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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골을 못 넣는 공격수가 아니라 모든 것을 잘하는 공격수였다. 유럽 무대에서 K리그로 복귀한 지동원이 광주전에서 선발로 나서 복귀골을 성공시켰고, FC서울의 3경기 무패를 이끌었다.FC서울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24점이 됐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19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서울이 여름 이적이 시작되자마자 분주히 움직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지동원을 비롯해 가브리엘, 여름, 채프만까지 영입하며 확실하게 보강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기존 핵심 선수인 기성용, 고요한, 나상호, 조영욱, 오스마르, 박주영 등과 함께 지동원, 가브리엘, 여름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2경기 무패를 이어갔다.이번 광주전이 중요했다. 승리를 거둔다면 확실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지만 패배한다면 최하위까지 떨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진섭 감독은 광주전을 앞두고 지동원, 여름을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다.박진섭 감독은 "지난 경기는 울산이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가져갔고, 오늘은 홈에서 꼭 이겨야 하기 때문에 공격에 무게감을 뒀다. 득점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찾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답을 찾았으면 좋겠다"면서 "지동원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적응도 끝났다. 풀타임이 가능한 몸 상태라 선발로 투입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승부수가 통했다. 지동원이 최전방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고, 좌우 측면 나상호, 조영욱과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쳤다. 육각형 공격수의 진수를 보여줬다. 전방에서 높이가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싸워졌고, 공이 연결되면 원터치 패스로 동료들에게 찬스를 내줬다. 여기에 역습 상황에서는 과감한 돌파로 서울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골 못 넣는 공격수라는 오명도 단 번에 씻어냈다. 날카로운 침투와 감각적인 마무리로 복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8분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우측면을 허물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침투하던 지동원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무려 10년 1개월 만의 K리그 복귀골이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입단으로 유럽으로 떠나기 전인 2011년 6월 11일 전남 유니폼을 입고 인천전에 골을 터뜨린 후 10년 1개월 28일만에 K리그에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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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Grow with uS' 서울시 공공 브랜드 '서울메이드'와 함께 '서울메이드 브랜드 데이'를 개최한 FC서울이 마케팅, 경기력, 결과를 모두 잡았다.FC서울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24점이 됐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19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서울이 리그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극적인 반전은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였다.우선 서울은 여름 이적이 시작되자마자 분주히 움직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지동원을 비롯해 가브리엘, 여름, 채프만까지 영입하며 확실하게 보강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기존 핵심 선수인 기성용, 고요한, 나상호, 조영욱, 오스마르, 박주영 등과 함께 지동원, 가브리엘, 여름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특히 광주전에서는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스코어는 1-0이었지만 경기력의 차이는 훨씬 컸다. 새로 영입된 지동원과 여름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과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서울의 레전드인 기성용, 고요한, 오스마르는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무엇보다 지동원의 부활이 반가웠다. 지동원이 날카로운 침투와 감각적인 마무리로 복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8분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우측면을 허물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침투하던 지동원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경기력과 결과 그리고 마케팅까지 모두 잡았다. 이날 광주전에서 서울은 서울시 공공 브랜드 '서울메이드'와 함께 '서울메이드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며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펼쳤다.'서울메이드 데이'를 맞아 경기장 디스플레이를 서울메이드 브랜드로 꾸몄고, 킥오프 1시간 전 FC서울 공식 유튜브에서 '서울메이드 브랜드 데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울메이드 브랜드 콜라보 상품들을 소개하고 풍성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 위치한 FC서울 팬파크에서는 다양한 'FC서울X서울메이드 콜라보 굿즈 증정 이벤트'를 선보이며 경기장에 찾지 못한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경기력, 결과, 마케팅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광주전이었다. 이제 서울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확실한 반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사진=FC서울,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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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달리며 선두권 김천상무와 전남드래곤즈를 맹추격했다. 대전은 8일 오후 8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에서 전남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전남은 승점 39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바이오vs발로텔리 선봉' 대전-전남, 이날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승섭, 바이오, 이진현이 포진했고 서영재, 임은수, 알리바예프, 전병관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이웅희, 박진섭, 김민덕이 호흡을 맞췄고 이준서가 골문을 지켰다.이에 맞선 전남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발로텔리, 김병오가 투톱으로 나섰고 사무엘, 김현욱, 이후권, 이석현, 김영욱이 중원을 구성했다. 3백은 황기욱, 최호정, 장순혁이 책임졌고 김다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내용] 팽팽한 접전...승점 1점씩 나눠갖는 양 팀대전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이준서 골키퍼가 전방으로 보낸 공이 바이오의 머리에 맞고 흘렀다. 이를 전병관이 감각적인 볼 컨트롤로 잡아낸 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남도 맞불을 놨다. 전반 13분 사무엘의 슈팅을 날렸다.전남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0분 김병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대전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2분 전병관이 순간적인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이 기세를 잡았다. 전반 34분 김민덕이 과감하게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도달했지만 최호정을 제치지 못하며 슈팅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5분 김병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순간적으로 돌아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대전이 전반 종료 직전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이준서 골키퍼가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바이오가 헤더로 떨궈줬다. 이를 전병관이 잡은 뒤 끝까지 공을 지켜냈고, 결국 슈팅까지 만들어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두 팀 모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대전은 전병관을 대신해 공민현을 투입했고 전남은 김영욱을 빼고 김태현을 출전시켰다. 후반 초반 전남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김현욱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이준서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다시 한번 이준서 골키퍼의 좋은 선방이 나왔다. 후반 15분 발로텔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준서 골키퍼가 골문 상단 구석으로 향하는 공을 막아냈다. 대전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이진현을 대신해 원기종을투입했다. 이에 전남도 곧바로 황기욱을 빼고 박찬용을 투입하며 교체를 활용했다. 대전이 공격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7분 바이오를 대신해 박인혁을 투입했다. 대전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원기종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좌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들어가다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수비벽에 걸렸다. 곧바로 전남이 반격에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김병오의 패스를 발로텔리가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를 김현욱이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전남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찬용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준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 우측에서 공민현이 올려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흘렀다. 이를 원기종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남은 곧바로 이석현을 빼고 이종호를 투입했다.경기 막판 전남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5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김병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발로텔리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대전도 이대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원기종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다솔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고 코너킥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결국 득점없이 종료됐다. [경기 결과]대전하나시티즌(0) : -전남드래곤즈(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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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무려 10년 1개월 만의 복귀골이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K리그로 돌아온 지동원이 복귀골을 성공시키며 FC서울의 3경기 무패를 이끌었다.FC서울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24점이 됐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는 승점 19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전반전] 지동원, 10년 1개월 만에 K리그 복귀골!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지동원을 비롯해 나상호, 조영욱, 고요한, 여름, 기성용, 윤종규, 오스마르, 김원균, 고광민, 양한빈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광주도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헤이스를 비롯해 허율, 엄지성, 김주공, 이순민, 김원식, 이지훈, 알렉스, 이한도, 이으뜸, 이진형이 선발로 투입됐다.서울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6분 지동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결국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우측면을 허물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침투하던 지동원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서울이 계속해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18분에는 중원에서 공을 잡은 고요한이 과감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은 전반 26분 김원균이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황현수가 급하게 투입됐다. 서울인 전반 막판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후반전] 팽팽한 흐름, 광주의 공세 막아낸 서울두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광주는 후반 4분 헤이스의 프리킥을 이한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고, 서울은 후반 12분 나상호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이후 광주는 후반 14분 여봉훈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서울도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지동원과 조영욱이 빠지고 팔로세비치와 가브리엘이 투입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추가골을 노렸다. 서울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5분 나상호와 패스를 주고받은 팔로세비치가 빠르게 침투했고,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광주도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 송승민, 이희균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1분 중앙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이으뜸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양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서울은 후반 38분 박정빈과 백상훈을, 광주는 후반 40분 임진우를 투입했다. 이후 광주가 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이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결국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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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FC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인천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수원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30점으로 7위, 수원FC는 승점 31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선발 라인업] '무고사vs라스' 인천-수원FC, 명단 공개인천유나이티드(3-5-2) : 김동헌(GK) –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 – 김창수, 박창환, 정혁, 구본철, 김준엽 – 무고사, 김현수원FC(3-5-2) : 유현(GK) – 잭슨, 김건웅, 곽윤호 – 김상원, 박주호, 무릴로, 이기혁, 정동호 – 라스, 양동현[전반전] 소득 없는 공방전...0-0 종료수원FC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흘렀고, 이를 김건웅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를 맞고 벗어났다. 수원FC가 연이어 몰아쳤다. 전반 12분 이기혁의 우측면 크로스를 무릴로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양 팀은 이른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17분 인천은 박창환, 구본철이 나가고 김도혁, 아길라르가 투입됐다. 수원FC는 이기혁 대신 이영재가 들어갔다. 인천이 반격했다. 전반 29분 아길라르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손에 잡혔다.인천이 연이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김현의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수원F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4분 라스가 왼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진 가운데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 열리지 않은 골문...경기는 그대로 종료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가 변화를 가져갔다. 양동현을 빼고 타르델리를 들여보냈다. 수원FC가 곧바로 공격에 임했다. 후반 1분 라스가 타르델리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슛을 했지만 막혔다.인천도 수원FC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에서 김창수의 패스를 받은 김도혁이 과감한 슈팅을 했으나 옆그물에 맞고 말았다. 수원FC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3분 후방에서의 김건웅의 패스가 쇄도하는 라스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일대일 상황에서 라스가 아웃프런트킥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계속해서 수원FC가 몰아쳤다. 후반 17분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수원FC가 역습에 임했다. 무릴로가 문전에서 이영재에게 완벽하게 내줬지만 이영재의 슈팅이 높게 솟구치고 말았다. 인천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정혁, 김현이 빠지고 김준범, 송시우가 들어갔다.숨 막히는 접전이 계속됐다. 후반 31분 무릴로의 슈팅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결국 수원FC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3분 타르델리, 정동호 대신 한승규, 김주엽이 그라운드로 향했다. 인천도 후반 41분 무고사가 교체 아웃되고 김보섭이 교체 투입됐다. 이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0-0으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인천유나이티드(0) : -수원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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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의 대표 공격수들의 연쇄이동이 예상된다.첼시가 결국 로멜로 루카루를 영입할 전망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최전방은 아쉬웠다. 티모 베르너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고 올리비에 지루(현 AC밀란)와 타미 아브라함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이에 공격 강화를 위해 엘링 홀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홀란드를 팔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첼시가 플랜B를 가동했다.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과거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1년 첼시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고 3년 만에 팀을 떠났다.루카쿠는 인터밀란에 입단한 뒤 세리에A 정상급 스트라이커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4골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A 왕좌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루카쿠의 이적료는 1억 1,50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으며 조만간 영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와 함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공격의 핵심은 루카쿠, 라우타로로 구성된 투톱이었다. 이에 인터밀란이 루카쿠를 대신해 라우타로와 함께 뛸 선수를 물색했고 에딘 제코와 연결되고 있다.제코는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16-17시즌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무려 2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7골로 다소 주춤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간) 제코의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SNS를 통해 "인터밀란이 제코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터밀란은 어제 처음으로 직접적인 연락을 취했다. AS로마는 제코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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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이 프리시즌 '북런던 더비' 선봉에 나선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에서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모의고사를 치른다. 상대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다. 토트넘은 코로나19 여파로 첼시, MK돈스,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내에서 프리시즌 친선전을 진행했다. 우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모우라, 알리, 베르바인이 그 뒤를 받친다. 스킵,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가 책임졌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벤치 명단에는 골리니, 화이트먼, 도허티, 윙크스, 로든, 시소코, 로 셀소, 오리에, 데이비스, 카터 비커스, 오몰레, 스칼렛, 존, 클라크가 포함됐다.이에 맞선 아스널은 라카제트, 오바메양, 스미스 로우, 페페, 자카, 로콩가, 티어니, 마리, 화이트, 베예린 레노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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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리오넬 메시(34)에게 애정 섞인 응원을 보냈다. 메시가 20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메시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치면서 메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결국 잔류를 택했지만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끝내 계약 연장을 발표하지 않고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한 메시는 6월 말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상태였다.공식적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은 끝났지만 메시는 다시 한번 남기를 원했다. 그러나 변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등 새로 영입한 선수는 물론 메시를 등록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혀졌다. 결국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이에 수아레스가 메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2019-20시즌까지 메시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네이마르(28, 파리생제르맹)이 있을 때는 'MSN 라인'을 구축했고, 이후에도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책임졌다. 수아레스는 7일 자신의 SNS에 "바르셀로나에서의 메시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다. 바르셀로나는 네(메시)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본 클럽이고, 네가 정말 사랑하는 클럽이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까지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한 곳이다"고 전했다.이어 "내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후 네가 나를 어떻게 대해줬는지 잊지 못한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천 번의 멋진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함께 뛸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앞으로 있을 모든 일이 너와 가족들에게 최선의 결정이었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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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FC전을 앞두고 시상식을 진행했지만 팬들이 없어 아쉽게 마무리했다.인천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0-0으로 맞서고 있다.이날 인천은 경기 시작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선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한 무고사와 아길라르를 위한 기념패를 제공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8년 인천으로 합류했다. 무고사는 이후 계속해서 인천에 몸을 담았으며, 아길라르는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가 지난 시즌부터 다시 인천에서 뛰고 있다.무고사와 아길라르는 인천 팬들에게 사랑받는 외인 선수들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두 선수가 없는 경기에선 인천은 고전한 경기가 대다수였다.무고사는 직전 경기까지 K리그1 101경기에 출전해 5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아길라르는 100경기 13골 23도움을 올렸다. 이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외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중이다.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10경기 7골, 아길라르는 19경기 4골 4도움으로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100경기 출전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더불어 7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조성환 감독도 시상식을 함께했다. 인천은 지난 7월 FC서울(1-0 승), 수원삼성(2-1 승), 제주(4-1 승)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했다. 조성환 감독은 공로를 인정받아 7월의 감독상을 받게 됐다.이는 2014년 8월 김봉길 감독 이후 인천에서 두 번째로 나온 것이다. 분명 인천이나 조성환 감독에게 있어 뜻깊은 영광이었다. 조성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됐다.이런 기념적인 날에 인천의 경기장은 고요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이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없어 더 아쉬웠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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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리오넬 메시(34)가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메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메시는 유소년 선수였던 2001년부터 무려 20년 동안 뛰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자 상징적인 존재였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치면서 메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결국 잔류를 택했지만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도 끝내 계약 연장을 발표하지 않고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한 메시는 6월 말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상태였다.결국 메시를 잡는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메시는 "최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해봤는데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올해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했다. 평생 이 팀에만 있었다. 이제 나는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고 아이들과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는 "나는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떠날 줄은 몰랐다. 만약 떠난다면 캄프 누에 가득찬 팬들 앞에서 작별인사를 할 줄 알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메시는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이어갔다. 메시는 지금 순간이 선수 경력에 있어서 가장 힘든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고 경기에 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훈련할 수 없고 경기에 뛰기 위해 돌아갈 곳이 없다. 이곳에서의 여정이 끝났다는 사실이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또한 "난 정말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슬프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작년에는 떠나고 싶었지만 올해는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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