아르테타 아웃'이라는 해쉬태그를 걸며 감독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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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두산 블라호비치(21, 피오렌티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블라호비치로 목표를 선회했다. 선수의 대표 관계자와 직접 접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아탈란타 출신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데려오면서 후방을 강화했다. 또한 세비야의 신성 브라이언 힐을 영입하면서 측면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른쪽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우선 오른쪽 수비에는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가 유력하다. 토미야스는 볼로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한 2020 도쿄 올림픽이 이제 막 끝났기 때문에 협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라우타로가 유력해 보였다.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의 핵심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8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이 재정적으로 좋지 못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현재 토트넘에는 공격수 자원이 마땅치 않다.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하지만 우선 구단은 반드시 잔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케인이 남는다고 하더라도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소속팀 벤피카로 복귀했고 유망주인 트로이 패럿은 MK돈스(3부)로 임대를 떠났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하다. 다만 라우타로 영입 가능성이 높지 않다. 우타로의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을 떠나기 위해 구단과 싸우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인터밀란의 선수이고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고 잔류 의사를 전했다. 이에 토트넘이 블라호비치로 목표를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호비치는 2000년생으로 세르비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망주 스트라이커다. 2018년 파르티잔을 떠나 피오렌티나에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21골 3도움을 터뜨렸다.블라호비치는 190cm의 장신으로 제 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불리고 있다. 특히 파르티잔에서 블라호비치와 함께 뛰었던 발레리 보이노프는 "그는 언제나 '나는 세르비아의 즐라탄이다. 언젠가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것이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익스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으며 이미 피오렌티나에 4,500만 파운드(약 726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첫 번째 제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트넘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인 다르코 리스티치와 직접 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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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이적료, 주급에서 드러났다. 첼시가 결국 루카쿠를 영입했다. 첼시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80억 원)로 첼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달성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최전방은 아쉬웠다. 티모 베르너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고 올리비에 지루(현 AC밀란)와 타미 아브라함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이에 공격 강화를 위해 엘링 홀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홀란드를 팔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첼시가 플랜B를 가동했다.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과거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1년 첼시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고 3년 만에 팀을 떠났다.이후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4골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A 왕좌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에 첼시가 득점력 강화를 위해 루카쿠 복귀를 준비했고 결국 영입을 성사시켰다.확실히 첼시가 루카쿠에 거는 기대는 남달랐다. 루카쿠의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는 첼시 구단 최고 기록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최근 아스톤빌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로 당시 이적료는 1억 1,750만 유로(약 1,614억 원)다.이적료뿐 아니라 주급도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루카쿠가 첼시에서 주급 21만 2,000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를 수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팀 내 주급 1위에 해당한다. 기존에 팀 내 최고 주급자였던 벤 칠웰은 19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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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역대급 이적이 성사됐다. PSG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등번호 30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빌 전망이다.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핵심 선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통산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무관에 그친 메시가 이적 선언을 한 것. 결과는 잔류였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6월 말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다. 메시는 코파아메리카가 끝난 뒤 바르셀로나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구조적, 재정적 문제로 동행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에 PSG가 곧바로 영입에 뛰어들었고 영입을 완료했다. PSG는 석유 자본이 유입된 뒤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위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동시에 데려오는 등 활발한 이적시장 행보를 선보였다.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PSG는 메시와 함께 다시 한번 유럽 왕좌에 도전한다. 메시 역시 같은 목표를 원하고 있었다. 메시는 PSG 입단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정확하게는 UCL 우승이다. 새로운 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을 상상하니 매우 흥분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하지만 메시와 PSG가 목표를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단주를 역임했던 사이먼 조던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PSG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 축구 프로젝트가 어떤지와 상관 없이 제대로 된 축구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조던은 프랑스 리그앙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수진에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 생각에 메시는 리그앙 수준에 맞춰지게 될 것이다. 그곳은 프리미어리그에 비하면 형편없는 곳이다. 메시가 리그앙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지만 UCL 우승은 힘들 것 같다"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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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발렌시아가 경기 초반 퇴장 변수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발렌시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헤타페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게데스, 고메스가 포진했고 체리세프, 기예몬, 바스, 솔레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가야, 알더레테, 파울리스타, 코레이아가 짝을 이뤘고 마마다다쉬빌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헤타페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위날, 라미레즈가 투톱으로 나섰고 올리베이라, 알레냐, 막시모비치, 아람바리, 수아레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미트로비치, 카바코, 다코남이 책임졌고 소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발렌시아에 변수가 발생했다. 기예몬이 막시모비치와 경합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체리세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솔레르가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발렌시아가 전반 막반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36분 헤타페의 수비수 카바코의 헤더가 빗맞으면서 뒤에 있던 체리세프에게 공이 연결됐다. 체리세프는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소리아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헤타페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알레냐, 미트로비치를 대신해 비톨로, 마타가 투입됐다. 헤타페가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마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2분에도 아람바리의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헤타페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3분 위날, 라미레즈를 대신해 쿠쿠렐라, 마시아스가 들어왔다. 발렌시아도 곧바로 바스를 빼고 라치치를 투입했다. 헤타페도 퇴장 변수을 맞았다. 후반 31분 카바코가 고메스와 경합 과정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양 팀이 동시에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발렌시아는 체리세프를 빼고 소브리노를 내보냈고 헤타페는 수아레스를 대신해 듀로를 출전시켰다. 발렌시아가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41분 게데스, 솔레를 빼고 제이슨, 디아카비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발렌시아의 승리로 끝이났다. [경기 결과]발렌시아(1) : 솔레르(전반 11분 PK)헤타페(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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