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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역대급 이적시장을 선보일 수 있을까.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952억 원)로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될 경우, 라우타로는 2018-19시즌 영입된 탕귀 은돔벨레를 넘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액수로 이적하게 된다.라우타로는 2018-19시즌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174cm의 작은 키지만 체구가 탄탄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각각 리그 14골, 17골을 터트리면서 실력은 검증된 자원이다.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인터밀란 공격의 핵심이었다.토트넘과 인터밀란은 이적료에 합의를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첼시가 루카쿠 영입에 9750만 파운드(약 1547억 원)를 투자하면서 협상이 진행됐고,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매각하자 라우타로만큼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토트넘은 재정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된 인터밀란을 계속해서 유혹하겠다는 자세다. 지금까지 토트넘의 이적시장을 보면 역대급 영입행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스페인 초신성인 브리안 힐을 에릭 라멜라와 현금을 통해 영입했고, 세리에A에서 수준급 실력을 보인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임대로 데려왔다.또한 구단 자금 사정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이탈리아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하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임대 후 완전 영입으로 품어 이미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라우타로는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자원이다.물론 토트넘이 라우타로를 노리고 있는 건 해리 케인의 이탈을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많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이미 공개적으로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 케인은 훈련 불참 사건에 대해 해명했지만 이미 구단과 케인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 'BBC'도 "토트넘이 라우타로를 데려올 수 있다면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인터밀란과의 협상도 중요하지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기에 선수 설득도 신경써야 한다. 현재 라우타로의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을 떠나기 위해 구단과 싸우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인터밀란의 선수이고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고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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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페예노르트의 선수들이 경기 중 충돌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화들짝 놀라 그라운드 안으로 뛰어들어가 선수들의 흥분을 가라앉혔다.아틀레티코는 9일 오전 12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벌어진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에 1-2로 패배했다.2021-22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 프리시즌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두 팀은 총격전을 펼쳤다. 아틀레티코는 마르코스 요렌테, 토마스 르마, 야닉 카라스코, 코케, 호세 히메네스, 얀 오블락 등 정예 멤버들을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18분 브라이언 린선에게 실점을 내준 아틀레티코는 역전을 위해 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분위기가 과열됐고, 결국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사건은 전반 39분 발생했다. 티렐 말라시아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카라스코가 걸려 넘어졌다. 카라스코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라시아를 가격한 뒤 손가락질을 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오르쿤 코쿠가 카라스코와 충돌하며 양 팀 선수단이 모였다. 이 과정에서 코쿠는 목덜미에 상처를 입기까지 했다. 하지만 상황은 쉽사리 진전되지 않았고, 결국 시메오네 감독은 그라운드에 들어가 선수들을 진정시켰다. 이후 주심은 가격 행위를 한 카라스코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퇴장을 선언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정적인 행동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다.수적 열세에 놓인 아틀레티코는 조프리 콘도그비아, 앙헬 코레아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8분 코레아의 동점골로 추격에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나오폴 바니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팬들 역시 카라스코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다. 팬들은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프리시즌인데 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처럼 행동하지?", "평가전에서 저런 행동은 무의미해", "레드카드만 아니었다면 경기는 달라졌을 텐데"라며 카라스코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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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가 보이지 않고 있다.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승리했지만 팬들은 걱정거리가 생기고 말았다. 프리시즌 경기 내내 은돔벨레가 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은돔벨레는 이번 여름에 국가대항전에도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온전히 프리시즌을 소화할 수 있었다.심지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등 국가대항전을 늦게까지 치르고 온 선수들도 휴가에서 복귀해 이번 경기를 뛰었지만 은돔벨레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프리시즌을 100%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5경기 동안 단 1분도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누누 산투 감독은 경기 후 은돔벨레가 부상을 당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은돔벨레는 오늘 뛰지 않았지만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은돔벨레가 경기를 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팬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는 건, 은돔벨레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미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5일 "은돔벨레는 이번 여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적응하고, 언젠가 최고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믿는 중이다"고 보도했다.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인 6000만 유로(약 811억 원)에 합류한 선수다. 첫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비판을 수용하면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적인 역량과 적극성도 발전하면서 33경기 3골 2도움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냈다.부상도 없는 선수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건, 감독이 외면하고 있다고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과거 은돔벨레는 팀에서 적응하지 못해 이적을 요청한 이력이 있었다. 그 당시 은돔벨레를 붙잡아준 무사 시소코와 세르쥬 오리에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같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은돔벨레의 연이은 결장은 좋지 않은 징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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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등 빅6 클럽들이 '빅딜'을 성사시키고 있지만 유독 리버풀은 잠잠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면서도 이적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맨유는 도르트문트에서 제이든 산초,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공수 모두에 월드클래스를 품었다. 나아가 키어런 트리피어까지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021-22시즌 우승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맨시티 역시 마찬가지다. 아스톤 빌라에 무려 1억 파운드(약 1,587억 원)를 지불하고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부진했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해리 케인 영입에도 착수하고 있다.토트넘은 기존 선수 지키기와 함께 추가 보강도 이뤘다. 에이스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은데 이어 케인을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문제점이었던 중앙 수비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입으로 보강에 성공했다.하지만 리버풀은 유독 잠잠하다. 지난 5월 RB 라이프치히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한 것이 전부였다.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즈가 부상에서 복귀한 점은 고무적이지만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부상을 당한 앤디 로버트슨의 빈자리를 메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클롭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8일(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평가전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조명했다. 클롭 감독은 "현 선수단에 만족하지만 그렇다고 이적시장을 좌시하고 있진 않다. 다른 클럽들의 상황 역시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은 라이벌 클럽들과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올여름 리버풀은 다양한 선수와 연결됐다.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나투 산체스(릴), 이브 비수마(브라이튼),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등이 거론됐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추가 영입은 없는 상황. 팬들은 구단 SNS에 새로운 선수를 원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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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델레 알리 조합은 북런던 더비에서도 이어졌다.토트넘 훗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해리 케인이 훈련 불참 논란 등으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토트넘 공격을 이끈 건 손흥민과 알리였다. 지난 시즌 알리는 극심하게 부진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지 못할 정도였다. 리그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알리는 휴가를 보내면서도 몸을 만들며,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직까지 과거의 경기력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행히도 프리시즌에는 두 선수의 호흡이 좋았다.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합작해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운이 따르지 못했을 뿐 합이 좋아보였다.전반 40분 손흥민의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뒤 침투하는 알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줬다. 알리는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두 선수의 호흡은 후반에도 빛났다. 후반 13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려주자 다빈손 산체스가 방향을 바꿨다. 이때 알리가 집중력을 발휘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또 골대가 말성이었다.후반 26분에도 알리는 손흥민의 코너킥을 위협적인 슈팅으로 가져갔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자 알리는 끝까지 손흥민 옆을 지키며 같이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믿고 보는 토트넘 절친 케미스트리를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종료 휘슬이 불린 뒤에 두 선수가 함께 경기장을 돌면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카메라가 다가오자 손흥민은 알리한테 장난치는 행동을 보였다.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아마 알리가 골대를 2번이나 맞춘 걸 놀리는 제스처로 해석된다. 알리는 살짝 기분이 상했는 듯 고개를 돌리며 손흥민의 행동을 외면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와 알리는 사랑이다", "우리는 이 조합을 사랑한다"며 두 선수의 케미스트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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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거취는 리오넬 메시(34)와 킬리안 음바페(22)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하기로 했다. 호날두가 매우 특별한 이유로 이 상황을 깊게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호날두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대해 낙담하면서 유벤투스를 떠나길 바라고 있다. PSG는 호날두와 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이지만 메시를 영입할 경우 호날두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9년 동안 지켜왔던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자리를 라이벌 인터밀란에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UCL 역시 마찬가지였다. 16강에서 상대적 약체인 포르투를 만나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호날두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의 우승이 당연한 리그가 아니다. 이런 곳에서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러한 성과들로 나는 이탈리아에 온 목표를 달성했다"라며 이탈리아 생활을 마친다는 뉘앙스의 입장을 전달했다.올여름 호날두는 PSG 이적설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도 제기됐지만 일단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복수의 매체는 호날두가 여전히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메시의 PSG행이 가까워지며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호날두를 괴롭히는 건 메시뿐이 아니다. 음바페의 존재도 걸림돌이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원하는 상황. 스페인 '아스'는 "호날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복귀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하지 않을 시 호날두는 베르나베우에 돌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축구계를 양분한 레전드다. 호날두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줌에도 그의 거취가 '라이벌' 메시와 '유망주' 음바페에 달려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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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밀란은 로멜루 루카쿠(28)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를 낙점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 2009-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지만 유례없는 재정난에 고생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보드진과 마찰을 빚은 콘테 감독은 구단을 떠났다. 주축 자원 아슈라프 하키미마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추가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다음 주자는 루카쿠로 보인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유력 매체들은 루카쿠가 첼시로 향할 것이라 말했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에 최대 1억 3,000만 유로(약 1,774억 원)를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 인터밀란은 루카쿠 판매 불가를 천명했고 루카쿠도 잔류 의사를 밝힌 상황이었지만 첼시가 내민 이적료가 마음을 돌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루카쿠는 인터밀란 공격의 핵이다.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밀란으로 온 루카쿠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만 23골을 넣으며 기량을 증명했다. 맨유 시절 보인 아쉬운 모습 대신 득점력에 공격 연계 능력까지 장착한 완전체 괴물이 되어 있었다. 지난 시즌 활약은 더 대단했다. 세리에A 36경기에 나서 24골 10도움을 올리며 인터밀란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루카쿠가 떠날 경우 1군 최전방 자원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만 남게 된다. 재정난 속에서도 호성적을 노리는 인터밀란은 공격 보강을 추진 중이다. 에딘 제코 등이 거론된 상황에서 안토니 마르시알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 미러'는 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루카쿠가 첼시로 가면 마르시알을 데려올 계획이다. 인터밀란은 마르시알 주급을 충당할 용의가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마르시알은 처음 맨유에 올 때만 해도 소년 가장으로 불리며 뛰어난 재목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점점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다. 2019-20시즌에 리그에서만 17골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팬들에게 집중 비난을 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 출전 4골 6도움으로 기록도 초라했다.에딘손 카바니 재계약, 제이든 산초 영입으로 마르시알 입지는 좁아졌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해 기회는 얻을 수 있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마르시알 입지는 불안정하다. 맨유도 자금 확보를 위해 마르시알을 매각하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인터밀란으로 방출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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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터밀란이 로멜루 루카쿠(28)를 대체할 자원으로 에딘 제코(35)를 낙점하면서 협상을 시작했다.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제코의 인터밀란 이적이 가까워졌다. 그는 첼시로 이적할 루카루를 대체하기 위해 인터밀란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현재 인터밀란은 AS로마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제코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될 것이다. 제코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7골을 성공시켰다"라고 설명했다.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독주를 막아내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모기업 쑤닝의 재정난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아슈라프 하키미가 팀을 떠나기까지 했다. 당초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이번 여름 루카쿠는 누구와도, 절대로 접촉할 수 없다. 그는 인터밀란의 핵심 선수다"라며 루카쿠를 둘러싼 이적설을 일축했다. 루카쿠 역시 잔류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적설은 사그라들었다.하지만 첼시가 루카쿠를 위해 무려 1억 파운드(약 1,589억 원)에서 1억 1,000만 파운드(약 1,748억 원)의 '빅딜'을 준비하면서 루카루를 둘러싼 상황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세부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 내용까지 누출됐다. '풋볼 런던'은 "루카쿠는 주당 21만 2,000파운드(약 3억 3,7000만 원)에 달하는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며 루카쿠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다.이러한 가운데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대체자로 제코를 낙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6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로마로 이적한 제코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2016-17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9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에도 올랐다.하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제코는 리그에서 7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어느덧 35세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제코가 얼마나 오랜 기간 활약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루카쿠를 팔아 제코로 메우려는 인터밀란의 계획이 뜻대로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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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신경전을 벌인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프리시즌 경기였지만 북런던 더비는 북런던 더비였다. 시즌이 얼마남지 않은 것도 있으나 양 팀은 서로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호이비에르, 델레 알리, 위고 요리스 등 투입이 가능한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아스널도 질세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에밀 스미스 로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키어런 티어니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격했다.초반부터 격해진 두 팀은 반칙이 23번이나 나왔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점점 고조가 되고 있던 경기 분위기는 후반 7분 가장 뜨거워졌다. 호이비에르가 공을 걷어내려고 터치라인 부근에서 태클을 시도했는데, 의도치 않게 아르테타 감독에게 살짝 위협적인 행동이 됐다.호이비에르가 태클한 뒤 아르테타 감독에게 한소리를 건네자 아르테타 감독이 호이비에르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호이비에르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화가 풀리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호이비에르가 가까이 다가오자 손가락을 치켜들면서 따졌다. 결국 대기심이 와서 말렸고, 그라니트 자카도 와서 호이비에르를 진정시켰다.다행히도, 양 팀 선수들끼리 격한 신경전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 홈 경기장이라서 아르테타 감독에게는 야유가 쏟아졌고, 끝내 주심이 가서 아르테타 감독을 진정시키면서 경기는 다시 재개됐다.뜨겁게 불타올랐던 북런던 더비의 향방은 후반 35분 희비가 엇갈렸다. 자펫 탕강가가 우측에서 힘있는 돌파를 선보인 뒤 컷백을 내줬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낸 토트넘이 그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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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라이벌인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을 하이재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토트넘은 최전방 공백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해리 케인 이탈 가능성 때문이다. 케인은 토트넘 성골 유스로 공식전 336경기에 나서 221골을 넣으며 오랜 시간 주포로 활약했다. 엄청난 득점력에 더해 공격 전개 능력까지 갖춰 완전체로 평가됐다.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군림하며 명성을 드높였다.그러나 트로피가 문제가 됐다. 케인은 뛰어난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갔으나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매번 준우승에만 그치는 아쉬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에 실패하자 더욱 좌절한 듯 보였다. 이에 올여름 이적을 요구에 나섰다. 훈련 불참까지 불사하며 무력 시위 중이다.케인 외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그가 떠날 경우 영입이 필요하다. 여러 자원을 물색 중인 피오렌티나의 젊은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2000년생 세르비아 국적 스트라이커로 자국리그에서 뛰다 2018년 피오렌티나에 입단했다.적응기를 거치며 조금씩 기회를 얻었다. 2019-20시즌 세리에A 30경기에 나왔으나 주로 교체로 뛰었고 6골밖에 넣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세리에A 37경기(선발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루이스 무리엘(아탈란타)에 이어 득점 4위에 올랐다.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접근했으나 아스널이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도 토트넘처럼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에 실패한 게 큰 동기부여가 된 듯했다. 이미 벤 화이트를 포함해 3명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한 상태다. 불안점인 아쉬운 최전방까지 메운다면 금상첨화다.이에 유망한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를 영입 리스트에 넣은 게 분명하다. 영국 '90min'은 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을 데려올 수 없다면 블라호비치 영입을 할 생각이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서 흘러나온 정보에 따르면 아스널이 블라호비치의 유력 행선지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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