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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 팬인 라이언 스펜서는 한때 자살을 고민했을 정도로 불안감에 뒤덮여있었다. 그를 구원한 건 라이벌 팀인 에버턴의 핵심 미드필더 톰 데이비스(22)였다.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자살을 고민했던 리버풀 팬을 영상 통화로 구원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25세의 라이언은 10대 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했었지만 17살 때부터 정신적인 문제를 겪으며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이후에도 라이언은 불안감과 정신적인 문제로 자살을 고민했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이 증상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밖으로 나갈 수 없을 때 더욱 심해졌다.이때 라이언의 삶에 희망을 준 건 데이비스와의 영상 통화였다. 라이언의 정신과 의사는 스포츠에서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Community Imagine Your Goal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에버턴에 지원을 요청했다. 에버턴은 지난 3월부터 축구 선수들과 힘든 이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했고, 라이언과 연결된 선수가 데이비스였다.라이언도 인터뷰에서 "톰과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여러분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우울함을 느끼지 않고 2주 동안 침대에 누워 있지 않을 수 있는 힘을 줬다. 지금은 데이비스가 축구 선수가 아닌 친구 같다. 리버풀 팬이지만 우리는 축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정말 자상하고, 개인 번호까지 알려줬다. 좋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는 건 좋은 일"이라며 설명했다.이어 '미러'는 "두 사람은 영상 통화를 통해 축구, 가족 등 사소한 것까지 대화를 나눴다. 농담도 하지만 서로의 감정과 힘든 점들에 대해 진지하게 마음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도 "에버턴이 지역 사회에 준 기회는 나에게 행운이었다. 그들은 자살로부터 내 목숨을 구한 것이나 다름없다. 나는 축구 팬이고, 평생 축구에 참여했지만 정신 문제로 그만뒀다. 하지만 이제 더 좋은 곳에 있는 느낌이다. 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다시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7:09:26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최근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기성용이 직접 입을 열었다.기성용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FC서울-전북현대 경기에 선발 출전해 36분을 소화했다. 경기 종료 뒤 기성요은 기자회견에 자리해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기성용 입장 전문] (기성용 선수의 말을 그대로 받아적었습니다.)제가 인터뷰 요청했다. 다 이유는 알 것이다. 제가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저는 뒤에 숨고 싶지 않다. 당당하게 빨리 해결하고 싶었다.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저는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피해자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차마 제 입에 담기 불쾌할 정도다. 그런 상황이다. 피해자 쪽에서 협박과 회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걸 자세히 말하겠다. 처음 폭로가 된 날 피해자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피해자에게 '형이 가해자면서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냐'는 말이 나왔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기성용 선수와 직접 만나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나는 미안한 게 없고, 사과할 게 없다고 했다. 너희가 폭로 기사에 대해 정정하면 만날 의향이 있다.중간에 있는 후배가 저한테 그랬다. 그래도 형의 직속 후배고 같은 축구인으로서 형이 한 번만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겠냐. 알았다. 잘못한 걸 바로 잡으면 다시 생각해보겠다. 피해자 쪽에서 인터뷰하기로 마음을 먹고, '기성용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인터뷰 하기로 했다. 제가 후배에게 '왜 인터뷰가 안 나오냐'고 물었다. 피해자 측에서 계속 '인터뷰하겠다'고 하더니 지금은 다른 이야기한다. 제가 여기서 다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협박이라는 것은 제가 누구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게 협박이다. 회유도 마찬가지다. 저는 단 한 번도 피해자에게 '내 잘못 인정할 테니 덮어달라'고 한 적이 없다. 이해가 안 된다. 언제든지 그 후배도 중학교 때 사건의 피해자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이 그 피해자에게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고 한다. 선한 마음으로 가운데서 중재 역할을 했는데 피해자 쪽에서 그 후배를 이용해 악용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증거를 빨리 해명하면 될 일이다. 왜 자꾸 증거를 안대고 다른 소리를 하며 여론 몰이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 당시 저와 함께 생활했던 동기, 후배들에게서 연락이 온다. 20년 넘게 그들과 연락한 적이 없다. 먼저 연락이 온다.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자기들이 설명해줄 수 있다고 연락 온다. 그 동기, 후배들 언제든지 공개할 자신 있다. 증거가 있으면 빨리 공개해라. 증거가 없으면 사과해라. 저도 언제든지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 왜 말이 안되는지 설명할 수 있다. 처음엔 기다렸다. 너무 화가 나고 황당했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있다. 그 사람이 무너지지 않도록 연락을 기다렸다. 분명히 저한테 원하시면 다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분명히 '그 피해자가 저와 관련이 없다고 인터뷰하겠다'고 했다.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는데. 왜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지. 자기가 정말 성폭행을 당하고 트라우마가 있다면 끝까지 가야 하는데 왜 저를 만나고 싶어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게 과연 피해자의 모습인지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가겠다. 모든 걸 총동원해서 진실을 밝히겠다. 앞으로 자비는 없다. 제가 성폭행범으로 보여지는 게 정말 참을 수 없다.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저는 언제든지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해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두명이 아니다. 제가 먼저 연락한 게 아니다. 10년, 20년 넘게 연락 안하던 친구들이 먼저 연락와서 도와주겠다고 한다. 원하면 10년 통화내역 공개하겠다. 저는 당당하다. 뒤에 숨고 싶지 않다. 법적으로 모든 조치 취하겠다. 그러니까 기자 여러분들도 잘 지켜봐주시고,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제3자 입장에서 공평하게 판단해달라. 언제든지 궁금한 거 대답할 수 있다. 그러니 이제 앞으로 제가 회유, 협박했다는 말을 안했으면 한다. 증거가 있으면 증거를 대고, 법정으로 가서 진실을 가리면 좋겠다. 이게 하고 싶은 말이다. 이 일로 저뿐만 아니라, FC서울, K리그 모든 동료들이 힘들어 한다. 저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정말 끝까지 가서 누가 과연 거짓말을 하는지 밝히겠다.박지훈 변호사가 아직 증거를 보내지 않았다. 저나 구단 쪽으로 보낸다고 했는데 아직 온 게 없다.중재하는 후배가 제게 분명히 말해서, '그때 당시 피해당한 사람이 많다. 왜 가해자가 피해자인 척을 하냐, 기성용과 피해자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고 하더라. 그쪽에서 찔리는 게 있으니 '조용히 기성용을 만나서 사과 받고 끝내고 싶다'고 했다. 저는 사과할 게 없다. 만나지 않겠다. 법적으로 하겠다.금전적인 이야기는 오간 적이 없다. 제가 돈으로 피해자를 회유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증거가 있으면 가져 와라. 며칠 동안 증거를 못대고 있다. 오히려 그 피해자 주장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이게 뭐냐.제가 수개월 동안 그런 짓(성폭행)을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아무도 본 사람이 없냐. 20년간 연락이 없던 친구들이 제게 연락주고 도와주겠다고 한다. 정말 제가 그때 후배들을 폭행하고 괴롭혔다면 왜 후배들이 제게 연락하겠나.피해자 측의 목적을 모르겠다. 어떤 목적이든 간에, 뭔지 모르겠다.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히겠다. 확실하게 다 밝히겠다. 저도 그래서 며칠 동안 진짜 너무 화가 나는 수준이 아니라 황당했다. 제가 왜 여기서 굳이 인터뷰를 하는 이유가 뭐겠냐. 뒤로 숨고 싶지 않다. 저는 당장 입장 발표하고 싶었는데 그쪽에서 인터뷰를 한다고 해서 기다렸다. 하지만 오히려 후배라는 친구를 이용했다. 그 후배도 화가 난 입장이다. 내가 회유, 협박을 했는지 판단하겠다.가해자로 함께 지목된 외래교수(B)와 법적대응을 따로 할 것 같다. 서로 다른 방법으로 대응하겠다.C와 통화는 했다. C는 박 변호사와 대화를 많이 한 것 같지는 않다. 굳이 통화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통화를 끊었다.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기보다는, 그 당시 인터뷰를 하겠다고 할 때였다. C는 중재하는 후배 입장과 D 입장에 차이가 있다며 횡설수설했다. 그래서 저는 '너와 통화할 필요가 없겠다'며 끊었다.저로 인해서 많이 시끄러운 상황이다. 팬들, 동료, FC서울 구단에 죄송하다. 저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처하겠다. 여러분들께 부탁한다. 객관적으로 지켜봐주십쇼. 최대한 객관적인 기사 부탁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6:46:57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권 진입이라고 밝혔다.리버풀은 1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30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리버풀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시즌 험난한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 부상에서 시작된 부상 악몽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잇몸으로 버티던 리버풀은 저력을 보여주며 1위까지 올랐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결국 한계를 드러냈고, 최근 리그 4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하지만 리버풀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선 4위 안에 반드시 들어야 한다. 현재 6위인 리버풀과 4위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5점이다. 아직 남은 경기가 많아 역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먼저다. 문제는 상황이 여전히 녹록치 않다는 것. 수비진의 부상 공백을 대신 메워주던 주장 조던 헨더슨도 수술을 받으며 4월까지는 복귀가 힘들다.그러나 클롭 감독은 26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난 큰 축하행사만을 위해서 리버풀에 온 게 아니다. 일을 하러 왔다. 그게 더러운 일이든, 힘든 일이든 문제는 없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번 시즌 리버풀의 목표는 UCL 진출이라는 걸 인정했다. 그는 "틀림없이 큰 성과일 것이다. 경쟁자들을 봐라, 이건 결과에 대한 것이다. 순위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사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부진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팀의 리빌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클롭 감독은 "정확히 리빌딩이란 게 무엇인가? 10명이 (부상으로) 나갔다. 계약이 만료되는 6~7명을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 걸 난 리빌딩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대규모 리빌딩이 필요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6:21:17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교체가 빨라서 좋았다."전북현대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서울전 11경기 9승 2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낸 김상식 감독은 "첫 경기였다. 개막전 잘 치러준 전북 선수들 고생이 많았다. 서울 선수들은 초보 감독 밑에서 경기한다고 고생이 많다"며 웃어보였다.이어 교체카드를 두고 "바로우, 일류첸코를 동시에 투입했다. 5명 교체를 사용하려면 U-22 카드를 써야했다. 미리 준비했다. 한교원도 다치고, 첫 경기이기 때문에 교체를 5장 다 쓰려고 했다. 송범근에게는 이런 이야기(교체)를 안 했고 코칭스태프끼리만 말했다"고 설명했다.원톱 선수들을 모두 기용한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 일류첸코, 김승대는 아직 첫 경기여서 몸이 다 안 올라온 것 같다. 조금씩 경기 감각을 올리면 된다. 김승대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훈련에서 김승대 투톱을 썼다. 승대에게 전반 20분 안에 넣겠다고 하니 '죽도록 뛰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이날 상대 핵심 기성용은 선발로 나와 전반 36분에 교체 아웃됐다. 김 감독은 "제가 듣기로 기성용은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했다. 박진섭 감독이 기성용을 배려한다며 교체 아웃했는데, 교체를 빨리해서 다행이다. 고맙다"라고 마무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6:15:41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선수단 멘탈 관리하고 있다."FC서울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최근 전북전 11경기 2무 9패로 부진을 끊지 못했다.경기 종료 뒤 서울 박진섭 감독은 "전북 김상식 감독 데뷔전인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짧게 말한 뒤 "기성용은 컨디션이 안 좋아보여서 교체 아웃했다. 다음 홈개막전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보겠다.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무리가 있었다. 오늘은 경기에 뛰다가 열이 나서 얼음찜질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선수들에게 경기 중에는 경기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멘탈적으로 선수단 모두 강하다. 구단에서도 많은 걸 신경 써준다. 멘탈 교육도 하고 있다. 첫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패배는 아쉽지만 다음 홈 개막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6:05:16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기성용이 나간 뒤로 서울이 힘을 잃었다.FC서울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최근 전북전 11경기 2무 9패로 부진을 끊지 못했다.원정팀 서울은 박주영,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오스마르, 운종규, 황현수, 김원균, 고광민, 양한빈을 내세웠다. 서브에 한찬희, 박정빈, 정한민 등이 대기했다.최근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기성용은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선수 본인이 명단 제외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출전이라고 설명했다.서울은 전반전을 압도했다. 특히 좌우 날개 나상호, 조영욱이 전북 수비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파고들었다. 상대 골키퍼 송범근의 활약이 없었다면 전반전에 다득점을 거둘 수도 있었다.이처럼 서울이 전북을 효과적으로 몰아친 데에는 정삼각형 중원의 안정적인 공수 운영에 있었다. 서울의 정삼각형은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기성용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좌우 날개로 예리한 패스를 찔러줬다. 수비 시에는 전북 공격진의 패스 길목을 막았다.그러나 전반 37분에 기성용이 교체 사인을 받았다. 서울은 기성용을 불러들이고 한찬희를 넣었다. 기성용은 주장 완장을 부주장 황현수에게 건네고 벤치로 들어왔다. 벤치에 앉아마자 얼음찜질을 했다.경기 흐름이 뒤바뀌었다. 서울은 순식간에 전북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때 전북의 첫 슈팅이 나왔다. 후반전에는 김원균의 자책골, 바로우의 추가골이 나오며 서울이 0-2로 졌다. 경기 페이스는 기성용 교체 전후로 바뀌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5:54:31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전북현대 감독 데뷔전'에서 FC서울을 잡았다.전북현대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서울전 11경기 9승 2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홈팀 전북은 구스타보, 김보경, 한교원, 류재문, 최영준, 이성윤, 이용, 홍정호, 김민혁, 이주영, 송범근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박주영,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오스마르, 운종규, 황현수, 김원균, 고광민, 양한빈을 내세웠다.[전반전] 서울은 계속 공격, 전북은 슈팅 1개...기성용 37분 교체 아웃전반 3분 나상호가 하프라인부터 전북 페널티박스까지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다. 나상호의 역습 이후 서울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6분 조영욱의 슈팅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서울의 공격이 진해됐다. 전북은 제대로 된 슈팅 하나 없이 전반전을 답답하게 운영했다.전북은 전반 24분 이성윤을 빼고 김승대를 투입했다. 잠시 뒤 서울은 오스마르의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37분 기성용을 불러들이고 한찬희를 넣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이용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빗겨나갔다.[후반전] 전북, 상대 수비 김원균 자책골+바로우 추가골까지후반 초반 조영욱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때린 슛을 송범근이 쳐냈다. 이어진 윤종규의 슛은 골대 위로 나갔다. 전북은 후반 5분 김승대의 왼발슛으로 맞섰다. 후반 10분 한찬희의 발리슛은 송범근 품에 안겼다. 2분 뒤 팔로세비치의 슛도 송범근이 막았다.전북은 후반 14분에 구스타보, 류재문을 빼고 일류첸코, 바로우를 넣어 1선과 2선 구성을 바꾸었다. 후반 20분에 김민혁의 프리킥 슛이 양한빈에게 막혔고, 이용의 땅볼 슛은 골대를 스쳐나갔다. 3분 뒤 한교원의 슛은 양한빈 손을 그쳐 나갔다.후반 30분에 첫 골이 나왔다. 김보경이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가 서울 수비수 김원균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나왔다. 이후 전북은 이주용, 송범근을 빼고 최철순, 김정훈을 넣었다. 서울은 조영욱, 오스마르 대신 정한민, 박정민이 투입됐다. 홍정호는 부상을 당해 밖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투입됐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바로우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따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5:51:16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향해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즐라탄은 26일(한국시간) 스웨덴 '디스커버리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르브론의 업적과 보여주는 모습은 놀랍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어디에서든 지위를 갖게 됐을 때 동시에 정치하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 르브론은 당신이 잘하는 일을 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해라"라고 밝혔다.전 세계 최고의 농구 스타인 르브론은 평소 정치적인 견해를 서슴없이 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5월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뒤로 시작된 Black Lives Matter(BLM) 운동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르브론이다. 이에 유명 농구 선수들과 함께 'MORE THAN A VOTE'라는 단체를 설립해 흑인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단체를 설립했을 정도다.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적인 모습에 강한 어조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적도 있다. 어린 시절 불운한 환경에 자란 르브론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르브론은 비판도 받았다. 지난해 대릴 모리 휴스턴 로케츠 단장이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 발언을 비판하는 언행으로 많은 팬들의 빈축을 샀다. 르브론의 정치적인 행동에는 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즐라탄은 날카로운 어조로 르브론 비판 대열에 가담했다. 그는 "난 축구를 잘하기 때문에 축구를 한다. 정치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정치인이라면 정치를 할 것이다. 정치적인 행동은 일부 사람들이 특정한 지위에 올랐을 때 나오는 첫 실수다. 정치에 관여하지 마라. 보기도 좋지 않으니 르브론을 잘할 수 있는 농구에 최선을 다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5:35: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케인은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의 타 빅클럽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돈이 부족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케인 거취에 대한 토트넘의 입장은 확고하다. 토트넘은 아직까지 케인의 적정 이적료에 대해서도 논한 적이 없으며, 잔류를 원한다. 문제는 결국 트로피다. 케인은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지만 아직 메이저 트로피가 없어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한 선수다.케인은 지난 여름 매년 나오는 이적설을 두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이 팀으로써 성장하지 못하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나는 팀을 위해 토트넘에 머물 선수가 아니다. 난 야심이 많고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나아가는지에 내 미래는 달려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케인은 이적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10월 "케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동안 트로피를 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향을 고민했었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이 트로피를 따지 못할 경우 케인이 다시 한번 이적을 고민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19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빅클럽들도 재정난에 빠진 상황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납득할 만한 이적료를 제의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텔레그래프'의 분석이다. 케인은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해 아직 계약기간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또한 엘링 홀란드의 존재가 케인에 미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망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 받는 홀란드는 케인보다 7살이 어리지만 오히려 이적료가 더 낮을 수도 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4:45:01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기성용(FC서울)이 전반 37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FC서울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공식 개막전 1라운드에서 전북현대와 0-0으로 전반전을 진행 중이다.홈팀 전북은 구스타보, 김보경, 한교원, 류재문, 최영준, 이성윤, 이용, 홍정호, 김민혁, 이주영, 송범근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박주영,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운종규, 황현수, 김원균, 고광민, 양한빈을 내세웠다.전반 3분 나상호가 하프라인부터 전북 페널티박스까지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다. 나상호의 역습 이후 서울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6분 조영욱의 슈팅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서울의 공격이 진해됐다. 전북은 제대로 된 슈팅 하나 없이 전반전을 답답하게 운영했다.전북은 전반 24분 이성윤을 빼고 김승대를 투입했다. 잠시 뒤 서울은 오스마르의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37분 기성용을 불러들이고 한찬희를 넣어 중원에 변화를 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7 14: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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