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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아다마 트라오레(25, 울버햄튼)보다 빠른 선수가 있다.영국 '90min'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그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리그는 없다. 따라서 엄청난 주력을 가진 선수가 즐비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일정 속도를 보유하지 않은 선수들은 EPL에서 생존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영국 '데일리 메일' 내놓은 정보를 통해 EPL에서 빠른 선수 TOP9을 소개했다.단위는 MPH(Mile Per Hour)였다. 9위는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피냐(21.26mph)다. 하피냐는 브라질 국적으로 주로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다 2019년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렌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하며 2020년 리즈로 왔고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빠른 발을 활용해 리즈에 기동력을 부여했다.8위는 타릭 미첼(크리스탈 팰리스, 21.35mph), 7위는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21.38mph)였다. 뤼디거에 대해 '90min'은 "센터백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특이한 일이다"고 평했다. 6위엔 패트릭 뱀포드(리즈, 21.53mph)가 올랐다.지난 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윙어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 21.67mph)가 5위를 차지했다. 신성 나단 텔라(사우샘프턴, 21.75mph)가 4위에 위치했다. 전통의 스피드 강자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21.88mph)는 3위였다.근육맨 윙어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네(울버햄튼, 22.12mph)는 예상 외로 1위가 아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오레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함께, 엄청난 속력도 갖고 있어 EPL에서 가장 막기 까다로운 공격수에 등극한 상태다. 결정력이 아쉽긴 하지만 존재감만으로 위협을 주고 좌우 모두에서 활용 가능하기에 토트넘 훗스퍼 등이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트라오레보다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 주인공은 아담 암스트롱(사우샘프턴, 22.15mph)이었다. 1997년생 스트라이커인 암스트롱은 주로 하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그러다 블랙번 로버스에 입단하며 명승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빠른 발을 내세워 맹위를 떨쳤는데 압도적인 득점력까지 보였다.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40경기에 나와 28골을 터트렸다.이를 바탕으로 올여름 블랙번을 떠나 사우샘프턴에 입단했다.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대니 잉스 대체자격이었다. 1,770만 유로(약 242억 원)에 사우샘프턴에 온 암스트롱은 벌써 득점포를 가동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는 중이다. EPL에서도 특유의 빠른 발과 득점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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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5부 팀이지만 자비는 없다' 뮌헨, 12골 뽑아냈다...추포 모팅 '4골 3도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무자비한 득점을 과시했다.뮌헨은 2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브레멘에 위치한 본인페스트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L) 포칼 1라운드에서 브레머 SV를 상대로 12-0 대승을 거뒀다.5부리그 브레머와 상대했지만 뮌헨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니클라스 쥘레가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막심 추포 모팅, 자말 무시알라, 코를탱 톨리스, 부나 사르, 탕귀 니아주 오마르 리차즈, 스벤 울라이히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선택을 받았다.추포 모팅 득점력이 돋보였다. 추포 모팅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16분엔 무시알라 득점을 도왔다.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며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 28분, 전반 35분 주포 모팅은 2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후반 득점 행진이 전반보다 더 화려했다. 교체 투입된 마일크 틸만을 시작으로 무시알라, 사네, 미카엘 퀴장스가 골맛을 봤다. 후반 37분엔 추포 모팅이 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사르, 톨리소가 각각 1골씩 더해 12-0을 만들었다. 5부리그 팀에 '분데스리가 절대 1강'의 위엄을 제대로 드러내며 대승을 쟁취했다.무려 4골 3도움을 뽑아낸 추포 모팅은 "오늘 아름다운 골을 넣은 것과 호흡이 좋았던 부분은 대단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5골 혹은 6골까지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키미히는 "초반엔 브레머에게 고전했지만 우리는 완벽히 통제했고 득점을 연속해서 기록하며 흐름을 잡았다"고 승리 요인에 대해 밝혔다.나겔스만 감독은 "브레머는 용감했다. 그러나 우리의 일방적 공세를 막아낼 도리는 없었다. 어떤 대회에 참가하든,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상대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신념은 같다. 뮌헨 같은 팀은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데 오늘 이를 보여줘 기뻤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그동안 비판을 받던 사네도 만족스러웠다. 헌신이 돋보였다"고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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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나설 32팀이 확정됐다.UCL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본선에 출전할 6팀이 확정됐다. 벤피카, 말뫼, ASC 영 보이스, 잘츠부르크, 샤흐타르 도네츠크, 셰리프 티라스폴이 주인공들이다. 샤흐타르 같은 경우는 AS모나코와의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로 UCL 티켓을 따냈다.이로써 빅이어(UCL 트로피)를 두고 겨룰 32팀이 결정됐다. UEFA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32개 팀과 포트를 공개했다. 포트는 총 4개로 이뤄졌다.각 포트는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결정됐다. UCL 우승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각 UEFA 랭킹 상위 6개 리그 우승팀은 자동으로 1포트에 포함됐다. 상위 6개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다.1포트엔 첼시(UCL 우승), 비야레알(UEL 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리가 우승), 맨체스터 시티(EPL 우승), 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 우승), 인터밀란(세리에A 우승), 릴(리그앙 우승), 스포르팅(프리메이라 우승)이 위치했다.2포트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PSG), 리버풀, 세비야, 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 아약스, 라이프치히, 벤피카, 아탈란타, 제니트, 샤흐타르, 잘츠부르크는 3포트에 포함됐다.마지막 4포트는 베식타스, 디나모 키예프, 클럽 브뤼헤, 영 보이스, AC밀란, 말뫼, 볼프스부르크, 셰리프가 차지했다. 베식타스, AC밀란, 볼프스부르크와 같이 복병들이 있어 이들과 함께 하는 상위 포트 조는 죽음의 조가 될 전망이다.조별리그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1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조추첨과 더불어 UEFA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의 남자, 여자 선수상과 올해의 남자, 여자 감독상, 그리고 UEFA 남자, 여자 포지션별(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도 선정한다.# UCL 각 포트 구성팀1포트 : 첼시,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맨시티, 뮌헨, 인터밀란, 릴, 스포르팅2포트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맨유, PSG, 리버풀, 세비야, 도르트문트3포트 : 포르투, 아약스, 라이프치히, 벤피카, 아탈란타, 제니트, 샤흐타르, 잘츠부르크4포트 : 베식타스, 디나모 키예프, 클럽 브뤼헤, 영 보이스, AC밀란, 말뫼, 볼프스부르크, 셰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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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김광석은 부상 통증에도 그라운드를 지켰다.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대구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10승 6무 9패(승점 36)로 4위에 올라섰다.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고사, 송시우, 구본철, 박창환, 이강현, 강윤구, 오반석, 김광석, 델브리지, 김준엽, 이태희가 선발 출격했다.이날 조성환 감독은 즉각적인 교체로 변화를 가져가며 대구를 상대했다. 전반 15분까지 일방적인 흐름을 내주자 정혁, 아길라르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교체는 적중했다. 인천은 이후 날카로운 역습을 보였고, 결국 전반 23분 선제골로 앞서갔다.후반 들어 대구가 더욱 강하게 압박하자 후반 16분 이강현을 빼고 오재석을 넣었다. 대형은 유지하되 김준엽을 미드필더 자리에 넣는 묘수를 썼다. 인천은 후반 18분 아길라르의 추가골이 터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에 마지막으로 후반 27분 체력적 소모가 큰 김준엽, 송시우를 대신 김도혁, 김현을 들여보내며 안전한 운영을 가져갔다.이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후반 34분 김광석이 공을 걷어내는 상황에서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앉았다. 김광석은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내며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이미 교체 카드를 다 쓴 인천이기에 김광석은 교체 아웃이 불가능했다.김광석은 들것에 실려나갔지만 이내 다시 피치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었으나 팀을 돕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계속해서 뛰었다. 한 발은 움직일 수도 없어 절룩거리며 그라운드를 누볐다.결국 조성환 감독은 김현과 김광석의 자리를 맞교체했다. 최대한 덜 뛸 수 있는 자리로 김광석을 배치했다. 그럼에도 김광석은 후반 41분 좌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경련 정도의 가벼운 부상은 아니다. 내일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것 같다. 본인도 뭐라 설명을 못 하고 있다. 부상 부위는 종아리 쪽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김광석을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교체 부분에 있어 생각대로 흐르지 않았다. 2명을 전반 초반에 뺐다. 그리고 전술적인 변화로 교체를 이어갔다. 또한 김준엽이 손을 드는 바람에 교체를 진행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이렇듯 경기장 내에서 상황을 인지한 김광석은 들것에서 뛰쳐나와 다시 뛰었던 것이다. 2-0이란 점수 차로 여유가 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김광석은 통증을 버텨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광석은 센터 서클로 걸어가 풀썩 주저앉았다. 38세로 팀 내 맏형이자 리더인 김광석은 끝까지 팀과 동료들을 위해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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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감독님께서 농담 삼아 '몇 분 뛸래' 물어보셨다. 쥐 날 때까지 뛰고 나오겠다고 답했다."인천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대구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0승 6무 9패(승점 36)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고사, 송시우, 구본철, 박창환, 이강현, 강윤구, 오반석, 김광석, 델브리지, 김준엽, 이태희가 선발 출격했다.선발 라인업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인천의 필승 카드와 같은 무고사, 김현이 투톱으로 나서지 않았고 무고사 파트너로 송시우가 배치됐다. 송시우는 지난 5월 14라운드 대구전이 마지막 선발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 출전으로 팀 내 3위에 해당했지만 교체 출전이 대다수였다.경기 시작에 앞서 조성환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구성했다. 항상 송시우에겐 시간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다. 송시우만큼 조커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부족했다. 오늘 경기에선 전반부터 총력을 다하기 위해 송시우를 투입했다"고 선발 배경을 전했다.송시우는 전반에 결국 선제골을 터뜨리며 조성환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23분 강윤구의 좌측면 크로스를 송시우가 쇄도하며 발로 건들었다. 공은 그대로 대구의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송시우의 득점에 힘입어 인천은 분위기를 가져갔고, 후반 아길라르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이날 수훈 선수로 지명된 은 기자회견에서 "대구전은 중요한 경기라 생각했는데 이길 수 있어 굉장히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송시우는 2016년 인천에서 프로 데뷔를 알렸다. 이후 K리그1 11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송시우의 16골 중 15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는 것이다. 경기가 막바지로 향할 때 송시우는 극장골로 팀에 승점을 안겨주곤 했다. 이에 송시우는 '시우 타임'이란 별명을 얻었다.송시우는 16번째 득점 만에 드디어 전반에 골맛을 보게 됐다. 송시우는 "인천에 와서 전반전에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항상 후반에 넣었기에 더 기쁘고 좋았던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11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송시우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그는 "전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알게 됐다. 선발이나 교체에 대한 욕심은 내려놨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다. 오늘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고 밝혔다.난해한 질문이 나왔다. 취재진 사이에서 후반 44분의 골과 오늘 골 중 하나를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송시우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오늘만큼은 전반에 골을 넣으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엔 전반에 넣은 것이 더 기뻤던 것 같다"며 미소를 띠었다.경기에 앞서 조성환 감독의 요구 사항엔 "무고사보다 밑에서 뛰고, 많이 받아주면 좋겠다고 주문하셨다"라고 답하며 "감독님께서 농담 삼아 '몇 분 뛸래' 물어보셨다. 쥐 날 때까지 뛰고 나오겠다고 답했다.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주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어느덧 올 시즌 3호골을 넣은 송시우지만 여전히 선발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송시우는 "선발은 감독님께서 결정하실 문제다. 항상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으로 임할 것이다. 선발로 뛰게 된다면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반에 투입될 땐 그에 맞는 역할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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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샤흐타르[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연장전 뒤집기에 성공하며 본선 무대에 올랐다. 샤흐타르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위치한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AS모나코와 연장 혈투 끝 2-2로 비겼다. 1차전 1-0으로 승리한 샤흐타르는 합계 스코어 3-2로 이기며 UCL 티켓을 손에 쥐게 됐다.모나코는 벤 예데르, 골로빈, 볼란트, 마르틴스, 포파나, 헨리케, 바디아실, 마리판, 시디베, 뉘벨 등이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샤흐타르는 트라오레, 안토니오, 솔로몬, 테테, 마트비옌코, 비탕, 두두, 피야토프가 선발을 구성했다.전반적인 흐름은 모나코가 주도했다. 모나코는 빠른 공격 전개로 순식간에 샤흐타르 수비에 균열을 냈다. 센터백들까지 중앙선 넘어 올라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 15분 시디베가 밀어준 패스를 젤송이 슈팅으로 보냈지만 무위에 그쳤다.밀어붙이던 모나코는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폴란트 슈팅이 피야토프에게 막혔는데 세컨드볼을 벤 예데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샤흐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모나코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7분 골로빈 프리킥을 바디아실이 깔끔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는 골대를 강타했다.결정적 기회를 놓친 모나코는 다시 한번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뉘벨이 정확한 골킥으로 헨리케에게 공을 전달했다. 헨리케는 지체없이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벤 예데르가 발에 맞춰 또 한번 득점을 올렸다. 벤 예데르는 전반 추가시간에도 위협적인 로빙슛을 보내며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모나코가 2-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급해진 샤흐타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특화된 풀백 이스마일리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샤흐타르가 적극 공세를 시도하며 전반과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하지만 기회는 모나코가 더 많이 잡았다. 후반 13분 볼란트, 후반 19분 벤 예데르가 위협적 슈팅을 양산하며 추가 득점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샤흐타르는 마를로스 카드를 꺼내 들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샤흐타르 공격적 변화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30분 교체로 들어온 본핌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합계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모나코는 이시도르, 디오프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다. 모나코는 소나기 슈팅을 날리기 시작했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후반 추가시간 볼란트가 피야토프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보냈는데 피야토프가 막아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모나코가 밀어붙이는 흐름이 계속 됐으나 샤흐타르가 육탄 수비로 버텼다. 샤흐타르는 연장 후반 9분 아길라르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무드리크 슈팅이 결정적이었다. 샤흐타르는 2-2 점수차를 지키며 합계 스코어 3-2를 만들며 경기 최종 승자가 됐다. [경기결과]샤흐타르 도네츠크(2) : 마를로스(후반 30분), 아길라르(OG, 연장 후반 9분)AS모나코(2) : 벤 예데르(전반 17분, 전반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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