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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시티가 아니다?'...맨유, 호날두 재영입 자신 (英매체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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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7 22:04:26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맨유는 호날두를 재영입하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맨유도 올여름에 이적을 성사시키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면서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5차례나 수상했다. 또한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8년에는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9골)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소속팀의 성적이 아쉬웠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9년 연속 지켜왔던 이탈리아 세리에A 왕좌까지 인터밀란에 내줬다.
호날두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당초 행선지로 언급됐던 팀은 파리생제르맹(PSG)과 친정팀 레알이었다. 그러나 맨시티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최근 해리 케인 영입에 실패한 뒤 호날두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는 이와 관련해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난다. 이미 라커룸을 비웠다.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제의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특히 호날두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1시간 30분 만에 훈련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공항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맨시티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토크스포츠'가 지목한 팀은 맨시티가 아닌 맨유였다. 맨시티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맨유 역시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라면 충분히 공격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고, 라이벌 팀에 빼앗기기를 원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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