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인터뷰] 벤투 감독, "한일전 패배? 2차예선 3경기 승리만 생각 중"(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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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15:32:08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A매치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3경기를 치른다. 5일엔 투르크메니스탄을 만나고 9일 스리랑카, 13일엔 레바논과 격돌한다. 현재 한국은 승점 7점으로 H조 조 1위에 올라있다. 이번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하다.
거의 2년 만에 완전체가 소집됐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권창훈 등 유럽파부터 김신욱, 손준호, 남태희, 김민재와 같이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까지 모두 합류했다.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강상우, 송민규, 이기제, 정상빈도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홈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았다. 3월 25일 열린 한일전 0-3 패배가 원인이었다. 무기력한 대패에 팬들은 비판을 보냈고 벤투호는 뭇매를 맞았다. 이번 3경기에서 핵심 선수들을 데리고 모두 승리를 거두며 등돌렸던 팬들이 다시 응원을 보내게 만드는 반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벤투 감독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의지를 드러냈다.
#이하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2차예선 3경기 앞둔 각오
- 이제껏 해왔던대로 잘 치르고 싶다. 원하는 목표인 승리를 꼭 기록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할 것이다.
올림픽 대표팀 멤버였던 원두재, 이동경, 송민규 차출해 논란, 활용계획은?
- 세명의 선수 모두 명단에 있는 이들과 같이 똑같이 고려하고 판단해서 출전을 결정할 예정이다. 차별된 부분은 없다.
해외파 컨디션은?
- 유럽에 있는 선수들을 소속된 리그마다 시즌 종료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선수 별로 출전 시간 등 여러 부분을 검토해 개인 맞춤으로 컨디션을 진행 중이다. 훈련 모습을 봤는데 모두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이기제, 정상빈이 출전할 가능성은?
- 팀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정상빈, 이기제도 다른 선수들처럼 경기 전략을 세울 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면 투입할 계획이다. 대표팀에 처음 오든 나이가 몇 살이든 이런 것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상대 밀집 수비 공략 방법과 플랜 B에 대해
- 어떤 경기든 여러 상황을 대비해 대처 방안을 들고 나간다. 상대를 공략할 다양한 계획을 준비했다. 우리 철학, 틀 안에서 밀집 수비를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분투하겠다.
완전체 대표팀, 특별히 체크하고 싶었던 선수 있었나?
- 특별히 더 없다.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꾸준히 선수들 컨디션 체크를 이어갔다. 이번 소집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경기 내적인 부분은 물론, 외적 상황까지 신경 쓰도록 하는 중이다.
기존 방식 유지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 상대가 어떤 전략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수비적인 팀과 라인을 올려서 압박을 하는 팀을 대하는 방식은 다르다. 우리의 빌드업과 지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철학을 유지하겠다고 한 것은 기본적으로 큰 틀 안에서 지켜나가야 할 부분들을 말한 것이다.
한일전 패배로 여론이 악화된 부분에 대한 생각
- 내일 경기 승점 3점만 생각 중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등 모든 역량을 거기에 쏟고 있다. 다른 것을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대표팀을 향한 여론과 분위기를 맞든 틀리든 존중한다. 하지만 일단 내일 경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민재 유벤투스 이적설
- 선수들 미래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 개개인이 더 잘 알 것 같다. 김민재는 정말 좋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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