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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4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4승 9무 5패(승점 51)로 리그 1위에 위치했다.홈팀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유인수, 오현규, 정재희, 문지환, 고승범, 정현철, 김주성, 송주훈, 우주성, 김용환, 강정묵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김인성, 유키, 장윤호, 김선민, 이재익, 이상민, 김현훈, 이규로, 김형근이 출격했다.서울 이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중원에서의 패스를 받은 베네가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터닝 슛을 했지만 높게 솟구쳤다. 곧바로 김천상무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고승범이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서울 이랜드가 공세를 가했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우측면에서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쇄도 후 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수비수의 발을 맞고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선제골은 김천상무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오현규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자신이 키커로 나서 우측면 하단을 향해 정확하게 밀어 차며 득점에 성공했다.서울 이랜드가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베네가스가 레안드로에게 공을 건넸다. 레안드로는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위협적인 슛을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다. 전반 김천상무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김천상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정재희가 우측면부터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감아차기로 왼쪽 하단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상무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8분 고승범이 쇄도하는 유인수를 향해 스루패스를 찔렀다. 유인수가 칩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서울 이랜드가 땅을 쳤다. 후반 31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한의권이 터닝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 후반 33분 유키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을 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김천상무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오현규의 패스를 받은 명준재가 일대일 상황에서 인사이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가 만회골을 넣었다. 한의권의 발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들어갔다. 경기는 김천상무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김천상무(3) : 오현규(PK, 전반 19분), 정재희(후반 13분), 명준재(후반 45+1)서울 이랜드(1) : 한의권(후반 45+4)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20:22:39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이든 산초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소식을 알렸다. 주 소식은 산초의 부상이었다.FA는 "산초는 안도라, 폴란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번 주 초 훈련에서 타박상으로 인해 헝가리전에서 제외된 바 있다. 추후 검진 결과 소속팀으로 복귀를 명했다"라고 밝혔다.큰 부상은 아니었다. FA에 따르면 산초는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맞춰 회복한다. 아직 맨유에서의 소식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가벼운 부상으로 전망했다.잉글랜드는 6일 안도라, 9일 폴란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I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에 위치한 상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20:06:57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사무엘 움티티가 보드진의 마음을 움직였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8월 중순 대화를 요청했다. 움티티는 미팅을 통해 보드진의 신뢰를 이끌었고, 인정을 받자 이내 눈물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움티티는 지난 2016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2,500만 유로(약 343억 원)에 이적했다. 2시즌 동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5경기씩 뛰며 나름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2018년 움티티에게 5년 재계약을 건넸고, 2023년까지 잔류하게 됐다.재계약과 함께 움티티는 사라진 선수가 됐다. 이유는 고질적인 부상 때문이었다. 움티티는 무릎 부위에 계속해서 부상을 입었고, 3시즌 간 라리가에서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움티티는 연봉으로 1,200만 유로(약 165억 원)를 받고 있다. 높은 주급에 비해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는 셈이다.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재정난에 빠졌고, 이에 움티티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이적료와 함께 주급을 줄이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움티티가 이적을 거부함에 따라 처분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움티티의 태도에 분노했고, 하루빨리 떠날 것을 요구했다.알고 보니 움티티는 8월 중순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해 보드진과의 대화를 통해 합의를 마친 상태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움티티는 긴 시간 설명을 통해 자신이 왜 경기를 출전할 수 없는지를 밝혔다.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의 의료팀이 계속해서 수술할 것을 요구했으며, 자신은 위험한 수술을 하고 싶지 않았음을 전했다"고 알렸다.이어 "움티티는 구단 의료팀이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이에 개인이 직접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 관리했다. 몇 달간 노력을 한 움티티는 자신의 향상된 메디컬 리포트를 근거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움티티의 진실한 설명은 결국 통했다. 매체는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한 보드진은 주의 깊게 들었다. 이후 고개를 끄덕이며 움티티에게 기회를 더 부여할 것임을 답했다. 이에 움티티는 눈물을 흘렸고, 둘은 깊은 포옹을 나눴다"고 전했다.움티티는 올 시즌 3라운드 헤타페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매치 이후 로날드 쿠만 감독의 선택에 받을지는 지켜봐야겠으나 분명 기대되는 시즌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9:44:42
사진= 맨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함으로써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맨유는 지난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2년 계약을 맺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또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호날두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6억 원)다.이어 3일 호날두의 등번호를 공식화했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 복귀한 호날두는 맨유의 상징적인 번호인 등번호 7번을 착용한다"라고 알렸다. 기존 7번의 주인이었던 에딘손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애용했던 21번을 달게 됐다.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무려 12년 만이다. 앞서 호날두는 2003년 여름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까지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 69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리그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1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후 레알, 유벤투스에서 생활한 뒤 커리어 막바지에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온 호날두다. 맨체스터 시티와도 연결됐던 호날두였으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알렉스 퍼거슨을 비롯해 선수단이 움직이면서 맨유행을 확정 짓게 됐다.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호날두의 주급은 45만 파운드(약 7억 2,000만 원)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는 호날두라고 할지라도 36세의 선수에겐 과도한 지출이라 여겨졌다. 연으로 환산한다면 2년에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며, 1년 연장할 경우 총 9,0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가 호날두의 주급으로 투입된다.이에 맨유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미 올여름 맨유는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과 같은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은 고주급자로 알려져 있기에 호날두까지 지급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라 보였다.그러나 유벤투스의 사례를 본다면 큰 문제는 없다. '디 애슬래틱'의 자료에 따르면 상업적 수익을 고려했을 때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오기 전년도에 1억 4,300만 유로(약 1,965억 원)를 벌었다. 이윽고 2019-20시즌에는 1억 7,500만 유로(약 2,403억 원)로 늘었다.유니폼 스폰서의 경우 JEEP과 기존 1,700만 유로(약 233억 원) 후원에서 4,500만 유로(약 620억 원)로 증가했다. 아디다스와는 2,300만 유로(약 315억 원)에서 5,100만 유로(약 700억 원)가 됐다.마지막으로 SNS 팔로워는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호날두와 계약 이전에 유벤투스는 5,000만 명이 조금 넘었으나 합류 이후 현재 1억 1,000만 명이다. 이처럼 호날두는 많은 면에서 자신의 값어치를 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9:12:29
[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남일 감독은 부쉬에 기대를 걸고 있다.성남FC는 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6점(6승 8무 12패)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다.성남은 이시영, 부쉬, 강재우, 이태희, 이규성, 권순형, 서보민, 리차드, 마상훈, 안영규, 김영광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허자웅, 이종성, 박수일, 이스칸데로프, 안진범, 이중민, 뮬리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벼랑 끝 성남이다. 성남은 8월 7일 열린 포항스틸러스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1경기 무승을 깬 뒤 다음 경기였던 수원삼성전에 승리하며 2연승을 따냈다. 이 흐름으로 강등권과 차이를 벌리려 했다. 하지만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다. 같은 하위권에 위치한 광주FC에 0-2로 패한 게 가장 뼈아팠다.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상대 전적 절대 열세인 대구와 또 만난다. 직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성남은 9년째 대구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벤투호 합류 여파로 권경원까지 빠지는 악재까지 있어 팬들은 불안감을 보이는 중이다.김남일 감독은 "대구전을 앞두고 경합과 공격 전개 시 빌드업 훈련에 집중했다. 좀 더 정확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대구 특유의 강력하고 빠른 역습을 대비하는 연습도 했다. 전술 분석보다 한 발 더 뛰는 적극적인 투혼의 축구가 성남에 더 필요하다"고 했다.이날 성남은 공격에 전반적인 교체가 있었다. 부쉬, 강재우와 함께 풀백 이시영이 공격진을 구성한다. 촘촘한 경기 일정 속 체력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김 감독은 "수비수를 공격수로 써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믿을 구석은 부쉬다. 부쉬는 여전히 무득점 행진 중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훌륭했다. 매번 부쉬를 빼던 김 감독도 계속해서 기용을 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특별히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 그저 시즌 2번째 골을 넣길 바랄 뿐이다. 상황에 따라 뮬리치가 초반에도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이시영에 대해선 "뒷공간을 파고 들기를 기대했다. 사실 이시영뿐만 아니라 공격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멘털적인 부분이 계속된 부진으로 떨어진 상태다. 패배 의식을 떨치고 여유를 갖고 부담감을 내려놓으라는 주문을 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에드가 공략법을 밝혔다. 김 감독은 "1명이 준비한다고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협력 수비가 필요하다. 계속 견제를 하며 자유롭게 플레이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다"고 하며 사전 기자회견을 끝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8:56:26
[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세징야는 부상 여파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볼 수 없다. 대구FC는 4일 오후 7시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37점(10승 7무 9패)으로 5위에 위치 중이다.대구는 최영은,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 황순민, 이용래, 라마스, 정승원, 이진용, 정치인, 에드가가 선발로 나선다. 박성수, 조진우, 안용우, 장성원, 츠바사, 박한빈, 이근호는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대구는 3-1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었다. 반등의 발판을 만든 뒤 다시 성남과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선 대구가 압승이다. 지난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6승 4무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성남에 패했을 때는 2012년 9월이다. 압도적인 상대 전적 우위를 앞세워 대구는 이번 경기에도 승리를 노리는 중이다.이날 세징야 대신 정치인이 선발로 나왔다. 세징야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됐다. 정치인은 지난 경기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그간의 아쉬운 결정력을 만회했다. 이병근 감독은 "(정)치인이는 코치들이 현재 팀에서 몸 상태가 가장 좋다고 호평해 선발로 넣었다. 당연히 지난 경기 영향도 있었다. 이전에는 찬스가 있어도 기회를 못 살렸는데 지난 경기는 달랐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이어 "치인이 같은 선수들이 활약해야 우리가 좀 더 잘할 수 있다. 현재 에드가, 세징야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치인이처럼 신예들이 분발한다면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치인이 본인한테도 득이 될 것이다.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 입장에서 대구와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제 곧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르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 감독은 "성남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만하면 큰 코 다칠 거야'라고 선수단에게 말했다. 오늘 이기고 승점을 얻으면 ACL이든, FA컵이든 좀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게 분명하다. 결과 얻기 위해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이날 뮬리치는 벤치에 있지만 언제든지 출전해 수비를 위협할 스트라이커다. 이 감독은 그럼에도 여유를 보였다. 그는 "뮬리치는 위협적인 선수다. 그러나 우리를 만날 때는 잘 활약을 못하는 게 보였다. 아무래도 집중 견제가 효과를 본 듯했다. 오늘도 같은 모습 보이도록 만들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세징야 부상에 대해선 "검사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세징야도 출전 의지가 분명해 훈련 때 테스트를 했다. 기본적인 건 다 좋았는데 마무리 슈팅이나 패스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그래서 대구에 두고 왔다. 세징야가 '오늘은 결장하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꼭 뛸 수 있게 관리를 할게요'라고 했다. 나도 빈 자리가 길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여러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우선 올여름 합류한 라마스를 평가했다. 라마스는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며 대구에 적응 중에 있다. 이 감독은 "패스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공격 전개 상황에서 영향력이 대단하다. 라마스가 있어 (정)승원이, 치인이 같이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 활발하게 뒷공간을 파고 들 수 있게 됐다. 오늘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도쿄 올림픽 트리오 정태욱, 정승원, 김재우에 관한 질문에는 "실력, 여유가 크게 늘었다. 큰 대회를 치르며 개인적 성장을 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더 기량을 끌어올린다면 A대표팀도 갈 수 있다고 본다. 더 높은 곳 가길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8:42:59
[인터풋볼=안양]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벤치에 앉지 못해 전광판실에서 경기를 지휘했다.충남아산은 4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라운드에서 안양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2연승을 마감하고 리그 5위에 머물렀다.이날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벤치에 앉지 못했다. 지난 부산전에서 후반전에 상대 벤치와 마찰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박동혁 감독이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경기 동안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할 수 없게 됐고, 안양전에 그 첫 경기였다.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자신의 부재를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오히려 "지난 경기에서도 내가 없어서 우리가 이겼다. 우리 선수들은 내가 없을 때 더 잘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번 경기 지휘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겠다"고 말했다.경기 시작 후 박동혁 감독의 모습을 관중석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중계 카메라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장 전광판실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상황에 맞게 전술 지시를 내렸다. 벤치에서는 이정규 수석코치가 박 감독 대신 경기를 지휘했다.다만 박 감독의 부재는 경기장에서 느껴졌다. 충남아산은 전반 19분 정준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끊임없이 반격했지만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라인을 올려 안양을 몰아 붙였지만 크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어 내지 못했다. 지난 경기보다 역동성과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듯한 느낌이었다.박 감독도 경기 후 비슷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처음 이렇게 지휘하다보니 바로바로 지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코치진들이 지휘를 해줬지만 감독이 지휘하는 것과 선수들이 받아들이는데는 차이가 있을 수가 있다. 위에서 보면서 답답하지만 전달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8:41:55
[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FC안양의 정준연이 충남아산전 결승골로 '좋은 남편'이 됐다. 득점 후 '엄지 세리머니'로 쌍둥이 임신을 자축했다.FC안양은 4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8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3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경기 후 선제골을 기록한 정준연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승점 3점을 따서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서 기쁘다. 골도 넣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전반 19분 정준연의 발에서 나온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당시 상황을 물어보니 "역습 상황이었다. 김경중이 패스를 주고 주현우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하남이 수비수들을 끌고 올라갔고 나에게 공이 왔다"고 설명했다.이날 정준연은 득점 후 엄지 손가락을 입에 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축구계에서는 임신을 축하하는 의미의 세리머니다. 정준연 역시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그는 "동료들한테도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아직 초기이고 골 세리머니로 알리면 어떨까 생각했다. 내가 골을 자주 넣는 선수는 아닌데 득점 기회가 왔다. 쌍둥이 임신이다. 아기를 가지고 나서 골도 넣고 잘 풀리는 거 같다. 두 배로 행운이 오는 거 같다. 11주차 정도 됐다. 아직 가족 말고 알리진 않다"며 사연을 설명했다.세리머니의 배경에는 정준연 아내의 부탁도 있었다. 그는 "와이프가 경기 가기 전에 골을 넣으면 골 세리머니 할거냐고 묻더라. 난 튀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와이프가 손가락 두 개를 물라고 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들어가니까 골도 나온 거 같다. 와이프가 세리머니를 부탁했다"고 덧붙였다.올 시즌 2골을 넣으며 선수 생활 한 시즌 최다골을 넣고 있는 정준연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 골 넣고 자책골 2골을 넣었다. 마이너스 한 골이었는데, 안양에서 두 골을 넣었다. 기회가 자주 와서 넣을 수 있었다"며 "나는 골 넣는 거보다 무실점 1-0 승리를 좋아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했는데, 스리백이다 보니 공격적으로 가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득점 기회도 나오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자신의 자책골 기록에 대해서는 "첫 번째 자책골을 내줬을 때는 맞고 들어가서 어쩔 수 없었다. 두 번째에는 내가 중앙 수비수였다. 클리어링 할 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맞고 들어갔다. 그때는 심적으로 정말 힘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이날 승리로 안양은 김천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제는 정말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승격에 대해서는 "동계 훈련 때부터 하나 하나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무나 대전, 전남과 순위 싸움 중이다. 다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개막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있었다. 마지막에는 안양이 가장 위에 있어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8:38:12
사진= 토트넘[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파페 사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달랐다.사르는 지난 8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FC메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알려진 이적료는 1,690만 유로(약 232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단 2021-22시즌엔 임대로 메스에서 보내게 되며, 2022-23시즌부터 함께하게 된다.흥미로운 영입이다. 사르는 불과 18세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미 지난 시즌부터 리그앙 무대를 밟으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2020-21시즌 22경기 3골, 2021-22시즌 4경기 1도움으로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더불어 사르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박스 투 박스에 가까운 선수로 많은 활동량을 통해 그라운드를 쉴새 없이 누빈다. 수비 가담 능력은 물론 공격적인 재능도 겸비했다. 패스, 빌드업, 발기술, 중거리 슛 등 많은 면에서 장점을 보인다.기대되는 부분은 아직 미완성 단계라는 것이다. 기술과 피지컬이 우월하기 때문에 경험만 좀 더 쌓인다면 '괴물' 미드필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하기 위해서 달려들었지만 결국 승자는 토트넘이었다.사르는 내년에 토트넘 중원에서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에는 이탈 예정인 미드필더가 존재한다.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할 것이란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사르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지오바니 로 셀소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올여름 토트넘의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파라티치 단장 역시 사르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린 단지 내일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내일 이상, 그리고 내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사르와의 계약은 정말 훌륭했다. 유럽 전역에서 많은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우린 좋은 영입을 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사르는 유럽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경험이 필요하기에 이제 정기적으로 경기를 많이 뛰면서 쌓아가야 한다"라며 "사르는 클럽을 위한 훌륭한 투자이며 미래에 대한 비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토트넘 팬들이 기대하는 사르는 여전히 메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 시즌만 기다리면 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8:34:16
[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휘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충남아산은 4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라운드에서 안양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2연승을 마감하고 리그 5위에 머물렀다.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사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첫 골이 먼저 나왔어야 하는데, 먼저 실점하면서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상대가 내려서면서 돌파구가 없었다. 많이 힘들어 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우리 공격수들의 활력이 전반전에는 잘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변화를 주며 원하는 걸 시도했지만 찬스가 왔을 때 넣어줬으면 승점 1점을 가져갔을 텐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힘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90분 뛴 선수들과 교체 선수들의 몸놀림이 아쉬웠다. 공간 활용을 잘 못한 거 같다. 다음 경기도 쉽지 않은 경기지만 준비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조금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 상대를 분석을 더 잘해서 요소요소 필요한 선수들을 잘 기용해야 할 거 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박 감독은 지난 부산전에서 퇴장을 당한 것으로 인해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다. 대신 경기장 전광판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소통의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박 감독은 "처음 이렇게 지휘하다보니 바로바로 지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코치진들이 지휘를 해줬지만 감독이 지휘하는 것과 선수들이 받아들이는데는 차이가 있을 수가 있다. 위에서 보면서 답답하지만 전달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4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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