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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황의조가 멀티골로 벤투호의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 진출 이후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모처럼 팬들을 즐겁게 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레바논과 승점 10점 동점을 만들었고, 득실 차에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이날 경기는 황의조가 주인공이었다. 황의조는 전반 9분 만에 홍철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권창훈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 백힐로 돌려놓으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침투, 포스트 플레이 등 많은 능력들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줬다.#이하 황의조와 일문일답-경기 소감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세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준비를 열심히 했다. 모든 것들이 다 좋았다. 끝난 것이 아니고 두 경기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골을 넣었는데, 얼마나 짜릿했나한국에서 A매치를 한다는 것 자체도 기분이 좋았고, 입장부터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기분도 좋았다. 그리웠던 순간이다.-조명빛을 가리는 세리머니를 했는데경기 이틀 전에 팬문선답에서 이재성과 함께 팬분들이 정해주신 세리머니를 하기로 했다. 빠르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인 거 같다.-프랑스에서 2년 간 뛰면서 스스로 발전했다 느끼는지, 어떤 능력이 좋아졌나개인적으로 찬스를 만드는 부분을 많이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며 많이 발전했고, 아직은 부족하다. 연구하고 여러 선수, 여러 팀 플레이를 보며 연구하겠다.-헤딩골 비중이 많아진 거 같다. 어떤 노력을 했나(홍)철이형의 크로스가 너무 좋았던 거 같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왔고 머리를 댄 것이 다다.-오늘 경기 점수를 매겨달라점수는 70점이다. 두 골을 넣었지만 더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 공격수는 찬스가 왔을 때 해결을 해야 팀이 편하게 갈 수 있다. 득점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서 70점을 주고 싶다.-몸이 더 단단해지고 두꺼워진 거 같다. 유럽 진출 후 몸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개인적으로 웨이트도 많이 하고 있고, 유럽 선수들과 부딪혀서 싸워 이기려면 피지컬을 키워야 한다.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많이 배운 거 같다.-후반 막판 발목을 다친 거 같은데가벼운 부상이다. 전혀 문제가 없다. 가볍게 밟힌 게 끝이다.-다음 경기 각오를 부탁한다앞으로 남은 두 경기가 더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도 더 잘해야 한다. 플레이도 더 잘해서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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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에 만족감을 표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레바논과 승점 10점 동점을 만들었고, 득실 차에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늘 경기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선수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번 주에 했던 훈련들이 그대로 경기력에 드러났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벤투 감독은 "스코어에 만족을 하고 있다. 특히 전반전에 많은 좋은 찬스들을 만들었다. 후반전도 잘했지만 전반전에 더 많은 골을 만들 수 있었다 생각했다. 스리랑카 전은 내일부터 준비하고 차분히 생각하면서 이후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공격 가담이 인상적이었던 김영권에 대해서는 "김영권은 우리가 준비한 걸 잘 보여줬고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쳤다. 상당히 공격적으로 경기했고, 라인을 높게 올렸다. 정우영이 빌드업을 잘 해줬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득점은 없었지만 공격진에서 큰 존재감을 보인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벤투 감독은 "팀이 잘했기 때문에 개개인의 활약도 돋보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활약도 상당히 좋았다. 공격도 좋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상대 역습에 빨리 대비하는 요구사항들도 상당히 좋았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잘 해준 거 같다"고 답했다.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소집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5일이라는 시간이 있어 여유를 가지고 준비했다. 경기간 준비 기간이 첫 경기를 준비했을 때보다는 짧다. 수요일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 최소한 오늘 정도 수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홈 관중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경기를 할 때 아름다운 순간은 경기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왔을 때다. 선수들이 팬들이 왔을 때 플레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 홈에서 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정상빈, 강상우 등 명단 제외된 선수들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를 지켜보고 계획을 수립하겠다. 4명의 선수가 제외돼야 하는데 매번 같은 선수가 제외될 지는 모르겠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잘 판단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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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T 스포츠[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필 포든이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를 빛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포든이 2020-21시즌 EPL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포든은 맨시티 리그 우승의 주연을 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맨시티 유스 출신인 포든은 2017-18시즌 맨시티 1군 선수로 데뷔했다. 맨시티는 포든을 임대 보내지 않고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포든은 계속해서 출장 록을 늘려가면서 경험을 쌓았다.포든이 잠재력이 터지기 시작한 건 이번 시즌부터다. 포든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장해 9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맨시티의 에이스라고 불릴 정도로 활약상이 좋았다.EPL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영플레이어상은 이번이 역사상 두 번째 수상이다. 초대 수상자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였다.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되기 위해선 시즌이 시작하는 시기를 기준으로 23세 이하인 선수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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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투르크메니스탄의 야즈굴리 호자겔디예브 감독이 좋은 선방을 보여준 야술 차르이예프의 활약을 칭찬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레바논과 승점 10점 동점을 만들었고, 득실 차에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야즈굴리 호자겔디예브 감독은 "오랜만에 선수들을 소집해 경기를 가졌다.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렀다. 투르크메니스탄보다 대한민국의 수준이 높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수많은 선방으로 팀의 실점을 막아낸 골키퍼 야술 차르이예프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가 첫 출전이었다. 이번 경기로 경험을 쌓고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답했다.손흥민를 막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수비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2019년 한국을 상대로 0-2로 패했다. 지난 경기와 차이점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는 다른 감독이 맡아서 내가 평가할 순 없다. 2년 만에 국가대표팀을 소집했고, 연습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표팀을 소집했는데, 앞으로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를 뚫고 한국으로 와 유관중 경기까지 치른 것에 대해서는 "물론 코로나 19로 인해 투르크메니스탄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라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에 올 때까지 소집하는 부분부터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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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괜히 유벤투스가 원하는 수비수가 아니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레바논과 승점 10점 동점을 만들었고, 득실 차에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멀티골을 기록한 황의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손흥민 등 공격진의 활약이 눈부셨지만 나홀로 수비를 든든히 지킨 김민재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김민재는 김영권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투르크메니스탄이 워낙 수비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벤투호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 작업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었던 것도 김민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민재는 최후방에 남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을 모조리 차단했다.속도와 힘에서 워낙 좋은 역량을 가진 선수이기에 투르크메니스탄 공격수들이 어떤 수를 써도 김민재를 뚫어낼 수 없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공격 첨병을 맡은 안나두르디예프 알티미라트는 김민재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대표팀이 위험에 빠질 법한 상황이면 언제나 김민재가 등장했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을 사전에 차단하는 능력을 보여줬다.사실 벤투호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코로나19 우려로 차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수비가 흔들렸던 게 사실이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김민재 없이 치른 멕시코-카타르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2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멕시코전은 수비력에서 상당히 불안감을 노출했다. 수비력이 가장 많이 흔들렸던 건 지난 한일전이었다. 김민재의 공백 속에 대표팀은 참사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이고 말았었다.물론 투르크메니스탄이 멕시코나 일본과 같은 강팀은 아니었지만 김민재의 복귀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됐다. 최근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에 대한 유벤투스의 관심은 진심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면 유럽 진출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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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STAR] 골없어도 돋보인 존재감...손흥민, 에이스란 이런 것
[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손흥민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골이 없었지만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으로 승리했다.한국은 4-3-3 포메이션에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쓰리톱을 내세웠다. 이어 권창훈, 남태희, 정우영이 뒤를 받쳤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에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손흥민은 이날 프리롤에 가까운 역할을 받았다. 경기 시작 후 왼쪽 측면에 주로 머물긴 했지만 권창훈과 순간적인 스위칭으로 중원까지 내려와 빌드업을 도왔다. 자신에게 집중되는 상대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다.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반 초반 홍철이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손흥민의 헤더가 골라인을 넘기 전 투르크메니스탄 수비진이 먼저 걷어냈다. 이어 전반 중반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 차례 상대 골문을 직접 노렸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수비진은 몸을 날려 슈팅을 저지했다.그럼에도 손흥민이 대표팀 공격에 미친 영향은 컸다. 후반 17분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권창훈의 네 번째 골을 이끌어 냈다. 이어 후반 26분 상대 선수 세 명을 바보로 만드는 개인 기술을 선보인 뒤 권창훈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주며 찬스를 만들었다. 권창훈은 곧바로 황의조를 봤고, 황의조는 백힐로 크로스를 꺾어 놓으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월드클래스급 기술이 득점을 만든 장면이었다.후반 중반 이후 손흥민은 깊숙이 내려와 직접 킬패스를 부리며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했다. 이날 경기만큼은 해결사가 아닌 조력자로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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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황의조가 물오른 활약으로 투르크메니스탄전 완승에 일조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으로 승리했다.한국은 4-3-3 포메이션에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쓰리톱을 내세웠다. 이어 권창훈, 남태희, 정우영이 뒤를 받쳤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에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경기 시작 휘슬과 동시에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몰아쳤다. 선제골이 나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9분. 홍철이 후방에서 투입한 공을 황의조가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아냈다. 홍철의 크로스와 황의조의 마무리가 모두 빛났던 골이다.두 번째 골도 황의조의 발에서부터 시작됐다. 권창훈이 밀어준 패스를 수비수 한 명을 등지고 다시 내주며 권창훈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권창훈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남태희가 달려들어 밀어 넣었다. 황의조의 등지는 플레이부터 시작된 득점 장면이었다.후반전에도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후반 1분 만에 뒷공간으로 침투해 손흥민의 패스를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후반 27분에는 권창훈의 컷백을 왼발 백힐로 연결해 득점하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황의조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무대에 도전해 이번 시즌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올려 프랑스 시즌 베스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원래 장기였던 침투와 마무리를 비롯해 수비수를 등지는 플레이, 헤딩 능력도 개선됐다. 버티는 힘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이야기다. 얼핏 봐도 황의조의 몸이 더 두꺼워진 걸 느낄 수 있었다.이날 황의조가 보여준 활약은 완전체 공격수에 가까웠다. 왜 황의조가 유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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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늦깎이 유망주' 이기제가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A대표팀 데뷔에 성공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으로 승리했다.한국은 4-3-3 포메이션에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쓰리톱을 내세웠다. 이어 권창훈, 남태희, 정우영이 뒤를 받쳤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에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이기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두 팀의 전력 차는 꽤 컸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황의조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종료 직전 남태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전반에만 두 골을 성공시켜 후반전은 비교적 여유 있는 운영을 할 수 있었다.후반전에도 득점 행진은 계속 됐다. 후반 12분 김영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8분 권창훈의 네 번째 골까지 터졌다. 후반 27분에는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백힐로 추가골을 만드는 멋진 장면도 나왔다.이기제는 황의조의 골이 터지기 직전 홍철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수 생활 첫 A대표팀 데뷔다. 남은 20분 가량을 뛰며 보여줄게 크게 많진 않았지만 데뷔전을 치른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다. 이기제는 올 시즌 수원 삼성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에 벤투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29세 319일이라는 비교적 많은 나이에 첫 성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A대표팀 최고령 발탁 순위에서도 송정현(전남, 32세 131일), 한창화(32세 25일), 권순태(전북, 30세 347일), 김한윤(제주, 30세 303일), 최은성(대전, 30세 7일), 오반석(제주, 29세 359일)에 이어 7번째로 늦은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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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대한민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완파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레바논과 승점 10점 동점을 만들었고, 득실 차에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선발 라인업] 손흥민-황의조-이재성, 92 트리오 출격 대한민국(4-3-3): 김승규(GK) -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 정우영, 권창훈, 남태희 - 이재성, 황의조, 손흥민투르크메니스탄(4-3-3): 차르이예프(GK) - 할맘메도프, 레예도프, 안나굴리예프, 바바자나우 - 발라코프, 아타예우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민국은 손흥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나서고 권창훈, 이재성, 남태희가 2선에 선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4백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가 구성한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전반전] '황의조-권창훈 연속골' 대한민국 2-0 리드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투르크메니스탄을 압박했다. 전반 2분 경 손흥민이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걸려 넘어졌고,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정우영이 홍철에게 공을 연결했고, 홍철이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손흥민의 헤더가 골라인을 넘기 전 투르크메니스탄 수비진이 먼저 걷어냈다.찬스는 곧바로 찾아왔다. 한국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권창훈이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리며 위력을 잃었다. 전반 9분에는 정우영이 크게 벌려준 공을 김문환이 파고들며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지만 황의조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하지만 곧바로 득점 기회를 살렸다. 홍철의 왼발 패스가 한 번에 전방으로 투입됐고, 황의조가 이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패스와 마무리 타이밍이 완벽했다. 이로써 한국이 1-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한국의 공격은 계속 됐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20분 측면에서 컷백을 내줬고 권창훈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득점 기회에도 골운은 따르지 않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전반 31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이어 남태희, 권창훈, 황의조가 원투 패스로 수비진을 무너뜨렸지만 남태희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38분 홍철의 절묘한 프리킥 역시 라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3분 권창훈의 일대일 기회 역시 라술 골키퍼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수차례 두드린 뒤 마침내 추가 득점이 나왔다.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가 내준 공을 권창훈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첫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 볼을 남태희가 밀어넣으며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 '김영권-권창훈-황의조 추가골' 대한민국, 투르크메니스탄 5-0 완파 후반전에도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후반 1분 만에 뒷공간으로 침투해 손흥민의 패스를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어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다시 한 번 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공이 높게 떴다.후반 12분 다시 한 번 한국의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을 정우영이 헤딩으로 떨어뜨려놨고, 이를 김영권이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곧바로 네 번째 골까지 터져 나왔다. 후반 17분 손흥민이 먼거리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고,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권창훈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득점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수비 3명을 따돌린 뒤 권창훈에게패스를 내줬고, 권창훈이 황의조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찔러 넣었다. 황의조는 이를 감각적인 왼발 힐킥으로 추가골로 연결했다.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이 5-0 대승으로 다시 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결과]대한민국(5): 황의조(전9, 후27), 남태희(전46) 김영권(후12), 권창훈(후18), 투르크메니스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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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라멜라가 라보나킥으로 넣은 환상적인 골이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라멜라가 아스널을 상대로 화려한 라보나킥으로 넣은 골을 2020-21시즌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라멜라는 과감하게 왼발을 오른쪽으로 휘둘러 슈팅을 날렸고, 토마스 파티의 다리를 관통하고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터트렸다"고 발표했다.라멜라의 득점은 2020-21시즌 EPL 28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터졌다. 전반 33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스 모우라가 잡아 라멜라에게 볼을 내줬다. 이때 라멜라는 천재성을 발휘해 라보나킥으로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라멜라의 슈팅 각도를 전부 막아내고 있었지만 라멜라의 천재성에 모두가 슈팅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라멜라의 원더골에 동료들도 놀랐다. 특히 바로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레길론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레길론은 라멜라가 라보나킥으로 득점에 성공할 줄 몰랐던지 골이 들어가자마자 머리를 감싸 쥘 정도였다.라멜라는 경기 후 "북런던 더비는 다른 경기들과 완전히 다르며 매우 특별한 골이었다. 특히 더비에서 골을 넣는 꿈을 꾸는데 1초 만에 라보나 슈팅을 날리기도 결정했다"고 설명했었다. 라멜라는 올해의 골을 처음으로 수상했으며,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의 골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골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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