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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K리그2 최소실점 '전남'과 최다득점 '김천'의 맞대결, 시즌 초 연승행진을 멈춰세웠던 상대 안산을 맞는 '안양', K리그2 팀 득점 1~4위를 상대로 두 골만 허락한 '손정현(경남)'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창과 방패의 만남 '전남' vs '김천'K리그2 최소실점팀 전남과 최다득점팀 김천이 29일(일) 오후 6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은 K리그2에서 가장 적은 경기당 0.77실점을 기록중이고, 김천은 지난 라운드 부산에게 6대0 골폭풍을 몰아치며 올 시즌 39득점으로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전남에 있어 이번 김천전은 최근 네 경기 3무 1패로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남의 올시즌 김천전 상대전적은 1승 1무이며, 현재 K리그2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천이 올 시즌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은 전남과 안양 두 팀뿐이다. 전남이 김천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다섯 경기 만에 승점 3점과 함께 리그 선두를 꺾었다는 자신감마저 가져갈 수 있다.한편 김천은 지난 10경기에서 단 한 번밖에 패하지 않았고(7승 2무 1패), 최근 여섯 경기 무패(4승 2무)로 기세가 좋다. 특히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단 1골만 내주며 26라운드 종료 직후 발표된 K리그2 다이내믹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리그2를 대표하는 창과 방패의 맞대결은 이번라운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매치업이다.□ 팀 오브 라운드 - 안산전 징크스 탈출을 노리는 '안양'안양은 지난 26라운드 부천전에서 하남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다. 1위 김천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힌 안양은 이번 주말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안양은 안산과의 최근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특히 올 시즌 11라운드 경기에서의 2대3 패배는 안양에게 여러모로 뼈아픈 기억이다. 당시 안양은 6라운드 부산전부터 10라운드 부천전까지 5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11라운드 안산전 패배로 연승행진이 멈췄다. 안양은 당시 안양전 이후 세 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안양은 다시 한번 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을 맞이한다. 안산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1무 5패로 부진하지만, 최근 안양에 강했기에 얕볼 수 없는 상대다. 안양이 안산전 연패 탈출과 함께 팀의 연승행진을 네 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30일(월)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연이은 선방쇼로 경남의 성공적 4연전을 이끈 '손정현'경남은 최근 안양-김천-부산-대전으로 이어진 상위권 상대들과의 4연전을 2승 1무 1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K리그2 팀 득점 1~4위에 포진해 있는 네 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들에서 단 두 골만 내준 탄탄한 수비력이 바탕이 됐다. 그 중심에는 골키퍼 손정현이 있었다.손정현은 최근 4경기에서 상대팀의 유효슈팅 13개 중 11개를 막아냈고, 24라운드 김천전에서는 후반 35분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며 경남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선물했다. 올 시즌 현재 손정현은 캐칭 27회로 4위, 펀칭은 30회로 3위에 위치해있다.2014년 경남에서 데뷔한 손정현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경남에서만 뛰며 2018시즌 경남의 K리그1 준우승 등을 함께한 '원클럽맨'이다. 지난 여덟 시즌 동안 137경기에 나와 174실점을 기록했다. 경남은 29일(일) 오후 7시 홈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경남팬들은 손정현의 최근 물오른 경기 감각이 이랜드전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아산 : 부산 (8월 28일(토) 18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부천 : 대전 (8월 28일(토) 19시 부천종합운동장, 온라인중계)- 전남 : 김천 (8월 29일(일) 18시 광양전용구장, 생활체육TV)- 경남 : 서울E (8월 29일(일) 19시 창원축구센터, 온라인중계)- 안양 : 안산 (8월 30일(월) 19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GOLF&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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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클럽 레코드가 떠나고 싶은 이유, '리그컵 결승 출전 원했는데...'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가 이적을 추진하는 배경이 밝혀졌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은 이유"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에 이적했다. 해당 금액은 클럽 레코드로 토트넘은 은돔벨레에게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길 기대했다. 큰 기대감을 받으며 토트넘으로 입성했던 은돔벨레다.은돔벨레는 리옹 시절 훌륭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쉽게 탈압박 하는 모습을 여럿 보여줬다. 또한 공격진을 향해 넣어주는 킬패스도 일품이었으며 순간 침투하는 모습을 통해 기회를 양산하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의 '넥스트 무사 뎀벨레'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하지만 은돔벨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하에 기회를 받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며 그를 주로 교체로 투입시켰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7분 출전하는데 그쳤다.다행히도 2020-21시즌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EPL 3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6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확실한 주전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리옹 시절의 완벽한 퍼포먼스는 아니었으나 점점 옛 기량을 찾아갔다.그러나 탄탄대로였던 은돔벨레에게 급작스러운 위기가 찾아왔다.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은돔벨레를 과감하게 선발에서 제외하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이에 은돔벨레는 EPL 막판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되거나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또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는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도 못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역시 윙크스를 넣었고, 은돔벨레는 벤치를 지키다가 피치를 떠났다.이런 상황이 은돔벨레의 이적 요청 이유였던 것이었다.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자신의 첫 메이저 결승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는 은돔벨레에게 있어 엄청난 고통이었다. 결승전을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 은돔벨레는 크게 속상해했다. 그 감정은 훈련에 영향을 미쳤고, 은돔벨레는 비참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은돔벨레는 유로 2020 스쿼드에서도 탈락함에 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은돔벨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했다. 본인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토트넘도 마음이 떠난 은돔벨레를 매각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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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아라우호 단장이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음바페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네이마르와 함께 공격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7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PSG가 음바페를 데려온 이유는 유럽 챔피언 타이틀 때문이었다. 네이마르 영입도 같은 맥락이었으며 올여름 역시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같은 경험 많고 능력이 검증된 자원들을 데려왔다. 화룡점정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였다.메시까지 합류하면서 PSG는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 조합이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바로 음바페의 거취 때문이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 측에서는 재계약을 제의했지만 선수 본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지난 여름부터 음바페를 원했으며 최근 PSG 측에 1억 6,000만 유로(약 2,197억 원)를 제시하며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PSG는 1년 뒤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올여름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매각할 계획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프랑스 'RMC스포르트'를 통해 "당초 우리의 목표는 음바페의 잔류 및 재계약이었다. 음바페가 우리의 프로젝트에 중요한 선수임을 상기시켜줬다. 그렇지만 그가 프로젝트보다 위에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레알은 지난 2년 동안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강구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리고 내년 여름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음바페를 데려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다. 구단을 무시하고 바로 선수와 접촉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불법이다"며 레알의 접근 방식에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레오나르도 단장은 "레알이 제시한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가 음바페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이적료보다는 적다. 우리는 아직 AS모나코에 지불할 돈이 남아있다. 따라서 우리가 영입할 때보다 적은 금액으로 음바페를 내보낼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PSG는 당초 음바페를 한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방식으로 데려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4,500만 유로(약 1,992억 원)라고 밝혔지만 추가적인 옵션 등을 포함하면 PSG는 최소 1억 8,000만 유로(약 2,473억 원)를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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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재계약 작업에 들어간다.영국 '스포츠몰'은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와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첼시는 클럽의 핵심 자원으로 여기는 4명의 선수와 계약 연장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열 계획이다"고 알렸다.뤼디거와 크리스텐센은 첼시의 3백의 핵심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엔 더욱 확고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다만 두 선수는 2022년 여름이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세비야의 쥘 쿤데를 영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긴 하나 여전히 없어선 안 될 자원들이다.더불어 캉테와 조르지뉴는 2023년 여름까지 체결되어있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긴 하나 첼시는 부족한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들에게 재계약으로 보답하고자 한다.4명의 선수들은 모두 그간 첼시에서 오래 뛰며 영광을 함께했다. 뤼디거는 2017년 합류 이래 152경기를, 첼시 유스 출신인 크리스텐센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뛰면서 130경기를 소화했다. 캉테는 2016년 첼시로 이적해 220경기, 조르지뉴는 2018년에 와서 144경기에 나섰다.이들이 다 같이 있을 때 첼시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1-22시즌 UEFA 슈퍼컵 우승으로 유럽 정상에 올랐다. 이제 첼시는 핵심 전력들을 지키며 영입을 이어가겠단 다짐이다.다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는 2012년 여름 마르세유에서 첼시로 이적해 줄곧 수비를 담당했다. 주장 완장을 찼을 뿐만 아니라 432경기에 출전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첼시의 움직임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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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이 잔류한다. 이제 손흥민과 역대 최고에 도전한다.올여름 뜨거운 화제였던 케인의 거취가 결정됐다. 케인은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7위에 그쳤고 리그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케인이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케인을 원했던 팀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가 필요했던 맨시티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팀 내 핵심 선수를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 과정에서 케인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이에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다양한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케인은 올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케인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지난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팀의 성공을 돕는데 100%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팀 내 핵심 선수가 잔류하자 동료들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환상적인 소식이다. 케인은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의 할 일을 해왔고, 훈련 태도는 훌륭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올 시즌 새로운 옵션을 하나 더 얻게 돼 기쁘다"고 반겼다. 신입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도 "행복하다. 케인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또한 그가 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있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손흥민 역시 케인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화답했다. 특히 케인의 잔류로 손흥민과 케인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난 시즌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14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제 역대 최고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금까지 EPL에서 34골을 함께 만들었다. 첼시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 듀오의 36골이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이다. 단 2골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과 케인이 올 시즌 안으로 충분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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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이 연이은 부상 악재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수원FC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성남, 울산전에 이어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순위는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전반기만 하더라도 울산, 전북을 위협할 팀으로 여겨졌던 수원이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7경기 1무 6패. 한 달 동안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최악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상황에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전반기 6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던 김건희가 부상으로 후반기에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고 지난 울산전에서 '매탄소년단' 정상빈과 김태환이 쓰러졌다. 정상빈은 전반기 4골을 몰아치며 국가대표팀까지 발탁됐던 히든 카드였고 김태환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수원의 오른쪽 공수를 책임지며 박건하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선수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오른쪽 발목, 종아리 부상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이들의 복귀는 9월 중순에나 가능하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전 "김태환, 정상빈은 3주 정도 나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건희는 스포츠 탈장 증세로 인해 독일로 떠났다. 독일에서 시술을 마치고 27일에 귀국해 자가격리를 마치면 9월 중, 하순에나 복귀할 예정이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중반 수비형 미드필더 최성근이 무릎 부상을 호소하며 수송차를 타고 나왔다. 여기에 수비수 장호익까지 후반 초반 조유민에 대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결국 잘 버티던 수원은 주전 선수 2명이 빠진 뒤 무너졌고 잭슨, 이영재, 양동현에게 실점하며 0-3으로 완패했다.이로써 다음 경기에서 핵심 선수만 6명이 결장할 전망이다. 연이은 패배에 변화를 줘야 하지만 선수가 없다. 박건하 감독도 경기 후 "변화를 주고 싶어도 줄 수 있는 자원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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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도 해리 케인의 잔류 소식에 환호했다.올여름 케인의 이적 파동은 가장 큰 이슈였다. 케인은 2020-21시즌에도 무관에 그치자 신사협정을 근거로 내세우며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또한 개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공식적으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대화를 바랐다.케인을 적극적으로 원했던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란 빅딜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케인이기에 협상권은 토트넘이 쥐고 있었다. 토트넘 입장에선 같은 리그 내 이적이 탐탁하지 않았고, 당장 케인급의 선수를 데려올 여유도 안됐다.끝내 케인이 백기를 들었다. 케인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케인은 "지난 일요일 토트넘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지난 몇 주 동안 받은 응원의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올여름 토트넘에 남을 것이며 팀의 성공을 돕는데 100%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길고 길었던 이적설이 막을 내렸다. 이제 케인은 2021-22시즌은 토트넘 선수로서 뛰게 됐다. 일각에서는 재계약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케인은 주급 40만 파운드(6억 4,200만 원)에 해당하는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이제 토트넘은 27일 오전 3시 45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 파수스 드 페헤이라전을 앞두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는 누누 산투 감독과 골리니가 등장했다.현지 취재진은 우선 누누 감독에게 케인 잔류와 관련해 물었다. 이에 누누 감독은 "좋은 소식이다. 환상적인 뉴스다. 케인은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의 할 일을 해왔고, 훈련 태도는 훌륭했다. 마침내 완료됐다. 케인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며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이어 골리니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건넸다. 골리니는 "우린 너무 행복하다. 우린 케인이 선수로서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다. 또한 그가 이 구단과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있다. 나에게 있어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이것은 클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소식이며 우린 매우 행복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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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이적시장 마감 전에 팀을 떠날 전망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아탈란타 출신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데려오면서 후방을 강화했다. 또한 세비야의 신성 브라이언 힐을 영입하면서 측면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해리 케인이 최근 잔류를 결심하면서 토트넘이 추가적으로 보강에 나설 포지션은 오른쪽 수비수 정도다. 우선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부담은 덜었다. 토트넘은 영입과 동시에 선수단 정리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에릭 라멜라가 브라이언 힐과의 스왑딜로 세비야로 떠났다. 현재 이탈이 유력한 선수는 두 명이다. 주인공은 탕귀 은돔벨레와 무사 시소코다. 이들은 2라운드까지 치러진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직 시소코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6,200만 유로(약 850억 원)로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유로 입단 초기에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비난을 받았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펼쳤다. 올 시즌도 중원의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은돔벨레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은돔벨레가 계속해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는 이유는 이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돔벨레는 구단 보드진에게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자신을 내보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은돔벨레는 유벤투스의 웨스턴 맥케니와 스왑딜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등 어느정도 이적의 문이 열려있다. 그러나 시소코는 상황이 다르다. 시소코는 201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시소코는 잉여 자원으로 간주되면서 토트넘 측이 내보내고자 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다만 은돔벨레와 달리 시소코는 원하는 팀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은돔벨레는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시소코는 2023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우선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팟캐스트 'Here We Go'를 통해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은돔벨레를 내보내기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시소코도 마찬가지다. 구단은 며칠 내로 두 선수가 모두 떠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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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득점왕을 차지한 히샬리송(24)이 숱한 이적설에도 에버턴에 잔류할 전망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7년 브라질 리그를 떠나 왓포드에 입단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시즌 전반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히샬리송은 이듬해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곧바로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주포'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함께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며 EPL 3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고, 득점왕을 차지하며 브라질에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에 굵직한 팀들과 이적설이 발생했다. 첫 번째 후보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지난 시즌까지 에버턴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향하면서 히샬리송을 원한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플랜B로 히샬리송을 고려한다는 것이었다.최근에는 파리생제르맹(PSG)이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르트'에 따르면 만약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로 떠난다면 PSG는 히샬리송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히샬리송에게 관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히샬리송 역시 에버턴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팟캐스트 'Here We go'에서 "히샬리송이 에버턴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은 많지만 구단 측에서는 어떠한 공식적인 제의를 받지 못했다. 그들은 핵심 선수인 히샬리송을 지키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에버턴의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포함해 레알, 나폴리 등을 두루 지도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현재 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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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2)에게 어마어마한 가격표를 부착했다.음바페는 차기 발롱도르가 유력한 스타다. AS모나코에서 혜성 같이 등장한 그는 10대임에도 폭발적인 득점력과 압도적인 역량을 드러냈다. 동나이대는 물론이고 다른 모나코 1군 선수들과 견주어도 가장 뛰어났다. 특히 2016-17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9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9경기 6골을 넣자 음바페 주가는 더욱 폭등했다.PSG가 음바페에게 접근했다. PSG는 모나코에 1년 임대 후 완전이적을 제안했다. 모나코가 이를 받아들였다. 1시즌 임대 후 PSG는 음바페에게 1억 4,500만 유로(약 1,989억 원)를 지불하며 음바페를 완전히 품었다.스타드 드 프랭스에 온 음바페는 모나코 시절보다 더욱 발전해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군림했다. 2018-19시즌엔 리그 29경기 33골을 기록해 생애 첫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2019-20시즌, 2020-21시즌에도 득점왕에 올랐고 리그앙에서 받을 수 있는 개인 수상은 모조리 차지했다.대표팀에서도 빛났다. 프랑스 대표팀 공격 에이스로 활약한 음바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만 2차례 올랐고 유망주 최고 영예의 상인 골든보이, 코파 트로피, 월드컵 베스트 플레이도 독식했다. 1998년생임으로 고려하면 대단한 업적이다.여전히 음바페는 PSG 핵심이다.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가 있고 리오넬 메시가 새롭게 왔지만 PSG 내 음바페 입지는 변함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중이다. PSG와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드림 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길 원하는 모양새다.PSG 입장에선 이적료 회수를 위해선 올여름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적기다. 레알이 구매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적설을 가속화됐다. 그런데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PSG가 음바페 이적료로 2억 2,200만 유로(약 3,020억 원)를 원하는 중이다. 이는 역대 최고 이적료(네이마르 PSG 이적)보다 200만 유로(약 27억 원) 낮은 금액이다"고 전했다.레알이 2시즌 동안 영입을 하지 않고 방출에만 집중했기에 일정 이상 돈을 쓸 수 있지만 PSG가 내놓은 금액은 투자하기 상당한 무리가 있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음바페 이적 사가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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