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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부임 이후 3년을 돌아보며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최종예선 출발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 선발 배경을 비롯해 손흥민, 김민재 등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맞대결을 벌일 이라크와 레바논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끝으로 벤투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 부임 이후 3년을 되돌아봤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거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벤투 감독은 "3년 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직접 설명하긴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운을 똈다. 이어 "3년간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관찰하려 했다. 축구공은 둥글기에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실제로 벤투 감독은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했다. 먼저 부임 이후 파주NFC 근방에 위치한 경기도 일산에 주거지를 마련했다. 국가대표팀 소집 및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보통의 외국인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수도 서울에 거주하기를 희망하겠지만 벤투 감독은 달랐다.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K리그 경기장을 찾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2차 예선 기간에는 이기제, 정상빈, 강상우, 송민규 등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종예선 명단을 구상하던 벤투 감독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전북현대와 성남FC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번 9월 소집 명단에는 김천상무에서 활약하는 조규성이 '깜짝 발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년 동안 한국을 지휘한 벤투 감독은 61%의 승률(31전 19승 8무 4패)을 기록하고 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벤투 감독과 함께 최종예선의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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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제공[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구FC가 23일 팬들의 빛나는 꿈을 담아낸 써드 유니폼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2021시즌 써드 유니폼은 오는 28일 성남FC전 홈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다.대구FC가 키트파트너 골스튜디오와 함께 선보인 2021시즌 써드 유니폼 'LIVE THE GOAL'은 블랙 색상을 메인 컬러로 선정하였으며, 은은하게 들어간 GOAL 그래픽 패턴은 꿈을 향한 열정을 스타일리시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존 축구 유니폼에서 찾아보기 힘든, 빛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내뿜는 홀로그램 마킹을 적용해 대구FC 선수들과 팬들의 형형색색 빛나는 다양한 꿈들을 상징했다.대구FC의 2021시즌 써드 유니폼은 선수 지급용 유니폼과 동일한 기능성 원단인 어센틱 버전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가격은 10만 9천원(마킹 비용 별도)이며, 커스텀 마킹은 불가하다. 써드 유니폼은 오는 23일 정오부터 대구FC 온라인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하며, 오프라인 판매 계획은 없다.대구FC는 오는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써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또한, 써드 유니폼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키트 파트너인 골스튜디오와 함께 브랜드위크(23일~29일)를 진행하며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28일 성남전 홈경기 당일에 한해 대구FC 팀스토어에서 골스튜디오 기성제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위크 기간 동안 대구FC 팀스토어, 대구FC 온라인 스토어, 골스튜디오 쇼핑몰에서 대구FC 2021시즌 리그 유니폼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대구FC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모바일 및 웹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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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스페인 라리가(La Liga)와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연맹은 지난해 12월 라리가와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 이후 ▲K리그 유소년 지도자 화상교육, ▲구단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 공유, ▲불법 중계방송 근절 캠페인, ▲축구산업 아카데미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하고 있다.먼저 지난해 12월 라리가의 스포츠 프로젝트팀이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지도자와 유소년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라리가 스포츠 프로젝트 팀장 후안 플로릿 자파타(Juan Florit Zapata), 스포츠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카를로스 카살 로페즈(Carlos Casal Lopez), 발렌시아CF 유스 아카데미 라몬 몸포(Ramon Mompo)와 미겔 알론소(Miguel Alonso)가 강사로 나서, ▲라리가의 훈련 방법론과 코칭기술 ▲유소년 육성에 게임 모델 적용하기 ▲성장기의 피지컬 훈련과 육성 등을 다뤘다.이어 연맹은 구단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라리가가 시행중인 '이코노믹 컨트롤 제도' 관련 규정과 사례집 등을 전달받고, 관련 내용을 토대로 라리가와 온라인 워크샵을 진행했다. 연맹은 K리그 구단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3년부터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올해 3월부터 연맹은 불법 중계방송과 경기 영상 무단 사용 근절을 위한 'K리그를 보호해주세요(Protect K LEAGUE)' 캠페인을 라리가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연맹은 해당 캠페인 이미지를 K리그 온라인 중계 플랫폼에 매 경기 하프타임마다 송출하고 있다. 향후에는 연맹과 라리가가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불법중계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스포츠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해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인 서상원 씨가 강사로 나서 '라리가의 브랜드 및 글로벌 전략 공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맹은 향후 K리그 구단 임직원들이 라리가의 제도와 마케팅 전략을 학습 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연맹은 앞으로 라리가와의 공동 e스포츠 프로모션을 비롯,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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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콘스탄티누스 치미카스(25)는 리버풀 입단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리버풀은 오랜 시간 앤드류 로버트슨에 극도로 의존했다. 로버트슨은 좌측 풀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좌측 풀백으로 군림했다. 2017년 헐 시티에서 리버풀로 왔을 때만 해도 'B급 선수'로 조롱을 받을 때와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통해 높은 공수 기여도를 선보여 리버풀 측면 활성화에 기여했다.활약은 대단했지만 문제는 로버트슨밖에 믿을 자원이 없었다. 로버트슨은 최근 몇 시즌 간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도가 높은 경기부터 컵 대회까지 모두 출전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경기까지 소화하면서 로버트슨 체력에 더욱 부담이 갔다.철강왕 면모를 이어가며 리버풀에 힘을 실었지만 결국 부상을 당했다. 2021-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프리시즌 경기에서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고통을 호소하는 로버트슨을 보며 리버풀 팬들은 좌측 풀백 공백을 걱정했다. 그동안 백업으로 나섰던 제임스 밀너가 있지만 주 포지션이 아니고 나이가 있기 때문에 불안점이 존재했다.위르겐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 대체자로 치미카스를 선택했다. 치미카스는 지난 여름 올림피아코스에서 영입된 좌측 풀백 자원이다. 리버풀 데뷔 시즌엔 부상과 부진으로 철저히 외면을 당했다. 올여름 내내 방출설에 시달릴 정도로 입지가 흔들렸으나 로버트슨 부상으로 기회를 얻게 됐다. 개막전인 노리치 시티전 치미카스는 실수를 연발하며 클롭 감독 기대에 못 미쳤다.하지만 2차전 번리전은 달랐다. 치미카스는 날카로운 오버래핑 능력을 드러내며 로버트슨 부재를 잊게 했다. 전반 18분 디오고 조타 선제골에 도움을 주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외에도 키패스 4회, 크로스 9회 등을 올리며 리버풀의 2-0 완승에 크게 일조했다. 경합 상황에도 피지컬적으로 단단함을 과시해 리버풀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클롭 감독은 "로버트슨, 치미카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환영한다"며 치미카스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호세 엔리케는 유튜브 채널 '스타디움 아스트로'를 통해 "치미카스는 클롭 감독이 원하는 좌측 풀백 기량을 모두 보유 중이다. 그동안 부진은 단지 적응 문제였다.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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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K리그1 강원FC의 8월 나머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연기 대상 경기는 8월 24일(화) 27라운드 강원 대 제주 경기, 8월 27일(금) 28라운드 강원 대 광주 경기다. 앞서 연기된 8월 21일(토) 26라운드 인천 대 강원 경기를 포함하여, 연기된 3경기의 개최 일시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강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2명 외에도 대다수 선수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중이다.강원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이후 치러진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 흐름을 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 속 고무열, 조재완 등 득점원이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었으나 8월 모든 경기가 미뤄져 흐름을 살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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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스틸러스[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반대하는 글로벌 캠페인 '리브투게더(LiveTogether)'에 참여했다.23일, 포항스틸러스 장영복 단장과 김기동 감독은 주장 오범석을 비롯한 선수단과 함께 리브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했다. 주닝요 피지컬 코치(브라질), 그랜트(호주), 크베시치(크로아티아), 타쉬(불가리아), 팔라시오스(콜롬비아) 등 외국인 코치 및 선수 뿐만 아니라 권기표, 박승욱, 고영준, 김륜성 등 국내 선수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리브투게더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한 인종차별 및 혐오범죄에 대응하고, 국제사회에 연대와 포용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은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포항이라는 축구를 만들어 가듯이,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과 혐오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며 캠페인에 동참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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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고 요리스(34, 토트넘)가 맹활약을 하며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토트넘은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경기 시작은 순조로웠다. 전반 10분 만에 델레 알리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점차 울버햄튼 흐름에 말리며 제대로 고전했다. 손흥민은 철저히 봉쇄를 당했고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돌파가 번번이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수비를 단단히 한 울버햄튼은 일방적 공세를 퍼부었다. 아다마 트라오레를 중심으로 공격이 전개됐다. 중원에선 후벵 네베스가 지원을 해고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넬송 세메두가 우측 공격을 이끌었다. 슈팅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부정확한 슈팅만 반복됐다. 울버햄튼이 흐름을 살리지 못했지만 토트넘도 맥을 못 추며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후반이 시작되자 울버햄튼 공격이 시작됐다. 이 때 요리스가 구세주로 나섰다. 요리스는 후반 16분 트라오레와의 일대일 상황을 방어하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이후에도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토트넘 무실점을 이끌었다. 울버햄튼은 수비를 줄이고 파비우 실바와 같은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늘렸지만 요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내용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결과를 가져온 게 고무적이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헤이라에 충격패를 당했기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게 중요했는데 이번 경기 승리로 이를 이뤄냈다. 울버햄튼전 호성적은 페헤이라와의 2차전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승리 주역이 된 요리스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요리스는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오며 토트넘 소속으로 EPL 300경기 출전이란 대업을 이루게 됐다. 이는 대런 앤더튼의 299경기 출장 기록을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 EPL 출전에 해당됐다. 영광스러운 경기를 요리스는 6차례 선방을 보이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을 선보이며 주장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요리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은 나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토트넘을 위해서 뛴다는 거 자체가 더 의미가 있다"며 전하며 300경기 기록 달성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공식 채널은 요리스 대기록을 집중 조명하며 리빙 레전드를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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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천상무가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를 넘고 국가대표 최다 발탁팀이 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지금까지 벤투호에 승선했던 자원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인범, 이재성 등 유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 중인 조현우, 이기제, 강상우, 이동경 등도 뽑혔다.이번 명단에서 눈여겨볼 점은 울산과 전북 선수들이 많이 뽑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울산과 전북은 K리그1에서 우승권을 다투고 있는 만큼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 때로는 너무 많이 배출돼 감독들이 어려움을 토로했을 정도. 하지만 이번에는 울산에서는 3명(조현우, 홍철, 이동경), 전북은 2명(이용, 송민규)이 전부였다.울산과 전북을 넘고 국가대표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발탁한 팀은 놀랍게도 K리그2 소속인 김천상무였다. 김천은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조규성을 비롯해 정승현, 박지수, 구성윤까지 총 4명을 배출했다.김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상주에서 연고지를 변경하면서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전력만큼은 K리그1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들을 제외하고도 K리그에서 굵직한 활약상을 남긴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강력한 전력을 필두로 현재 K리그2에서도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고, 승격 유력 후보 중 하나다.벤투 감독은 울산과 전북의 상황을 의식했는지에 대해서 묻자 "진행하게 될 경기에 어떤 선수들이 필요한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특정 구단, 특히 울산과 전북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절차를 따라 선발함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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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환상적인 첼시 복귀전을 치른 로멜루 루카쿠(28)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첼시는 23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경기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억 1,500만 유로(약 1,580억 원)를 지불한 첼시 품에 안겼다. 2014년 첼시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한 이후 7년 만의 복귀였다. 첼시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다른 팀들에선 맹위를 떨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인터밀란에서 완전체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24골 11도움을 올린 게 이를 증명한다.선발로 나선 루카쿠는 아스널 수비를 뒤흔들었다. 파블로 마리가 전담마크를 펼쳤지만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견제를 뚫어내고 슈팅을 양산했다. 등을 지며 공 소유권을 확보한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존재감을 과시하던 루카쿠는 전반 15분 리스 제임스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아스널 원정을 온 첼시 팬들을 광란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득점 이후에도 루카쿠는 결정적 기회를 꾸준히 만들었다. 수비 틈을 빠져나와 헤더 슈팅, 중거리 슈팅을 연속해서 날렸다. 아스널은 육탄 수비를 통해 처절하게 방어했다. 베르트 레노도 분투하며 루카쿠 슈팅을 막았다. 루카쿠 활약 속에 첼시는 2-0으로 승리했다. 루카쿠는 득점에 더해 슈팅 8회,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95%, 경합 승리 4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올리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루카쿠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첼시가 그토록 원한 스트라이커였다. 아스널은 그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루카쿠 첼시 복귀전은 완벽했다. 첼시 소속 데뷔골을 터트리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무자비한 모습을 보이며 첼시에 부족한 최전방 무게감을 채웠다"고 덧붙였다.투헬 감독도 큰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루카쿠를 위한 경기였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와의 연계도 뛰어났고 위협적이었고 수비 시선을 사로잡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루카쿠는 그동안 첼시가 갖고 있지 않는 것들을 줬다. 최전방에서 마무리를 지을 수도 있고 볼 키핑을 하며 역습 시발점 역할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세부사항만 가다듬으면 더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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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이라크를 경계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최종예선 출발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이라크와 레바논을 연달아 상대하는 벤투 감독은 "상대 분석 같은 경우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상대의 장점, 약점을 파악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해야 할 점은 9월에 상대하는 두 팀의 감독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레바논은 2차 예선에서 경기를 했기에 비교적 잘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라크에 대해 경계를 나타냈다. 벤투 감독은 "이라크는 조금 다른 상황이다. 이전 경기들을 코치들과 함께 분석할 예정이지만 이라크는 다양한 전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팀이다. 이런 부분들을 어려움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라크는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3백부터 5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라크는 이란, 바레인 등이 중동의 강호들이 포함된 2차 예선 C조에서 단 1패(5승 2무 1패)만을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감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라크는 지난달 31일 과거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했다. 벤투 감독은 "새로 부임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험적으로 뛰어난 감독이다. 이 부분을 잘 고려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아드보카트 감독은 과거 네덜란드, 벨기에, 세르비아 등 유럽에서 잔뼈 굵은 국가들을 이끌며 수십 년 동안 국제 대회를 경험한 감독이다. 아시아 축구에도 해박하다. 일찍이 아랍에미리트 감독을 맡았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5년 한국을 이끌고 월드컵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2006년 한국을 떠난 뒤 15년 만에 아시아로 돌아왔다.이라크는 '백전노장'의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해 최종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다양한 전술을 활용하는 이라크와 새로 부임한 아드보카트 감독을 경계하며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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