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시티, 호날두 영입 철회...남은 선택지는 12년 만에 맨유 복귀? (英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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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7 22:45:06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전망이다.
영국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가 호날두 영입을 고려했지만 실제 영입 작업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맨유가 호날두와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면서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에는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9골)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활약이 아쉬웠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9년 연속 지켜왔던 이탈리아 세리에A 왕좌까지 인터밀란에 내줬다. 이에 호날두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소문이 전해졌고,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등이 행선지로 언급됐다.
최근 유력한 팀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지난 10년 동안 최전방을 책임졌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뒤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최근까지 해리 케인을 원하고 있었지만 토트넘 훗스퍼가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고, 케인이 잔류를 선언하면서 호날두로 선회했다.
하지만 행선지는 맨시티가 아니었다. 영국 '토크스포츠' 역시 "맨유가 호날두 재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속보를 전했으며 이탈리아 '골닷컴'의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도 호날두의 영입을 두고 장외 맨체스터 더비가 벌어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이먼 스톤 기자가 맨시티는 호날두 영입전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호날두의 행선지는 맨유로 좁혀지게 되며 2009년 레알로 이적한 뒤 약 12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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