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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희찬(25. 라이프치히)이 울버햄튼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공격수다. 입단 초기부터 리그 12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함부르크 임대 생활에선 부진했으나 다시 돌아온 뒤엔 폭발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019-20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황희찬은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티모 베르너 대체자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데뷔 시즌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코로나19 확진 등 부상에 시달리며 스쿼드에 빠지는 시간이 길었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18경기를 소화했으나 경기 시간은 447분에 불과했다. 1골도 넣지 못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3골 2도움을 올리며 그나마 존재감을 보였다.올시즌도 황희찬 입지는 애매하다.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인 제시 마치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왔지만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28골을 넣은 안드레 실바, 아약스 유망주 브라이언 브로비가 영입돼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입단 동기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난 건 호재였으나 황희찬은 여전히 후순위에 밀려 있었다.이적설이 제기됐으나 황희찬은 잔류를 천명했다. 그는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감독이 다음 시즌 계획에 내가 있다고 말했다. 마치 감독이 오면서 새로운 시작을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라이프치히에서 도전할 것이다. "라이프치히 생활은 행복하다. 집도 좋고 팀원들과의 생활도 만족스럽다. 새로운 공격진 합류로 압박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결국 황희찬은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울버햄튼으로 점쳐지는 중이다. 울버햄튼은 그동안 브라이튼, 에버턴과 함께 황희찬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던 클럽이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8월 28일 "울버햄튼의 남은 이적시장 목표는 황희찬 영입이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을 내보낼 의사가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데려와 공격 옵션을 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고 있는 브루노 라즈 감독은 3명의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한다.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파비우 실바, 다니엘 포덴세, 페드로 네투,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기존 공격 자원이다. 숫자는 많지만 히메네스, 트라오레를 제외하면 모두 어린 선수들이고 아직 확실히 자리를 굳히지 못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을 경우 파고 들 틈은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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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34, 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유) 모두 올여름 팀을 옮겼지만 느낌은 상반된다.역사에 남을 역대급 이적시장이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때보다 이적이 적게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지만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팀을 옮겼다. 예상과 달리 천문학적인 이적료도 오고 가는 중이다. 이적시장 종료 때까지도 눈을 뗄 수 없는 이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월드클래스 이상, 즉 '신'으로 평가받는 두 선수도 이적을 단행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주인공들이다. 메시는 20년 넘게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집과 다름없는 곳과 작별한 셈이다. 바르셀로나 그 자체로 불리는 메시는 공식전 778경기에 나와 672골 305도움이란 압도적 기록을 양산하고 트로피만 35개를 선사하며 구단 최고 황금기를 만들어냈다.올여름 계약이 만료됐지만 바르셀로나와 다시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까지 제시될 정도였지만 라리가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재정 상황에 따라 연봉 총 상한선을 정하는 룰 때문에 자금난을 겪던 바르셀로나를 메시를 잡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공식발표했고 파리생제르맹(PSG)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호날두는 메시와 경우가 달랐다. 2018년 438경기 450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온 호날두는 30대 중반임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134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올린 기록이 호날두 기량을 증명한다. 발기술, 스피드는 전성기에 비해 줄었지만 점프력, 페널티 박스 안 집중력은 한창 때와 다름없었다.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한 호날두는 올시즌도 유벤투스 주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호날두 선택은 이적이었다. 처음엔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통화 후 마음을 바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행선지를 선회했다. 맨유는 호날두가 유망주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던 친정팀이다.맨유가 28일(한국시간) 호날두 측과의 합의를 발표하며 이적이 공식화됐다. 맨유는 "웰컴 홈"이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영웅의 금의환향을 환영하는 말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호날두가 올시즌 트로피를 목표로 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에 어떤 역할을 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이처럼 두 신은 같은 이적이었지만 성격 자체는 상반됐다. 집을 떠난 메시와 집으로 돌아온 호날두는 모두 노장이지만 팀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맡을 게 분명하다. 신들의 '라스트 댄스'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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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9), 해리 케인(28) 듀오가 첫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6점으로 5위에, 왓포드는 승점 3점으로 11위에 위치 중이다.토트넘은 개막 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2라운드 울버햄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델레 알리 페널티킥(PK) 득점을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누누 산투 감독에게 의문을 표하던 시선도 2연승을 달리자 조금은 잦아든 모양새다.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도 파수스 페헤이라를 3-0으로 대파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성적도 순항 중인 가운데 이적설로 말썽을 부리던 케인까지 잔류를 선언해 전력이 더욱 안정화됐다. 케인은 페헤이라전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뽐냈다.이적성들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하면서 빠르게 적응 중이다. 이처럼 토트넘은 호재만 가득하다. 이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선 승격팀 왓포드를 제압할 필요가 있다. 공식전 4연승을 달릴 경우 토트넘 상승세는 더욱 공고해질 게 분명하다.손흥민, 케인 듀오가 첫 동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 케인 듀오는 현존 EPL 공격 콤비 중 최고다. 지난 시즌 14골을 합작하며 크리스 서튼, 앨런 시어러가 가지고 있는 기존 기록을 깼다. 케인이 상대 수비 시선을 끌면 손흥민이 측면에서 대각선 침투를 통해 공격 활로를 개척하며 득점 기회를 만드는 패턴은 알고도 못 막는 토트넘 공격 루트였다.이번 시즌엔 케인 이적설로 인해 단 한 번도 같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면 케인이 교체로 나서고, 케인이 선발이면 손흥민 대신 투입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왓포드전에선 오랜만에 같이 선발로 나서 왓포드 골문을 겨냥할 예정이다.영국 '풋볼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롭 게스트 등 토트넘 유력 기자들 모두 손흥민, 케인이 선발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두 선수 화력이 지난 시즌처럼 뿜어져 왓포드 격파에 결정적 공헌을 할 경우 토트넘 호재는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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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인터뷰] '올 시즌 대전에 2패' 이영민 감독, "연패 없도록 할 것"
[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연패'가 없도록 할 것이다." 이영민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앞두고 의지를 전했다. 부천FC1995는 28일 오후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은 26경기 5승 8무 13패로 10위(승점23)다.부천의 연승 행진이 아쉽게 2경기에 종료됐다. 부천은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 전까지 내리 4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안산을 상대로 모처럼 화력이 폭발하며 4-3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다만 지난 FC안양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대전을 상대로 반등을 노리는 부천은 한지호, 최재영, 박창준, 이시헌, 조수철, 조현택, 김정호, 안태현, 김강산, 강의빈, 최철원을 먼저 출전시킨다. 대기 명단에는 조건규, 추정호, 오재혁, 윤지혁, 장현수, 박준희, 김호준이 포함됐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민 감독은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대전에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안양과의 경기에서도 패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연패가 없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어 "경기력이 좋을 때 많은 승점을 쌓지 못해 아쉽다. 시즌을 진행하면서 연패가 조금 많았다. 초반에 힘든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그 여파가 선수들에게 길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천은 외국인 공격수 크리슬란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경기 이후 조금 부상이 있어서 이번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고 짧게 언급했다. 부천은 현재 리그에서 37실점을 허용하며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다. 동시에 최근 7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경기)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민 감독은 "실점 중 절반 가량이 하지 말아야 할 실수에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선수들에게 많이 코칭을 해줬고 멘털적으로도 캐어를 했다. 실수가 많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제 남은 경기는 단 10경기.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는 동기부여에 대해 "올 시즌은 팀을 만들어가는 리빌딩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서 많이 뛰고 있다. 안 좋은 경우도 경험이다. 경험을 쌓고 있다. 10경기 남았다고 동기부여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려는 욕구가 크다"고 말했다.동시에 이영민 감독은 리빌딩이 진행된 후의 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현재 어린 선수들이 많이 경험을 쌓고 있다. 이들이 내년에도 계속 뛰게 된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전했다. 또한 현실적인 목표에 대해 "최하위를 하고 싶지는 않다. 중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팀이다. 아무리 감독 첫 해, 리빌딩 과정이라고 하더라도 꼴지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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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어갈 것. 실점을 덜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26경기 13승 5무 8패로 리그 3위(승점44)다.대전이 확실히 분위기를 탔다. 7월 초 김천상무, 서울이랜드에 연달아 패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안산그리너스를 2-0으로 잡아낸 이후 경남FC에 1-0 승리를 기록하며 연승 흐름을 타고 있다.이제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대전은 현재 2위 FC안양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1위 김천과도 승점 3점 차이다. 1~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매 경기 승점 3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우선 대전은 박인혁, 마사, 김승섭, 전병관, 알리바예프, 임은수, 서영재, 박진섭, 최익진, 이웅희, 이준서를 선발로 내보낸다. 벤치에는 공민현, 바이오, 원기종, 이진현, 이종현, 이지솔, 김동준이 앉는다.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이제 10경기 남은 상황에서 승점 관리를 잘해야 한다. 부천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려고 계획 중이다. 실점을 덜하려고 한다. 우리가 인내하고 기다리다가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지금 우리 상황에서 맞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희소식이 있었다. 바로 바이오의 득점포 소식이었다. 대전은 바이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을 제압했다. 이민성 감독은 "바이오에게 특별하게 한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도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가 내가 원하는 부분은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활동량도 좋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믿고 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이민성 감독은 바이오를 대신해 박인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서는 "박인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오가 득점을 했더라도 굳이 박인혁을 선발에서 제외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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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28, 첼시)와 버질 반 다이크(30, 리버풀) 정면 대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리버풀과 첼시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과 첼시는 개막 후 치른 모든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승점 6점을 기록, 각각 리그 3위, 2위에 올라있다.위르겐 클롭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략 승부가 주목되는 경기다. 클롭 감독과 투헬 감독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두 지도자 모두 전술적으로 특화되어 있고 요소요소마다 적절한 변화를 주는 명장들이다. 역대 맞대결 전적에선 클롭 감독이 앞선다. 투헬 감독과 15경기 만나 9승 3무 3패를 거뒀다.핵심 전력 간 충돌도 경기를 지켜보는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루카쿠와 반 다이크 대결이 대표적이다. 루카쿠는 올여름 인터밀란에서 1억 1,500만 유로(약 1,580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로 왔다. 과거 단점으로 지적됐던 포스트 플레이, 경합 상황에서 밀리는 부분을 개선해 완전체가 된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오자마자 맹위를 떨쳤다.직전 경기인 아스널전에서 루카쿠 위력은 대단했다. 선발로 나선 루카쿠는 아스널 수비의 집중 견제를 뿌리치고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피지컬을 앞세워 공 소유권을 확보한 뒤 슈팅 혹은 연계로 첼시 공격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그동안 첼시의 최전방 고민을 완전히 해결해주는 활약이었다. 첼시 데뷔골까지 넣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반 다이크는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리버풀 입성 이후 수비 핵으로 활약하며 성공 시대의 주역이 됐던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날렸다. 재활에 집중한 반 다이크는 올시즌 복귀를 했는데 부상 이전과 다름없는 기량을 뽐내며 리버풀 수비 안정화에 기여 중이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 활로를 창출하는 특유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롱패스도 여전하다.루카쿠와 반 다이크는 이번 경기에서도 키플레이어가 될 게 분명하다. 따라서 정면충돌이 예고된다. 두 선수 모두 절정의 역량을 뽐내는 중이기에 어느 때보다 불꽃 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이미 이전에도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엔 반 다이크가 압승이었지만 지금 루카쿠는 당시 루카쿠보다 한 단계 더 진보된 공격수가 됐다. 이를 볼 때 누가 더 우세할 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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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대전이 부천 원정에서 박인혁을 선봉에 내세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26경기 13승 5무 8패로 리그 3위(승점44)이고 부천은 26경기 5승 8무 13패로 10위(승점23)다.대전이 분위기를 탔다. 7월 초 김천상무, 서울이랜드에 연달아 패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안산그리너스를 2-0으로 잡아낸 이후 경남FC에 1-0 승리를 기록하며 연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제 대전의 목표는 선두권 진입이다. 이에 맞선 부천은 기세를 되살려야 한다.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 전까지 내리 4연패를 기록 중이던 부천은 모처럼 화력이 폭발하며 4-3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지만 최근 FC안양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상황은 다소 다르지만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대전은 박인혁, 마사, 김승섭, 전병관, 알리바예프, 임은수, 서영재, 박진섭, 최익진, 이웅희, 이준서를 선발로 내보낸다. 벤치에는 공민현, 바이오, 원기종, 이진현, 이종현, 이지솔, 김동준이 앉는다.이에 맞선 부천은 한지호, 최재영, 박창준, 이시헌, 조수철, 조현택, 김정호, 안태현, 김강산, 강의빈, 최철원을 먼저 출전시킨다. 대기 명단에는 조건규, 추정호, 오재혁, 윤지혁, 장현수, 박준희, 김호준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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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이 팀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은 28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종합운종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에서 충남아산과 맞붙는다. 두 팀은 현재 승점 3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부산이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6위, 충남아산이 7위에 위치해 있다.경기 전 부산 페레즈 감독은 "매 경기 말하지만 오늘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충남아산의 축구가 그들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박동혁 감독이 얼마나 좋은 팀을 만들었지 보인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겪었는데,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더 높은 위치에 있었을 팀이다. 충남아산이 높은 압박을 공수로 구사하는 팀이다. 공격 조직력이나 전개에 있어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다이렉트 공격 전술이 아닌 풀어나가는 전술을 볼 수 있었다. 수비적으로도 성남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고 역습도 강하다. 분명 상대도 우릴 존중하면서 경기를 펼칠 것이다. 어떤 팀을 만나든 간 내가 느끼는 건 우리 팀이 많은 존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충남아산의 선발 명단을 봤다. 존중을 느낄 수 있었고 어떤 경기를 펼칠지는 경기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고 경기 준비 소감을 전했다.올 시즌 부산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시즌 초에도 말했지만 우리의 목표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 중이다. 집을 지으려면 많은 공사가 필요한데 그 과정에 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부분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 우리의 방식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게 바뀌고 새로운 게 많다. 당장 다음 경기도 예측할 수 없다. 당장 한 경기를 잘해도 우리의 프로젝트가 끝나는 게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팬 입장에서는 안 좋은 결과나 나오면 물론 실망할 수 있다. 올 시즌 우리가 하고자 했던 건 부산이 보여준 강등, 승격, 강등, 승격의 역사를 끊고 안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하자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도 잘 성장을 했고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잘 진행되고 있다. 한국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을 기여함으로서 이런 기반을 잘 다지고자 하는 시즌이다"며 설명했다.상대에 따라서 전술 변화가 많은 이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러나 페레즈 감독은 "우리가 많은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는 명확하게 보여진다. 가끔은 긍정적일 때도 부정적일 때도 있다. 선수들이 잘 보여준 경기도 있고 그런 부분이 잘 나오지 않은 부분이 있다. 확신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옳은 길을 가고 있는 부분이다. 이게 나의 철학이고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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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부산을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28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한다. 두 팀은 현재 승점 3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부산이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6위, 충남아산이 7위에 위치해 있다.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안산전을 운 좋게 이기면서 상당히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 자신감, 경기력, 책임감이 좋아지고 있어 기대할 부분이 생기고 있다. 상대 흐름이 좋지 않지만 준비를 잘 했을 거라고 본다. 우리도 준비를 잘 했다. 승점을 가져온다면 플레이오프 도전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결과에 따라 올해 목표를 이어갈 수 있을 거 같다. 경기가 10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를 해야 할 거 같고, 전략,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승점을 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 순위가 갈리는 중요한 경기다"고 말했다.이번 경기에서 첫 출전에 나서는 김재성에 대해서는 "기동력과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미드필드에서 적극적인 수비, 기동력이 필요해서 쓰게 됐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경기 중 포지션 변화가 생길 수가 있다. 박세진이 빠지면서 변화를 줘야 했다"고 설명했다.공격진에도 변화가 있다. 올 시즌 6골 1도움을 올리며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쌓은 김인균이 선발이 아닌 벤치에 앉는다. 이에 대해서는 "김인균이 계속 풀타임을 뛰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거 같다. 교체 자원 중 이렇다 할 역할이나 득점을 해줄 자원이 없었다. 교체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 김인균을 후보에 앉혔다. 전략적인 선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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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이 부산 아이파크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충남아산은 28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한다. 두 팀은 현재 승점 3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고 부산이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6위, 충남아산이 7위에 위치해 있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충남아산은 박민서, 이현일 투톱에 알렉산드로, 김강국, 박세직, 김재성, 이은범, 이규혁, 유준수, 한용수, 박한근을 선발로 내세운다.부산은 헤나토, 박호영, 김진규, 최준, 이상헌, 안병준, 박종우, 발렌티노스, 에드워즈, 박민규, 안준수로 맞선다.두 팀은 올 시즌 두 번 맞붙었고 충남아산이 1승 1무로 상대 전적 우위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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