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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는지는 점수뿐만 아니라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아스널은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5 대패를 당했다.최근 전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이번 맞대결 이전까지 아스널은 2015년 12월 이후 철진 맨시티와의 리그 11경기에서 2무 9패를 기록 중이었다. 직전 4경기에선 1골도 넣지 못했다. 개막 후 흐름도 맨시티가 압승이었다. 맨시티는 1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에 0-1로 패했지만 2라운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5-0 대승을 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아스널은 2연패였다.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3백 카드를 선택했다. 5-4-1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주중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전방에 배치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수비적인 운영보다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맨시티 빌드업을 방해하며 역습을 노리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전반 7분 일카이 귄도간에게 실점하며 아스널 모든 구상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어 전반 12분에 허무하게 페란 토레스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해 상황은 더욱 꼬였다. 설상가상은 끝나지 않았다. 전반 30분 그라니트 자카 다이렉트 퇴장으로 아스널은 수적 열세까지 몰렸다. 전반 42분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또 실점을 허용하며 최악 분위기로 치닫았다.후반에도 아스널은 맨시티에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다. 베르트 레노 선방으로 버텼지만 후반 8분 로드리, 후반 39분 페란에게 2실점을 내줬다.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한 아스널은 0-5라는 굴욕적인 점수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시즌 개막 후 무득점 3연패(아스널 창단 최초), EPL에서 맨시티 상대 9연패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경기 세부기록만 놓고 봐도 아스널의 처참한 패배가 드러났다. 맨시티가 슈팅 25개를 날리는 동안 아스널은 1개에 그쳤다. 평균 점유율도 아스널은 19.1%(맨시티 80.9%)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영국 '풋볼런던' 등이 매긴 평점에서도 레노를 제외하면 아스널 출전 선수들 모두 혹평을 받았다.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아스널 팬들에게 처참한 날이 아닐 수 없다"고 전하며 아스널이 수렁에 빠진 현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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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정우영이 시즌 첫 골에 이어 2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프라이부르크는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프라이부르크는 4-2-2-2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정우영, 횔러, 그리포, 살라이, 회플러, 케이텔, 귄터, 슬로터벡, 리엔하르크, 쿠블러, 플레켄이 선발진을 구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가우디우이, 킬모위츠, 로스터, 소사, 엔도, 마시모, 켐프, 안톤, 마브로파노스 등이 출전했다.개막 후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선 정우영은 이른 시간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분 귄터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는 정우영의 시즌 첫 골에 해당됐다. 이어 전반 9분에도 정우영은 득점을 추가했다. 9분 만에 멀티골을 터트린 정우영 활약에 힘입어 프라이부르크는 압도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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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 계획은 2가지 장면 때문에 완전히 붕괴됐다.아스널은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5 대패를 당했다.아르테타 감독은 3백 카드를 선택했다. 5-4-1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주중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전방에 배치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수비적인 운영보다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맨시티 빌드업을 방해하며 역습을 노리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경기 극초반까진 아르테타 감독 전략은 통했다. 공격 시에 사카가 중앙으로 움직이고 스미스 로우, 외데가르드가 2선에 배치되는 형태를 띄었다. 이렇게 생긴 중원 빈 공간은 칼럼 체임버스가 전진해 채웠다. 좌우 윙백 키어런 티어니, 셰드릭 소아레스도 폭넓게 움직이며 측면 공격을 주도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그러나 전반 7분 일카이 귄도간에게 실점하며 아스널 모든 구상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어 전반 12분에 허무하게 페란 토레스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해 상황은 더욱 꼬였다. 설상가상은 끝나지 않았다. 전반 30분 그라니트 자카 다이렉트 퇴장으로 아스널은 수적 열세까지 몰렸다. 전반 42분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또 실점을 허용하며 최악 분위기로 치닫았다.아스널은 후반전엔 전반과 다른 전술로 나왔다. 사카를 빼고 모하메드 엘 네니를 투입해 전방 압박 대신 후방에 수비 숫자를 늘려 지키는 축구를 했다. 그러나 후반 8분 로드리에게 중거리 골을 내주며 또다시 실점을 했다. 이후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를 투입했지만 맨시티에 점유율을 90% 이상을 내주며 지속적으로 끌려갔다.맨시티 소나기 슈팅이 이어지는 상황이 됐지만 베르트 레노가 선방쇼를 펼쳐 가까스로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39분 페란에게 또 실점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0-5 완패로 끝이 났다. 이로써 아스널은 EPL 개막 후 무득점 3연패라는 치욕스러운 성적을 내게 됐다. 이는 아스널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경기 흐름에서 알 수 있듯 이른 실점과 자카 퇴장은 아르테타 감독이 짜놓은 판을 완전히 깼다. 변수가 발생한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창단 최악의 시즌 출발을 내고 있는 지금의 성적에 대한 책임은 피하지 못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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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시티가 손쉽게 아스널은 제압했다. 맨시티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2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아스널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개막 후 무득점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릴리쉬, 페란, 제주스, 귄도간,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칸셀루, 라포르트, 디아스, 워커,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아스널은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오바메양, 스미스 로우, 외데가르드, 자카, 사카, 티어니, 콜라시냑, 홀딩, 체임버스, 셰드릭, 레노가 선발로 나섰다.아스널은 전진 압박을 통해 초반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시티 쪽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제주스 크로스를 귄도간이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아스널 수비 실수를 이용한 페란이 추가골을 올리며 맨시티는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리드를 완전히 빼앗긴 아스널은 높은 강도의 압박으로 맨시티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에데르송 실책까지는 유도했지만 만회골엔 실패했다. 맨시티는 아스널 빈 공간을 파고들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전반 35분 자카가 칸셀루에게 위험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수적 열세에 몰린 아스널은 맨시티 소나기 슈팅에 고전했다. 전반 42분 제주스가 그릴리쉬 패스를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3-0을 완성했다. 전반은 맨시티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사카 대신 엘 네니를 넣었다. 맨시티는 워커를 빼고 진첸코를 투입했다.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8분 로드리가 벼락 같은 중거리 골을 터트려 다시 한번 아스널 수비를 궤멸시켰다. 맨시티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진첸코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는데 레노가 막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실바와 스털링을 바꾸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아스널은 라카제트를 추가하며 대응했다.맨시티는 4골을 넣었지만 슈팅을 계속해서 기록했다. 후반 23분 스털링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레노에게 막혔다. 후반 31분 스털링이 아스널 수비 뒷공간을 돌파하며 레노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끊임없이 득점을 노린 맨시티는 후반 39분 페란이 순간 침투로 칸셀루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5-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맨체스터 시티(5) : 귄도간(전반 7분), 페란(전반 12분, 후반 39분), 제주스(전반 42분), 로드리(후반 8분)아스널(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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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일라익스 모리바(18, 바르셀로나)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중이다.2003년생 중앙 미드필더인 모리바는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점차 기량을 발전시켜 지난 시즌부터 1군에서 뛰었다. 그는 15살 때 레알 마드리드 19세 이하(U-19) 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감독인 데니스 실바 푸이그는 "모리바는 피지컬도 뛰어나지만 축구 지능도 높다. 그의 별명은 '바르셀로나의 폴 포그바'다"고 평하기도 했다.이어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고 현대 축구에 정말 알맞은 선수다. 활용도도 높다. 바르셀로나에 있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을 통해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른 모리바는 지난 시즌 라리가 14경기를 소화하며 1골 3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했다.올시즌 주축 자원이 대거 이탈해 모리바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모리바 생각은 달랐다. 출전기회를 부여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바르셀로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모리바와 바르셀로나 계약기간은 1년이 남은 상태다. 계속되는 재계약 거절에 바르셀로나는 자금 확보를 위해 모리바를 올여름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유력 행선지는 토트넘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모리바를 두고 협상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1,700만 파운드(약 27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 중이다"고 보도했다.모리바는 현재 토트넘 방향성과 부합한다. 현재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 무사 시소코와 같은 베테랑들을 내보내고 브라이언 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처럼 젊은 자원들을 대거 수급 중에 있다. 18살이지만 바르셀로나 1군 경험도 있고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모리바는 토트넘에 매력적인 카드다.중원 기동력을 확보하는데도 모리바는 유용하게 중용될 수 있다. 현재 토트넘 3선 미드필더 중 전진에 특화된 자원은 적다. 탕귀 은돔벨레가 있지만 현재 누누 산투 감독 구상에서 벗어난 상태로 이적이 유력하다. 모리바는 탈압박과 공격 전개에 능하기에 좋은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토트넘 경쟁자는 라이프치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제시한 이적료는 바르셀로나 요구에 한참 못 미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모리바를 라이프치히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모리바는 큰 이변이 없다면 조만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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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정우영(21)이 개막 후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프라이부르크는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프라이부르크는 6위에, 슈투트가르트는 10위에 위치하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프라이부르크는 4-2-2-2 포메이션을 내세웠고 정우영, 횔러, 그리포, 살라이, 회플러, 케이텔, 귄터, 슬로터벡, 리엔하르크, 쿠블러, 플레켄이 선발진을 구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가우디우이, 킬모위츠, 로스터, 소사, 엔도, 마시모, 켐프, 안톤, 마브로파노스 등이 출전한다.정우영이 또 선발로 나선 게 눈에 띈다. 이전 2경기에서도 모두 선발로 나선 정우영은 최전방과 2선 중앙, 측면까지 오가며 프라이부르크 공격에 기동성을 부여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전진 압박을 펼치며 수비적인 기여까지 보였다. 주력과 발기술도 인상적이었다.초반 경쟁에서 우위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할 경우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에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정우영은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만회를 한다면 올시즌 정우영의 팀 내 입지는 더욱 공고하게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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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빈 자리를 21살 공격수로 메우려 한다.호날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왔다. 이적할 당시에도 30대 초중반이었기에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에서 보인 기량을 이어갈지 의문 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전성기 시절 득점력, 점프력을 그대로 과시했다. 유벤투스 공격에서 호날두 존재는 빼놓을 수 없었다.유벤투스에서 호날두가 차지했던 비중은 기록에서 알 수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데뷔 시즌 세리에A 31경기 21골을 넣었고 2019-20시즌엔 31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엔 29골에 성공해 로멜루 루카쿠, 치로 임모빌레 등 걸출한 스트라이커 자원들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에서도 득점 1위를 차지한 것이었다.올시즌에도 호날두는 유벤투스 주포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고 2021-22시즌 개막전에서 호날두가 몸 상태 이상이 없음에도 벤치에 나서자 이적설은 더욱 불타올랐다. 호날두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여러 팀들과 접촉한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사실상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결별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였다.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던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대화 후 친정팀 맨유로 돌아갔다. 호날두는 개인 SNS에 "유럽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 유벤투스를 떠나게 됐다. 나는 모든 것을 바쳤다. 그동안 나를 지지한 유벤투스 구성원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유벤투스는 영원히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며 고별사를 전했다.호날두가 이적해 유벤투스 공격엔 비상이 걸렸다. 알바로 모라타, 파울로 디발라가 건재하지만 호날두라는 득점 옵션이 빠진 건 비안코네리에 돌아온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겐 부담이 될 게 분명하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 빼앗겼던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선 공격 보강이 반드시 필요했다.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됐지만 유벤투스 선택은 모이스 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킨은 유벤투스 성골 유스로 탁월한 잠재력을 보이며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공식전 21경기에 나와 8골을 터트리며 기량을 입증했지만 유벤투스에서 살아남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2019년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하지만 킨은 에버턴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 임대를 단행했는데 공식전 41경기에 나와 17골을 넣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에버턴에 돌아와 개막 후 출전까지 했지만 유벤투스 러브콜을 받자 복귀를 택한 것으로 전망된다.이탈리아 이적시장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킨은 유벤투스와 합의를 끝냈다. 내일 토리노에 와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2년 만의 복귀다. 임대 후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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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고맙다."부천FC1995는 28일 오후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26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부천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했다. 올 시즌 대전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또한 최근 안산, 서울이랜드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지만 지난 안양과의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상대 전적을 봤을 때 대전에 복수가 필요했고, 시즌 분위기로 봐도 여기서 패하면 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었다.시작이 상당히 좋았다. 전반 33초 만에 부천의 벼락 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이시헌이 우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창준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9분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방에서 연결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조현택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시헌이 헤더로 마무리했다.부천은 전반 막판 공민현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8분 조수철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과 후반 33분 박창준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바이오에게 한 골 내줬음에도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부천은 경기 시작 33초 만에 박창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영민 감독은 이와 관련해 "우리가 이전에도 경기 초반에 득점 기회가 많이 왔다. 분명 오늘도 초반에 집중하면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기회가 왔다. 또한 선수들이 득점한 뒤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득점, 실점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고 준비된 전략이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영민 감독은 "아무래도 실점 장면은 아쉬웠다. 위치 선정이나, 간단한 부분인데 아쉽게 실점했다. 이런 부분들은 우리 수비수들이 자꾸 깨우치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실점 장면이 그런 부분에서는 특히 아쉬웠다"며 수비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영민 감독은 후반 40분까지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사용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이후 장현수, 조건규, 추정호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전술 변화보다는 시간을 벌기 위한 의도가 강했다. 이영민 감독은 "교체 타이밍을 많이 고민했다. 90분 동안 교체를 아예 하지 않는 것도 고려했다. 경기장에 뛰고 있는 11명의 선수들이 하나로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계속 뛰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박창준이었다. 전반 33초 만에 벼락 같은 선제골을 터뜨린 박창준은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이영민 감독은 "박창준이 커리어를 통틀어 올 시즌이 제일 골을 많이 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충분히 골을 더 넣어줄 선수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해서 노력했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조언을 건넸다. 부천은 리그 3위 대전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충분히 감독 입장에서 기쁜 성과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은 담담했다. 이 감독은 "굉장히 기분 좋지만 최근 경기력이나 팀 상황을 봤을 때 감독으로서 무거운 감정도 있다. 오늘 좋은 경기를 했지만 9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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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완패라고 생각한다. 분위기를 잘 추스려야 할 것 같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4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달리고 있었다. 특히 최근 4경기 무실점. 기세를 타면서 순위도 한껏 끌어올렸다. 대전은 2위 안양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고, 여기서 승리했다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하지만 상황은 어렵게 흘러갔다. 경기 시작 33초 만에 실점을 내줬다. 부천의 이시헌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창준이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9분에는 이시헌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대전은 전병관을 대신해 공민현을 투입했고, 전반 35분 공민현의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대전은 후반 초반부터 부천을 적극 압박했다. 그러나 골을 넣은 쪽은 부천이었다. 반 28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조수철이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5분 뒤 박창준에게 한 골 더 내준 대전은 교체 투입된 바이오, 원기종을 중심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바이오가 한 골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완패라고 생각한다. 걱정했던 부분이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 다시 추스려야 할 것 같다. 계속 선두권을 추격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로 가져갈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아쉽다. 다시 따라가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집중력 부재, 실수 같은 부분은 경기 중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것들이 이번 경기에서 한번에 다 나오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빨리 심리적으로 잘 추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대전의 골문을 지켰던 이준서 골키퍼는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부천에 4실점을 내주고 말았다.대량 실점으로 인해 기존 수문장인 김동준 골키퍼가 다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민성 감독은 "이준서 골키퍼가 지금까지 잘해줬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 계속 기용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다. 이번에 4실점을 했다는 점이 명단 변화에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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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의 극적 역전승을 이끈 김강국이 박동혁 감독에게 자신을 '슈팅을 잘하는 선수'로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아산은 28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부산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3점을 확보했고 경남, 부산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이날 극장골의 주인공은 충남아산 미드필더 김강국이었다. 김강국은 후반 추가 시간 알렉산드로, 김인균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힘을 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앞서 박동혁 감독은 "기대하지 않았던 김강국이 득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를 김강국에게 전하자, 그는 "사실 감독님이 작년부터 슈팅하지 말고 패스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는 슈팅에도 자신 있다. 감독님의 말씀이 틀리다는 걸 오늘 증명했다. 다음에는 그런 말씀을 안 하실 거 같다"며 반박했다.소름이 돋을 정도의 극장골을 넣었지만 득점 후 곧바로 쥐가 올라와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강국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 "골 넣기 전부터 쥐가 심하게 올라왔다. 올라가기보다는 회복하고 남은 시간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역습에 도움을 주자고 올라갔다. 골이 들어가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 자리에서 쓰러졌을 것이다. 득점 후 기분이 좋았고 쥐를 빨리 풀고 경기에 들어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충남아산은 후반 중반 박동혁 감독이 상대 벤치를 향한 욕설로 인해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박 감독 퇴장 이후 동점골과 역전골이 터져 나왔다. 선수들이 당시 정확한 상황은 몰랐지만 감독님에게 힘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뛴 결과였다.김강국도 "왜 받았는지는 몰랐다. 선수들은 경기하는데 집중했다. 감독님이 없는 상황에 적응하고 힘을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며 박 감독 퇴장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충남아산은 이날 승리고 5위까지 뛰어오르며 올 시즌 목표였던 플레이오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강국은 "현재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시즌 초반에는 우리도 6, 7위를 하자고 했는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제 경기 수가 많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다보면 플레이오프를 노려봐도 될 거 같다. 지금 분위기로는 우리가 갈 수 있을 거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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