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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29) 경기력은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 중 가장 돋보였다.토트넘은 16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결승골 주인공 손흥민이었다.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전방위적인 활약을 통해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드리블을 통해 맨시티 수비를 위협하다 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손흥민 득점을 지켜냈고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KOTM(King Of The Match)도 손흥민 몫이었다.손흥민만큼이나 훌륭한 경기를 치른 선수가 있었다. 바로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손흥민과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우측 공격수로 나섰지만 중앙으로 계속 움직이며 델레 알리와 함께 공격 전개를 담당했다. 수비 시엔 정확한 태클로 맨시티 공격 흐름을 끊기도 했다.해리 케인이 명단 제외가 된 상황에서 손흥민과 역습 전개를 담당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위치했지만 지속적으로 측면 침투를 펼쳤다. 모우라는 손흥민이 움직이며 생긴 공간을 메우고 공을 운반하고 패스를 전방에 공급했다. 이렇듯 모우라의 경기 영향력은 대단했다.기록에서도 모우라 활약이 증명됐다. 모우라는 슈팅 3개, 키패스 3개, 경합 승리 4회, 드리블 6회, 피파울 4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3회를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축구통계매체 '후스어드닷컴' 기준 평점 8점을 받으며 7.59점의 손흥민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억 1,750만 유로(약 1,613억 원)의 이적료를 올리며 맨시티에 입성한 잭 그릴리쉬(7.2점)보다 높았다.영국 '풋볼런던'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모우라는 피곤했을 것이다. 많은 움직임으로 토트넘 활기를 돋우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 토트넘 최고 선수였다"며 9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정말 바빠 보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기회 창출이었다. 키패스를 3개나 성공했다"며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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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트레보 찰로바(22, 첼시)는 꿈 같은 한 주를 보냈다.첼시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0으로 승리했다.대승 속 가장 눈에 띈 선수는 EPL 데뷔전을 치른 찰로바였다. 찰로바는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3백을 구성하며 팰리스 공격을 통제했다. 공중볼, 지상 경합 상황에서 모두 우위를 거뒀고 위치 선정도 훌륭했다. 팰리스 공격 흐름이 살아날 때마다 적절한 인터셉트로 차단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첼시가 공을 소유할 땐 찰로바는 중원까지 전진해 후방 빌드업에 도움을 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패스 성공률이 92.8%일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득점까지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13분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찰로바의 EPL 데뷔골이자 첼시 소속 첫 득점이었다.찰로바는 화려한 세레머니 대신 주저앉아 감격에 젖으며 얼굴을 감쌌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비롯한 동료들은 모두 찰로바에게 달려와 그를 축하해줬다. 찰로바 맹활약 속 첼시는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찰로바는 개인 SNS를 통해 "나는 꿈속에 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첼시 성골 유스지만 좀처럼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잉글랜드 하부리그부터 프랑스까지 임대를 전전하면서 점차 잊힌 선수가 됐다. 올시즌도 1군에 진입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첼시가 대형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찰로바는 기량을 증명했다. 프리시즌부터 수비진 중 가장 돋보이는 기량을 과시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 눈에 들었다. 이를 통해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깜짝 선발로 나섰다. 찰로바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첼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활약을 EPL까지 이어가며 첼시가 센터백 영입을 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찰로바는 경기 후 첼시 공홈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난 슈팅이 좋지 못하다. 어제는 운이 좋았다.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골을 넣어 행복했다. 처음엔 골인 줄도 몰랐는데 관중들 함성을 듣고 알았다. 뭘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저 무릎을 꿇고 울기만 했다"고 골 장면을 회상했다.이어 "매일매일 투헬 감독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훈련장도 가장 빨리 오는 등 프리시즌에 모든 걸 바쳤다. 이는 기회로 이어졌다. 슈퍼컵 선발부터 EPL 데뷔골까지, 정말 꿈 같은 한주다. 8살 때부터 첼시에서 있었는데 스탬포드 브릿지는 볼보이를 수행하러 오거나 관중석에만 있었다. 내 집과 다름없는 클럽 1군에서 출전하는 건 놀라운 일이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첼시를 위해 뛰는 건 오랜 꿈이었다. 난 여전히 준비가 되어 있다. 내 모든 걸 다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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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이 김천을 상대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김천의 개인 능력에 아쉽게 밀렸다.충남아산은 15일 저녁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고 7위에 머물렀다.충남아산은 이날 김천을 상대 첫 승 도전에 나섰다. 앞선 두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1-2,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최근 4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고 이 기세를 김천전까지 이어가고자 했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훈련 때부터 팀 분위기가 좋다. 안양, 김천만 못 잡았는데, 오늘 꼭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충남아산은 김천을 상대로 준비한 카운터 어택을 잘 펼쳤다. 초반부터 알렉산드로, 유준수가 득점 기회를 잡으며 김천을 당황케 했다. 후반전에는 박세진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 우주성의 자책골을 이끌어 내며 리드를 잡는 데도 성공했다.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김천의 '개인 능력'에 밀렸다. 후반 24분 박동진이 영리하게 한용수의 파울을 이끌어 내며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어 5분 뒤 박동진이 세컨볼을 따내며 공간을 만들자 서진수가 강력한 오른발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순간적으로 방심한 사이 경기를 내줬다.경기 후 박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속도 있는 카운터 어택은 좋았다. 상대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수비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김천은 상당히 좋은 팀인 거 같다. 11명 선수 외에도 김태완 감독님이 교체 자원을 잘 썼다"며 상대의 능력을 칭찬했다.국군체육부대 소속인 김천은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K리그1 선수들로 주로 이루어져 있다. 공격진부터 박동진(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 있고 수비진도 정승현(울산 현대), 박지수(수원FC) 등이 있다. 충남아산도 도전자의 입장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김천 선수들의 순간적인 판단력과 침착함에 아쉽게 패했다.그러나 이런 김천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아쉬움은 없는 충남아산이다. 박동혁 감독도 "결정력 차이가 패인이었다.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득점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패배는 했지만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거 같다. 실수만 없었다면 준비한 걸 잘해냈다. 힘들겠지만 기죽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 잘 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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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의조(28)가 지롱댕 드 보르도 복귀전을 치렀다. 보르도는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보르도는 리그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보르도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 칼루, 멘사, 바시치 옥타비오, 시소코, 콰텡, 망가스, 코시엘니, 멕세르, 코스틸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마르세유는 데 라 푸엔테, 파예, 윈데르, 제르송, 게예, 카마라, 귀엥두지, 발레르디, 살리바, 페트로니, 만단다를 선발로 내세웠다.보르도는 전반 14분 만에 칼루가 부상으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이후 마르세유가 흐름을 잡으며 공격을 퍼부었다. 파예가 중심이었다. 파예는 소나기 슈팅을 날리며 보르도를 위협했다. 득점은 윈데르가 터트렸다. 전반 34분 제르송 패스를 받은 윈데르가 보르도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마르세유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41분 귀엥두지 패스를 파예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3분에도 페트로니가 보르도 골문을 위협했지만 육탄 수비에 막혔다. 전반은 마르세유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보르도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펨벨레를 넣었다. 후반 초반 보르도는 기세를 잡았고 후반 6분 펨벨레 만회골까지 나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보르도는 후반 12분 오딘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르세유는 베네데토를 공격진에 추가했다. 보르도는 아들리를 넣으며 대응했다.마르세유는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분투했다. 점유율을 독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보르도는 수비 간격을 좁혀 공격을 막았다. 후반 36분 라돈지치가 득점을 올렸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취소됐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빼고 마라를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3분 발레르디가 마라를 향해 정강이를 겨냥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지체하지 않고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르세유는 알바로를 급하게 투입하며 수비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보르도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총 공세를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마르세유(2) : 윈데르(전반 34분), 파예(전반 41분)보르도(2) : 펨벨레(후반 6분), 오딘(후반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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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0, 바르셀로나)가 엄청난 기량을 뽐냈다.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3-2로 승리했다.리오넬 메시가 빠졌기 때문에 누가 공격 에이스가 될지 이목이 쏠렸다. 메시의 공백은 브레이스웨이트가 메웠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애매한 입지 탓에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멤피스 데파이와 찰떡 호흡을 보이며 소시에다드 맹폭에 앞장섰다.브레이스웨이트 움직임은 시종일관 위협적이었다. 좌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소시에다드 수비를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득점까지 올리며 개막전부터 골을 터트렸다. 브레이스웨이트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메시 부재를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었다.활약은 계속됐다. 브레이스웨이트는 후반 14분 멀티골을 완성하며 소시에다드와의 점수차를 늘렸다. 바르셀로나는 소시에다드에 2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번에도 브레이스웨이트가 구세주가 됐다. 브레이스웨이트는 후반 추가시간 세르지 로베르토 득점에 도움을 줬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4-2로 승리하며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당연히 경기 최우수선수는 브레이스웨이트였다. 브레이스웨이트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 득점 4개 중 3개에 관여했다. 유효슈팅만 3개였고 키패스 2회, 경합 승리 3회,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2회, 태클 1회, 인터셉트 1회, 크로스 1회 등을 추가로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1위(9.97점)였다.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대량 득점과 승리를 통해 첫번째 포스트 메시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했다"고 조명했다. 브레이스웨이트와 더불어 앙투앙 그리즈만 등 공격진 활약이 돋보였고 페드리, 세르지뇨 데스트 등 어린 선수들 분투도 돋보였다.에릭 가르시아, 데파이와 같은 신입생들도 빠르게 적응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출신인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 로베르토의 헌신도 눈에 띄었다. 모두의 활약 속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없이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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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는 없지만 바르셀로나는 개막전부터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2로 승리했다.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레이스웨이트, 데파이, 그리즈만, 페드리, 부스케츠, 더 용, 알바, 피케, 가르시아, 데스트, 네투가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소시에다드는 오야르자발, 야누자이, 메리노, 포르투, 주비멘디, 레미로 등을 내세웠다.선제골은 바르셀로나 쪽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데파이 프리킥을 피케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소시에다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흐름을 탔고 공세를 퍼부었다. 데파이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데파이가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브레이스웨이트가 추가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소시에다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바렌네체아, 바우티스타를 넣으며 변화에 나섰다. 하지만 기회는 바르셀로나가 더 많이 잡았다. 후반 5분 알바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소시에다드 반격이 펼쳐졌다. 후반 6분과 후반 8분 오야르자발이 연속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에 막혔다.바르셀로나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브레이스웨이트가 골을 터트리며 소시에다드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에메르송, 로베르토를 투입하며 기동력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7분 시엔푸에고스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이어 후반 40분 오야르자발에게 또 실점하며 점수는 1점차로 좁혀졌다.로베르토가 구세주로 나섰다. 로베르토는 후반 추가시간 브레이스웨이트 패스를 골로 만들었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결과]바르셀로나(4) : 피케(전반 19분), 브레이스웨이트(전반 45+2분, 후반 14분), 로베르토(후반 45+1분)레알 소시에다드(2) : 시엔푸에고스(후반 37분), 오야르자발(후반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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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개막전부터 영웅이 됐다.토트넘 훗스퍼는16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승리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제로톱으로 나섰다. 2선에 위치한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과 호흡하며 맨시티 수비를 위협했다. 맨시티 공격이 거세질 땐 중앙 간격을 좁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 공세를 틀어막던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한방으로 앞서갔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맨시티는 후반 25분 가브리엘 제주스를 투입하며 공격적 변화에 나섰다. 이후 케빈 데 브라위너와 올렉산드르 진첸코까지 넣으며 막판 공세에 돌입했다. 그러자 토트넘은 맷 도허티,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토트넘은 1-0 점수를 지키며 개막전부터 승점 3점을 얻었다.경기 공식 KOTM(King Of The Match)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결승골을 포함해 슈팅 5회, 키패스 1회, 경합 승리 2회, 패스 성공률도 89.3%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도 1회, 크로스도 6회나 올리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평점도 팀 내 3위(7.59점)였다.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최전방에 나서며 토트넘 공격을 이끈 것이 돋보였다.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분투했다. 전반전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후반전엔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필요할 때마다 손흥민은 제 역할을 했다. 재계약한 효과가 있었다. 손흥민은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인 선수인지 증명했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도 평점 8점을 주며 손흥민을 추켜 세웠다.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승리해서 매우 행복하다. 특히 팬들과 함께 해서 더욱 기뻤다. 토트넘 동료들이 만들어준 골이었다. 만약 골이 없었다 하더라도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개막전 승리 에너지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정말 좋은 출발이었다.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한 건 정말 큰 의미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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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을 향한 손흥민의 애정은 상상이상이었다.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프리미어리거가 되기 위해 성장했던 과정을 되돌아봤다. 그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16살로 되돌아간다면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나는 이 선택과 결정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손흥민은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소년 아카데미로 합류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손흥민은 가족 곁을 떠나서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그때를 떠올리며 손흥민은 "당연히 힘들고 두려운 일이었다. 16살에 부모님을 떠나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나라로 이사했다. 하지만 내 머릿 속에는 유럽에서 훈련하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것뿐이었다"고 밝혔다.함부르크 1군까지 진입한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꿈이었던 EPL 입성에 성공했다. 이제는 전 세계 모든 축구팬들이 지켜보는 축구선수로 성장했다.하지만 손흥민은 "부담감은 없지만 책임감은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아시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압박감을 느껴야 할 이유는 없다. 난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순간을 즐겨야 한다. 축구를 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에 체결하면서 2025년까지 머물게 됐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한 것을 두고 일부 팬들은 더 좋은 팀으로 갔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 싫어서 재계약을 했다. 난 토트넘에서 10년 또는 10년 이상 있을 수 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절대 알 수 없지만 매일 노력하고 매 시즌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10년 후의 평가보다 지금의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한 손흥민은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개막전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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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개막전이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토트넘은 16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경기 전부터 모든 시선은 케인에게 집중됐다. 케인은 노골적으로 맨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 시즌 전부터 늦게까지 휴가를 보내면서 훈련 불참 논란에 시달렸다. 직접 해명글을 작성했으나 이미 여론은 등을 돌린 상태였다. 자가격리까지 진행하면서 14일에서야 팀 훈련에 참가했다.15일 오전까지 훈련을 했지만 이틀만에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을리 없었고, 케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케인이 휴가에서 늦게 복귀한 이유가 맨시티전을 뛰지 않기 위함이라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라 더더욱 팬들의 분노는 치솟았다.케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전혀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이 왜 토트넘 에이스인지를 완벽히 증명했고, 누누 산투 감독에게 살아나기 시작한 루카스 모우라는 경기장을 헤집고 다녔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다소 부진했을 뿐 델레 알리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오히려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잭 그릴리쉬를 앞세웠지만 전반 극초반만 제외하고는 전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후반 34분 경 케빈 더 브라위너가 들어오기 전까지 맨시티는 지난 시즌 보여줬던 강함을 보여주지 못했다.결과는 손흥민의 득점을 앞세운 토트넘의 승리.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도 느껴지지 않았고, 개막전부터 맨시티라는 대어를 잡아내면서 대어를 낚았다. 경기 전부터 맨시티 팬들은 "케인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싶어한다"는 노래를 불렀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케인 보고 있나?"라고 외치는 토트넘 팬들의 함성만 남았다.토트넘이 최근 맨시티와 협상 중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경기장에 찾아온 맨시티 수뇌부를 만나 직접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 회장의 입장이 저렇게 완고하고, 맨시티도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까지 맞춰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케인으로선 최악의 결과가 나타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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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해리 케인 이적설을 전혀 개의치 않고 있었다.토트넘은 16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경기 전부터 케인 이적설로 뜨거웠던 경기는 손흥민으로 마무리됐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10분 환상적인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의 대활약에도 여전히 케인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케인은 휴가 복귀에서 늦어 훈련에 뒤늦게 참여하게 됐고, 결국 몸상태가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아 맨시티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명단 제외 소식에 팬들은 맨시티 이적이 정말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경기 후 손흥민은 "우리는 모두 프로다. 우리는 누가 뛰든 경기에 집중하고 싶었다. 분명 케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지난 시즌 우리는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좋지 못하게 출발했다. 난 나중에 즐기고 싶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지난 시즌 득점 기록을 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약속할 수 없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팀을 위해 뛰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인 기록을 자동으로 따라나온다.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시즌이 끝나야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승리 소감을 묻자 "분명히 시즌 첫 경기부터 팬들과 함께 좋은 출발을 하고 싶었다. 정말 멋진 무대였고, 이 3점을 따기 위해 다들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맨시티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승점 3점을 위해 싸웠고, 시즌 초반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이어 "팬들이 보고 싶었다. 축구는 팬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뛰었다. 그들은 나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팬들이 경기장에 와서 우리를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멋진 저녁이다"고 팬들도 잊지 않았다.마지막으로는 "(팀 모두가) 정말 잘했다. 우리는 맨시티가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정말 잘 했다. 우리가 프리시즌 때 열심히 준비해서 현장에서 보여드렸다. 팬들도 우리가 위협적이라는 걸 봤을 것이고,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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