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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패트릭 뱀포드를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뱀포드를 원하는 토트넘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서 장기 재계약으로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이 뱀포드를 원하는 이유는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세우기 위해서다. 프리시즌 내내 누누 산투 감독이 토트넘에 투톱 전술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토트넘은 케인을 잔류시키길 생각이기 때문에 케인의 역량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 중인 것이다.원래 토트넘이 고려했던 영입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였다. 인터밀란이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지자 라우타로에게 빠르게 접근해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거금을 지출하면서 인터밀란은 라우타로를 팔 이유가 사라졌다.라우타로 영입이 어려워지자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4위에 빛나는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노렸다. 2000년생인 블라호비치는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나다.현재 토트넘과 피오렌티나 사이에서 블라호비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합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 피오렌티나가 블라호비치와 재계약을 맺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적료에서도 토트넘이 제안한 금액을 초과하고 있다.따라서 뱀포드도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인 것이다. 뱀포드는 과거 하버드 대학교 장학생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유명한 선수다. 공격수로서는 뱀포드는 골 결정력에 대한 의문점이 있는 선수지만 지난 시즌 리그 17골 6도움으로 상당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 뱀포드 이적설이 나오는 배경 중 하나는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영입 후보보다는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물론 리즈는 팔 생각이 없다. 뱀포드는 리즈 전력에 있어서 핵심 선수이기 때문이다. 뱀포드가 빠지게 된다면 당장 대체자도 없다. 다만 리즈도 이번 여름에 뱀포드를 팔아야 이적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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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파엘 바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첫 인터뷰 소감을 전했다.맨유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란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사항과 메디컬 테스트만 완료하면 바란은 맨유 선수가 되는 사항이었다.하지만 바란이 맨유 유니폼을 들고 있는 '옷피셜'이 계속해서 늦어졌다. 바란은 비자 문제가 발생하면서 영국으로 늦게 넘어왔고, 맨체스터에 도착해서도 자가격리를 했기 때문에 구단에 방문할 수가 없었다.바란은 정식 발표가 늦어지면서 리즈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입 발표 후 2주 동안 옷피셜이 지체되자 팬들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기다렸다.팬들의 걱정은 경기 시작전 완벽히 해소됐다. 맨유는 경기장으로 찾아온 관중들 앞에서 바란 영입을 공식화했다. 바란은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올드 트래포드에 나타났다. 올드 트래포드 모든 관중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바란을 환영해줬다.공식적으로 맨유 선수가 된 바란은 "이 팀에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환호에 감사하다.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쁘고, 열심히 할 준비가 됐다. 맨유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중 하나며, EPL에서 뛰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아직 더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이어 "승리와 트로피를 향한 각오를 가진 좋은 선수들이 있는 팀에 합류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맨유가 지난 몇 시즌간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제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준비가 된 팀과 함께 뛴다. 난 맨유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싶고, 팀의 빛나는 역사의 일부가 되기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솔샤르 감독도 경기 후 "팬들에게 좋은 순간이었을 것이다. 바란은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걸 기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다. 바란은 탁월한 프로페셔널하며, 좋은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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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인츠[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인 이재성과 황희찬이 적으로 만나게 될까.마인츠와 RB라이프치히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오펠 아레나에서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 개막전을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은 선발로 출격한다. 마인츠 소속으로 첫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다. 이재성의 파트너로는 버카르트가 위치했다. 바헤이루와 네벨이 중원에 위치했다. 카리콜과 타우어 그리고 비드머가 수비진을 보좌하고, 니아카테, 벨, 헥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젠트너가 골문을 지킨다.원정을 나선 라이프치히는 실바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은쿤쿠, 아이다라, 포르스베리가 2선에 자리했고, 캄플과 아담스가 3선에 포진됐다. 앙헬리뇨, 오르반, 시마칸, 무키엘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굴라시가 골키퍼 장갑을 맡았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사진=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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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산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41점이 됐고, 2위로 올라섰다.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안산은 최건주, 김륜도, 임재혁, 이준희, 장동혁, 이상민, 아스나위, 송주호, 연제민, 고태규, 이승빈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대전은 3-5-2로 맞섰다. 공민혁과 박인혁이 투톱으로 선봉에 섰고, 서영재, 마사, 알리바예프, 전병관, 최익진이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이웅희, 임은수, 박진섭이 스리백에서 나란히 했고, 아준서가 골문을 지켰다.대전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공민현이 내준 볼을 서영재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마사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안산은 전반 17분 김륜도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대전이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4분 최익진, 전반 31분 박인혁, 전반 34분 박진섭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주도권을 내준 안산은 전반 38분 임재혁을 대신해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1-0리드를 이어가던 대전에 대형 악재가 생겼다. '캡틴' 박진섭이 후반 3분 경고를 받았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에 두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안산은 후반 7분 이와세, 대전은 이지솔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 대전은 후반 14분 김승섭을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안산이 수적 우위를 살리며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최건주, 후반 24분 김륜도, 후반 29분 강수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대전은 후반 28분 원기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대전이 결국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측면에서 들어오는 서영재를 보고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서영재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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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이제 골 못 넣는 선수 아니에요."충남아산전에서 멋진 발리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은 서진수가 '골 못 넣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천 상무는 15일 저녁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김천은 이날 후반 20분 수비수 우주성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10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4분 박동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정승현이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9분에는 서진수가 멋진 발리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특히 서진수의 득점은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다. 올 시즌 부천전에서 첫 골을 넣었지만 원래 '골을 잘 넣는 선수'라는 인식이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도 "진수가 골을 잘 넣는 선수가 아닌데 오늘 득점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기 후 만난 서진수는 이런 평가를 뒤집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그렇게(골을 못 넣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께도 골을 못 넣는 선수가 아닌 잘 넣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개인적으로 나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고 있는 거 같다. 골 못 넣는 이미지를 바꿔가고 있는 거 같아서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득점 장면은 '고참' 박동진 병장과 함께 만든 장면이었다. 박동진이 수비수와 경합으로 세컨볼이 나왔고 이를 서진수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장면에 대해 서진수는 "크로스가 올라왔고 사인을 보냈다. 박동진 병장님이 주문하신 게 경합하면 세컨볼을 받으라고 하셨다. 마침 내 앞에 공이 떨어졌고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2000년생 어린 선수인 서진수는 상무 입단 후 '선수'로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굉장히 주변 눈치를 많이 봤다. 그러나 상무에서 좋은 선수들과 공 차고 운동하면서 멘탈적인 부분에서 많이 바뀌었다. 공을 잡았을 때도 남을 주기보다는 드리블하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다.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좋다"며 스스로 발전하는 걸 느낀다고 밝혔다.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주변 선수들이 내 실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의지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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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잘못된 팬심을 표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리즈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5로 패배했다.리즈와 맨유의 라이벌 관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두 팀의 더비전은 15세기 랭커셔 가문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맨유와 요크 가문의 '흰색'을 상징하는 리즈 라이벌 관계에서 시작돼 장미 전쟁(로즈 더비)이라고 불린다.경기 전부터 논란이 있었다. 일부 맨유 팬들과 리즈 팬들이 경기장 앞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이다. 영국 '더 선'이 공개한 영상에는 팬들이 단순한 주먹다툼을 넘어서 의자를 던지고, 발로 머리를 가격하는 행동까지 선보일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난투극으로 인해 총 6명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난투극에서 시작된 라이벌 의식은 경기장 안까지 이어졌는데, 화가 잘못된 곳까지 표출됐다. 영국 'BBC' 기자 사이먼 스톤에 따르면 리즈 팬들은 경기 시작 후 뮌헨 참사를 조롱하는 노래를 부른 것으로 파악됐다.묀헨 참사는 1958년 2월 맨유가 유럽대항전을 치르고 복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다. 맨유 선수단이 탄 비행기는 뮌헨 공항을 경유해 복귀하려고 했는데, 이륙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이 사고로 인해 맨유 선수 8명을 포함해 관계자 23명이 사망했고, 하루아침에 선수단이 충격에 빠진 맨유는 뮌헨 참사를 극복하는 동안 상당히 힘든 시절을 보냈다. 지금도 맨유는 뮌헨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 외벽에는 뮌헨 참사를 추모하는 별도의 공간까지 마련됐을 정도다.일부 리즈 팬들은 같이 추모해도 모자랄 사고를 경기장 안에서 조롱한 것이다. 아무리 라이벌 의식을 지닌 팀이라고 해도 이와 같은 행동은 잘못된 팬심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다. 경기 결과에서도 리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1-5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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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좋은 경기력에도 패배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천 상무의 개인 능력이 더 좋았다는 평가다.충남아산은 15일 저녁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고 7위에 머물렀다.아쉽게 패배한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선제 득점을 해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실수로 인해 PK를 헌납하면서 동점골을 내줬고 끌려가다 역전을 허용했다. 선수들 자신감이나 하고자 하는 마음, 준비했던 카운터 어택은 보여줬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올라왔다. 실수들만 줄이면 더 좋아질 거 같다. 결정력 차이가 패인이었다.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득점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패배는 했지만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거 같다. 힘들겠지만 기죽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 잘 했으면 좋겠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박 감독은 경기 전 "김천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며 카운터 어택을 예고했다. 경기 후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선수들의 발전을 더욱 강조했다.박 감독은 "속도 있는 카운터 어택은 좋았다. 상대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수비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영리하게 해쳐나가야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할 거 같다. 김천은 상당히 좋은 팀인 거 같다. 11명 선수 외에도 김태완 감독님이 교체 자원을 잘 썼다. 그래서 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교체 자원들이 체력적으로나 활동량을 더 보여줬어야 한다. 그게 조금 아쉽다"며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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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전에서 역전승을 이끈 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정승현이 페널티킥을 찬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천 상무는 15일 저녁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승률이 높은 팀이라는 걸 경기하면서 많이 느꼈다. 전반전에 조금 답답했다. 실점하는 바람에 공격적으로 안 나갈 수가 없었다. 다행히 승리해서 기쁘고 한 번 해보자고 준비를 했는데 경기장에 나타났던 거 같다. 너무 기쁘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이날 김천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박동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는 수비수 정승현이 나서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정승현이 키커로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는 정승현이 전담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허용준이 찼다가 실축했다. 정승현이 원래 키커다"고 설명했다.우주성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범했지만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계속 발을 맞췄던 선수들이다. 일주일 전에도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게 결과로 나온 거 같다. 다행히 골 잘 못넣는 서진수가 득점한 게 컸다"고 밝혔다.김천은 수비 자원에 여유가 있는 팀이다. 올림픽에서 돌아온 박지수도 우주성, 정승현에 밀려 나오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지수, 김주성 등이 있다. 고민이 된다. 수비를 많이 넣자고 하며 공격이 약해진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고민을 하고 있다. 타이밍을 좀 잡고 있다. 누가 들어가도 똑같은 조직력을 만들어야 한다.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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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수원FC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포항은 1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3-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승점 34가 되면서 5위에 자리했다. 수원FC는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패배하고 말았다.초반 분위기는 수원FC가 잡아갔다. 전반 12분 라스는 이영재의 로빙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라스한테 연이어 기회가 찾아왔다. 이기혁의 패스를 받은 뒤 때린 강력한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선제골을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이승모를 향한 침투패스가 끊겼지만 강상우가 간결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은 포항은 역습으로 수원FC를 괴롭혔다. 전반 30분 크베시치가 날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수원FC는 전반 막판 이영재가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포항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후반 들어 곧바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후반 4분 무릴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자 양동현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수원FC는 동점골 이후 분위기를 탔지만 다시 포항이 달아났다. 후반 23분 강상우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임상협이 정확히 짤라 먹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수원FC는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0분 라스가 양동현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강현무 골키퍼에 막혔다. 곧이어 나온 무릴로의 슈팅도 강현무가 쳐냈다.포항이 또 한골 달아났다. 후반 35분 역습 과정에서 임상협에게 볼이 전달됐고, 임상협의 슈팅이 김상원을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조유민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전술까지 사용했지만 추격에 실패했고, 포항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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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김천 상무가 개인 기량을 앞세워 충남아산을 제압했다.김천 상무는 15일 저녁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선발 라인업] '김인균vs허용준' 총력전 예고충남아산(3-4-3): 박한근(GK) - 이은범, 유준수, 한용수 - 이규혁, 박세직, 김강국, 박세진 - 알렉산드로, 이현일, 김인균김천상무(4-3-3): 구성윤(GK) - 유인수, 정승현, 우주성, 김용환 - 권혁규 - 서진수, 최준혁 - 허용준, 박동진, 조규성[전반전] 치열했던 경기 초반...득점없이 0-0 종료충남아산은 전반 3분 만에 득점 기회를 맞았다. 알렉산드로가 개인 돌파를 시도하다 반칙을 당했고 프리킥이 주어졌다. 박세진이 시도한 프리킥이 유준수 발 앞에 떨어지며 슈팅 찬스가 나왔지만 이것이 수비수의 태클에 막히며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9분에는 이규혁의 침투 패스에 맞춰 알렉산드로가 파고든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다.이후 김천이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0분 후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권혁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1분 뒤 허용준이 시도한 프리킥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양 팀은 전반 중반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득점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전반 막판 충남아산은 알렉산드로의 개인 돌파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구성윤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후반전] '우주성 자책골' 김천, 정승현-서수민 연속골로 역전승후반 초반 양 팀이 라인을 끌어 올리며 득점 기회를 한 차례씩 만들었다. 김천은 김용환의 크로스가 수비수 키를 넘긴 뒤 공격수들에게 연결됐지만 동료끼리 엉키면서 헤딩 슈팅이 정확하게 맞지 않았다. 충남아산은 김인균이 역습 찬스를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주어졌다.충남아산의 공격은 계속 됐다. 후반 11분 코너킥을 김인균이 다이빙 헤더로 이어갔지만 골문 옆을 살짝 빗나갔다. 김천은 후반 13분 조규성을 빼고 정재희를 투입하며 먼저 선수 변화를 가져갔다.계속 두드리던 충남아산이 결국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20분 경 박세진이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김천 우주성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로써 충남아산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김천은 후반 22분 허용준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문 위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후반 24분 박동진이 한용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정승현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곧바로 경기를 뒤집는 데도 성공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에 떨어진 세컨볼을 서진수가 강력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충남아산은 후반 33분 이규혁, 박세직, 알렉산드로를 한 번에 빼고 이상민, 홍현승, 마테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그러나 이후 득점 찬스는 찾아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김천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경기 결과]충남아산(1): 우주성(OG, 후20)김천상무(2): 정승현(후24), 서진수(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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