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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이스 디아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를 코파 아메리카 3위로 이끌었다. 콜롬비아는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3, 4위전에서 페루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콜롬비아는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자파타, 카르도나가 포진했고 디아스, 쿠엘라르, 바리오스, 콰드라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4백은 테시요, 무리요, 미나, 메디나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바르가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페루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파둘라가 원톱에 위치했고 쿠에바, 페냐, 카릴로가 그 뒤를 받쳤다. 요튠, 타피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로페즈, 카렌스, 산타마리아, 코르조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갈레세가 꼈다. 페루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만에 타피아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카르타제나가 대신 투입됐다. 페루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페냐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라파둘라가 재빠르게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페루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페냐가 순간적으로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페루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쿠에바의 패스를 받은 요튠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콜롬비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카르도나를 대신해 이비차라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콜롬비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콰드라도의 프리킥이 수비벽 사이로 빠져나갔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콜롬비아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우측면에서 콰드라도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디아스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콜롬비아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0분 자파타와 미나를 대신해 보르하, 산체스가 투입됐다. 페루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2분 라파둘라가 산체스를 제친 뒤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콜롬비아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1분 바르가스의 장거리 패스가 디아스에게 연결됐고, 디아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페루는 쿠에바를 빼고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이어 페루가 다시 한번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페냐, 코르조를 대신해 오르메노, 로라를 내보냈다. 페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파둘라가 헤더로 득점했다.콜롬비아는 후반 추가시간 바리오스를 대신해 무리엘을 투입했다. 콜롬비아의 극적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디아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콜롬비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콜롬비아(3) : 콰드라도(후반 4분), 디아스(후반 21분, 후반 추가시간 3분)페루(2) : 요튠(전반 45분), 라파둘라(후반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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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 포르투와 연결되고 있는 김민재(24, 베이징 궈안)가 도쿄 올림픽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는 포르투 수비 자원들의 이적 시장 움직임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계속해서 다수의 유럽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베이징에 입단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면제를 받은 김민재는 이후 꾸준하게 유럽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지난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포르투, 아약스 등 많은 팀들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이는 모두 소문에 그쳤고 김민재는 베이징에 남았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한번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이 대두됐다.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포르투다. 포르투는 이미 지난 여름에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포르투는 베테랑 수비수 페페와 샹셀 음벰바가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페페는 나이가 많고 음벰바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를 지도하지는 않았지만 전북을 이끌었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포르투갈 '오 조구'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빅클럽에서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포르투에서 페페와 함께 뛰면서 성장할 수 있다면 완벽할 것이다. 그는 빠르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런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재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와일드카드로 최종 명단에 합류한 상태다. 그러나 포르투는 김민재를 영입할 경우 프리 시즌부터 바로 합류시킬 계획이고, 그에 따라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아 볼라'는 "김민재 이적과 관련해 포르투와 베이징은 이미 한 달 전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2억 원)다. 베이징은 김민재의 올림픽 출전을 막지 않았다. 다만 이적이 이뤄진다면 선수의 올림픽 차출 여부는 새로운 팀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포르투가 센터백 자원인 음벰바와 디오고 레이트를 매각할 경우 김민재의 올림픽 출전을 무산될 수도 있다. 물론 수비 자원들의 이탈이 없더라도 포르투가 김민재의 프리 시즌 합류를 강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김민재의 포르투 이적이 확정될 경우 구단이 반대한다면 자연스레 도쿄 올림픽 출전은 불가하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정한 공식 A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 김민재가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다면 협상이 무산될 수도 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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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던 카를로스 테베즈(37)가 미국 무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전망이다.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보카 주니어스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했던 테베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개 구단이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테베즈는 지난 2006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발을 들였다. 1년 뒤 곧바로 맨유로 이적했고 웨인 루니, 크리스티안 호날두와 강력한 삼각편대를 이루기도 했다. 이 시기에 박지성과도 함께 호흡을 맞췄고 파트리스 에브라와 셋이서 친분을 과시했다.두 시즌 동안의 짧은 맨유 생활을 마무리한 테베즈는 이후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에서 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15년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이후 테베즈는 자신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했다.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잠시 뛰기도 했지만 적응 문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2018년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갔다. 그러던 중 지난 해 11월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정계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하지만 'ESPN'은 "테베즈는 보카 주니어스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자신이 사랑하는 구단에 해줄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떠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았다"며 공식 은퇴는 아니었다고 언급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테베즈는 이미 MLS 내에 있는 3개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테베즈와 함께 뛴 경험이 있는 가브리엘 에인세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함게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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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랑스 축구대표팀 사령탑과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 지휘봉을 잡지는 못할 전망이다. 프랑스 '르퀴프'는 9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제 그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프랑스는 이번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당시 주축 멤버로 활약했던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그대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공격진에는 희소식이 들렸다. 지난 2015년 벤제마는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논란 끝에 대표팀에서 제명됐다. 사건은 종결되지 않았지만 최전방에 고민이 많았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벤제마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벤제마는 기대에 정확히 부응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비롯해 16강 스위스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한 벤제마는 총 4골을 터뜨렸다. 1, 2차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스위스를 상대로도 2골을 몰아 넣었다.하지만 '우승후보' 프랑스는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120분 혈투에서 3-3 스코어를 기록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실축하면서 결국 경기는 끝이 났다.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데샹 감독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와 맞물려 지단이 새롭게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흘러나왔다.하지만 영국 '더선'은 "지단 감독은 프랑스를 위해 일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데샹 감독을 해임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실제로 프랑스 축구협회장인 노엘 르 그라트는 최근 데샹 감독이 2022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인지 묻자 "당연하다. 그와 미팅을 가졌는데 3분 만에 끝났다. 데샹 감독은 계속해서 일하기를 원했고, 나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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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빠른 시일 내에 토미야스 타케히로(22, 볼로냐) 영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영국 '텔레그라프'는 9일 "토트넘은 올여름 진행될 2020 도쿄 올림픽 기간에 토미야스와 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토미야스는 지난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볼로냐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첫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29경기에 출전한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최근 토트넘이 토미야스에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프리 시즌 시작이 임박한 시점에서 새로운 사령탑을 확정했다. 4월 중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감독 선임 작업에 애를 먹었고 70일 가량이 지나서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이제 토트넘은 산투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적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수비 보강도 필요하다. 특히 영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구단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언급했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는 기량에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이에 파라티치 단장은 센터백 영입에 나섰고, 과거 유벤투스에서 스카우터, 단장으로 활동했던 만큼 세리에A 소속인 토미야스를 주시하고 있다. 토미야스는 이제 22살이기 때문에 향후 10년 동안 토트넘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센터백은 물론 우측 수비수까지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문제는 이적료다. 선수 본인은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고,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부대 조항을 포함해 1,550만 파운드(약 246억 원) 정도를 제의할 예정이지만 볼로냐는 타케히로의 이적료로 1,720만 파운드(약 273억 원)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아직 두 팀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금액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적료는 금방 해결될 전망이다. 토미야스는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오는 23일부터 약 2주 가량 진행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은 프랑스, 멕시코, 남아메리카공화국과 A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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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아직 미랄렘 피아니치(31, 바르셀로나) 영입을 공식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미랄렘 피아니치 영입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 피아니치는 입단한지 1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토트넘은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피아니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아르투르 멜루와 스왑딜 형식으로 이적이 성사됐고 유벤투스 시절 보여줬던 공수 조율과 날카로운 킥 능력은 바르셀로나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우선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9경기에 출전에 그쳤으며 이 역시도 선발 출전은 6차례에 불과했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결국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토트넘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토트넘은 4월 중순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애를 먹었고, 프리 시즌이 임박한 지난 1일에서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산투 감독 임명과 함께 본격적인 선수단 강화 작업에 돌입한 토트넘이 피아니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피아니치는 누누 감독이 울버햄튼 시절 중용했던 루벤 네베스나 주앙 무티뉴의 역할을 소화하기에 상당히 이상적인 선수였다.하지만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하며 비슷한 견해를 전했다. 이 매체는 "피아니치는 분명 재능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제 31살이고 주급 21만 파운드(약 3억 3,3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주급 체계와 어울리지 않다"고 언급했다.이어 "토트넘은 유망주인 올리버 스킵이 노리치 시티에서 인상적인 임대 기간을 보낸 뒤 복귀했다. 중원에 더 많은 옵션을 가져다 줄 선수다. 또한 토트넘은 다른 포지션 보강이 우선이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가레스 베일의 공백을 메꿀 추가적인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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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번 유로 대회가 진행 방식으로 인해 비난의 대상이 됐다.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D조에서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독일, 우크라이나, 덴마크를 격파한 뒤 역사상 첫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이제 유로2020이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유로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최국이 따로 정해지지 않고 유럽 전역 11개국 도시에서 분산 개최됐다. 당초 벨기에의 브뤼셀과 아일랜드의 더블린도 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이후 개최권이 박탈됐다.두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경기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게 됐다. 당초 런던은 준결승 2경기와 결승전만 열릴 예정이었지만 조별리그와 16강 경기까지 유치하면서 잉글랜드는 8강 우크라이나전(로마에서 진행)을 제외하고 모두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결국 비판의 대상이 됐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로베르토 모랄레스 기자는 한 TV프로그램에서 "이번 유로2020은 가장 수치스러운 대회다. 유럽연합에 포함되지 않은 나라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완벽한 준비다. 잉글랜드의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춰졌다"고 일침을 날렸다.UEFA 회장인 알렉산더 세페린도 이번 대회 방식이 팬들 입장에서 부당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세페린 회장은 영국 'BBC'를 통해 "이제 더 이상 이번 유로 대회 방식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대회 기간 중 어떤 팀들은 10,000km 이상을 이동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고작 1,000km를 비행한 팀도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세페린 회장은 "이번 대회 진행 방식은 내가 부임하기 이전에 결정된 것이었다. 그래서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흥미로운 아이디어였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는 쉽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형식의 대회 진행은 없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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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도니 반 더 비크(24)가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 출신으로 지난 여름 4,000만 파운드(약 634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만큼 반 더 비크는 맨유 이적 직후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과 함께 강력한 중원을 구축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마저도 선발은 단 4회, 총 출전 시간은 515분이다. 특히 리그 데뷔전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시즌 종료 후에도 상황은 풀리지 않았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최종 명단 승선에 성공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결국 낙마했다.현재는 이적설이 돌고 있다. 거액을 들여 제이든 산초를 영입한 맨유가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위해 반 더 비크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스타드 렌의 유망주 미드필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와 연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와 구단 수뇌부들은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알맞은 선수 찾기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팀 내에도 차기 시즌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매체는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기량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디오고 달롯과 함께 반 더 비크는 지금까지 맨유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지만 향후 몇 개월 동안에도 이 상황이 반복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비슷한 의견도 있었다. 영국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최근 팟캐스트 '풋볼테라스'에 출연해 "맨유는 반 더 비크에게 EPL 적응을 마친 상태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시즌 만에 그를 파는 것은 상당히 경솔한 판단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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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널이 거액을 제시했음에도 세르히오 라모스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많은 관심을 모았던 라모스의 차기 행성지는 PSG였다. PSG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G가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했다. 라모스가 파리에 도착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모스는 PSG에서도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4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주장이었다. 지난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뒤 무려 15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라모스는 레알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하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에서 레알과 이견이 있었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팀을 떠나게 됐다. 레알은 지난 6월 중순 "우리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모스의 기자회견을 열어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레알은 지난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 새 계약을 위해 라모스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입장이 달랐다. 라모스는 기존 계약을 유지하면서 2년 연장을 원했지만 레알은 연봉을 삭감하고 2년 계약을 맺거나 1년 재계약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라모스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뒤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G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역시 라모스에게 이적 제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스널 측에서 제시한 연봉이 좀 더 높았지만 라모스의 선택은 PSG였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 "아스널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원했고, 라모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연봉 1,700만 유로(약 232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라모스는 아스널의 제의를 거절했다. 그 이유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PSG는 연봉 1,200만 유로(약 163억 원)를 제시했다. 부대 조항까지 모두 합치면 라모스는 최대 1,500만 유로(약 204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라모스는 다른 구단들에 비해 PSG의 비전에 매력을 느꼈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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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네이마르, '절친' 메시고 뭐고 없다..."아르헨티나 응원해? 지옥에나 가라"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네이마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난 브라질 사람이라는 것에 많은 자부심과 사랑을 갖고 있다. 내 꿈은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었고, 팬들이 부르는 노래를 드는 것이었다. 난 절대로 브라질과 대결하는 팀을 응원하지 않을 것이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이어 "스포츠, 오스카상 대회 등등 무엇이든 그들이 브라질을 상대로 한다면 응원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브라질 사람인데 브라질이 아닌 상대 팀을 응원하는가? 좋다. 존중하겠지만 지옥에나 가라. 그런 사람들은 상대 팀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네이마르가 이와 같은 메시지를 던진 이유는 브라질 내에서 일부 팬들이 리오넬 메시를 위해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오는 11일 오전 9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2021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자국에서 열리고, 브라질 축구의 성지인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결승전인데도 아르헨티나를 우승을 기원하는 팬들이 등장하자 네이마르가 화를 낸 것이다.사실 두 선수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MSN라인(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을 구축해 유럽을 호령했던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하면서 이별했지만 두 선수는 적으로 만나도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네이마르는 메시한테 PSG로 이적하라고 공개적으로 유혹한 적도 있다.하지만 이번 결승전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력하다. 국가대표 커리어가 유일한 오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메시한테도 이번 결승전이 정말로 중요하지만 네이마르 입장에서도 이번 결승전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네이마르도 국가대표로서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월드컵에서도 계속 실패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네이마르가 대표팀 에이스가 된 후 우승 이력이 끊기자 브라질 자국 내에서도 네이마르 비판 여론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험했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 네이마르도 반드시 우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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