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로이 킨의 일침, "지금 맨유는 그들만의 캐릭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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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23:15:01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친정팀의 경기력에 쓴소리를 날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이날 맨유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래쉬포드, 그린우드가 투톱으로 나서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포그바, 프레드, 맥토미니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짝을 이뤘고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아스널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오바메양, 라카베트, 윌리안이 포진했다. 좌우 측면에는 사카, 베예린이 선발 출전했고 엘네니, 파티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티어니, 마갈량이스, 홀딩이 나섰고 레노가 골문을 지켰다.
팽팽한 경기의 균형은 후반 중반에 깨졌다. 후반 24분 베예린이 맨유의 좌측면을 침투하는 과정에서 포그바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고, 맨유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맨유를 향해 혹평이 쏟아졌다. 킨은 경기가 끝난 뒤 "무엇보다 맨유는 열정과 에너지가 부족해 보였다. 정말 수준이 떨어졌다. 후반에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정말 우려될 정도였다. 수준이 부족했고 침착하지도 않았다. 정말 형편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킨은 "맨유의 특색은 무엇인가? 난 전혀 모르겠다. 맨유는 리더가 있어야 하고 그들만의 특색이 필요하다. 지금은 전혀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친정팀 맨유가 걱정된다.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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