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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4경기 무승, 지동원 3주 아웃, 지옥의 일정까지. 어느 새 최하위로 추락한 FC서울의 박진섭 감독이 모든 것을 동원해 반드시 반전하겠다고 다짐했다.FC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25점에 머물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전반에는 아쉬웠다. 두 골을 허용하고 시작하는 바람에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그래도 다행스러웠던 것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것이다. 끝까지 하려는 의지가 있었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자신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날 박진섭 감독은 울산을 맞아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그러나 울산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고, 전반에만 바코에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전술적인 문제인지 되새겨 봐야하지만 3백을 사용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선수들이 4백을 쓰는 것이 더 편한 것 같다. 후반에 주도권을 되찾았는데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모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전반에는 최악이었지만 후반에는 희망을 발견한 서울이다. 후반에 기성용, 박주영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고요한, 조영욱, 나상호가 공격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기성용, 조영욱, 박주영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선두 울산을 상대로 후반에는 경기를 확실히 압도했고,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박진섭 감독 역시 "조영욱은 좋은 선수다. 전술적으로 윙 포워드에서 뛰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고, 계속 터질 것 같다"면서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제가 서울에 와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다보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통해 반전의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이어 박 감독은 리그 최하위에 대해서는 "최하위는 제 책임이다. 제가 꼭 책임을 지겠다. 더 이상 처지면 안 되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하겠다. 선수단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광주 선수들은 능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헝그리 정신이 있었다. 물론 서울 선수들이 헝그리 정신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같이 이겨내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함께 극복하자고 말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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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1 STAR] 수원FC '복덩이' 잭슨, 탄탄한 수비에 재치있는 데뷔골까지 신고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FC가 올여름 영입한 호주 출신 수비수 잭슨이 후반기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는 데뷔골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수원FC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수원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제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이날 수원FC는 수비수 잭슨의 선제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잭슨은 후반 11분 경 이영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왼발로 재치있게 돌려 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FC는 이영재, 양동현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뒀다.득점 외에도 잭슨의 활약은 만점이었다. 이날 김건웅, 곽윤호와 함께 스리백을 형성한 잭슨은 전반전 수원 삼성의 공격을 큰 무리 없이 잘 막아냈다. 유럽에서 복귀한 권창훈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팀의 무실점을 도왔다.잭슨은 올여름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떠난 박지수의 대체자로 수원FC에 왔지만 적응 기간도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름 휴식기에 동료들과 짧게 발을 맞춘 뒤 수원 삼성전에서 데뷔전에서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196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을 가지고 있고 1대1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속도와 패싱력까지 갖춘 만능 수비수다.잭슨의 합류 이후 수원FC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해 후반기 7경기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제주전에 이어 2연승에도 성공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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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수원FC가 잭슨과 이영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수원FC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수원 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제주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고 승점 3점을 더해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수원 삼성은 성남, 울산전에 이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라인업] '니콜라오vs라스' 수원 더비 선발 명단수원 삼성(3-5-2): 유현(GK) - 잭슨, 김건웅, 곽윤호 - 이영재, 박주호 - 김상원, 조상준, 조유민 - 라스, 김승준수원FC(3-5-2): 노동건(GK) - 장호익, 민상기, 헨리 - 이기제, 최성근, 구대영 - 김민우, 강현묵 - 니콜라오, 권창훈[전반전] '최성근 부상' 수원 삼성, 수원FC와 득점없이 0-0 수원 삼성은 전반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5분 이기제의 패스가 한 번에 권창훈에게 연결되면서 득점 찬스가 나왔다. 권창훈은 수비수의 시선을 끈 뒤 강현묵에게 완벽한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강현묵은 니콜라오에게 공을 연결했고 니콜라오의 슈팅은 곽윤호의 육탄 방어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전반 14분 강현묵이 시도한 슈팅도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수원 FC도 수원 삼성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 김승준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위협적인 슈팅이 되진 못했다.수원은 전반 중반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4분 경 최성근이 부상을 호소했고 결국 한석종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수원은 전반 40분 민상기가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골문 바로 앞에서 라스가 머리로 공을 걷어냈고 이후 헨리의 반칙이 주어지면서 수원FC의 공으로 선언됐다.전반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양 팀은 득점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 '잭슨-이영재 연속골' 수원FC, 수원 삼성 3-0 제압후반 초반부터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6분 경 장호익의 태클로 조유민이 쓰러졌고 심판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장호익은 이미 전반전 한 차례 경고를 받았고 이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이 주어졌다. 이로써 수원은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곧이어 수원FC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11분 이영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방에 투입했고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가 있던 수비수 잭슨이 재치있는 뒷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수원FC의 공격은 계속 됐다. 후반 22분 역습 기회를 다시 한 번 만들었고 양동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추가 득점도 수원FC가 만들어 냈다. 후반 34분 이영재가 수비진 사이로 그대로 질주해 돌파에 성공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반대편 골문 상단에 꽂아넣었다. 노동건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위치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간 슈퍼골이었다.수원 삼성은 전세진, 제리치 등을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지만 수원FC의 수비는 단단했다. 그러나 추가골은 수원FC에서 터져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양동현이 골문 앞에서 터닝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경기는 3-0 수원FC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수원 삼성(0):수원 FC(2): 잭슨(후11), 이영재(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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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가와사키가 후쿠오카에 덜미를 잡혔다.가와사키 프론탈레는 25일 오후 7시 일본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베스트 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J리그1 26라운드에서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가와사키는 2021시즌 개막전부터 지켜온 25경기 무패행진(19승 6무)을 마감했다.가와사키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수문장 정성룡과 함께 이에나가, 다미앙, 미야기, 슈미트, 하타테, 쿠루마야, 야마네 등 핵심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후쿠오카는 와타리, 조고, 미야, 구티에레즈, 유자와, 무라카미 등이 선발 출격했다.경기는 일방적인 가와사키의 흐름이었다. 가와사키는 전반전 8 대 2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며 후쿠오카를 압박했다. 후쿠오카는 전반전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가와사키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그럼에도 가와사키는 득점에 실패했다. 중원 슈미트를 시작으로 다미앙, 미야기 등이 후쿠오카의 골문을 조준했지만 상대 골키퍼 무라카미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고,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어 승부수를 던졌다. 홈팀 후쿠오카는 후반 16분 마에, 야마기시, 마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가와사키는 하세가와와 제지에우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승부의 균형을 깬 건 후쿠오카였다. 후반 21분 후쿠오카는 크로욱스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뜻밖의 실점을 허용한 가와사키는 토노, 지넨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끝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후쿠오카의 1-0 승리로 끝났다.[경기 결과]아비스파 후쿠오카(1) : 조디 크로욱스(후반 21분)가와사키 프론탈레(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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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6경기 무패와 함께 선두를 지킨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지만 2위라는 마음으로 승점을 게속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울산 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6경기 무패(4승 2무)와 함께 승점 51점이 되며 선두를 지켰다.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전반전은 좋은 플레이를 해 2골을 앞서 나갔지만 후반에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서 변화를 줬다. 끝까지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2골을 앞선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 승점이 필요한 시기였고,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날의 해결사는 바코였다. 울산은 전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서울의 3백을 공략했고, 이 압박에서 실수가 나오며 전반에만 2골을 만들 수 있었다. 전반 27분 오스마르의 패스 미스를 가로 챈 바코가 빠르게 치고 들어간 후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울산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3분 우측면을 허문 김태환의 크로스를 바코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바코는 골을 잘 넣었고, 크로스도 좋았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반에는 압박이 잘됐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3백을 쓸 때 3명이 압박하는 방식이었다. 일대일 상황에서는 수비수들에게 부담감이 있다. 공을 끊었을 때 세컨드볼을 얻어 찬스를 만들었다"고 답했다.울산은 현재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2위 전북(승점 46)과 승점차는 5점이다. 그러나 전북이 두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울산이 안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홍명보 감독도 이 점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전북이 아직 경기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1위지만 전북이 다 이긴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2위다. 계속 승점을 쌓아야 한다"며 우승을 위해 게속 승점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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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고베가 이니에스타의 페널티킥(PK) 득점에 힘입어 오이타에 역전승을 거뒀다.비셀 고베는 25일 오후 7시 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오이타 스포츠공원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1 J리그1 26라운드에서 오이타 트리니타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베는 승점 47점으로 3위 도약에 성공했다.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고베는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주장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무토, 오사코, 야마구치, 사카이, 키쿠치, 코바야시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오이타는 고야, 나가사와, 카가와, 타카기 등이 선발 출전했다.이른 시간 오이타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분 고베는 카가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고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무토의 어시스트를 받은 사카이의 득점으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고베는 이니에스타를 중심으로 짧은 패스와 함께 빌드업을 전개하며 오이타를 압박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고베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VAR(비디오 판독) 끝에 무토가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니에스타가 오이타의 골망을 흔들며 전반전은 고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역전을 허용한 오이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줬다. 고베 역시 후반 20분 나카사카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2분 야마카와와 더글라스를 투입하며 맞섰다.고베는 후반 42분 키쿠치의 추가골에 힘입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오이타는 고베의 공세에 맞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고베의 3-1 승리로 끝났다.[경기 결과]오이타 트리니타(1) : 유키 카가와(전반 2분)비셀 고베(3) : 고토쿠 사카이(전반 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전반 추가시간), 류호 키쿠치(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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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울산이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수성했다.울산 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6경기 무패(4승 2무)와 함께 승점 51점이 되며 선두를 지켰다.[전반전] 바코의 2골, 확실한 리드 잡은 울산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서울이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나상호, 가브리엘, 조영욱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고광민, 백상훈, 고요한, 김진야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황현수, 오스마르, 이한범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원정팀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 오세훈을 중심으로 2선에 바코, 이동경, 윤빛가람, 이청용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원두재가 중앙에 배치됐다. 4백은 설영우, 불투이스, 임종은, 김태환이 나섰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울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우측면 이청용의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양한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조영욱이 치고 올라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가브리엘이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5분 우측면을 허문 조영욱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가브리엘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오스마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오스마르의 패스 미스를 가로 챈 바코가 빠르게 치고 들어간 후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울산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3분 우측면을 허문 김태환의 크로스를 바코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후반전] 조영욱의 만회골, 그러나 승자는 울산전반에 두 골을 허용한 서울이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기성용이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나상호가 받아 반대편으로 보냈지만 조영욱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오스마르와 패스를 주고받은 조영욱이 빠른 침투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주도권을 내준 울산이 후반 17분 힌터제어, 이동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서울은 후반 19분 박주영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1분 이동준이 빠른 역습 후 날카로운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양한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서울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7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고요한이 빠르게 침투해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후 조영욱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서울은 기성용, 박주영이 연속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에 울산은 후반 32분 김성준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서울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6분 조영욱과 기성용이 연달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울산은 후반 41분 김민준과 홍철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안정적인 경기 끝에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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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성환 감독의 빠른 결단이 인천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끌었다.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대구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0승 6무 9패(승점 36)로 3위, 대구는 9승 7무 9패(승점 34)로 7위에 위치했다.이날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고사, 송시우, 구본철, 박창환, 이강현, 강윤구, 오반석, 김광석, 델브리지, 김준엽, 이태희가 선발 출격했다.경기 휘슬과 함께 대구가 인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방에서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가 지속적으로 인천 진영을 휩쓸고 다녔다. 또한 양 측면에선 황순민, 정승원이 높은 위치에서 지원을 도왔다. 자연스럽게 공 소유권은 대구로 향했다.전반 15분까지만 해도 대구가 점유율을 6:4로 우위를 점했다. 또한 많은 기회를 가져가며 인천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8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세징야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우측 그물에 걸렸다. 이어 전반 16분 정승원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이번엔 페널티 박스 우측면에서 터닝 슈팅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이렇듯 전반 초반은 완벽히 대구의 페이스였다. 인천은 생각보다 심한 압박에 고전했고, 중원에서 공을 가져가는 운영은 펼칠 수가 없었다. 계속되는 실점 위기 속에서 결국 조성환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조성환 감독은 전반 17분 선발 출전한 구본철, 박창환을 불러들이고 정혁, 아길라르를 들여보냈다. 공교롭게도 교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이 터졌다. 전반 24분 좌측면에서의 강윤구 크로스를 송시우가 쇄도하며 발로 건들었다. 공은 그대로 대구의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정혁과 아길라르가 중원에 투입되자 인천은 활기를 찾았다. 정혁은 안정적으로 공을 키핑해줬고, 아길라르는 역습 상황에서 무고사, 송시우에게 볼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다. 슈팅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던 인천은 이들의 투입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양산했다.후반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특히 아길라르는 승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아길라르가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은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인천은 확실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인천의 분위기는 확실하게 살았다. 후반 막판까지 유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조성환 감독의 전반 빠른 판단이 대구전 승리를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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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제압하고 3위로 올라섰다.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대구FC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기준 인천은 10승 6무 9패(승점 36)로 3위, 대구는 9승 7무 9패(승점 34)로 7위에 위치했다.[선발 라인업] '무고사-송시우vs에드가-세징야' 인천vs대구, 명단 공개인천유나이티드(3-5-2) : 이태희(GK) –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 – 강윤구, 박창환, 이강현, 구본철, 김준엽 – 무고사, 송시우대구FC(3-5-2) : 최영은(GK) –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 – 황순민, 이용래, 라마스, 이진용, 정승원 – 세징야, 에드가[전반전] 송시우의 한방...인천, 1-0 리드 속 종료!대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세징야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우측 그물에 걸렸다. 이어 전반 16분 정승원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이번엔 페널티 박스 우측면에서 터닝 슈팅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인천이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17분 구본철, 박창환이 나가고 정혁, 아길라르가 들어갔다. 대구가 계속해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1분 정승원이 건넨 공을 라마스가 중거리 슛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선제골의 몫은 인천이었다. 전반 23분 좌측면에서의 강윤구 크로스를 송시우가 쇄도하며 발로 건들었다. 공은 그대로 대구의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인천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7분 중원에서 무고사가 아길라르에게 패스했고, 이를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대구가 반격했다. 전반 33분 세징야의 스루패스를 받은 에드가가 쇄도 후 문전에서 파 포스트를 향해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이어 전반 36분 좌측면에서 대구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세징야의 크로스를 정태욱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이태희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홍정운이 재차 머리로 갖다 댔지만 이태희 골키퍼가 잡아냈다.대구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7분 이진용을 불러들이고 츠바사를 들여보냈다. 막판 인천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송시우의 로빙 패스를 정혁이 터닝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옆으로 지나갔다. 전반은 인천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후반전] 아길라르의 원더골...인천, 승점 3점!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가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3분 정승원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뒤 패스를 건넸다. 이를 에드가가 감아차기 슛으로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인천이 역습을 펼쳤다. 후반 8분 공을 탈취한 정혁이 중원부터 페널티 박스 앞까지 몰고 간 뒤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인천이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이강현을 빼고 오재석을 투입했다. 대구 역시 곧바로 변화를 선택했다. 황순민, 에드가가 나가고 안용우, 박기동이 들어갔다. 인천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아길라르가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은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빨려 들어갔다.마지막 교체를 사용한 인천이다. 후반 27분 송시우, 김준엽을 대신해 김현, 김도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구가 땅을 쳤다. 후반 29분 라마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세징야의 회심의 슈팅은 이태희 골키퍼에게 또 막혔다.인천도 마지막까지 기회를 엿봤다. 후반 41분 강윤구의 좌측면 크로스를 김광석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후 대구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인천이 잘 막아냈다. 경기는 인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인천유나이티드(2) : 송시우(전반 23분), 아길라르(후반 18분)대구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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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리 케인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얽혀있던 해리 케인(28)이 끝내 토트넘 핫스퍼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케인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설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케인은 "지난 일요일 토트넘 팬들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머물 것이며 팀의 성공을 돕는데 100%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지난 시즌 종료 후 케인은 토트넘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계속되는 무관이 이유였다. 케인은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쓸어 담으며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에 머물렀다.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케인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 전망됐지만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1억 파운드(약 1,612억 원) 제안을 거절한 뒤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케인을 지키는 것은 내 목표일뿐만 아니라 클럽의 목표이다. 나는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라며 직접적으로 케인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또한 협상의 주도권이 토트넘에 있다며 힘든 상황임을 토로하기도 했다.한때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불화설도 피어올랐지만 끝내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 맺어져 있는 상황. 올여름 케인 지키기에 성공한 토트넘은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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