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코파 리뷰] '디아스 극적 결승골' 콜롬비아, 페루에 3-2 승...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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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0 10:56:10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이스 디아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를 코파 아메리카 3위로 이끌었다.
콜롬비아는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3, 4위전에서 페루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콜롬비아는 4-4-1-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자파타, 카르도나가 포진했고 디아스, 쿠엘라르, 바리오스, 콰드라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4백은 테시요, 무리요, 미나, 메디나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바르가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페루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파둘라가 원톱에 위치했고 쿠에바, 페냐, 카릴로가 그 뒤를 받쳤다. 요튠, 타피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로페즈, 카렌스, 산타마리아, 코르조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갈레세가 꼈다.
페루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4분 만에 타피아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카르타제나가 대신 투입됐다. 페루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페냐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라파둘라가 재빠르게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페루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페냐가 순간적으로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페루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쿠에바의 패스를 받은 요튠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콜롬비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카르도나를 대신해 이비차라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콜롬비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콰드라도의 프리킥이 수비벽 사이로 빠져나갔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콜롬비아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우측면에서 콰드라도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디아스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콜롬비아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0분 자파타와 미나를 대신해 보르하, 산체스가 투입됐다.
페루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2분 라파둘라가 산체스를 제친 뒤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콜롬비아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1분 바르가스의 장거리 패스가 디아스에게 연결됐고, 디아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페루는 쿠에바를 빼고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이어 페루가 다시 한번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페냐, 코르조를 대신해 오르메노, 로라를 내보냈다. 페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파둘라가 헤더로 득점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추가시간 바리오스를 대신해 무리엘을 투입했다. 콜롬비아의 극적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디아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콜롬비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콜롬비아(3) : 콰드라도(후반 4분), 디아스(후반 21분, 후반 추가시간 3분)
페루(2) : 요튠(전반 45분), 라파둘라(후반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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