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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29)가 '5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리버풀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노리치는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맨트웰, 푸키, 라시차, 루프, 길모어, 리멜루, 지아눌리스, 깁슨, 핸리, 아론스, 크룰이 선발 출전했다.리버풀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네, 조타, 살라, 케이타, 밀너, 체임벌린, 치미카스,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는 완벽한 리버풀의 흐름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살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조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후반전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든 건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조타와 체임벌린을 빼고 피르미누와 파비뉴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살라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20분 피르미누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살라는 후반 29분 세컨볼을 이어받아 직접 득점까지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이날 살라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노리치를 난타했다. 우측면에 배치된 살라는 번뜩이는 움직임과 함께 정교한 슈팅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드리블 돌파와 파트너 공격수들과의 연계 역시 훌륭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살라에게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살라가 주목받은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2016-17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5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과거 AS로마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놀라운 기록이다.살라는 리버풀의 부활을 이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살라는 힘든 상황 속에도 팀의 득점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개막전을 짜릿한 대승으로 장식한 리버풀은 오는 21일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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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203cm 거구' 뮬리치도 김남일 감독은 무서운 모양이다. 성남FC는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5달 만에 2연승을 올리며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 10위에 올라 강등권을 벗어난 것도 고무적이었다.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 주역은 뮬리치였다. 뮬리치는 1-1로 무승부가 유력하던 후반 43분 환상적인 슈팅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양형모 선방쇼에 계속해서 좌절하고 있던 성남 입장에선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골이었다. 성남은 이 득점을 지켜내며 2-1로 승리를 거뒀다.수훈선수로 뽑힌 뮬리치는 기자회견에 나와 "포항스틸러스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 기쁘다. 2연승을 했는데 흐름을 타 더 좋은 결과 내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골 장면에 대해선 "경기를 앞두고 코치들과 등을 지고 공을 지켜낸 다음 슈팅을 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 공교롭게도 그 슈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득점까지 됐다"고 설명했다.경기 내내 뮬리치를 향한 수원 수비 압박이 거셌다. 민상기가 시종일관 뮬리치를 괴롭혔다. 뮬리치 움직임 따라 견제를 하며 자유롭게 공을 만지지 못하도록 했다. 민상기가 자리를 비우면 장호익, 최성근, 박대원 등이 공백을 채웠다. 헨리도 민상기를 지원하며 뮬리치를 통제했다.하지만 뮬리치는 이들을 뚫어내고 득점을 만들며 승리 주역이 됐다. 뮬리치는 "매 경기마다 K리그 수비들의 집중 압박을 대비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래서 모든 경기마다 인지를 한다. 견제는 거칠지만 자신감이 있다. 오늘 넣은 골도 압박을 이겨내고 만든 득점이다. 수원 수비는 K리그 최고 수준이라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이겨서 기뻤다"고 말했다.어느덧 뮬리치는 리그 10호 골에 도달했다. 티아고 이후 성남 외인 첫 10골 돌파다. 뮬리치 개인 커리어 통산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기도 하다. 뮬리치는 "기록 돌파는 의미가 있고 기쁘다. 컨디션이 좋아 깰 수 있는 기록은 모두 넘고 싶다. 하지만 그 전에 팀 승리가 우선이다. 내가 기록을 달성해 팀이 승리를 얻을 수 있다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다"고 전했다.이어 "성남 이전 뛴 팀들에선 기회가 적었다. 9골을 넣은 적도 있었지만 나조차도 불만족스러울 때가 많았다. 솔직히 말해 코칭 스태프들과 마찰도 있었다. 그래서 더욱 소극적이 됐다. 하지만 성남에선 다르다. 모두가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큰 동기부여를 주는 중이다. 사이도 매우 좋다. 훌륭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활약이 이어지자 이제 뮬리치는 성남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가 됐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SNS로 많은 응원이 온다.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탈의에 관한 아픈 기억도 끄집어냈다. 뮬리치는 4월 10일 광주FC전에서 경고가 있는 상황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다 상의를 벗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제 그럴 일은 없다. 팀에 방해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또한 김남일 감독님이 장난스럽게 '한 번만 더 그러면 죽이겠다'고 말했다. 위협감을 느껴서 더 그러지 않을 것 같다"며 위트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마지막으로 "아직 미래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다. 현 상황에 집중하고 싶다. 아직 성남은 안정적이지 않다. 현재를 더 봐야할 때다. 미래는 그 이후다"고 하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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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토미야스 타케히로보다 니콜라 밀렌코비치 영입에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밀렌코비치에 대한 제안이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토트넘은 밀렌코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웨스트햄과 밀렌코비치는 현재 종료된 상태다. 이어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토미야스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밀렌코비치 영입을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최고 목표는 센터백 보강이었다. 이에 수많은 선수와 연결됐고, 끝내 아탈란타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함으로써 한시름 덜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나머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조 로돈이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에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이에 토트넘은 볼로냐의 토미야스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하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토트넘은 볼로냐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에는 합의했지만 현금 지급과 분할 지급에서 의견이 갈렸다. 토트넘은 임대 후 완전 영입도 제안한 상황이다"고 밝힌 바 있다.협상이 난항에 이르자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의 밀렌코비치로 선회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밀렌코비치의 저렴한 이적료와 많은 빅리그 경험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토미야스는 볼로냐와 2024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반면 밀렌코비치는 내년 여름이면 종료된다. 피오렌티나 입장에선 올여름 매각하지 못하면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내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현재 밀렌코비치의 이적료는 1,280만 파운드(약 200억 원)로 밝혀졌다.또한 밀렌코비치가 토미야스보다 유럽 빅리그에서의 경험이 훨씬 많다. 토미야스는 공식전 63경기를 뛴 반면 밀렌코비치는 134경기를 소화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수준을 감안했을 때 밀렌코비치의 경험이 더 믿음을 준다.이적시장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토트넘에 있어 센터백 영입은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 과연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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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대파했다.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5-2로 승리했다.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드, 아자르, 로이스, 레이나, 벨링엄, 다후드, 슐츠, 비첼, 아칸지, 파슬락, 코벨이 출격했다. 프랑크푸르트는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보레, 카마다, 바르코그, 코스티치, 하세베, 소우, 다 코스타, 은디카, 힌테레거, 일산커, 트라프가 출전했다.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홀란드가 공을 몰고 간 뒤 로이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로이스는 골키퍼 다리 사이로 밀어 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크푸르트가 균형을 이뤘다. 전반 27분 파슬락이 걷어낸 공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들어가고 말았다.도르트문트가 재차 달아났다. 전반 32분 중원에서 로이스가 건넨 공을 홀란드가 직선 드리블 이후 우측으로 쇄도하는 아자르에게 패스했다. 아자르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이어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4분 코벨이 멀리 찬 공이 로이스의 머리를 맞고 홀란드에게 연결됐다. 홀란드는 일대일 상황에서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하며 골을 기록했다.이후에도 도르트문트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진 가운데 도르트문트의 3-1 리드 속에 전반은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프랑크푸르트가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일산커, 카마다, 바르코크가 나가고 렌츠, 하우게, 린스트룀이 들어갔다. 이윽고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좌측면 크로스를 보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득점은 도르트문트에서 또 나왔다. 후반 1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레이나가 구석을 향하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도르트문트가 더욱 앞서갔다. 후반 25분 중원에서 로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골문 앞까지 돌진한 뒤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아자르, 벨링엄을 불러들이고 말런, 델라니를 들여보냈다.프랑크푸르트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가 머리로 돌려놓은 것을 하우게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넣었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진 가운데 도르트문트의 5-2 승리로 종료됐다.[경기 결과]도르트문트(5) : 로이스(전반 23분), 아자르(전반 32분), 홀란드(전반 34분, 후반 25분), 레이나(후반 13분)프랑크푸르트(2) : 파슬락(OG, 전반 27분), 하우게(후반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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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이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노리치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리버풀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노리치는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맨트웰, 푸키, 라시차, 루프, 길모어, 리멜루, 지아눌리스, 깁슨, 핸리, 아론스, 크룰이 선발 출전했다.리버풀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네, 조타, 살라, 케이타, 밀너, 체임벌린, 치미카스,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3분 상대 수비를 따돌린 마네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후 페널티박스에 위치한 마네가 발리 슈팅을 연결했지만 볼은 우측으로 벗어났다. 리버풀은 좌우 측면의 마네와 살라를 활용해 노리치를 괴롭혔다.리버풀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우측에서 볼을 잡은 아놀드가 중앙으로 볼을 전개했다. 이후 볼은 살라를 거쳐 조타에게 연결됐고, 조타는 가볍게 슈팅을 밀어 넣으며 노리치의 골망을 흔들었다.리버풀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3분 치미카스의 코너킥이 노리치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후 세컨볼을 마팁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후반전 리버풀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5분 조타와 체임벌린을 빼고 피르미누와 파비뉴를 투입했다.피르미누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중앙에 위치한 마네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 살라가 반대 측면 피르미누에게 연결했고, 피르미누는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2점차로 달아났다.살라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 뒷공간에 있던 살라가 세컨볼을 이어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의 3번째 득점을 터뜨렸다.노리치는 후반 4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좌절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3-0 승리로 끝났다.[경기 결과]노리치 시티(0) : -리버풀(3) : 디오고 조타(전반 26분), 호베르투 피르미누(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후반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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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밀란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터밀란이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지목한 에딘 제코(35)를 품에 안았다. 친선 경기까지 출전했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인터밀란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에 위치한 U-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와 맞대결을 벌였다.이날 인터밀란 선발 명단에는 제코가 포함됐다. 인터밀란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제코의 '오피셜'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제코는 키예프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를 소화했다.제코의 인터밀란 이적설은 지난주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8일 "제코의 인터밀란 이적이 가까워졌다. 그는 첼시로 이적할 루카루를 대체하기 위해 인터밀란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인터밀란은 AS로마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계약 기간은 2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결국 제코는 인터밀란으로 떠난 듯 하다. 2016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로마로 이적한 제코는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선보이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2016-17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9골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하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제코는 리그에서 7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90분 풀타임 소화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어느덧 35세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했을 때 루카쿠의 대체자로 적절한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인터밀란은 백전노장 제코의 발끝을 믿기로 결심했다. 이날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은 '신입생' 제코와 함께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제코를 필두로 2선에 스테파노 센시와 니콜로 바렐라가 투입됐다. 이외에도 이반 페리시치, 하칸 찰하노글루, 스테판 데 브리, 사미르 한다노비치 등 정예 멤버가 출격했다.제코는 인자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전반 3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개된 롱볼이 제코의 발끝에 연결됐다. 제코는 상대 골키퍼를 뚫어내고 빈 골문에 슈팅을 밀어 넣으며 인터밀란의 2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제코의 '오피셜'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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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네르바체[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가 소속팀에서 본격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김민재가 드디어 자신이 원했던 유럽행을 확정지었다. 페네르바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등번호 3번을 부여받았다.김민재는 개인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게 됐다.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긴말하지 않겠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기나긴 여정이었다. 김민재는 그간 유럽의 여러 클럽과 연결되었다. 언론에서 언급된 클럽에는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포르투, 갈라타사라이, 유벤투스,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등이 존재했다.결국 김민재의 마음을 잡은 것은 페네르바체였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에게 빅리그 구단들과 수시로 협상할 수 있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추후 빅리그행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페네르바체는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우승을 20차례나 차지한 명문이다. 더불어 페네르바체의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과거 중국 슈퍼리그에서 지휘한 경험이 있어 김민재 파악이 끝난 상태다. 김민재 영입을 강력히 요청했던 페레이라 감독이기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공식발표를 마친 김민재가 드디어 감독 및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게 됐다. 14일 페네르바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었던 김민재가 오늘 선수들과 코치진을 만났다"라며 "김민재는 페레이라 감독과 선수단에 환영을 받았다. 더불어 페레이라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어 15일 구단 SNS를 통해 김민재가 훈련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가지며 호흡을 맞췄다.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페네르바체는 16일 데미르스포르 2021-22시즌 쉬페르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페네르바체와 함께 우승을 꿈꾼다.사진=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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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금단의 이적을 감행한 라파엘 베니테즈 에버턴 감독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에버턴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3-1로 격파했다.에버턴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칼버트 르윈, 그레이, 히샬리송, 알랑, 도쿠레, 타운센드, 디뉴, 킨, 홀게이트, 콜먼,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사우샘프턴도 4-4-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암스트롱, 아담스, 제네포, 로메우, 워드프라우스, 월콧, 페라우, 살리수, 스티븐스, 리브라멘토, 매카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른 시간 에버턴은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22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킨의 실수가 나왔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암스트롱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사우샘프턴이 앞서갔다. 전반전은 사우샘프턴이 앞선 채 종료됐다.후반전 돌입과 함께 에버턴이 균형을 맞췄다. 에버턴은 후반 2분 히샬리송의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베니테즈 감독은 후반 25분 이워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31분 콜먼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워비가 두쿠레에게 연결했다. 두쿠레는 터닝 후 슈팅을 성공시키며 역전골을 터뜨렸다.에버턴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36분 이워비부터 시작된 에버턴의 공격이 측면 히샬리송에게 전개됐다. 이후 중앙에 위치한 칼버트 르윈이 다이빙 헤더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2점차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에버턴의 짜릿한 3-1 역전승으로 끝났다.이로써 베니테즈 감독은 에버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여름 베니테즈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과거 '머지사이드 더비' 라이벌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베니테즈 감독이었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개막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에버턴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베니테즈 감독은 "나는 개막전 승리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 무엇을 해야할 지 알고 있었다. 다음 경기도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에버튼은 오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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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연 '개막전의 해결사' 다운 모습이었다. 제이미 바디(34)가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레스터 시티에 승리를 안겼다.레스터 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으로 승리했다.레스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바디, 반스, 메디슨, 페레즈, 은디디, 틸레만스, 토마스, 쇠윈쥐, 아마티, 페헤이라, 슈마이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맞선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트린캉, 히메네즈, 트라오레, 마르사우, 무티뉴, 네베스, 후버르, 킬먼, 코디, 사이스, 사가 선발 출전했다.전반전 레스터는 볼 점유율을 쥔 채 울버햄튼을 흔들었지만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했다. 답답했던 흐름 속 해결사는 바디였다. 전반 41분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버텨낸 페헤이라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페널티 박스에 위치한 바디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뜨렸다.후반전은 다른 양상이었다. 역전을 노렸던 울버햄튼은 트라오레, 히메네즈를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트라오레는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살려 끊임없이 레스터를 괴롭혔고, 레스터는 리드를 지키는데 집중했다.그럼에도 간간히 바디가 보여준 공격은 날카로웠다. 후반 32분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바디가 기습적인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우측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결국 레스터는 바디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바디는 매 시즌 개막전마다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웨스트브롬과의 리그 1라운드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안겼다. 이날 역시 바디는 위협적인 움직임과 함께 수많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다.경기 후 바디는 "나는 전반전 우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의 실수로 인한 기회밖에 내주지 않았다. 우리는 승점 3점을 거머쥘 만했다. 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뛴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한 레스터는 오는 24일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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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트레보 토마스 찰로바가 감격적인 데뷔전을 가졌다.첼시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제압했다.홈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베르너, 마운트, 풀리시치, 알론소, 코바시치, 조르지뉴,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크리스텐센, 찰로바, 멘디가 출격했다.경기는 첼시의 일방적은 흐름으로 이어졌다. 득점도 시원시원했다. 전반 26분 알론소가 환상적인 궤적의 슛으로 프리킥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마운트의 우측면 크로스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흘렀고, 이를 풀리시치가 밀어 넣으며 더 달아났다.후반에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13분 중원에서 코바시치가 우측면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공을 건네받은 찰로바가 먼 위치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포스트를 맞은 뒤 골망을 흔들었다.이때 뭉클한 장면이 나왔다. 찰로바는 득점 이후 감격에 젖으며 얼굴을 감쌌다. 또한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첼시 동료들은 모두 뛰어와 찰로바를 안아주며 기쁨을 나눔과 동시에 그를 위로해줬다.왜 그랬을까. 찰로바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그간 임대만 전전했던 선수다. 입스위치, 허더스필드, 로리앙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았지만 1군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임대를 간 팀마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음에도 기회는 오지 않았다.사실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을 영입하고자 했었다. 영국 언론들은 첼시가 찰로바를 다시 임대 보내고 영입을 통해 센터백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 전망했다. RC 랑스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연결됐던 찰로바였다.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찰로바를 자신의 스쿼드에 포함 시켰다. 이에 찰로바는 프리 시즌에서 본머스, 아스널, 토트넘을 상대로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찰로바는 슈퍼컵 우승이란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한데 이어 EPL 데뷔전까지 가지게 됐다. 찰로바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와 함께 3백을 구축했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무실점에 기여했다.더불어 공격적인 능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찰로바는 우측면에서 공을 몰고 직접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13분 깜짝 중거리포로 득점에 성공까지 하며 완벽하게 데뷔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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