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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바르사 출신은 다르네'...토트넘 에메르송, 남다른 움직임→'기대감 폭발'

사진= 토트넘[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훈련서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에메르송의 첫 번째 날 훈련 영상 모음집을 공개했다. 체육관에서 몸 푸는 장면, 훈련장에서 워밍업 및 미니 게임 장면들이 짧게 촬영되어 업로드됐다.브라질리언인 에메르송은 특히 루카스 모우라와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옆자리에 위치하며 훈련을 이어갔고, 서로 측정 기구를 넣어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훗스퍼 웨이에서의 훈련 장면은 입이 떡 벌어졌다. 에메르송은 미니 게임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다. 또한 날카로운 크로스, 부드러운 볼터치 및 드리블을 통해 코치진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팬들은 에메르송의 모습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릴 수 있게 됐어", "모우라와 좋은 시너지를 부탁해", "판타스틱한 선수야. 앞으로 잘 부탁해" 등 댓글을 남겼다.에메르송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알 베티스에서 3시즌 간 활약하던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단 매각을 시도했고, 에메르송도 대상에 포함됐다. 적절한 이적료를 지급한 토트넘에 바르셀로나는 흔쾌히 승낙했고, 에메르송은 짧은 생활을 청산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했다.우측 풀백 걱정을 덜 수 있게 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우측 풀백에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를 번갈아 가며 썼다. 하지만 그 누구도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에 자펫 탕강가가 뛰기도 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지속됐다.에메르송은 많은 면에서 장점을 보이는 선수다. 특히 날카로운 공격력이 특징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가담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밖에 체격, 속력, 킥력 모두 준수하며 나이도 22살에 불과해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에메르송은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앞서 토트넘은 3라운드까지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제 에메르송까지 합류하게 됨에 따라 더욱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사진= 토트넘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A매치 리뷰] '스지만스키 극장골' 폴란드, 잉글랜드와 1-1 무...'C조 3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폴란드가 극장골로 웃었다.폴란드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I조 6차전에서 잉글랜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폴란드는 3승 2무 1패(승점 11)로 조 3위, 잉글랜드는 5승 1무(승점 16)로 1위에 위치했다.홈팀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 북사, 모데르, 리네티, 푸하치, 요지비악, 크리호비아크, 베드나렉, 글리크, 다비도비치, 슈체츠니가 출전했다. 원정팀 잉글랜드는 케인, 그릴리쉬, 마운트, 스털링, 라이스, 필립스,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 픽포드가 출격했다.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은 소득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폴란드가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8분 북사, 크리호비아크가 나가고 스비데르스키, 스지만스키가 들어갔다. 폴란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몰고 간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결국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케인이 먼 위치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무회전으로 골문을 향해 빨려 들어갔다.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후반 37분 픽포드의 킥이 폴란드의 스비데르스키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다. 픽포드가 다급하게 뛰어가 잡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폴란드가 극장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교체로 들어온 스지만스키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결국 막을 내렸다.[경기결과]폴란드(1) : 스지만스키(후반 45+2분)잉글랜드(1) : 케인(후반 27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A매치 리뷰] '골폭죽'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5-0 완파...'C조 1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탈리아가 골폭죽을 터뜨렸다.이탈리아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6차전에서 리투아니아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4승 2무(승점 14)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홈팀 이탈리아는 킨, 라스파도리, 베르나르데스키, 크리스탄테, 조르지뉴, 페시나, 비라기, 바스토니, 아체르비, 디 로렌조, 돈나룸마가 출전했다. 원정팀 리투아니아는 두비카스, 카즐라스카스, 베르비츠카스, 노비코바스, 슬리브카, 다프쿠스, 슬라비카스, 클리마비시우스, 우트쿠스, 라시카스, 세트쿠스가 출격했다.이탈리아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노비코바스가 자신의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범했고, 킨이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14분 우측면에서 페시나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라스파도리에게 공을 건넸다. 라스파도리가 터닝슛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이탈리아가 골폭죽을 이어갔다.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크로스가 올라갔고, 수비수의 발을 맞고 흘렀다. 이를 라스파도리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끝나지 않았다. 전반 30분 베르나르데스키의 로빙 패스를 킨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이탈리아의 4-0 리드 속에 종료됐다.후반에도 이탈리아의 발끝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9분 디 로렌조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고,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탈리아가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조르지뉴, 베르나르데스키가 나가고 카스트로빌리, 스카마카가 들어갔다. 이어 후반 28분 킨이 빠지고 베라르디가 투입됐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이탈리아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결과]이탈리아(5) : 킨(전반 11분, 전반 30분), 우트쿠스(OG, 전반 14분), 라스파도리(전반 24분), 디 로렌조(후반 9분)리투아니아(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A매치 리뷰] '포르날스-토레스 골' 스페인, 코소보 2-0 제압...'B조 1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이 포르날스, 토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선두를 질주했다.스페인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코소보 프리슈티나에 위치한 파딜 보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6차전에서 코소보를 2-0으로 잡았다. 이로써 스페인은 4승 1무 1패(승점 13)로 1위를 지켰다.홈팀 코소보는 라시차, 무리키, 비티키, 드레셰비치, 로샤이, 라샤니, 보이보다, 파즐리이, 라마니, 하데르조나이, 무리치가 출전했다. 원정팀 스페인은 모라타, 포르날스, 토레스, 코케, 부스케츠, 솔레르, 레길론, 라포르테, 마르티네스, 요렌테, 시몬이 출격했다.스페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라포르테가 전방으로 공을 투입했고, 모라타가 힐킥으로 돌려놨다. 공을 받은 포르날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스페인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2분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솔레르가 나섰고,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스페인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코소보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무리키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무리키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스페인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3분 솔레르, 포르날스가 나가고 아스필리쿠에타, 트라오레가 들어갔다. 이어 후반 27분 모라타 대신 사라비아가 투입됐다.코소바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4분 라시치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니어 포스트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스페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쇄도 후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갈랐다.[경기결과]코소보(0) : -스페인(2) : 포르날스(전반 32분), 토레스(후반 43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前유벤투스 단장, 파라티치 불화설에 공감..."팀에 녹아들질 못해"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유벤투스 단장이었던 루치아노 모지가 입을 열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에 올라있는 토트넘 훗스퍼에 최근 불화설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고위 경영진의 행동이 선수단 내 '불행(unhappy)'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내내 벤치 근처에 있는 구단 수뇌부들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매체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스티븐 히첸 기술 이사는 선수단, 코칭 스태프와 함께 자리한다. 두 사람은 필드 안에 있는 선수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과격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일부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경기와 직접 관련이 없는 파라티치 단장, 히첸 기술 이사의 '월권'에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알렸다.하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이들은 벤치 쪽에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파라티치 단장과 히첸 기술 이사는 10월까지 벤치에 앉게 된다.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레드존'에 착석해야 한다. 두 사람은 수정 전까지 자리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상황에 모지가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파라티치 단장은 환경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팀은 그런 그의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이어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서 앞날이 불투명하다. 그는 팀에 완전히 녹아들질 못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리그에서 1위다. 파라티치 단장의 개입이 가치 있음을 부정할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즉 모지는 파라티치 단장의 행동이 옳지 않음을 지적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그의 공헌을 무시할 수 없음을 인정했다.파라티치 단장 합류 이후 토트넘은 확실한 변화를 가져갔다. 이적시장을 통해 잉여 자원들을 내보내고,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연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이에 많은 팬과 언론들은 파라티치 단장의 성과를 인정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때아닌 불화설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토트넘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어서와, 희찬!' 울브스, 국대 일정 마치고 복귀하는 황희찬에 '기대감↑'

사진=울버햄튼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25)을 향한 진심이 느껴진다. 울버햄튼이 A매치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는 황희찬을 환영했다.황희찬은 올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앞서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등번호 26번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밝은 미소를 지었고, 팬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다.이후 황희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귀국길에 올랐다. 2차전 레바논전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 활약하며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을 살려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황희찬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탕으로 권창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9월 A매치 기간 동안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준 황희찬은 이제 잉글랜드로 복귀한다. 이러한 가운데 울버햄튼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의 복귀를 환영했다. 울버햄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황희찬의 사진을 공유하며 '신입 늑대'의 복귀를 알렸다.울버햄튼이 황희찬에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울버햄튼은 2021-22시즌 시작 이후 리그에서 3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설상가상 3경기 동안 단 한차례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골 결정력 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이 분투했지만 아직까지 골맛을 보지 못했다.황희찬의 가세는 울버햄튼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과거 잘츠부르크 시절 보여줬던 황희찬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전에서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터뜨린 원더골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본격적으로 EPL 사냥에 나서는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빠르면 11일 EPL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데뷔전이 성사될 전망이다.사진=울버햄튼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주가 폭발' 이란 FW, 올여름 토트넘 러브콜도 있었지만..."구단이 막았어!"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수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이란 출신의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6)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90min'은 8일(한국시간) 아즈문과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아즈문은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통해 "나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계약한 상태였다. 토트넘, 레버쿠젠, AS로마, 리옹의 제의를 받았지만 끝내 무산됐다. 설령 내가 제니트를 떠나고 싶어도 구단에서 이적을 막았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토로했다.아즈문은 이란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통 공격수다. 2013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아즈문은 이후 로스토프를 거쳐 제니트에 합류했다. 첫 시즌 적응기를 보낸 아즈문은 2019년부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두 시즌 연속 리그에서 2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아즈문은 지난 시즌 소속팀 동료 아르톰 주바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제니트는 아즈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연패 달성에 성공했으며, 아즈문은 시즌 종료 후 RPL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영예까지 누렸다. 아즈문의 활약은 국제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이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아즈문은 지난 2014년 19세의 나이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후 통산 5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터뜨리며 꾸준히 이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러시아 무대를 평정한 아즈문에 유럽 4대 리그 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다크호스 레버쿠젠행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제니트가 아즈문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75억 원) 이상을 원하며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새시즌에 돌입한 아즈문은 RPL 6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터뜨리며 최고의 득점력을 구사하고 있다. 올여름 빅리그 진출의 기회를 놓친 아즈문은 자유계약신분(FA)이 된 뒤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제니트와 아즈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전쟁에서 탈출하고, 집이 전소되고'...카마빙가가 밝힌 슬픈 과거는?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랑스의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가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됐다. 카마빙가는 레알에 입단하기까지 겪었던 과정에 대해 회상했다.레알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마빙가의 입단식을 전했다. 3,100만 유로(약 42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한 카마빙가는 6년 계약을 맺고 2027년까지 레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온라인 기자회견에 등장한 카마빙가는 레알에 입단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태어난 카마빙가는 "어린 시절 전쟁에서 탈출해야 했다. 나는 매 경기 가족들을 위해 플레이했고, 모든 시련들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카마빙가의 역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스페인 '아스'는 카마빙가에 대해 조명하며 "카마빙가가 11세였던 2013년, 그의 집은 불에 타 전소됐다. 화재로 인해 공식 문서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을 잃었다. 첫 클럽인 스타드 렌은 카마빙가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도왔다"라고 덧붙였다.보통의 사람이라면 감내하기 힘들었겠지만 카마빙가는 시련을 딛고 '드림 클럽' 레알에 입성했다. 카마빙가는 "나는 이곳에 배우러 왔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 아직 어리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올여름 카마빙가는 레알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자국 리그 명문 클럽 PSG 이적에 무게가 실렸지만 결국 카마빙가는 레알을 선택하면서 스페인 라리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레알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카마빙가는 "첫 번째 요인은 돈 때문이 아니다. 레알에서 뛰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가져온 꿈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 가족과 나는 미래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고, 심사숙고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즐기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카마빙가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 대체자로 주목받고 있다. 카마빙가의 데뷔전은 빠르면 오는 13일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셀타 비고전으로 전망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이제는 토트넘맨!' 에메르송, 첫 훈련서 '미소 만발'...팬들 기대감도↑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에메르송 로얄(22)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팬들은 밝은 표정의 에메르송을 환영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첫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에메르송의 모습을 전했다. 에매르송은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훈련에 전념하고 있었고, 그의 옆에는 같은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 모우라가 함께했다.에메르송은 토트넘의 SNS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며 함께 기뻐했다. 에메르송은 "나는 자랑스럽게 토트넘에 합류했고, 구단은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뜻밖의 거래가 성사됐다. 올여름 바이백 조항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에메르송이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한 것이다. 당초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으로 칭하며 충성심을 보였기에 가능성은 적어 보였다.하지만 에메르송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세르주 오리에와 맷 도허티의 부진을 뒤로하고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빠른 속도와 함께 날카로운 오버래핑이 특기인 에메르송이 포착됐고, 토트넘은 2,500만 유로(약 344억 원)를 지불해 거래를 성사시켰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일거수일투족을 SNS로 전하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토트넘 팬들 역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에메르송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은 "얼른 에메르송의 데뷔전을 보고 싶다", "내 스타일이야, 드디어 기술적인 풀백이 합류했어", "모우라와 에메르송이라니, 브라질 마피아군!"라며 댓글을 남겼다.에메르송은 도허티, 자펫 탕강가와 함께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스페인 라리가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여준 에메르송이기에 빠르게 1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에메르송은 오는 1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데뷔를 노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