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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학범호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가나 U-24 대표팀이 10일 오후 입국한다.대한축구협회는 10일 "가나 선수단 32명은 오후 14시경 인청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선수는 입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가나는 김학범호와 평가전을 갖기 전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전을 가졌다. 그러나 지난 2일 입국 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말았다. 다행히도 나머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대한축구협회는 가나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고, 일본과의 친선전이 무리없이 진행되면서 김학범호와의 평가전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에 위협이 있기에 가나 선수단이 입국한 뒤에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가나 대표팀은 입국 후 곧바로 격리시설로 이동해 PCR 검사를 진행한다. 해당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에 나오게 된다.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에 가나 선수단은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평가전은 김학범호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강인(발렌시아), 이승우(포르티모넨스), 백승호(전북현대) 등을 모두 소집한 상황. 올림픽 대표팀의 최종 명단은 오는 6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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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메흐디 타레미(28, 포르투)가 포르투갈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뽑혔다.포르투갈 리그 공홈은 9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한 11명을 뽑았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스포르팅 소속 선수들이 6명이나 위치했다. 안토니오 아단, 페드로 포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파울리냐, 누누 멘데스, 페드로 곤칼베스가 해당됐다. 벤피카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하리스 세페로비치는 공격진에 나란히 위치했다.이란 대표팀 공격수 타레미는 포르투 팀 동료 세르지우 올리비에라, 페페와 함께 베스트일레븐에 올랐다. 타레미는 올 시즌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1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3위, 도움 1위에 등극했다. 다소 부침을 겪고 있던 포르투 공격진에 유일한 희망이자 에이스였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8경기 23골 14도움이었다. 타레미에 대해 포르투갈 리그 공홈은 "포르투 공격을 책임진 타레미는 올 시즌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다. 유능한 포워드는 각 팀 감독, 주장들의 지지를 받아 올해의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고 조명했다.타레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단 2골밖에 넣지 않았지만 모두 뜻 깊은 득점이었다. 첫번째 골은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나왔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1분 추가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타레미는 이란 선수 최초로 UCL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맛본 선수가 됐다.이어 8강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는 첼시였다. 1차전에서 0-2로 패한 포르투는 2차전에서 시작부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 타레미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만회골에 성공했다. 경기는 합산 스코어 1-2로 포르투의 패배로 끝났지만 타레미 득점은 찬사를 받았다.타레미는 해당 득점으로 UCL 올해의 골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시즌 종료 후 봤을 때 타레미는 소속 리그에서도, 유럽 대항전에서도 거대한 족적을 남기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고 평할 수 있다. 이제 타레미는 이란 대표팀에 합류해 조국의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분투 중이다. 최근 치러진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2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란이 2연승을 일궈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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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이 바튼이 2년 전 저질렀던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리트톨 로버스를 감독하고 있는 바튼은 라이벌 축구 팀 감독을 폭행한 혐의로 올해 말에 다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바튼이 폭행 혐의를 받게 된 사건은 2019년 4월 13일에 발생했다. 당시 바튼은 잉글랜드 3부리그의 플리트우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플리트우트와 반슬리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해당 경기에서 플리트우트가 반슬리에 2-4로 대패하고 말았다. 이에 바튼은 경기 후 터널에서 대니얼 스텐델 감독의 얼굴을 밀쳤고, 스텐덜 감독은 벽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튼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지만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이후 법원으로 사건이 넘겨졌고,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재판이 1년 넘도록 연기됐고, 지난 7일에서야 첫 재판이 열렸다. 첫 재판에서 스텐델 감독은 영상 증거를 정부를 통해서 원격으로 제출했는데, 해당 영상이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제출되면서 판사는 번역 상의 오류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재판을 중단한 상태다. 결국 다시 재판이 연기됐고, 올해 말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바튼은 선수 시절부터 갖은 구설수에 시달리며 '악동'이라는 별명이 생긴 인물이다. 2007년 맨체스터 시티에 있을 당시에는 팀 동료인 오스만 다보를 폭행한 적이 있어 4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이후에도 외국 원정 경기에서 어린 팬을 폭행한 적도 있었다.결국 맨시티는 바튼을 방출하기로 결정했고, 뉴캐슬로 이적했다. 하지만 뉴캐슬로 이적한 뒤에도 일반인을 폭행해 징역 6개월을 선고받는 악행을 이어갔다. 바튼은 2011-12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을 당한 뒤, 세르히오 아구레오와 빈센트 콤파니한테도 비신사적인 행동을 펼쳐 12경기 징계를 받기도 했었다.바튼은 은퇴한 후에도 과감한 발언으로 여러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그래도 플리트우드가 바튼에게 손을 내밀며 감독직을 수행했고, 3부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감독을 맡은 뒤에도 폭력을 휘두르는 버릇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플리트우드에서 경질됐고, 브리스톨 로버스에서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올해 말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면 브리스톨 로버스에서의 감독 생활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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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클란 라이스(22, 웨스트햄)가 메이슨 마운트(22, 첼시)와의 우정을 과시했다.라이스와 마운트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절친 중 하나다. 만남의 시작은 첼시 유스였다. 같은 시기에 들어와 한솥밥을 먹으며 친목을 다졌다. 하지만 두 선수 행보는 엇갈렸다. 라이스는 첼시에서 방출을 당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반면 마운트는 첼시에 남아 임대 생활을 한 뒤 1군에 합류했다.라이스와 마운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각 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같은 미드필더였지만 역할을 상이했다. 라이스는 수비에 초점을 둔 미드필더였고 마운트는 2선, 측면에 나서는 공격 성향의 선수였다. 각자 위치에서 최고 역할을 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어린 선수들로 발돋움했다. 가치도 급상승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라이스는 6,500만 유로(약 881억 원), 마운트는 7,500만 유로(약 1,020억 원)로 평가됐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인 압도적 기량이 반영된 수치였다. 두 선수는 이를 바탕으로 유로 2020를 앞두고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명단에 승선했다. 부상만 없다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꾸준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팀은 달라졌지만 우정은 여전했다. 휴식기에 만나 게임을 하고 여행을 같이 가는 등 친분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나란히 발탁된 뒤에도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며 "찐친인증'을 했다. 라이스는 "마운트와 그만 붙어 있으려 한다. 주위 사람들이 우리를 사랑하는 사이로 착각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이어 "동료들도 '너희 둘은 그만 좀 이야기해'라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마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햇을 때 영상 통화를 걸어 나에게 자랑했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선 바로 옆방에 머무는데 매번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친분을 드러냈다.마운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라이스는 "마운트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과거에 왜 그렇게 많은 비판에 직면했는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꿀벌로 묘사될 정도로 기동성, 활력이 넘치는 친구였다.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다. 여기에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까지 추가됐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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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네이마르, 철 들었네..."PSG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네이마르는 파리생제르맹(PSG)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네이마르는 9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2020-21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는 "난 이번 시즌 내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PSG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가고 싶었지만 불가능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PSG는 내가 온 뒤로 많이 성장했고, 매일 느끼고 있다. 이제 상대 팀들은 PSG를 존중하기 시작했다. 우리 팀에 있으면 세계 최고의 팀에 속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우리는 전 세계 상위 5팀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마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다줬다. 당시 PSG가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013억 원). 해당 금액은 아직까지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네이마르가 합류한 뒤 PSG는 여전히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럽대항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네이마르는 우승 트로피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많은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다시 UCL 우승을 노렸지만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했다.이번 시즌 PSG가 리그 왕좌 자리도 내주면서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생각이 달랐다. 그는 "PSG는 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작년에 UCL 결승에 오른 뒤 4강에 다시 오르는 건 사소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걸 다할 것이며 인내할 것"이라며 팀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PSG의 성공은 네이마르, 개인을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PSG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인식을 지워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네이마르는 매 시즌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시달렸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네이마르가 2025년까지 재계약을 하면서 종결됐지만 여전히 네이마르가 PSG를 유럽 최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는 게 사실이다.이에 네이마르는 "(재계약은) 우리 모두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 난 여기서 행복하다. 나는 계속 발전하고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함께 계속 성장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전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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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르쿠스 튀랑(23, 묀헨글라드바흐)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거론됐다.프랑스 'RM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튀랑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올여름 묀헨글라드바흐 이탈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토트넘과의 협상은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튀랑은 프랑스 대표팀으로만 142경기(역대 최다 출장)를 뛴 전설적인 수비수 릴리앙 튀랑 아들이다. 아버지와 달리 튀랑은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부전자전으로 탄탄한 피지컬, 빠른 속도는 그대로 닮았다. 프랑스 소쇼 유스에서 성장해 1군까지 데뷔했고 갱강으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갱강에서 32경기 9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입증했다.이를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일궈냈다. 팀은 묀헨글라드바흐였다. 튀랑은 좌측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오가며 공격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같은 국적의 알레산 플레아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묀헨글라드바흐 공격을 책임졌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부상이 있었지만 리그 29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고 8골 7도움을 올렸다. UCL에서 2골 4도움에 성공해 16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뛰어난 활약에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유로 2020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23살이기 때문에 더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토트넘으로 온다면 큰 힘이 될 게 분명하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 개편을 준비 중이다.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고 에릭 라멜라 등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해리 케인, 손흥민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공격적 능력을 두루 갖춘 튀랑은 토트넘 입장에서 매력적인 카드다.하지만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것이 문제다. 튀랑은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하지만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커리어 동안 총 83경기를 소화했다. 센터 포워드로는 65경기, 우측 윙어로는 6경기만을 뛰었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 토트넘이 자금을 투입해 튀랑을 영입할지에 대해 의문 부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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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탄 크뢴케 아스널 구단주는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에게 구단 소유권을 넘겨줄 생각이 없다.크뢴케는 2011년 아스널 구단주가 됐다. 10년이 지난 지금, 크뢴케에 대한 아스널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는 아스널 이외에도 여러 구단들을 소유 중인데 대부분에 미국에 있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보다는 미국에 더 관심을 쏟았고 이 과정에서 아스널은 상대적으로 배제됐다. 아스널에 쓰는 돈 규모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은 불만을 쏟아냈다.여기에 유러피언 슈러피그 창설 주도설까지 나오며 크뢴케 가문에 대한 비판은 극에 달했다. '크뢴케 아웃'을 제창하며 거리로 나서며 시위까지 펼치는 팬들도 있었다. 이 때 스포티파이 CEO 에크가 아스널 인수 의사를 드러내고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패트릭 비에이라 등 아스널 전설들이 지지를 하며 아스널 소유권은 새로운 국면에 빠졌다.에크는 아스널 팬임을 밝히며 여론을 모았다. 에크는 "8살 때부터 아스널 팬이었다. 구단의 역사와 선수들을 사랑한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새 구단주가 돼 진정한 비전을 설계하고 과거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엄청난 기회를 보장받는다면 팬들의 신뢰도 다시 쌓을 것이다. 정말 진지하다. 자금도 확보가 된 상태다"고 말했다.영국 '더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에크는 크뢴케에게 18억 파운드(약 2조 8,330억 원)를 제의했다. 하지만 거절을 당했다. 이에 2차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번엔 20억 파운드(약 3조 1,500억 원)인 것으로 전망된다. 굉장히 적극적이다"고 전했다.그러나 크뢴케 반응은 대쪽 같았다. 에크가 제시한 것들을 모두 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크뢴케는 에크의 제안서를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 첫번째 때와 같은 입장을 유지할 게 분명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두 쪽 모두 확고한 입장을 지닌 만큼 계속해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미래에 중요할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아스널 팬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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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월 19일 홈경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대전은 6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6월 마지막 홈경기 상대는 안산으로, 지난 8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대전은 K리그2 최다 득점(21골) 팀다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안방에서 안산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다시 한번 선두 자리를 노린다.선두 도약의 분수령이 될 안산전 티켓은 6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PC, 모바일)을 통해 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dhcfc.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지정제로 운영된다.한편, 대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경·소방 현직자 및 국가 유공자 대상 할인 티켓인 호국보훈티켓을 판매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티켓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티켓 예매 관련 상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dhcf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단 사무국 홍보마케팅팀(042-824-2002, 내선 2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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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이 아슈라프 하키미(22, 인터밀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한국시간) "첼시는 하키미를 데려오기 위해 인터밀란에 5610만 파운드(약 883억 원)를 제의했다. 이 금액은 PSG가 제안한 액수와 동일하다"고 보도했다.하키미는 차세대 월드 클래스 윙백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하키미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1군 무대로 진입다. 하키미가 잠재력을 터트린 곳은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나서다.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히 성장시간을 늘린 하키미는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5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윙백으로 평가받게 된다.도르트문트 임대 기간이 종료된 시점에도 레알에서는 하키미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그때 인터밀란이 3880만 파운드(약 61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영입했다. 하키미는 단숨에 인터밀란 핵심 선수가 됐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 10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하키미의 활약 덕에 인터밀란도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의 기쁨도 잠시 인터밀란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자금난으로 인해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PSG가 하키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이적료만 합의된다면 이적이 유력했다.하지만 첼시가 등장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으로 시즌이 늦게 마무리되면서 이제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첼시는 돈 보따리를 준비했고, 하키미를 첫 타깃으로 설정했다. 투헬 감독은 리스 제임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윙백을 원하고 있다.인터밀란은 하키미의 이적료로 69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 첼시와 PSG 중 해당 금액을 먼저 충족시키는 팀이 하키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는 인터밀란이 원하고 있는 이메르송 팔미에리,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협상카드로 내세울 고민도 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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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돌풍을 예고한 'K-음바페' 정상빈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 출전이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대승에 도전하는 벤투 감독이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무려 10명이나 바꿨다. 벤투 감독은 송민규, 김신욱, 황희찬을 필두로 이동경, 남태희, 손준호, 이기제, 박지수, 원두재, 김태환,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하면 남태희를 제외한 10명을 바꾸며 변화를 가져갔다. 여기에 K리그 데뷔전을 노리는 정상빈, 강상우, 김영빈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반전이 송민규의 쇼케이스였다면 후반전은 정상빈의 무대였다. 벤투 감독은 후반 26분 강상우, 정상빈을 투입하며 A매치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 정상빈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고, 문전에 있던 정상빈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정상빈이 빠른 침투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K-음바페' 정상빈의 돌풍을 예고한 경기였다. 2002년생의 특급 유망주 정상빈은 K리그1 수원 삼성 소속으로 이번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K-음바페'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이후에는 과감한 돌파로 찬스를 만들기까지 했다.벤투 감독도 "정상빈 같은 경우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이 선수의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 첫 소집이고, 첫 경기다. 이제 첫 걸음을 뗀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고, 계속 지켜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경기 후 정상빈은 "경기를 뛰게 해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대표팀에 처음 왔기 때문에 어색함이 있었는데 형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골도 넣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정상빈은 "태극마크에 대한 무게감과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형들이 잘해주셨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긴장감이 없어졌고, 즐거움이 많았다"면서 "선수로써 경기에 나가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1분이라도 최선을 다해 뛰는 것이 선수의 마음가짐이다"며 더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했지만 정상빈은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았다. 정상빈은 "경기에 투입될 때 경기에 집중하고 있어서 박수소리를 크게 듣지는 못했다. A매치 데뷔전을 뛴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솔직히 골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 최연소 득점 8위라는 말을 들었는데 어리둥절하다. 이동경형이 슈팅을 때렸는데 운좋게 저한테 왔고, 방향만 돌린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이제 정상빈의 다음 목표는 월드컵 출전이었다. 정상빈은 "데뷔골 넣고 형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셨다. 경기 끝나고도 축하를 받았다. 제 역할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 있었다. 이제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싶다. 가장 큰 목표다"고 전했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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