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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34)가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끝마치게 됐다. 메시가 세운 기록들은 앞으로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메시는 20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메시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치면서 메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결국 잔류를 택했지만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끝내 계약 연장을 발표하지 않고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한 메시는 6월 말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상태였다.결국 메시를 잡는데 실패했다. 현재 유력한 행선지는 파리생제르맹(PSG)이다. PSG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메시의 엄청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이한 팀으로 손꼽힌다. 맨시티가 최근 잭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등 메시 영입에 물러선 듯한 입장을 보이면서 PSG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 됐다.이에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전설 메시가 보유 중인 특별한 기록들은 앞으로 결코 깨지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하며 총 9개의 기록을 나열했다. 첫 번째는 단일 클럽 최다골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총 672골을 넣어 이 부분에서 1위에 올라있다. 다음에도 득점 관련 기록들이 대다수였다. 우선 메시는 라리가 역대 최다골, 라리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메시는 라리가에서 지금까지 통산 474골을 넣었으며 한 시즌만 놓고 봤을 때도 무려 50골을 터뜨린 바 있다. 또한 메시는 라리가에서 21경기 연속골을 넣기도 했다.한 해 최다 득점자도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2012년에만 무려 91골을 넣었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경기인 '엘 클라시코' 최다골(26골), 매 시즌 유럽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로피언 골든슈 최다 수상(6회) 등이 메시가 1위에 오른 기록들이었다.또한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서도 메시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메시는 지금까지를 6번이나 발롱도르를 받았으며 그 중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2007년부터 2017년까지는 11연속 발롱도르 투표 3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메시가 만약 바르셀로나가 아니더라도 스페인 무대에서 쭉 뛴다면 라리가 역대 최다골, 라리가 단일 시즌 최다골, 라리가 최다 연속골 등은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하지만 PSG를 비롯해 다른 리그로 이적한다면 이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기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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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프리시즌에 펼쳐진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모우라, 알리, 베르바인이 그 뒤를 받쳤다. 스킵,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이에 맞선 아스널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카제트가 원톱으로 나섰고 오바메양, 스미스 로우, 페페가 2선을 이뤘다. 자카, 로콩가가 수비를 보호했고 4백은 티어니, 마리, 화이트, 베예린이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경기 초반 손흥민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가슴 트래핑 후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6분 모우라가 좌측면을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슈팅하는 과정에서 레노 골키퍼와 충돌했다.아스널이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라카제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뒤 쇄도하는 알리에게 공을 내줬다. 하지만 알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말았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3분 손흥민의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것이 산체스를 거쳐 후방에서 침투하는 알리에게 걸렸다. 하지만 알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토트넘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레길론이 드리블 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아스널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오바메양, 화이트, 베예린을 대신해 사카, 체임버스, 나일스가 투입됐다. 토트넘도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2분 호이비에르, 요리스가 빠지고 로 셀소, 골리니가 투입됐다.이어 후반 28분에는 두 팀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토트넘은 산체스를 대신해 로돈을 투입했고, 아스널은 라카제트, 로콩가를 빼고 발로군, 엘네니를 출전시켰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탕강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 감각적인 볼 터치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선수를 대거 바꿨다. 후반 36분 티어니, 페페, 자카를 대신해 타바레스, 넬슨, 소아레스를 투입했다. 토트넘도 손흥민, 스킵을 빼고 스칼렛, 윙크스를 출전시켰다. 아스널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로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카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리니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토트넘 훗스퍼(1) : 손흥민(후반 34분) 아스널(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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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도쿄올림픽 출전 여파로 황의조가 결장한 가운데 보르도가 개막전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보르도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트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에서 클레르몽에 0-2로 패했다. 이날 보르도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리앙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칼루, 아들리, 우당이 뒤를 받쳤다. 바시치, 시소코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베니토, 코시엘니, 멕세르, 콰텡이 책임졌다. 골문은 코스틸이 지켰고 올림픽에 참가했던 황의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르도가 먼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칼루가 페널티 박스 정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클레르몽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바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직전 상황에서 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클레르몽이 다시 한번 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알레비나가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클레르몽이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알레비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르도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아들리를 대신해 오타비우가 투입했다. 보르도가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칼루가 우측면을 파고 들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보르도가 다시 한번 변화를 꾀했다. 후반 18분 브리앙, 베니토가 빠지고 메디오브, 마라가 출전했다. 양 팀이 비슷한 시기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클레르몽이 먼저 베르토미에르를 빼고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했고 보르도도 2분 뒤 칼루를 대신해 트라오레를 출전시켰다. 클레르몽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샤니가 헤더로 떨궈줬고 이를 바요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클레르몽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더했다. 텔의 패스를 받은 도수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클레르몽의 승리로 끝이났다. [경기 결과]보르도(0) : -클레르몽(2) : 바요(후반 37분), 도수(후반 추가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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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고객이 인터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런던'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라우타로 영입 관련해 인터밀란과 이적료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9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착실하게 전력 보강을 이뤄내고 있다. 아탈란타에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또한 세비야의 신성 브라이언 힐을 데려오면서 측면에 활기를 더했다. 현재 토트넘은 우측 수비와 센터백을 병행할 수 있는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와 연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라우타로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라우타로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8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는 등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주전 투톱으로 뛰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토트넘은 최근 거취가 불분명한 케인과 함께 라우타로를 동시에 기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7위에 그쳤다.그러나 토트넘은 절대 케인을 내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소속팀 벤피카로 복귀했고 유망주인 트로이 패럿이 MK돈스(3부)로 임대를 떠났다. 스트라이커 자원은 또다른 유망주인 데인 스칼렛이 유일하다.특히 영국 '더부트룸'은 "라우타로를 영입하는 것은 경기 외적으로도 토트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가 현재 인터밀란에서 받는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2,7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주전 스트라이커 케인이 현재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은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횡재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우타로의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을 떠나기 위해 구단과 싸우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인터밀란의 선수이고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고 잔류 의사를 전했다.현재 인터밀란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아니다. 이에 몇몇 선수들을 매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라우타로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했던 루카쿠가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라우타로까지 손쉽게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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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FC서울의 박진섭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FC서울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24점이 됐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19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초반에 선제골을 넣고 분위기를 잘 가져왔는데, 첫 골 이후 몸이 무거웠다. 특히 후반에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위안을 삼자면 수비에서 실점이 나오지 않은 것이고,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날의 주인공은 지동원이었다. 지동원은 최전방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고, 좌우 측면 나상호, 조영욱과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쳤다. 육각형 공격수의 진수를 보여줬다. 전방에서 높이가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싸워졌고, 공이 연결되면 원터치 패스로 동료들에게 찬스를 내줬다. 여기에 역습 상황에서는 과감한 돌파로 서울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골 못 넣는 공격수라는 오명도 단 번에 씻어냈다. 날카로운 침투와 감각적인 마무리로 복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8분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우측면을 허물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침투하던 지동원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여름에 합류해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왔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오늘 복귀골을 넣었기 때문에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 생각한다. 팀에 부족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그러나 전체적인 공격력은 여전히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박 감독은 "공격 부준에서 만족할 수없는 경기다. 선제골은 빨리 터졌지만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 득점에 대해서는 숙제가 남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볼을 돌리면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체력적으로 편한 것을 하려고 한다. 상대를 괴롭힐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나태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훈련 태도도 좋고, 개인 훈련도 하고 있다. 제가 느끼는 서울에 나태함은 없다.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은 선수들인데 터져줘야 한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 조금 부족했는데, 제가 있으면서 팀이 좋아지고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끈끈한 팀이 됐으면 좋겠다"며 좀 더 끈끈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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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광주의 김호영 감독이 서울전에서 패배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면서 남은 시즌 반전을 확신했다.FC서울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24점이 됐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19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경기 후 광주의 김호영 감독은 "전반전에는 전략적으로 수비적으로 탄탄하게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실점을 하지 않았다면 서울이 6~70분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득점 기회도 만들었다. 득점을 했으면 역전까지 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골 결정력에서 상대에게 뒤졌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호영 감독은 "전반 끝나고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했다. 움츠리지 말고 나가서 싸우자고 했다. 서울이 체력이 떨어지면 승산이 있다고 했고, 동점골을 넣는다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적극적으로 하자는 말을 했다"면서 "충분히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완벽하게 질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광주는 현재 리그 최하위다. 여기에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며 승점차가 벌어지게 됐고 주중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만나야 한다. 쉽지 않은 일정. 그러나 김호영 감독은 반등을 자신했다.김호영 감독은 "다양한 변화를 주고 싶지만 선수층이 얇다 보니 변화를 주기 어렵다. 기존 선수들을 믿고 있고, 터져주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팀 정신이 있고, 조직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원 팀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반등한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반등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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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34)는 바르셀로나에 머물기 위해 주급 삭감도 불사했다. 메시가 결국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메시는 200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뒤 무려 20년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치면서 메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결국 잔류를 택했지만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끝내 계약 연장을 발표하지 않고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한 메시는 6월 말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상태였다.결국 메시를 잡는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메시는 8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메시는 "최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해봤는데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했다. 평생 이 팀에만 있었다. 이제 나는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떠날 줄은 몰랐다. 만약 떠난다면 캄프 누에 가득찬 팬들 앞에서 작별인사를 할 줄 알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메시는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이어갔다. 메시는 지금 순간이 선수 경력에 있어서 가장 힘든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고 경기에 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훈련할 수 없고 경기에 뛰기 위해 돌아갈 곳이 없다. 이곳에서의 여정이 끝났다는 사실이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또한 재계약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시는 "나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기 위해 주급 50%를 삭감하겠다고 제안했다. 바르셀로나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았다. 주급 삭감이 합의됐지만 결국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급 인상을 요구했다는 사실은 거짓이다"고 주장했다.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17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막대한 주급을 수령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1억 820만 파운드(약 1,720억 원)로 주급으로 환산했을 때 약 210만 파운드(약 33억 원) 정도였다. 하지만 무려 절반이나 주급을 삭감하겠다는 의지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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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제주전에 이어서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수비 조직에서 많은 문제를 보였기에 개선해서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인천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수원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8승 6무 8패(승점 30점)로 7위를 유지했다.이날 인천은 수원FC의 공격진들에게 고전했다. 슈팅도 17차례나 제공하며 실점 위기를 여러 번 맞이했다. 특히 후반 13분 라스에게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다행히도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며 균형은 이어졌다. 결국 승부는 0-0으로 종료되며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승점 3점을 위해서 선수들이 90분 내내 노력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나 제주유나이티드전에 이어서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수비 조직에서 많은 문제를 보였기에 개선해서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은 지난 제주전에서 21개의 슈팅을 헌납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17번의 슛이 자신들의 골문으로 향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수비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더불어 중원에서 공을 소유해주지 못하자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더불어 인천의 '주포' 무고사는 수원FC전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다. 패스는 투박했으며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도 못했다. 무고사는 슈팅 1개로 이번 경기를 마쳤다. 조성환 감독은 "한 경기마다 계속해서 올인하다 보니 과부화가 오는 것 같다. 선수들이 회복이 잘 안 되고 있기에 지금부터가 중요한 것 같다. 남은 일주일간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복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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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차이였는데 특히 라스의 기회가 아쉬움에 남는다."수원FC는 8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8승 7무 8패(승점 31)로 포항스틸러스에 다득점에 앞서며 5위로 올라섰다.수원FC 입장에선 이날 경기는 아쉬운 결과였다. 수원FC는 이날 인천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주도권을 잡았고,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에는 타르델리, 한승규 등을 투입하는 등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득점엔 실패했다.경기 종료 후 김도균 감독은 "양 팀 모두 아쉬운 결과였다. 우린 그나마 원정에서 1점을 딴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보신 바와 같이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본다. 3일 만에 하는 경기라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어쨌든 원정에서 승점 1점과 동시에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에 만족하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도균 감독의 뉘앙스는 '이길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이에 대해 묻자 김도균 감독은 "인천도 마찬가지다. 힘들 것이라 예상은 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차이였는데 특히 라스의 기회가 아쉬움에 남는다. 그래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진에 고맙다"고 말했다.김도균 감독은 후반 타르델리 투입을 통해 공격진의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다 후반 33분 타르델리를 재차 불러들였다. 타르델리의 재교체와 관련해 김도균 감독은 "공격진의 몸놀림이 무거워서 타르델리를 투입했다. 하지만 타르델리가 경기 흐름을 못 쫓아갔고, 공도 계속해서 잃었다. 그래서 한승규로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수원FC와 인천은 이날 동일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더불어 투톱에 의지하며 공격을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많았다. 김도균 감독은 "투톱들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던 것 같다. 무고사나 라스가 득점을 못하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수원FC는 지난 전북현대전에 이어 2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두 경기 무실점을 했다고 해서 수비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었다. 공격은 공격대로 했는데 수비도 안정화가 되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우린 K리그 최다 실점팀이다. 후반기 잭슨이 들어오면서 좀 더 안정감을 보이는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은 계속해서 강조하며 연습을 임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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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수원FC가 이번에도 숭의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수원FC는 8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1점으로 포항스틸러스에 다득점에 앞서며 5위를 차지했다.수원FC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 양동현, 이기혁, 무릴로, 박주호, 김상원, 정동호, 김건웅, 잭슨, 곽윤호, 유현이 출격했다.수원FC는 이날 인천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점유율에서 6:4로 앞섰을 뿐만 아니라 두 배가 넘는 슈팅을 바탕으로 인천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에는 라스, 양동현이, 후반에는 라스, 타르델리(->한승규)가 인천의 수비진을 괴롭혔다.하지만 마무리가 안됐다. 특히 'K리그1 득점랭킹 1위'에 빛나는 라스의 발끝이 무뎠다. 후반 13분 후방에서의 김건웅의 패스가 쇄도하는 라스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일대일 상황에서 라스가 아웃프런트킥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해당 장면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완벽했던 기회였다. 이후 이어지는 중거리 슈팅들은 모두 인천의 김동헌 골키퍼 품으로만 향했다. 답답했던 김도균 감독은 후반 투입했던 타르델리를 다시 불러들이고 한승규를 넣기도 했다.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수원FC의 공격진은 인천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지난 수원삼성전 2골, 울산현대전 5골, 전북현대전 1골로 3경기 8골을 퍼부었던 수원FC의 모습은 없었다.이로써 수원FC는 인천과의 상대전적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수원FC는 인천을 상대로 K리그에서 1승 2무 3패로 열세다. 그중에서 원정은 그간 3전 3패로 아쉬운 기록을 보유 중이었다. 이번 경기가 탈출할 절호의 기회였지만 무승부에 그치면서 1무 3패로 숭의 징크스는 계속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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