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RY 파워볼, EOS 파워볼 분석 커뮤니티

[축구] '침대 축구 비상' 벤투호..."심판이 컨트롤 해야 할 문제"

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은 침대 축구를 저지하기 위해선 심판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최종예선 출발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벤투 감독은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의찬, 이재성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조현우, 이기제, 이동경, 나상호 등도 발탁됐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도 발탁됐다.최종예선 조추점 결과 A조로 편성된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같은 조로 편성됐다. 최종예선은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결을 통해 본선 진출 티켓을 노려야 한다.아시아축구가 상향평준화 되면서 어떤 팀을 상대해도 까다로운 건 사실이지만 이번 조편성은 더욱 가시밭길이다. 이란 같은 쉽지 않은 상대를 포함해 모두 중동팀과 만나기 때문이다. 중동 팀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대 분석 같은 경우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상대의 장점, 약점을 파악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고려해야 할 점은 9월에 상대하는 두 팀의 감독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레바논은 2차 예선에서 경기를 했기에 잘 알고 있지만 이라크는 조금 다른 상황이다. 이라크는 다양한 전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팀이다. 이런 부분들을 어려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라크 감독은 경험적으로 뛰어난 감독이기에 잘 고려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동 팀들을 만났을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은 침대 축구다. 벤투 감독은 2차 예선에서도 침대 축구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적이 있다. 침대 축구를 어떻게 뚫어낼 것인지에 대해선 "우리의 목표는 많은 플레이 타임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해왔던 경기들이고, 우리가 침대 축구와 관련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심판들이 컨트롤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부분이다. 팀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팀은 경기를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어렵고 힘든 예선 과정이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 이전에 말한 것처럼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지만 예선 과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와 프로세스를 믿고 상대를 존중해가면서 준비할 예정"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EPL 리액션] 아르테타, "후반전 투지는 만족...아스널 팬들도 그랬을 거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역대 최악 시즌 출발을 보이는 아스널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아스널이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임하는 자세는 남달랐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빅6 위용이 사라진 모습 속에서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후반기 반등을 통해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아스널 최종 리그 순위는 8위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에 실패하며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미켈 아르테타 감독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비판을 떨치기 위해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다. 아스널도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누누 타바레스, 알베르 삼비 로콩가,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가르드, 아론 램스데일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지불한 총 비용만 1억 4,700만 유로(약 2,030억 원)로 올여름 EPL 팀들 중 지출 1위에 해당됐다.팬들의 기대는 높아졌지만 개막전부터 모든 게 실망으로 돌아섰다. 74년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온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결과부터 경기 내용까지 브렌트포드에 밀린 완패였다. 이어진 2라운드 첼시전에서도 0-2로 무너졌다. 이번에도 모든 면에서 첼시에 우위를 내주는 무기력한 패배였다.알렉산드르 라카제트 등 핵심 자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할 수 없고 새롭게 이적한 선수들 모두 각종 문제로 결장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스널 팬들 입장에선 받아들일 수 없는 패배였다. 아스널 팬들은 SNS에 비난을 쏟아냈다. 첼시전 홈 경기장을 찾은 일부 팬들은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에 보인 선수들의 투지는 만족스럽다. 주축 자원이 빠졌지만 대체로 나온 선수들 모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정을 보였다. 관중들 야유가 걱정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분투하자 팬들은 긍정적 리액션을 취했다. 결과에 그들은 좌절은 했겠지만 우리는 팬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을 지지했지만 아스널이 수세에 몰린 상황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막대한 지원까지 해줬음에도 지금의 상황을 이어간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하루빨리 반등의 발판을 만들 필요가 있지만 아스널 다음 상대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1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에 일격을 맞았지만 2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위용을 과시했다.최근 맨시티와 3번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3연패를 기록했다. 절대적 열세인 셈이다. 주중에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맨시티전에서도 패배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아르테타 감독에겐 피 말리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A-기자회견] 벤투, "최선의 결과 가져오도록 준비했다" (일문일답)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최종 예선을 앞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최종예선 출발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벤투 감독은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의찬, 이재성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조현우, 이기제, 이동경, 나상호 등도 발탁됐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도 발탁됐다.최종예선 조추점 결과 A조로 편성된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같은 조로 편성됐다. 최종예선은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결을 통해 본선 진출 티켓을 노려야 한다.[벤투 감독 기자회견]-조규성 발탁조규성은 처음 발탁한 선수다. 상당히 중요한 특징을 가진 선수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제공권도 뛰어나다. 대표팀에 왔을 때 팀에 어떻게 녹아들지 소집 기간 동안 관찰하겠다.-손흥민 부상부상 관련해서 따로 보고받은 것은 없다. 현재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다. 지난번 90분 경기에 이어 어제도 70분 경기했는데 부상 관련해선 좋은 컨디션이라 확인했다.-명단 만족?일단 2020년 11월 같은 경우 코로나 관련 이슈가 있었고, 올해 3월에는 일본전을 준비하며 이슈가 있었다. 6월에는 조금 더 나았다. 잘 흘러가는 부분이 있고, 이러한 것들이 잘 이어져 월요일까지 지속됐으면 좋겠다.-울산, 전북 선수들선수 선발 절차와 관련해 예비 명단에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관찰하고 경기력을 지켜보고 있다. 진행하게 될 경기에 어떤 선수들이 필요한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특정 구단, 울산, 전북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절차를 따라 선발함을 이야기하고 싶다.-홈 2연전9월 레바논과의 경기 순서를 바꾼 게 2021년 1월 같은 경우 날씨의 영향이 있어서 순서를 바꾸게 됐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홈에서 5경기, 원정에서 5경기라는 점이다.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9월 두 경기에 집중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김민재우선 김민재의 데뷔전을 직접 보진 못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치렀고, 보통의 선수들과 다른 프리시즌을 보냈다. 올림픽 대표팀도 소화했고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다. 공식 경기를 많이 뛰지 않은 상태에서 어제 첫 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는 대표팀의 전술과 색깔을 잘 알고 있는 선수인 만큼 상당히 중요한 선수다. 유럽에 가서 이 선수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려 성장할 것 같다. 지켜볼만할 것 같다.-원두재, 이강인 제외원두재와 이강인이 선발하지 않은 것은 전략적인 이유다. 이동경, 황의조 역시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대표팀에 선발됐다. 올림픽의 영향이 있다 말하긴 어렵다. 다른 선수들이 발탁됐는데, 두 선수가 선발되지 않은 이유는 전략적, 전술적 이유 때문이다.-중동 상대상대 분석 같은 경우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상대의 장점, 약점을 파악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해야 할 점은 9월에 상대하는 두 팀의 감독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레바논은 2차 예선에서 경기를 했기에 잘 알고 있지만 이라크는 조금 다른 상황이다. 이전 경기를 코치들과 함께 분석할 예정이나 이라크는 다양한 전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팀이다. 이런 부분들을 어려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라크 감독은 경험적으로 뛰어난 감독이기에 잘 고려해 준비할 것이다.-침대 축구우리의 목표는 많은 플레이 타임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해왔던 경기들이고, 우리가 침대 축구와 관련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심판들이 컨트롤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부분이다. 팀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팀은 경기를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할 것이다.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미드필더우리가 선수 선발을 하며 고려했던 점은 균형 잡힌 명단이다. 미드필더는 균형을 잘 짜 구성했다. 아래에서 활약할 수 있거나 10번, 또는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는 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재성이나 권창훈의 경우 사이드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명단을 짜려 노력했고, 균형 잡히게 나온 것 같다.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미드필더 역시 마찬가지다.-조규성선수 선발 관련해선 어떤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팀을 구성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제공권 관련해 언급한 것은 조규성의 유일한 특징이 아니라 라인 사이에서 기술적으로 뛰어난 점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기에 선발했다.-기대하는 점어렵고 힘든 예선 과정이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 이전에 말한 것처럼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지만 예선 과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이다. 매번 어렵고 힘든 상황이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와 프로세스를 믿고 상대를 존중해가면서 준비할 예정이다.-사이드백9월 소집에는 사이드백을 총 5명 선발했다. 왼쪽 2명, 오른쪽 2명, 양쪽 모두 가능한 1명을 뽑았다. -이용 월드컵현재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26명의 선수를 9월에 소집한 것은 9월에 어떤 것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고려해서 선발한 것이다. 10월엔 10월 상황을 고려할 것이다.-부임 3년3년간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직접 설명하긴 쉽지 않은 것 같다. 3년간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관찰하려 했다. 축구공은 둥글기에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기 프로세스 같은 경우 좋은 순간도 있겠지만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9월 A매치 소집명단GK(3): 조현우(울산현대),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DF(10):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승현, 박지수(이상 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전북현대), 홍철(울산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문환(LAFC)MF(11):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황인범(루빈카잔),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수원삼성), 이동경(울산현대), 송민규(전북현대), 나상호(FC서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FW(2):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상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英매체 일침 "솔샤르, 마르시알 말고 그린우드 최전방에 써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와 안토니 마르시알의 경기력 차이는 극명하게 대비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개막전 5-1 대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발표한 선발 명단을 두고 의문 부호가 쏟아졌다. 가장 이목을 끈 건 마르시알 최전방 기용이었다. 지난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그린우드가 9번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가 맹활약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줬음에도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 카드를 꺼냈다. 그린우드는 우측 윙어로 나섰다.맨유 공격은 지지부진했다. 사우샘프턴의 강력한 전진 압박에 고전하며 후방 빌드업부터 원활하게 전개되지 않았다. 루크 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드리블을 통해 활로를 열려고 했지만 거친 파울에 막혀 유의미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다. 전반 30분 체 아담스 슈팅이 프레드 맞고 굴절이 돼 들어가며 맨유는 0-1로 끌려갔다.리드를 빼앗긴 상황이었지만 마르시알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좌측 공격을 전혀 지원하지 못하며 지난 시즌 보인 최악 부진을 이어갔다. 그린우드는 달랐다. 그린우드는 중앙과 우측을 넘나들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연계부터 수비 지원까지 알찬 활약을 펼치며 마르시알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득점도 그린우드 발 끝에서 나왔다. 후반 10분 포그바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는 지체없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은 후반 14분 마르시알을 빼고 제이든 산초를 넣어 변화를 줬다. 그린우드가 리즈전처럼 최전방에 나서며 2선과 호흡했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지만 자리에 한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열어줬다. 그린우드가 분투했지만 맨유는 득점에 실패했고 1-1로 비겼다.두 선수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그린우드는 불필요하게 센터 포워드 역할을 벗어나 측면에 위치했다. 9번 역할로 나와야 기동력을 자랑하며 진가를 드러낸다"고 했다. 마르시알에 대해선 "내내 침묵했다. 존재감이 없었다"고 혹평했다.영국 '90min'은 "솔샤르 감독은 최전방에 마르시알이 아닌 그린우드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린우드는 마르시알에게 없는 공격 본능과 경기 영향력을 선보였다. 마르시알은 공을 기다리기만 했지만 그린우드는 더욱 적극적이었다. 골잡이 본능을 드러내기도 했고 발기술도 훌륭했다. 축구 지능, 움직임도 뛰어나다. 이젠 그린우드에게 최전방 자리를 꾸준히 줄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A-명단발표] 조규성 깜짝 발탁...벤투 "좋은 기술+제공권 가진 선수"

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은 조규성(김천상무)의 기술과 제공권을 높이 평가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최종예선 출발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다.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조현우, 이기제, 이동경, 나상호 등도 발탁됐다. 눈에 띄는 발탁도 있었다.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조규성은 2019시즌 FC안양에서 14골을 터트리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안양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북현대로 이적했지만 전북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아서 U-23 대표팀에서도 자주 모습을 드러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아쉽게 선발되지 못했다. 현재는 김천상무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이번 시즌 16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조규성을 뽑은 배경에 대해 벤투 감독은 "조규성은 처음 발탁했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제공권도 좋다. 우리 팀에서 어떻게 녹아드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사실 제공권을 가진 자원이라면 김신욱을 선발할 수도 있었다.김신욱 대신 조규성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선 "어떤 선수를 선발할 것인지보다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지난 2차 예선과 다르게 구성했다. 조규성은 수비 라인 사이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기술적으로도 좋다. 김신욱과 다른 특징이 있다. 제공권뿐만 아니라 다른 장점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드리블은 최고인데'...토트넘전 드러난 '근육맨 윙어' 치명적 단점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25, 울버햄튼)는 자신의 강점과 단점을 제대로 보여줬다.울버햄튼은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아쉬운 패배였다.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만에 페널티킥(PK)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델레 알리가 득점을 하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이후 울버햄튼이 흐름을 주도했다. 중원과 수비 조직력을 촘촘히 하며 토트넘 진입을 막은 뒤 빠른 공격 전개로 토트넘 수비를 공략했다. 후벵 네베스, 트린캉, 넬송 세메두의 분투가 돋보였다.트라오레가 울버햄튼 에이스 면모를 보였다. 좌측 윙어로 나선 트라오레는 자페 탕강가를 완전히 궤멸시켰다. 특유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측면에만 한정되지 않고 중앙 쪽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화려한 발기술과 돌파 능력에 토트넘 수비는 맥을 못 추고 쓰러졌다.그러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트라오레는 토트넘 수비를 뚫어낸 뒤 여러 차례 압박과 견제가 없는 오픈 플레이 상황을 맞았지만 부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은 고사하고 유효슈팅을 만들지도 못했다. 라울 히메네스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자 브루노 라즈 감독은 아예 트라오레를 제로톱처럼 활용했는데 이 상황에서도 영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트라오레 결정력 부진이 제대로 드러난 장면은 후반 16분이었다. 네베스가 무리한 드리블을 한 올리버 스킵의 공을 뺏은 뒤 전방에 침투하는 트라오레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다. 일대일 상황을 맞은 트라오레는 정직한 정면 슈팅을 날렸고 요리스가 막아냈다. 결정적 기회를 놓치자 몰리뉴 스타디움은 한숨으로 가득했다.내내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울버햄튼은 좋은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0-1로 패했다. 경기 후 트라오레에 대한 평가엔 칭찬과 비판이 공존했다. 슈팅 4회,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9회, 피파울 4회를 올릴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지만 결정적 장면에서 방점을 찍지 못한 게 이유였다.영국 '90min'은 "트라오레는 좌측에서 끊임없이 견제를 뚫어내고 중앙으로 맹렬히 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빈손 산체스, 탕강가 모두 트라오레 폭주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득점을 하지 못했다. 동점을 만들 기회가 충분히 있었으나 트라오레는 이에 실패했다"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A-명단발표] 벤투 감독, 손흥민 부상 의심에..."아직 보고 받은 내용 없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로 벤투 감독은 아직까지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해서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최종예선 출발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최정예 멤버들이 소집됐으나 명단 발표 하루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손흥민의 부상 이슈였다.손흥민은 22일에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던 것도 있었으나 손흥민은 경기 내내 다소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결국 후반 27분 해리 케인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는데, 교체 이유는 약간의 부상 조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의료진들과 함께 워밍업을 마쳤다. 편안한 표정이나 자유자재로 뛰는 모습은 아니었다. 마지막 휘슬 소리에 조심스럽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심각한 일이 아니길 바라야 한다"고 전했다.경기 후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의 상태를 두고 "지금은 답을 못하겠다. 그는 괜찮은 상황이다. 워밍업 때 이상한 느낌이 있었지만 경기를 뛰었다. 진단을 받아봐야 알 거 같다. 미안하지만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아직까지도 손흥민이 정말로 부상을 입었는지, 혹여 부상을 당했다면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 속에 일단은 9월 A매치 명단에는 포함됐다. 이를 두고 벤투 감독은"부상 관련해서는 따로 보고 받은 건 없다. 현재 좋은 컨디션이고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다. 지난 주에 90분, 어제는 70분을 뛰었다. 부상 관련 문제는 없다고 파악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손흥민은 지난 3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도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부상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탁됐지만 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소집에서 제외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오피셜] '손흥민 발탁' 벤투호, 9월 최종예선 명단 발표...조규성 깜짝 발탁

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벤투호가 최정예 명단을 발탁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와 7일에는 레바논과 맞대결을 갖는다.최종예선 출발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벤투 감독은 뽑을 수 있는 최상의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의찬, 이재성 등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조현우, 이기제, 이동경, 나상호 등도 발탁됐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도 발탁됐다.최종예선 조추점 결과 A조로 편성된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같은 조로 편성됐다. 최종예선은 1~2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대결을 통해 본선 진출 티켓을 노려야 한다.# 9월 A매치 소집명단GK(3): 조현우(울산현대),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DF(10):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승현, 박지수(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전북현대), 홍철(울산현댸) ,이기제(수원삼성). 김문환(LAFC),MF(11):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황인범(루빈카잔), 남태희(알두하일), 권창훈(수원삼성), 이동경(울산현대), 송민규(전북현대), 나상호(FC서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FW(2):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상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드디어 부활 조짐?'...우리 알리가 달라졌어요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델레 알리가 시즌 초반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전에 이어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토트넘을 승리로 이끈 수훈 선수 중 한 명은 알리였다. 이날 경기 알리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과 함께 3선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알리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8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에 맞춰 좋은 침투를 선보였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알리는 직접 키커로 나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2018-19시즌 후반기부터 알리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2019-20시즌 중도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로 다시 올라오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게 전부였다. 출장 시간이 점점 줄어든 알리는 이적설까지 돌았다.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파리생제르맹(PSG)이 알리한테 관심을 드러냈지만 구단 차원에서 잔류시켰다. 팀에 남았지만 알리는 지난 시즌 철저히 백업 멤버로 분류되면서 점차 잊혀지는 선수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알리는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표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수비력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알리는 달라진 성실함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경기 후 누누 감독도 "알리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득점을 해줬고, 마지막까지 경기장 모든 지역을 뛰어다니면서 체력과 믿음을 보여줬다.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알리의 활약상을 칭찬했다.무리뉴 감독 밑에서 게으르다는 평가를 들었던 알리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던 건 우연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알리는 휴가에서 복귀한 뒤 차기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여름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힘을 쓰기 위해 근육도 키웠고, 컨디션을 완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