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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극적으로 세비야를 제압하고 결승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세비야에 0-2로 패했지만 합계 스코어 3-2로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바르셀로나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메시, 뎀벨레가 투톱을 이뤘고 알바, 데스트가 좌우 윙백에 위치했다. 페드리, 데 용, 부스케츠가 중원을 구성했고 3백은 랑글레, 피케, 밍구에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꼈다.세비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엔 네시리, 데 용, 수소가 공격진에 출격했고 토레스, 페르난두, 조르단이 중원에 출전했다. 수비진에는 아쿠냐, 카를로스, 쿤데, 비달이 이름을 올렸고 최후방은 바츨리크가 지켰다.바르셀로나가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9분 부스케츠의 슈팅은 바츨리크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10분 뎀벨레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2분 뎀벨레가 좁은 지역에서 수비진을 뚫어내며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바츨리크도 꼼짝 못하는 골이었다.세비야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테어 슈테겐이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버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득점과 다름없는 기회를 잡았지만 세비야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결국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1-0 앞선 상태에서 끝이 났다.세비야는 후반 9분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라키티치, 레키치, 나바스가 들어오면서 선수 위치의 변화가 생겼다. 바르셀로나도 그리즈만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밍구에사가 강력한 슈팅을 기록했는데 골대에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세비야는 후반 28분 페널티킥(PK)를 얻으며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서 오캄포스가 실축하며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트린캉, 브레이스웨이트까지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두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몰아친 바르셀로나는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피케가 헤더골로 연결해 세비야 골 망을 흔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4분 브레이스웨이트가 알바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고 그대로 세비야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주도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연장 후반 피케 등이 부상에 신음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합계 스코어 3-2로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경기결과]바르셀로나(1) : 뎀벨레(전 12분), 피케(후 45+3분), 브레이스웨이트(연장 4분)세비야(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7:33:06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필 존스(29)는 계속된 부상 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완전히 잊혀진 선수가 됐다.맨유는 계속해서 수비 보강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라는 확실한 센터백이 있지만 파트너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 등을 모두 활용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줄스 쿤데(세비야) 등 여러 센터백이 맨유와 연결되는 이유다.스쿼드 내 또다른 센터백도 있다. 바로 존스다. 블랙번에서 잠재력을 뽐낸 존스는 2011년 1,930만 유로(약 25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스몰링과 함께 잉글랜드 수비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 공격을 찍어 누르는 수비가 인상적이었다.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 등 부상을 중심으로 시작됐고 햄스트링, 어깨까지 부상을 당해 존스는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에서 보낸 9시즌간 부상으로 674일을 결장했다. 2018-19시즌까지는 20경기에 가깝게 경기를 소화했지만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 밀려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엔 아예 EPL 25인 명단에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존스는 2020년 1월 26일 경기에 나선 이후 약 13개월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독한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지만 맨유의 수비 상황을 고려할 때 뼈아프다. 존스는 맨유 팬들에게 방출 대상으로 지목 받고 있다. 존스와 더불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은 모두 팀을 떠났다.존스는 2023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추정 주급은 11만 유로(약 1억 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존스가 계속 팀에 있는 것은 맨유 입장에서 크나큰 손실이다. 올겨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임대설이 거론됐으나 실현되지 않았다.솔샤르 감독은 "존스는 1군에 올라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하는 부상이다. 솔직히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 올 시즌에 돌아올 수 있도록 팀은 지원을 할 것이고 기회만 된다면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7:25: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맨유는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51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맨유는 카바니, 래쉬포드, 브루노, 그린우드, 마티치, 프레드, 쇼, 매과이어, 바이, 완 비사카, 헨더슨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팰리스는 아예우, 벤테케, 에제, 타운센드, 케이힐 등이 선발 출장했다.첫 포문은 맨유가 열었다. 전반 12분 브루노가 마티치에게 패스를 내줬고, 마티치가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어려운 방향으로 향했지만 과이타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래쉬포드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쇼의 낮은 크로스가 래쉬포드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래쉬포드가 슈팅을 날렸지만 부정확했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전은 마무리됐다.후반에도 맨유의 공격은 무뎠다. 오히려 팰리스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4분 프리킥 기회에서 밀리보예비치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힌 뒤 타운센드가 슈팅을 날렸다. 헨더슨이 손을 뻗을 수 없는 위치로 공이 향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맨유는 후반 31분 제임스가 들어온 뒤부터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후반 36분 그린우드가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팰리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밀리보예비치가 반 안홀트를 정확히 보고 패스를 연결했다. 반 안홀트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헨더슨이 결정적인 선방을 해냈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결과]팰리스(0)맨유(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7:04:49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의조(28)가 선발로 나섰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66분만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지롱댕 드 보르도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아키텐주에 위치한 마크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28라운드에서 파리생제르맹(PSG)에 0-1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1위에 올랐고 보르도는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보르도는 최전방에 황의조가 나섰고 오딘, 칼루, 야신, 아들리, 제르켄, 세리, 베니토, 사발리, 코시엘니, 멕세르, 코스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PSG는 사라비아, 이카르디, 게예, 드락슬러, 페레이라, 하피냐, 다그바, 마르퀴뇨스, 킴펨베, 쿠르자와, 나바스가 출격했다. 음바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PSG가 점유율을 장악했지만 보르도의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내내 몰아친 PSG는 전반 20분 사라비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보르도의 반격도 이어졌다. 전반 28분 황의조가 역습을 주도하며 공을 끌고 나갔고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보르도는 전반 35분 다그바의 실수를 활용해 역습을 펼쳤고 황의조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황의조의 발에 공이 닿지 않으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42분 이카르디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보르도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은 PSG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후'반 초반 황의조가 수차례 슈팅 기회를 포착했지만 제대로 발을 맞추지 못했다. 보르도는 공세를 강화하며 흐름을 주도했으나 좀처럼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보르도는 후반 21분 칼루 황의조를 빼고 프레빌, 벤 아르파를 넣었다. 후반 24분 벤 아르파가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골문을 벗어났다.PSG가 에레라, 케러를 넣으며 굳히기를 꾀하자 보르도는 트라오레 등을 넣어 공격의 숫자를 늘렸다. 그럼에도 공격이 풀리지 않자 브리앙까지 활용했다. 하지만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PSG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보르도(0) : -파리생제르맹(1) : 사라비아(전 20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6:5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AC밀란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선두 싸움에서 밀리게 됐다.AC밀란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우디네세에 1-1로 패했다. AC밀란은 승점 52점에 머물며 1경기를 덜 치른 인터 밀란과 승점 3점 차로 벌어지게 됐다. AC밀란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레앙이 나섰고 2선은 레비치, 디아즈, 카스티예호가 구성했다. 중원은 토날리, 케시에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테오, 로마뇰리, 케이르, 칼룰루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부상을 당한 즐라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디네세는 네스토롭스키, 데 파울, 마켄고, 아슬란, 베캉, 무소 등이 선발로 나섰다.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9분 디아스가 경기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이 되지 않았다. 우디네세도 전반 22분 네스토롭스키가 슈팅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두 팀은 거친 파울로 서로의 공격을 저지했다. 특히 AC밀란은 거친 파울로 레비치, 테오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 38분 레앙이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우디네세는 후반 10분 마켄고 대신 요렌테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AC밀란은 칼라브리아 하우게를 투입해 우디네세의 변화에 대응했다. 우디네세는 후반 23분 베캉이 헤더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AC밀란은 후반 31분 살레마키어스를 공격진에 추가하며 동점골을 노렸다.AC밀란이 밀어붙였지만 제대로 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시에가 성공하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결과]AC밀란(1) : 케시에(후 45+4분, PK)우디네세(1) : 베캉(후 23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6:46:2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라이프치히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DFB포칼 8강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후반 교체 투입돼 추가골을 신고했다. 라이프치히는 폴센, 클루이베르트, 올모, 은쿤쿠, 캄플, 아담스, 무키엘레, 우파메카노, 오르반, 클로스터만, 굴라시가 선발로 나왔다. 볼프스부르크는 베호로스트, 스테판, 바쿠, 아놀드, 음바부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결정적인 기회를 볼프스부르크가 먼저 잡았다. 전반 23분 은쿤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음바부의 발을 밟았다. VAR 판독 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베호로스트가 키커로 나섰지만 공을 차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실축하고 말았다.라이프치히도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은쿤쿠에게 정확한 패스가 연결됐고, 은쿤쿠는 기회를 클루이베르트에게 양보했다. 클루이베르트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은 취소됐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에는 볼프스부르크가 라인을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라이프치히의 몫이었다. 후반 18분 라이프치히가 역습에 나섰고, 폴센이 공을 받았다.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폴센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신고했다.볼프스부르크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공격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34분 포르스베리와 헨릭스를 투입했다. 황희찬도 후반 3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이 곧바로 득점을 신고했다. 후반 43분 포르스베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황희찬이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며 라이프치히가 승리했다.[경기 결과]라이프치히(2) : 폴센(후반 18), 황희찬(후반 43)볼프스부르크(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6:38:55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근 아버지를 잃은 알리송 베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리버풀은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첼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43으로 6위, 첼시는 승점 44로 5위에 올라있어 이번 경기는 4위권 경쟁을 두고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알리송은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브라질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송의 아버지인 조세 베커는 다이빙 사고를 당했고, 구조대가 긴급히 출동했지만 결국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알리송은 아버지의 장례식조차 다녀오지 못하는 고통까지 겪어야 했다.이에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발행하는 매치데이 책자를 통해 알리송을 챙겼다. 그는 "리버풀에 온 뒤로 가장 쓰기 힘든 문장이다. 솔직히 말해 대중들 앞에서 알리송에 대해 말하기는 불가능했다. 리버풀,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을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의 훌륭한 동료인 알리송에게도 이건 정말로 비극적인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어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다. 대신 리버풀이 알리송과 그의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고 싶다. 알리송은 그의 아버지가 남긴 가장 대단한 헌사다. 그는 아들을 평생토록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우리는 알리송에게 필요한 만큼 시간을 줘야 한다"고 적었다.마지막으로 "팬들은 알리송이 그들의 사랑과 연민을 느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알리송이 만들어갈 기억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다시 함께 해줄 것이라는 것도 안다"고 덧붙였다.알리송은 배려 차원에서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첼시전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6:3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손실을 보며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아스널은 2000년대 낮은 가격에 선수를 데려와 최대 수익을 내는 팀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 값을 받고 선수들을 내보내지 못해 장사 수완을 내지 못하는 팀이 됐다. 2010년대 들어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겨울 메수트 외질, 슈코드란 무스타피, 시에드 콜라시냑을 모두 이적료 한 푼 받지 않고 내보낸 장면이 대표적이다.영국 '더 선'은 최근 4년간 아스널이 배아플만한 이적 8건을 소개했다. 또한 선수가 방출됐을 때 가격과 현재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적시장 가치를 비교했다. 유스 출신 선수들이 눈에 띈다. 세르주 그나브리, 보이체흐 슈제츠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잭 윌셔, 아론 램지, 제프 르네 아들레이드가 해당됐다. 이들은 모두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하며 장차 팀의 한 부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나브리, 아들레이드를 제외하면 모두 아스널 1군에서 자주 기용됐다. 잠재력을 뽐낸 선수들도 있었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이들은 모두 현재 아스널 소속이 아니다. 그나브리는 500만 파운드(약 80억원)에 베르더 브레멘으로 떠났고 슈제츠니, 체임벌린은 각각 1,000만 파운드(약 156억원), 3,500만 파운드(약 5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떠났다. 현재 이들의 가치는 모두 올라간 상태다. 특히 그나브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가치가 6,000만 파운드(약 941억원)까지 올랐다. 12배가 뛴 셈이다.윌셔, 램지 같은 경우에는 이적료가 없었다. 이들은 모두 자유계약신분(FA)을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윌셔가 1,500만 파운드, 램지가 6,000만 파운드(약 235억원)의 가치인 것을 고려하면 아스널 입장에서 엄청난 손해와 다름없다. 유스 출신은 아니지만 아스널에서 핵심으로 활약했으나 부상 문제에 시달린 산티 카솔라, 대니 웰벡도 FA로 나가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했다.8명을 내보내며 얻은 이적료는 5,150만 파운드(약 808억원)다. 이들의 현재 가치를 모두 합하면 2억 6,000만 파운드(약 4,080억원)다. 이 부분만 놓고 보면 아스널은 2억 850만 파운드(약 3,272억원)다. 물론 당시 이적시장, 선수들, 아스널의 상황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스널은 매 이적시장마다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사진=더 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6:05:03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가레스 베일이 경기력이 늦게 올라온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토트넘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승점 39로 8위, 풀럼은 승점 23으로 18위를 달리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베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베일의 경기력이 왜 이렇게 늦게 올라온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리뉴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레알에서 베일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레알한테 물어봐라. 그들이 알려준다면 사람들은 왜 경기력이 좋아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베일이 지난 몇 주 동안 보여준 경기력까지 끌어올리기까지 인내심이 가장 큰 이유였다는 걸 파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베일이 앞으로도 계속 중용될 것인지에 대해선 "내 계획은 선수들한테서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선수들이 가진 모든 것을 팀에 주는 게 계획이다. 팀이 제일 중요하고, 팀은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걸 필요로 한다. 내가 부임한 첫 날부터 그렇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다만 베일이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선발로 나올지, 후보 명단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베일은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그의 의견이 중요하다. 다행히 회복 훈련은 잘 진행됐다. 선발로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출전 명단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지오바니 로 셀소의 상태에 대해 "팀과 함께 훈련은 했지만 큰 부상이었다. 우리는 아직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부상 위험이 없을 때 팀으로 데려올 것이다. 앞으로 1~2주일 더 필요할 것이다. 로 셀소만 제외하면 부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5:35:02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폭로→반박→여론전→법정공방.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 사건이 길어지고 있고, K리그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32, FC서울)에 대한 성폭행 의혹 사건이 소모적인 여론전과 함께 길어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의 보도 자료에서 나왔다. 박 변호사 측은 2000년 1월~6월 사이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고, 가해자 A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기성용 측은 빠르게 반박했다. 기성용 소속사 C2글로벌은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했고, 기성용도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이때부터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C와 D가 중학교에 진학해 성폭력 가해자로 처벌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에 피해자의 법정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다시 한 번 보도 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가 C와 D에게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본 변호사는 이에 관한 충분하고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기성용 선수 측의 비도덕적 행태가 계속된다면 부득이 공개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알려 드린다"라며 증거를 공개할 수 있다고 했다.폭로, 반박, 여론전이 이어지면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박지훈 변호사가 밝힌 '명백한 증거'였다.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이 폭로자를 회유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는 녹취가 있다고 밝혔지만 기성용은 직접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고, 연락을 취한 것은 기성용과 일면식도 없는 후배인 것이 밝혀졌다.사실상 증거가 될 수 없는 녹취였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은 직접 기자회견을 요청해 "저는 뒤에 숨고 싶지 않다. 당당하게 빨리 해결하고 싶었다.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저는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피해자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면서 "피해자 쪽에서 '(폭로 이후에) 제가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회유했다'고 이야기한다. 협박이라는 것은 제가 누구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게 협박이다. 회유도 마찬가지다. 저는 단 한 번도 피해자에게 '내 잘못 인정할 테니 폭로를 덮어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이어 기성용은 "왜 자꾸 증거를 안대고 다른 소리를 하며 여론 몰이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증거가 있으면 빨리 공개해라. 증거가 없으면 사과해라. 왜 자꾸 증거를 안대고 다른 소리를 하며 여론 몰이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너무 화가 나고 황당했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다. 그 사람이 무너지지 않도록 연락을 기다렸다"며 증거를 공개하라고 했다. 이제 모든 의혹이 명백한 증거가 공개되면 해소될 것으로 보였다. 박 변호사도 27일 "(기성용 선수 측에서) 원하는 대로 조만간 다 공개하겠다"고 맞섰기 때문이다.그러나 상황이 또 바뀌었고,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한 박 변호사의 입장이 달라졌다. 박 변호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모적인 여론전을 멈추고 하루빨리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을 제안한다. 따라서 기성용 선수가 가급적 빨리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면서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증거자료에는 기성용 선수나 피해자들 이외에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바, 그 분들의 인격권 보호를 위한 측면에서라도 증거자료를 일반에 공개하기 어렵다. 증거자료는 기성용 선수 및 그의 변호사만이 볼 수 있도록 수사기관 및 법원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며 입장을 바꿔 증거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이로써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 사건은 더 길어지게 됐다. 기성용 측에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이번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피해는 고스란히 K리그가 보고 있다. K리그는 지난 주말 K리그1, K리그2 모두 개막했고, 개막전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비록 많은 관중이 입장할 수는 없었지만 코로나 매뉴얼에 따라 제한적인 관중이 입장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K리그를 관전했다.흥미로운 요소는 많았다.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울산 현대가 개막전부터 5-0 대승을 거뒀고, 김상식 감독 체제로 바뀐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도 여전한 위용을 보여줬다. 여기에 K리그2에서도 흥미로운 매치업이 이어졌고, 경기 결과도 흥미로웠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심은 기성용 성폭행 의혹에 집중됐다. 개막전을 앞두고 엄청난 기사가 쏟아졌고, K리그 자체보다는 기성용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이제 더 이상은 K리그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 기성용 역시 "피해자 측의 목적을 모르겠다.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히겠다. 확실하게 다 밝히겠다. 제가 굳이 인터뷰를 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뒤로 숨고 싶지 않다. 저로 인해서 많이 시끄러운 상황이다. 팬들, 동료, FC서울 구단에 죄송하다"면서 미안함을 숨기지 못했고, 하루 빨리 이 사건이 해결돼야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4 05: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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