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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이메릭 라포르트(27)의 이적을 허가했다. 라포르트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지 불과 3년 만이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올여름 라포르트의 이적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6,000만 파운드(약 967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거래가 성사될 경우 라포르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라포르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제시한 가격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출전 시간에 불만이 있는 서너 명의 선수들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덧붙였다.라포르트는 지난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 전술에 특화된 라포르트는 향후 맨시티 수비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이적 첫해 라포르트는 리그 35경기를 소화하며 기대에 부응했다.하지만 이후 라포르트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크고 작은 부상이 문제였다. 특히 2019-20시즌 치명적인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 확진에 컨디션 난조까지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설상가상 동포지션의 존 스톤스와 후벵 디아스가 최상의 폼을 구사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비록 부상으로 시름했지만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는 라포르트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의 경우 이번 여름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를 떠나보내며 공백이 발생했다. 다비드 알라바에 걸맞은 수준급의 파트너가 필요하다. 유벤투스는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대체자로 라포르트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맨시티는 라포르트의 이적료로 해리 케인의 영입을 노릴 수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는 케인의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417억 원)를 원하고 있다. 라포르트에 더해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설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맨시티는 선수 정리와 함께 공격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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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성남FC가 전북현대를 상대로 주축 자원을 대거 벤치로 내렸다.성남과 전북은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5점으로 11위에, 전북은 승점 42점으로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성남은 김영광,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 서보민, 정석화, 권순형, 안진범, 이시영, 이중민, 홍시후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벤치엔 허자웅, 권경원, 박수일, 이종성, 이스칸데로프, 뮬리치, 부쉬가 위치했다.전북은 송범근, 박진성, 홍정호, 구자룡, 이용, 백승호, 최영준, 송민규, 김보경, 한교원, 구스타보가 선발로 나섰다. 이범영, 최보경, 최철순, 이승기, 쿠니모토, 문선민, 일류첸코는 벤치에서 시작했다.두 팀은 올시즌 2번 만났는데 모두 전북이 이겼다. 특히 성남 홈에서 치러진 2번째 맞대결에선 전북이 백승호 프리킥 골과 구스타보 '포트트릭'에 힘입어 5-1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전북이 5승 4무 1패로 크게 앞선다.전북 최근 분위기도 압도적이다. 이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8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났다. 최전방 일류첸코, 구스타보가 골고루 터지는 게 인상적이며 올여름 새롭게 팀에 합류한 송민규가 22세 이하(U-22) 자원 자리를 채우며 힘을 싣고 있다. 이외에도 제대한 문선민, 8골을 터티르는 중인 한교원도 인상적이다.성남은 11경기 무승을 끝내고 2연승을 거머쥐었으나 인천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뮬리치 외 다른 득점원이 터지지 않는 게 큰 고민거리며 리차드가 경고누적 징계로 빠지는 것도 뼈아프다. 따라서 성남은 수비적인 라인업을 내세웠다. 뮬리치, 권경원 등을 백업으로 내려 후반으로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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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AS로마 이적설이 불거졌던 그라니트 자카(28)가 아스널과 동행을 이어간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를 팔 생각이 없었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로마는 이적시장 기간 동안 자카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아스널이 제시한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의 이적료를 맞추지 못했다. 이후 아스널은 자카와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으며, 추가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아스널 측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자카는 아스널과의 계약 연장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에 대한 이적설을 일축하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결코 자카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우리는 자카를 아스널의 핵심적인 인물이라 믿고 있으며 어린 유망주들의 발전을 위해 그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자카를 둘러싼 이적설은 지난 시즌 종료와 함께 피어올랐다. 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자카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기간 동안 이적설에 대해 "난 아직 아스널 소속이다. 대회가 끝난 후 밝히겠다"라며 애매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로마 이적을 위해 자카가 연봉 삭감까지 감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로마는 이적료 협상에서 아스널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자카는 아스널에 잔류했다. 현재 아스널은 자카와 장기 계약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자카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아르테타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스널과 동행을 이어가게 된 자카는 야심차게 영입한 마르틴 외데고르드와 함께 중원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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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제이든 산초(21)와 라파엘 바란(28)의 출전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벌인다.지난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로즈 더비'를 치른 맨유는 해트트릭에 성공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폴 포그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한 맨유는 다가오는 주말 사우샘프턴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경기를 앞두고 솔샤르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팬들의 시선은 올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산초와 바란의 출전 여부였다. 솔샤르 감독은 "에딘손 카바니와 라파엘 바란 모두 훈련에 합류했으며 우린 점점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솔샤르 감독은 산초와 바란의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요일이 되면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훌륭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누가 사우샘프턴에 출전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솔샤르 감독은 두 선수가 문제없이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고, 이에 현지 매체들은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바란과 산초의 가세는 맨유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이다. 올여름 산초는 7,300만 파운드(약 1,177억 원), 바란은 3,400만 파운드(약 54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산초는 향후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 갈 대형 유망주로,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베테랑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복귀도 예상된다.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와 딘 헨더슨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헨더슨에 대해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 헨더슨은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체육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팀 훈련에 참여하는 것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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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는 이번에도 제주유나이티드를 꺾을 수 있을까수원FC와 제주는 2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31점으로 7위, 제주는 승점 28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수원FC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전반기 1~3위를 모두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같이 상승세를 달리던 인천유나이티드와도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흐름을 이어갔지만 포항스틸러스에 1-3 패배를 당하면서 다소 기세가 꺾였다.포항전 패배 이유는 수비였다. 수원삼성, 전북현대, 울산현대를 만나도 크게 흔들리지 않던 수비진이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3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또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던 라스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염려스럽다.자칫 하락세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반드시 승리한 필요한 상태다. 다행히도 수원FC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임해도 될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 이번 시즌 만나기만 하면 천적 모드를 가동하고 있는 제주와의 격돌이다.수원FC가 시즌 초반 무승행진을 달리다가 제주를 제압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4월 중순 다시 분위기가 꺾이기 시작할 때 흐름을 찾은 것도 제주 원정에서 3-1 승리를한 직후였다. 수원FC는 이번에도 제주를 제압하고, 다시 후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경기 공백이 느껴졌던 박주호의 복귀도 천군만마가 될 예정이다.이에 맞선 제주는 수원FC를 향한 복수심이 가득하다. 제주는 시즌 초반 승격팀 답지 않은 단단함으로 상승세를 달렸다. 그러나 수원FC만 만나면 분위기가 주춤했고, 최근 12경기 무승행진을 달리면서 극심한 하락세를 달렸다. 다행히도 직전라운드에서 FC서울을 잡아내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제주도 상위권 진입을 노리기 때문에 수원FC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제주만 만나면 날아다녔던 라스와 조유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반드시 두 선수를 확실히 봉쇄해야 한다. 제주는 라스와 득점왕 경쟁 중인 주민규를 앞세워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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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적시장 지출 1위' 아르테타 "아직 할 일이 남았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남은 이적시장도 허투루 보내지 않을 셈이다.아스널은 23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브랜드포드에 충격패를 당한 아스널은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할 경우 2연패에 빠지게 된다.첼시와의 런던 더비를 앞두고 아스널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적시장 초반에는 조용했던 아스널이지만 여러 선수를 데려오면서 이번 여름 폭풍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누누 타바레스, 알베르트 삼비 로콩가, 벤 화이트를 품은 뒤에 20일 마르틴 외데가르드, 21일 아론 램스데일 영입까지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널이 투자한 금액은 무려 1억 4700만 유로(약 2031억 원)에 달한다. EPL 이적 레코드를 깬 맨체스터 시티,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도 높은 금액을 지출한 셈. 많은 돈을 쓸수록 감독이 가지는 부담감도 늘어나게 된다.아르테타 감독은 "축구를 하면서 부담감이 없다면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다만 부담감이 아니라 책임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머지는 결과에 대한 문제다. 결과로 판단을 받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승패의 여부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와 못하고 있는지를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답했다.이적시장에서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11일이나 남았다. 우리는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 지금 선수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는 경기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할 일이 남았다"고 설명했다.아스널이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선발 출장이 유력한 로멜로 루카쿠를 잘 막아내야 한다. 아스널은 개막전에서도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내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난 루카쿠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른다. 우리는 첼시가 하고자하는 걸 막아내야 하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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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28)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전력에 만족하고 있다. 비록 이적시장 마감 전 토트넘 훗스퍼를 설득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케인을 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매체는 금요일에 진행된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자회견을 조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스쿼드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잭 그릴리쉬가 합류한 것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빠진 것 외엔 똑같은 팀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올여름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실제로 1억 파운드(약 1,612억 원) 가량의 제안을 건넸지만 토트넘이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은 케인의 잔류를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케인을 잡았지만 협상의 주도권이 토트넘에 있음을 토로하며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하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선수들이 이적설과 연결되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주인공이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경우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인연을 맺은 바 있다.하지만 맨시티의 계획에 레반도프스키는 없는 모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그는 잔류할 것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11일이 남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맨시티는 지난 시즌 확실하게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 고전했다. 이번 시즌 역시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와 토트넘과의 EPL 개막전에 연달아 패배했다.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맨시티가 확실한 공격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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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림 벤제마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의미일까.레알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레알은 "벤제마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함께 레알에서의 재계약에 서명했다. 벤제마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벤제마는 2009-10시즌에 합류한 뒤로 매 시즌 꾸준히 활약해주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스트라이커인데 득점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난 뒤로 다시 득점력이 만개했다. 지난 3시즌 연속 리그에서만 20골 이상 터트려주면서 레알의 주포로서 활약 중이다.벤제마는 지금까지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등을 함께하면서 이제 명실상부한 레전드 반열에 진입했다. 최근 들어 레알은 30대가 넘은 선수들에게 빡빡한 재계약 조건을 달면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나갔지만 벤제마만큼은 확실히 붙잡았다. 벤제마도 레알을 향한 충성심을 제대로 보여줬다.그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을 꼽아달라고 묻자 "매 시즌마다 이전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딱 한 시즌만 뽑아야 한다면 난 어떤 시즌도 고르지 못할 것이다. 매년 더 많은 걸 이루고 싶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 레알은 항상 최고의 팀으로 남을 것"이라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그래도 벤제마는 UCL 3연속 우승만큼은 특별하게 생각했다. 그는 "UCL에서 우승했을 당시에 우리는 무적의 팀은 아니었지만 UCL에서 4번이나 우승을 한 건 특별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UCL에서 최정상에 오르는 건 정말 힘들지만 우리는 3번 연속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리는 팀과 함께 한 시대의 발자취를 남겼고, 앞으로 또 다른 팀으로도 업적을 남길 것"이라고 다짐했다.벤제마는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하락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는 "난 집에서 자신을 돌보고 훈련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무엇을 섭취하는지 확인하고, 훈련장에서는 다른 일을 한다. 그런 사소한 것들이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내가 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이제 벤제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다. 안첼로티에 대해선 "훌륭한 감독이다. 그 사실을 가지고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선수와 감독이 어떤 관계를 쌓아가는지에 달렸지만 안첼로티 밑에서 뛰는 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레알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자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나에게는 꿈이 실현되고 매일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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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돌아왔지만 여전히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을 선수는 케인이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선수 생활을 오로지 토트넘에서만 보낸 케인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몰고 왔다. 일부 선수들은 휴가도 반납하고, 훈련에 참가했지만 케인은 훈련 불참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케인이 개인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몸상태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을 결정하면서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토트넘도 케인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듯, 최근 공식 SNS에 케인의 모습을 일절 담지 않았다. 공식 SNS에 케인이 메인으로 등장한 건 유로 2020 결승전이 끝난 7월 12일이 마지막이었다. 뒤늦게 케인이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토트넘은 케인의 모습을 공개해지 않았다. 결국 케인은 개인 SNS를 통해 직접 훈련에 복귀했다는 사실을 공개해야 됐다.케인의 모습이 다시 등장한 건 21일이었다.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케인은 팀 훈련에 참여했는데, 세르히오 레길론과 함께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담겼다. 영상으로도 케인의 모습이 올라왔지만 대부분 뒷모습 위주로 촬영됐다.케인 복귀 소식에 토트넘 팬들의 여론은 분열됐다. 케인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자 팬들은 "불행해보인다"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일부 팬들은 케인이 복귀한 것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한 팬은 "토트넘은 썩은 나뭇가지들을 팔아야 한다"며 팀을 떠나려고 하는 케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공식 채널에 모습이 등장한 것과 별개로 케인을 둘러싼 이적설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보여준 프로페셔널함과 공헌, 그리고 그에게 제안된 이적료를 감안할 때 좋은 조건으로 이적하길 원했다. 그한테는 수년 동안 쌓아온 팬들과의 관계도 중요했다. 케인이 이적을 위해선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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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재계약 협상을 계획 중이다.리버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번리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개막전에서 산뜻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례적으로 선수 재계약에 대해서 언급했다. 재계약 대상은 살라였다. 그는 "우리는 계약에 대한 것들을 말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우리가 하는 협상에 모든 과정을 이야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두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살라와 축구와 분위기적인 면에서 좋은 순간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모두 성인이고, 전문가다. 곧 대화가 진행될 것이고, 결정이 나오면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계약이 2년이 남았을 때 협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정도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첫 시즌부터 EPL 득점왕에 오르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살라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리버풀은 다시 유럽 최정상권으로 올라섰다. 덕분에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염원하던 EPL 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살라는 어느덧 리버풀 레전드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살라의 계약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팬들의 시선은 살라가 잔류할 것인지 혹은 이적할 것인지에 쏠렸다. 살라가 리버풀의 핵심 선수라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에 30대로 진입하는 선수를 높은 연봉을 주고 붙잡아야 하는 리스크가 뒤따라 오기 때문이다.클롭 감독이 살라와의 재계약을 언급한 만큼 리버풀은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에 보여준 구단의 방향성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선수 영입이 아닌 내부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핵심 자원인 알리송 베케르, 파비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와 모두 재계약 협상을 체결했다.살라와의 재계약 협상뿐 아니라 리버풀은 마네와 앤드류 로버트슨과의 재계약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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