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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영입생 5명이 올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성대한 환영식을 가졌다.PSG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스트라스부르 전에서 이번 여름 영입생들의 환영식을 열었다.PSG는 올 여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시작으로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리오넬 메시를 영입했다. 하키미를 제외한 4명의 선수를 모두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면서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환영식에서는 하키미, 바이날둠, 돈나룸마, 라모스, 메시가 순서대로 나와 팬들 앞에서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을 마치고 PSG에 합류한 라모스는 "최고의 날이다. 우리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팀을 가졌다"며 입단 소감을 말했다.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메시는 이날 주인공이었다. 메시의 입장에 팬들은 크게 환호했고 응원가를 부르며 환영했다. 메시도 활짝 웃으며 "정말 특별한 한 주다. 이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믿을 수 없었다. 매우 행복하고 새로운 단계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서 메시, 돈나룸마, 라모스는 출전하지 않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바이날둠, 하키미는 선발로 투입돼 각각 88분, 풀타임을 활약했다.PSG는 전반 2분 만에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이어 전반 25분 음바페, 전반 28분 드락슬러의 추가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가메이로, 아조르케에 연속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41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사라비아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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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수원삼성이 공격 침묵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수원은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에서 성남FC에 1-2로 패했다. 수원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뼈아픈 패배였다. 수원은 전반 25분 만에 리차드에게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성남을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니콜라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흐름을 타는 듯 보였지만 지속적으로 슈팅 기회를 헌납했다. 양형모가 선방쇼를 펼쳐 버틸 수 있었다.하지만 후반 43분 뮬리치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수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이후 치러진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주중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FA컵에서도 패하기도 했다. 전반기 파죽지세를 달리며 전북현대, 울산현대 2강 체제에 균열을 낸 것과 대비가 된다.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수원은 휴식기 이전 8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력이 대단했다. 김건희, 제리치를 비롯한 최전방 선수들과 정상빈, 이기제, 김민우 등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던 이들이 득점을 넣어준 것이 힘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무승 행진 중인 5경기에서 단 3골에 그쳤다. 권창훈이 합류해 2선 기동력과 연계 능력은 더욱 좋아졌지만 최전방에서 마무리해줄 선수가 없어 지지부진함을 겪고 있다. 정상빈, 김민우의 득점력이 떨어진 것도 크다. 나올 때마다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제리치, 탈장 부상에 신음 중인 김건희 부재도 수원에 뼈아픈 상황이다.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더욱 문제다. 니콜라오가 이번 경기에서 K리그 첫 득점포를 가동하긴 했지만 여전히 정확성과 결정력에 문제가 있다. 권창훈 제로톱 카드가 있지만 그동안 득점력 개선은 이뤄내지 못했다. 다른 공격진들이 살아나길 바랄 수밖에 없으나 컨디션 난조가 지속되는 상황이라 팬들의 우려는 깊은 상황이다.박건하 감독은 공격 부진에 대해 "후반기 김건희 공백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다른 공격수들이 더욱 분발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 전체적인 전술 변화도 생각 중이나 선수들 적응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원하는 경기력이 안 나오고 있는데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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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인터 밀란이 네덜란드 '신성' 덴젤 둠프리스(25) 영입에 성공했다.인터 밀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덴젤 둠프리스와 계약을 맺었다. 완전 이적이며 2025년까지 팀에서 활약할 것이다"고 발표했다.둠프리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라이트백이다. 189cm의 큰 키로 상대를 압도하고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으로 파괴력 있는 오버래핑이 장점이다. 지난 유로 2020에서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클럽 경력은 네덜란드 무대뿐이었다. 지난 2015년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데뷔해 헤이렌베인을 거쳐 2018년부터 PSV 에인트호벤에서 뛰었다. 특히 에인트호벤에서 124경기를 소화하며 16골 20도움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에 알렸다.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까지 팀 오른쪽 수비를 책임진 아슈라프 하키미를 파리 생제르맹(PSG)로 떠나보냈다. 이에 대체자 영입에 나섰고 이적료 1600만 유로(약 219억 원)에 둠프리스를 품는데 성공했다.둠프리스 역시 '인테르 TV'를 통해 "놀라운 기분이다. 이탈리아 챔피언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여기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측면 수비수이고 공격하는 걸 좋아한다. 인터 밀란의 5백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그렇게 뛰어봤다"며 자신감을 밝혔다.둠프리스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을 따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잘해내고 싶다. 시작을 기다릴 수 없을 거 같다. 포르자! 인테르"라고 외쳤다.인터 밀란 소속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도 둠프리스 영입을 반겼다. 그는 "우린 좋은 친구이고 같은 도시에서 왔다. 그를 매우 잘 알고 있다. 우리 팀 메이트가 돼 매우 행복하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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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는 없었지만 PSG가 완승을 거뒀다. 공격 8할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가 있어 가능했던 결과였다.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개막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홈팀 PSG는 이날 4-3-3 포메이션에 킬리안 음바페, 이카르디, 드락슬러, 에비메, 에레라, 바이날둠, 하키미, 케러, 킴펨베, 디알루, 나바스를 선발 투입했다.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리오넬 메시까지 코파 3인방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특히 이적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메시의 휴식은 당연했다.PSG는 전반 2분 만에 디알루의 크로스를 이카르디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득점이 나오면서 빠르게 승기를 잡았고 이후 스트라스부르의 수비진을 계속해서 공략했다.이어 음바페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던 음바페는 전반 25분 혼자 수비진을 뚫어낸 뒤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맞고 크게 굴절되긴 했어도 앞선 장면에서 음바페의 돌파력이 빛났다. 이어 3분 뒤에도 음바페가 왼쪽 수비를 뚫어낸 뒤 완벽한 왼발 크로스로 드락슬러의 골을 만들어냈다. 드락슬러가 특별히 할 건 없었다. 그저 뒤에서 침투한 뒤 왼발로 밀어 넣으면 됐다.후반전 PSG는 가메이로, 아호르케에 연속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1점 차로 좁혀졌다. 분위기만 봤을 때는 스트라스부르가 동점을 만들고 경기를 끝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이 때 음바페가 다시 한 번 번뜩였다. 음바페는 스탭오버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이번에도 완벽한 왼발 땅볼 크로스롤 내줬고 사라비아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이번 크로스도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로 들어간, 완벽한 골이었다.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 평점 9.4점을 내리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드리블 성공만 5회, 1골 2도움을 기록한 음바페에게는 당연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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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성남FC 외인 3총사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성남은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25점이 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값진 2연승이었다. 성남은 3월 14일 수원FC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이후 5달 동안 연승이 없었다. 또한 4월 10일 광주FC전 승리 이후 11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침체기에 빠졌었다. 순위는 곤두박질쳤고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게다가 휴식기 동안 코로나19가 구단 내 창궐하는 악재까지 있었다.다행히 직전 경기였던 포항스틸러스전에서 간신히 1-0으로 이기며 119일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수원전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경기였다. 연승 흐름을 이어갈 경우 강등권 탈출과 후반기 반등 발판을 다질 수 있었다. 올시즌 수원과 2번 만나 모두 패했지만 현재 수원이 시즌 최악 부진을 겪고 있어 승리를 따낼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이 있었다.외인 3총사가 경기 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선 리차드는 전반 25분 박수일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엔 권경원, 이종성과 함께 철벽 3백을 구축, 수원 공격을 통제했다. 수원은 발이 빠른 니콜라오, 정상빈, 권창훈을 내세워 공간을 창출하고 수비 시선을 끌었지만 중앙에 리차드가 버티고 있어 진입이 어려워 유의미한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리차드 능력이 돋보였다. 리차드는 안정적인 공 배급으로 원활하게 패스 전개가 되도록 했다.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을 때 전매특허인 빠르고 정확한 전진 패스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 이는 역습 전개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후반 막판 수원이 득점을 위해라인을 끌어올렸을 때도 리차드는 육탄 수비를 불사하며 승리를 위해 분투했다.다음은 이스칸데로프였다. 이스칸데로프는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전반 25분 강재우와 교체돼 투입됐다. 이스칸데로프는 한 위치에만 있지 않고 공격진 전역을 누비며 공을 연결하는데 힘썼다. 그가 합류해 짧은 패스를 통해 전진 빌드업이 활성화됐다. 특유의 왼발 킥으로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에 공을 투입해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마지막은 뮬리치다. 뮬리치는 시종일관 민상기의 견제를 받았다. 헨리, 최성근도 뮬리치가 공을 잡을 때마다 달려들어 그가 자유롭게 공을 잡지 못하게 했다. 때로 거친 파울도 불사했다. 이 때문에 뮬리치가 기록한 슈팅은 대부분 중거리 슈팅에 치중되어 있었다. 이번 경기는 막히는 듯했지만 뮬리치는 뮬리치였다. 후반 43분 환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리차드는 수비도 잘했고 골까지 넣었다. 든든한 수비는 팀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부상 우려가 있었는데 선발 풀타임을 뛰어 만족스러웠다. 경기 초반 공격 전개 시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이스칸데로프가 교체 투입된 후 이 문제점이 사라졌다. 원활한 공격 전개 속 기회가 많이 나와 우위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뮬리치 활약은 고무적이다. 정말 만족스럽다. 헤더 능력은 좀 아쉽긴 한데 골을 넣어주고 있는 부분은 믿음직스럽다. 본인 의지로 프리킥도 찬다 가까운 곳은 괜찮은데 좀 먼 거리에선 양보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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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레알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라베스에 4-1로 승리했다.홈팀 알라베스는 4-2-3-1 포메이션에 호셀루, 리오자, 가르시아, 멘데즈, 피나, 폰스, 르쥔, 라구아르디아, 두아르테, 아가레가리비아, 파체코를 선발로 투입했다. 이에 맞서 레알은 4-3-3 전형에 벤제마, 베일, 아자르,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 알라바, 나초, 밀리탕, 바스케스, 쿠르투아를 내세웠다.이날 선제골을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2분 아자르의 백힐을 벤제마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강하게 슈팅이 날아와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곧이어 레알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1분 모드리치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나초가 놓치지 않고 발을 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7분 벤제마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알라베스는 후반 20분 쿠르투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호세루가 키커로 나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3분 펠리스트리, 이반 마르틴을 투입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돌파를 앞세워 추가 골 사냥에 나섰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1분 비니시우스가 헤딩 골을 터뜨렸고 레알은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경기 결과]레알 마드리드(4): 벤제마(후2, 후17), 나초(후11), 비니시우스(후46)알라베스(1): 호세루(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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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인터 밀란이 '보스니아 폭격기' 에딘 제코 영입을 발표했다. 제코는 공식발표 전 친선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인터 밀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제코를 영입을 발표하게 돼 정말 기쁘다. AS로마에서 완전 이적했고 2년 계약을 맺었다. 우리 팀에서 2023년 6월 30일까지 활약할 것이다"고 발표했다.제코는 1986년생 35세의 베테랑 공격수다. FK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 유스팀을 거쳐 1군에 데뷔한 뒤 2년간 활약했다. 제코가 유럽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07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뒤부터였다. 제코는 볼프스부르크에서 142경기를 소화하며 85골 35도움을 넣었고 2008-09시즌 사상 첫 구단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9-10시즌에는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며 독일을 평정했다.제코는 독일 도전을 마친 뒤 맨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나섰다. 맨시티에서는 리그 우승 2회, FA컵, 리그컵 우승 1회 등을 달성하며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공식전 189경기 출전 72골 39도움을 올렸다.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긴 후에도 그의 득점 감각은 여전했다. 제코는 2015년 로마로 이적해 6시즌을 뛰며 260경기 119골 5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에는 로마와 계약이 종료됐고 자유계약(FA)으로 인터 밀란에 합류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인터 밀란은 "제코는 '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축구는 결코 나에게 충분하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한다. 구단에서 뛰는 최초의 보스니아인으로서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을 것이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한편 제코는 공식발표에 앞서 디나모 키예프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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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인터풋볼=잠실] 오종헌 기자= 김인성이 서울 이랜드FC에 입단한 뒤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8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1-2로 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지만 최하위 부천에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레안드로, 한의권, 김인성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장윤호, 김선민, 유키, 황태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이재익, 이인재, 김현훈이 구성했다.전반 초반 분위기는 서울 이랜드가 주도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쪽은 부천이었다. 전반 30분 한지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안태현의 지체 없이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손을 스친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 김현훈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하지만 서울 이랜드에는 김인성이 있었다. 후반 8분 이인재의 컷백을 받은 김인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뒤 2경기 연속 골이었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는 김인성의 동점골에도 크리스란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퇴장 변수 등이 겹친 아쉬운 패배였다. 그럼에도 김인성의 활약은 빛이 났다. 김인성은 올여름 울산현대를 떠나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다. 성남FC, 인천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울산에 입단한 김인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K리그1 정상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울산 유니폼을 입고 리그 15경기를 소화했다.정정용 감독은 지난 충남아산전을 앞두고 "원하는 선수를 데리고 왔다.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내 역할이라 포메이션 변화를 줬다. 경기를 보면서 순간순간 변화를 주려고 생각 중이다"며 김인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리고 영입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김인성은 2경기 연속골을 가동하며 서울 이랜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팀이 패하면서 득점은 빛이 바랬지만 향후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김인성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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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개막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홈팀 PSG는 이날 4-3-3 포메이션에 킬리안 음바페, 이카르디, 드락슬러, 에비메, 에레라, 바이날둠, 하키미, 케러, 킴펨베, 디알루, 나바스를 선발 투입했다. 원정팀 스트라스부르는 5-3-2 전형에 케빈 가메이로, 아호르께, 프르치치, 아울루, 리에나르, 지쿠, 시소코, 페렝 등으로 맞섰다.PSG는 전반 2분 만에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왼쪽에서 디알루의 크로스가 한 번에 올라갔고 이카르디가 헤더로 골키퍼 키를 넘기고 득점에 성공했다. 오프사이드에도 걸리지 않으며 그대로 득점은 인정됐다.이어 전반 25분 음바페의 추가골이 터졌다. 음바페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분 뒤 음바페가 다시 한 번 돌파에 성공한 뒤 드락슬러를 향한 완벽한 크로스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PSG는 전반전 30분 만에 3-0 스코어를 만들며 대승 분위기를 만들었다.그러나 후반전 스트라스부르에 연이어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후반 8분 만에 가메이로의 헤딩 만회골을 허용했고 이어 후반 19분 아조르케에 추가골을 내주며 1골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스트라스부르는 과감한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렸다.하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36분 스트라스부르 수비수 지쿠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하며 변수가 발생했다. PSG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음바페가 스탭오버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완벽한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사라비아가 이를 밀어넣으며 4-2 스코어를 만들었다.스트라스부르는 후반 42분 디알루의 패스 미스를 차단하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옆그물에 맞으며 추격골에 실패했다. PSG도 남은 시간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4-2로 종료됐다.[경기 결과]PSG(4): 이카르디(전2), 음바페(전25), 드락슬러(전27), 사라비아(전41)스트라스부르(2): 가메이로(후8), 아조르케(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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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오종헌 기자 = 군 전역 후 복귀 첫 골을 터뜨린 안태현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부천FC1995는 14일 오후 8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23점으로 10위를 유지했지만 9위 서울 이랜드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안태현이 있었다. 안태현은 2017년 부천에 입단한 이후 매 시즌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우측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지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안태현은 이후 2020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입단하며 군복무를 했고 지난 6월 전역하며 부천에 복귀했다.안태현은 전반 중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한지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안태현에게 연결됐다. 안태현의 슈팅은 김형근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부천은 서울 이랜드의 김현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부천은 후반 초반 김인성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슬란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고 2-1 스코어를 끝가지 유지하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부천은 지난 안산그리너스전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4연패를 포함해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지만 다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동시에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부천은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1무 4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안태현은 "이번 승리가 부천의 통산 100번째 승리고 내가 전역한 뒤 부천에서 뛰면서 처음 승리할 수 있어 뜻깊은 날이다. 상대가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가 수적 우세를 점했기 때문에 더 쉽게 승리할 수 있었는데 다소 어렵게 승리하게 됐다.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태현은 "(내가 부천에 복귀한 뒤)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계속 경기에 투입했기 때문에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태현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부천 복귀 첫 골을 신고했다. 특히 한지호와의 호흡이 빛이 났다. 안태현은 "우리가 계속 연습하던 부분이었다. 감독님께서도 항상 나에게 안쪽으로 파고들라는 주문을 했다. 침투하면서 내가 (한)지호 형에게 콜을 했는데 정확히 패스가 왔다. 그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상무로 군 입대를 한 뒤 지난 6월 전역했다. 해당 시즌 상주에서도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역 후 이적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친정팀 부천으로 복귀하는 것을 택했다.안태현은 "아직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남은 기간 부천에서 발전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설정했다.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K리그1으로 가고싶은 바람이다"고 답했다. 서울 이랜드를 잡아내기는 했지만 부천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하지만 안태현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안태현은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자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최하위는 좀 아닌 것 같다.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팀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 것이 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천에 왔을 때 최하위였지만 느낀 바로는 그 정도의 경기력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군대 가기 전에 2019년에도 막판에 5연승을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갔었다.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쌓다보면 중위권까지는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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