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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란이 대한민국과는 0-0을 비겼던 이라크를 격파하고 A조 선두를 굳혔다. 이란은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이라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2연승을 달성하며 A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란은 최정예를 모두 내세웠다. 타레미, 아즈문, 아미리, 자한바크시, 모하라미, 카나니, 베이란반드 등이 선발을 구성했다. 이라크는 후세인, 라산, 아이트완, 타립, 하디, 이스마일, 타립 등이 선발진을 구성했다.전반 2분 만에 이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타레미 패스를 자한바크시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이란의 공세는 이어졌다.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운 이란은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퍼부었다.이라크는 전반 28분 만에 부상으로 라산이 빠지고 메람이 들어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이란의 아즈문이 결정적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타립에게 막혔다. 전반은 이란이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이라크는 푸트로스, 알리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후반 1분 알리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후반 15분 아즈문 날카로운 슈팅도 오프사이드로 인해 무위에 그쳤다.이란은 흐름을 타고 맹공을 펼쳤다. 후반 21분 타레미가 헤더 슈팅을 날렸는데 타립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4분 아즈문 롱패스를 타레미가 잡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는 2-0이 됐다. 후반 26분 타레미가 수비 사이 침투 후 위협적인 패스를 보냈는데 아즈문이 상대 수비에게 저지를 당해 발에 맞추지 못했다.이라크는 공격 카드를 대거 꺼내들며 막판 공격에 돌입했다. 후반 42분 알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으나 베이란반드가 막아냈다. 후반 44분 이란은 역습 상황에서 골리자데흐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이란의 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이란(3) : 자한바크시(전반 2분), 타레미(후반 24분), 골리자데흐(후반 44분)이라크(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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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만든 골 기록은 각 부문 득점 1위를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각종 기록을 파괴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수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맨유 입단 초기만 하더라도 결정력에 심각한 아쉬움을 보였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꾸준한 믿음 속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고 결국 득점 머신이 됐다.맨유 시절부터 득점이 압도적이었다. 공식전 292경기에 나와 118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2009년 레알로 넘어가 8년 간 뛰며 438경기 450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에선 3년 동안 활약했고 134경기 101골이란 기록을 남겼다.그동안 득점왕만 5번을 차지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득점왕을 1번씩 다 해본 게 인상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무려 7번이나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FA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을 경험했다. 골든 슈도 4번이나 들어올렸다.호날두 득점은 클럽을 넘어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180경기를 소화하며 무려 111골을 넘었다. 이는 A매치 역사상 최다 득점에 해당된다. 기네스북에 오른 셈이다. 이러한 찬란한 기록을 만들며 수많은 트로피를 각 팀들에 선사했고 축구계에서 최고 권위를 갖는 개인 수상인 발롱도르만 5번 선정됐다.각 득점 부문 1위에 호날두가 얼마나 얼굴을 올렸는지 보면 그의 위대한 기록을 몸소 느낄 수 있다. 2014년 이전까지만 해도 레알, A매치, UCL, 유로, 클럽 월드컵 모두 득점 1위가 호날두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 언급한 모든 대회에서 통산 득점 1위는 호날두다. 라울 곤잘레스, 알리 다에이, 미셸 플라티니, 델가도가 호날두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이처럼 역사를 쓴 호날두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12년 만에 왕이 귀환하자 맨체스터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훈련 세션에 합류해 담금질에 들어가고 있다. 9월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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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경기장에서 체감한 침대축구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대표팀은 2차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레바논전을 앞두고 가장 큰 화두는 '침대축구'였다. 그 시작은 손흥민의 발언부터였다. 손흥민은 지난 이라크전이 끝난 뒤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잘못해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계속 시간을 끌고 이러면 축구의 발전이 없다. 축구 팬으로서 아쉽다"며 강하게 시간 지연 행위를 비판했다.손흥민과 함께 경기를 뛰었던 황의조 또한 "(손)흥민이와 같은 생각이다. 골킥이나 프리킥, 스로인이 상대방이 시간을 지연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손흥민의 주장에 동의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라크는 시간 지연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등장했고, 당시 손흥민의 말을 들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손흥민은 좋은 주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발언은 동의할 수 없을 거 같다"며 반박했다.레바논도 당연히 시간 지연하는 행위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상상 이상이었다. 노골적인 시간 지연 행위를 떠나서 더욱 교묘하게 시간을 끄는 행동이 여러 차례 나왔다. 선수들이 왜 시간 지연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장면이 2번 있었다.황의조가 예시로 들었던 스로인에서 첫 상황이 나왔다. 전반 초반 스로인을 맡았던 레바논 선수는 라인 밖에 공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가만히 서서 공이 없다는 제스처를 심판에게 보냈다. 조금만 걸어가면 공을 잡을 수 있는 위치였는데도 말이다. 경기장에 노골적으로 눕지는 않았다고 해도 명백한 시간 지연 행위였다.두 번째 장면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별다른 충돌없이 쓰러진 왈리드 슈르는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빠른 조치에도 불구하고, 들것까지 호출했다. 부상인 것처럼 보였으나 들것이 라인 밖을 벗어나자마자 슈르는 바로 일어나서 심판에게 경기장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골키퍼 모스타마 마타르의 노골적인 시간 지연 행위 등이 자주 나왔다.하지만 침대축구도 후반 15분까지였다. 권창훈의 선제골이 터지자 레바논 선수들은 더 이상 시간 지연 행위를 할 수 없었다. 전반전에 일어났으면 넘어졌을 몸싸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완전히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번 경기는 침대축구에는 선제골이 답이라는 걸 알려주는 또 하나의 예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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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네이마르 복귀설에 대해 놀라운 발언을 했다. 글로벌 매체 'EPSN'은 7일(한국시간) "라포르타 회장은 취임 초기 네이마르가 복귀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실제로 영입 움직임을 보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네이마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000만 유로(약 3,036억 원)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PSG는 유럽 무대 정복을 위해 네이마르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하며 막강한 공격진을 꾸렸다.하지만 성과는 곧바로 나타자지 않았다. 특히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그러나 2019-20시즌에 결국 결실을 맺었다. 네이마르의 활약 속에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까지 돌기도 했던 네이마르도 마음을 바꿨다. PSG와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고, 지난 5월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네이마르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전성기 동안 PSG에서 활약하겠다는 의도다. 이런 상황에서 라포르타 회장은 스페인 'TV3'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려고 했다. (회장직에 당선됐던 3월 당시) 네이마르 영입은 흥미로운 계약이 될 것 같았다. 실제로 그와 연락이 닿았고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했다. 만약 우리가 프리메라리가의 모든 규정을 알고 있었다면 그런 식으로 제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PSG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FFP 관련 모든 규정을 어겼다"며 실제로 이적 협상이 오고 갔음을 언급했다.하지만 네이마르의 복귀는 실현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으 사퇴한 뒤 13억 5,000만 유로(약 1조 8,615억 원)의 부채를 지고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수 없었다. 또한 재정적인 문제로 팀 내 핵심이자 전설인 리오넬 메시까지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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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선수] 김대식 기자 = 이 정도의 완벽함이라면 유럽대항전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든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대표팀은 2차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공격에서는 황희찬과 권창훈이 해결사 역할을 맡아줬다면 김민재는 후방에서 철벽 모드를 또 가동했다. 레바논은 선수비 후역습을 전술을 꺼내들면서 소유권을 가져오면 지체없이 공격수들에게 공을 연결했는데 그때마다 김민재가 등장해 모두 틀어막았다. 단순히 수비력만 좋았던 것이 아니다. 앞에 공간이 열리면 과감하게 전진해 숫자싸움을 유리하게 만들어줬고, 김민재의 넓은 활동 반경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인 황인범의 수비적인 부담도 덜 수 있었다.레바논과 이라크를 상대로 보여준 김민재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과장해서 표현하면 성인 선수와 유소년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듯한 인상을 줄 정도였다.더욱 놀라운 건 김민재의 경기력이 100%가 아니라는 점이다. 김민재는 지난 이라크전이 끝난 뒤에"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겪고 있는 문제였다. 그걸 이제 느껴봤다. 경기에 나섰을 때 선배들이 얼마나 힘들게 경기를 했는지 알게 됐다"며 시차 적응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또한 김민재는 최근에 실전 경기를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였다.완벽에 가까운 수비수가 완벽하지 않았던 몸상태라는 걸 감안하면 벌써부터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할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속한 페네르바체는 2021-22시즌 UEL에서 D조에 속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프랑크푸르트(독일), 앤트워프(벨기에)와 맞붙는다.조별리그에서 만나는 팀들이 각국의 강팀이라고 하지만 터키 리그에서 보여준 능력과 이번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수비력을 감안하면 UEL에서도 김민재는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페네르바체도 김민재를 수비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김민재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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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권창훈은 귀중한 선제골로 팀에 첫 승을 선물했지만 팀을 먼저 생각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대표팀은 2차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권창훈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대표팀은 전반전에 경기력이 좋아 많은 기회를 잡았음에도 골키퍼 선방쇼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는 선수들이 급해지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다시 흐름을 타기 위해 후반 13분 권창훈을 투입했고, 권창훈은 투입되자마자 황희찬의 크로스를 절묘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수들은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챙겼다.경기 후 권창훈은 "내가 잘해서 넣은 것보다는 팀 모두가 전반전부터 최선을 다했다. 팀에 힘이 전달이 돼서 좋은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 2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1승 1무로 처음 소집을 마쳤다. 원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몸 관리 잘해서 앞으로도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권창훈은 이번 경기가 열렸던 수원월드컵경기장와 연이 깊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수원삼성의 홈 경기장인데, 권창훈은 수원삼성에서 성장한 선수다. 유럽으로 진출한 뒤 이번 여름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수원삼성 소속으로는 아직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가장 익숙한 경기장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린 셈.이에 권창훈은 "소속팀 경기장에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점은 영광스럽다. 낯설지 않은 환경에서 경기해 편안함 마음으로 이어졌다"며 "세리머니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나왔다"고 설명했다.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이라크전 이후에 어떤 주문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첫 경기에서 좋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걸 모두 알고 있었다.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지를 잘 인지했고, 이라크전이 끝난 후에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서 다 같이 준비했다. 공격진 선수들에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라고 주문하셨다. 공격진 선수들이 좋은 시도를 하고,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팀플레이 자체가 지공을 하면서 짧게 주고받으면서 측면에 공간을 만드는 플레이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팀이 원하는 방향성을 같이 맞춰가면서 전술에 맞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선수들도 다 인지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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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오만에 충격패를 당했던 일본이 최종 예선 첫 승을 거뒀다. 중국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일본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2차전에서 중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3점으로 조 4위를 유지했고 중국은 승점 0으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이날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오사코가 포진했고 후루하시, 쿠보, 이토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시바사키와 엔도가 호흡을 맟췄고 4백은 나가토모, 토미야스, 요시다, 무로야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곤다가 지켰다.이에 맞선 중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엘케손과 우레이가 투톱을 구성했고 위안 홍보, 우 쉬, 진 징다오, 왕 광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왕 쉔차오, 리 앙, 지앙 광타이, 장 린펑이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양 준링이 꼈다.경기 초반 중국이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6분 만에 장 린펑이 빠지고 주 첸지에가 급하게 투입됐다. 전반 막판 일본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8분 쿠보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양 준링이 잡아내지 못하며 흘렀다. 하지만 오사코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일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우측에서 이토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오사코가 발을 대는데 성공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초반 일본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0분 후루하시가 바지고 하라구치가 투입됐다.일본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후반 16분 이토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이토의 패스를 받은 쿠보가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동시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곧바로 중국은 리 앙, 위안 홍보, 진 징다오를 빼고 알랑, 알로시오, 하오 준민을 투입했다.경기 막판 일본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41분 시바사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일본(1) : 오사코 유야(전반 40분) 중국(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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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반면 아스널은 가장 손해를 본 팀이 됐다.맨유는 올여름 전 포지션에 걸쳐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3순위 골키퍼인 톰 히튼을 데려온 뒤 최우선 영입 목표였던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벌였지만 이적료 부분에서 이견이 발생하며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엔 8,500만 유로(약 1,172억 원)를 제시하며 산초를 품는데 성공했다.동시에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도 합류했다. 맨유는 2019년 매과이어를 영입한 뒤 곧바로 주장 완장을 맡기며 대대적인 수비 리빌딩을 진행했다. 이후 꾸준하게 새로운 중앙 수비수 필요성이 제기됐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바란을 영입했다. 바란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52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산초와 바란을 영입한 것만 해도 충분히 성과를 올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세게적인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는 6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맨유에서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69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호날두는 EPL 우승 3회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전드였다. 전설적인 선수가 12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맨유는 현재 3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에서 2승 1무로 3위(승점7)에 올라있다. 맨유는 지난 2012-13시즌 이후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경험이 없다. 특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우승 기록 자체가 전무하다. 하지만 의미 있는 이적시장을 보내면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특히 재정적으로도 맨유의 이적시장은 성공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맨유는 선수의 시장 가치와 실제 이적료를 비교했을 때 약 7,500만 유로(약 1,034억 원)를 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EPL 20개 구단 통틀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 기록이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산초의 시장 가치를 1억 유로(약 1,379억 원)로 책정했고 바란은 7,000만 유로(약 965억 원), 호날두는 4,500만 유로(약 621억 원)로 평가했다. 총합은 2억 1,500만 유로(약 2,965억 원). 하지만 맨유는 세 선수를 영입하는데 1억 4,000만 유로(약 1,930억 원)를 사용했다. 반면 아스널은 시장 가치와 실제 이적료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손해를 본 구단에 뽑혔다. 벤 화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총 6명을 영입하는데 아스널은 1억 5,650만 유로(약 2,158억 원)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들의 시장 가치 총액은 1억 1,900만 유로(약 1,641억 원)였다. 3,750만 유로(약 517억 원) 가량 오버페이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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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권창훈, '수원 안방'에서 의미 있는 결승골..."분위기 이어갈 것"
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수원삼성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레바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점을 확보한 한국은 우선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나상호, 조규성, 황희찬이 포진했고 이동경, 황인범, 이재성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홍철, 김민재, 김영권, 이용이 짝을 이뤘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주포' 황의조를 대신해 조규성이 데뷔전을 치렀다.경기 분위기는 한국이 주도했다. 전반 10분 만에 이재성의 헤더가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황인범의 패스가 이재성을 거쳐 황희찬에게 연결됐고, 황희찬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가 손끝으로 막냈다. 결국 레바논의 골문을 열지 못한 한국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 초반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5분 좌측에서 빠른 공격이 진행됐고, 황희찬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마무리했다. 결국 한국은 1-0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이라크전 무승부를 뒤로 하고 최종 예선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결승골의 주인공 권창훈이었다. 특히 권창훈에게도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이날 경기가 치러진 곳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 권창훈의 소속팀 수원의 홈 경기장이었다. 수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권창훈은 2017년 디종(프랑스)으로 이적한 뒤 프라이부르크(독일)을 거쳐 지난 5월 수원에 복귀했다.권창훈은 현재까지 K리그 5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복귀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태극마크를 달고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린 것이다. 권창훈 역시 경기 후 해설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속팀 수원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홈 경기장에서 터뜨린 골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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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나온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 훗스퍼 선정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8월 이달의 골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16일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맨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나단 아케를 앞에 두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제압하고 개막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맨시티전 골을 포함해 5개의 득점을 선정해 팬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 중에는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도 포함되어 있었다. 시즌 초반 손흥민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해리 케인이 거취 문제로 결정했을 때에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능숙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으며 이후 9월 A매치를 앞둔 마지막 경기였던 왓포드전에서도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대한민축 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일정을 소화 중인 손흥민은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7일 레바논과의 경기를 앞두고는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인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만약 부상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 입장에서도 근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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