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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산] 정지훈 기자= 2017년과 2018년 안양을 상대로 두 번이나 자책골을 넣었던 송주호가 드디어 안양과의 악연을 끊어냈다. 이번에는 안양의 골문에 골을 넣었고, 안산의 2연승을 이끌었다. 안산 그리너스는 25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민동성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달렸고, 승점 37점으로 6위로 도약했다. 반면, 갈 길 바쁜 안양은 승점 54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경기 후 송주호는 "저희가 연승을 오랜 만에 했다.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해줬다. 여러 가지 잘 맞아떨어져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날의 주인공은 수비수 송주호였다. 연제민과 함께 안산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진 송주호가 세트피스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27분 이상민이 올려준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송주호가 경합을 이겨냈고,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송주호가 상대 선수와 경합에서 살짝 밀치는 장면이 있어 VAR이 실시됐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고, 골로 인정됐다.이에 대해 송주호는 "세트피스는 약속된 플레이였다. 키커가 손을 들었고, 약속된 장면이 있었다. 제가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살짝 미는 장면이 있어서 불안하긴 했지만 그 정도 몸싸움은 있을 수 있는 일익 때문에 골을 직감했다"며 웃었다.송주호가 안양과 악연을 드디어 끊었다. 송주호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안양을 상대로 두 번이나 자책골을 넣었고,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안양의 결승골이 됐다. 수비수에게 최악의 경험인 자책골을 한 팀을 상대로 두 번이나 기록했기 때문에 '악연'이라 표현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병역 의무를 마친 뒤 다시 안산으로 돌아와 안양전을 기다렸다. 결과적으로 이번 결승골로 인해 안산은 이번 시즌 안양을 상대로 3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됐고, 천적 관계를 증명했다.송주호는 "안양과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안양 원정에서 자책골을 넣었다. 올해 안양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응어리가 풀어졌고, 그때부터 안양전에서는 자신감이 생겼다.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면서 "2년 연속 안양을 상대로 자책골을 내줬을 때는 악연이라 생각했다. 항상 불안했다. 그래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이어 송주호는 "안양에 올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자신감이 있었다. 우연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했고, 안양이 2위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다고 했다.이번 안양전 승리로 안산은 감독 교체 후 2연승에 성공했다. 김길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면서 선수들의 책임감은 더 강해졌고, 민동성 감독 대행 체제에서 똘똘 뭉치며 반전에 성공했다.송주호는 "김길식 감독님께서 사퇴하시면서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준비했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 지고 싶지 않았고, 실점하기 싫었다.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했다"면서 "선수들끼리 5위까지 1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원정에서 승률이 높다.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9:41:42
사진=BT스포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빠' 말디니가 '아들' 말디니 득점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AC밀란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스페치아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AC밀란은 개막 이후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6점에 도달, 나폴리와 인터밀란 등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는데 공격형 미드필더에 다니엘 말디니를 활용했다.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 주전 브라힘 디아즈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다니엘은 이전에도 1군에 14경기나 모습을 드러낸 바 있지만 리그 선발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다니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뼈대 있는 말디니 가문의 명성을 잇게 됐다. 체사레 말디니부터 파울로 말디니까지 AC밀란 역사에서 말디니 가문은 빼놓을 수 없었다. 체사레는 센터백, 파울로는 레프트백으로 월드클래스 수준에 도달해 찬란한 AC밀란 역사를 이끌었다. 손자 다니엘의 세리에A 선발이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은 이유였다.이목을 끌었던 다니엘은 전반엔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스페치아가 중원 수비 간격을 촘촘히 하며 AC밀란의 중앙 진입을 통제한 것이 컸다. AC밀란 공격은 측면 위주로 흘러가며 다니엘 터치 횟수가 자체가 적었고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중원 빌드업이 이뤄져도 산드로 토날리, 프랭크 케시에가 중심이었다. 리그 첫 선발전을 의미 없이 마무리하는듯 보였다.하지만 다니엘은 후반 3분 선제골을 만들며 AC밀란 원정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피에르 칼룰루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스페치아 골망을 흔들었다. 해당 득점으로 말디니 가문은 3대째 AC밀란에서 득점을 올리는 진기록을 썼다. 할아버지 체사레 이후 60년 만이었다. 현재 AC밀란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 파울로는 아들의 골에 벌떡 일어나 박수와 미소를 함께 보냈다.다니엘은 후반 14분 이스마엘 벤나셰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후반 35분 다니엘레 베르데에게 실점하며 AC밀란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디아즈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결국 AC밀란이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귀중한 승리였다.앞으로도 다니엘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계속해서 AC밀란은 살인적인 일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형 크리스티안 말디니는 수비수로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났지만 다니엘은 할아버지, 아버지, 형과 다른 포지션인 공격수 포지션에서 AC밀란에 완벽히 정착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사진=세리에A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9:24:50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충격적인 페널티킥 실패 뒤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도발이 있었다. 맨유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4위에 머물렀다.맨유는 전반부터 빌라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위기가 찾아왔고 후반 43분 빌라의 수비수 하우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하우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는 맨유의 전담 키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올 시즌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페널티킥 전문 키커로 활약해 왔지만 원래 키커인 브루노가 페널티킥을 처리했다.그러나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브루노는 강하게 킥을 처리했지만 슈팅은 크로스파 위쪽으로 크게 빗나갔다. 평소 특유의 페널티킥 모션으로 골키퍼를 속이고 가볍게 득점한 브루노였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실축한 뒤 브루노는 고개를 떨어뜨리며 스스로 크게 실망한 모습이었다.킥도 킥이지만 멘탈 싸움에서 졌다. 브루노를 흔든 건 빌라의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도발이었다. 마르티네스는 슈팅 전 맨유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했던 말이 공개됐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호날두를 가르키며 "크리스티아누, 네가 차라. 네가 차라!"라고 소리친 것으로 밝혀졌다.이것이 브루노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도 소속팀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항상 나서는 선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브루노가 아닌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전담해왔다. 맨유에서는 원래 키커인 브루노에게 양보했지만 브루노는 결정적인 순간 압박을 떨쳐내지 못했다.영국 축구전문가이자 토트넘 전 감독 셔우드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브루노는 원래 실축하지 않는다. 골키퍼가 먼저 눕는 것을 본 뒤 코너로 공을 처리한다. 그러나 호날두가 거기에 있었고 분명 압박이 됐을 거라고 본다. 호날두가 거기 있다는 생각이 100% 브루노를 흔들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8:23:21
사진=성남FC[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하위권 판도를 뒤흔들 경기가 펼쳐진다.성남FC와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31점(7승 10무 13패)으로 9위에, 강원은 승점 27점(6승 9무 11패)으로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정규 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은 1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크게 달라지기에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위험한 위치에 있는 팀들은 9위 성남부터 12위 강원까지다. 승점이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강원이 코로나19 여파로 4경기나 못 치렀기에 4팀의 순위는 계속해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같은 범주에 있는 성남과 강원의 경기 결과가 향후 큰 여파를 미칠 가능성이 크다. 두 팀엔 승점 6점이 걸린 경기와 다를 바가 없다. 총력전을 기울여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앞에 놓인 건 가시밭길뿐일 것이다. 순위표 아래에 있는 팀들의 맞대결이지만 이목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성남은 2연승 후 6경기 무승을 거두며 고전을 하다 인천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며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수원FC에 1-3 역전패를 당해 하위권 팀들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여전히 뮬리치 득점 의존도는 해결되지 않고 있고 리차드가 빠진 수비는 이전보다 더 흔들려 성남 팬들은 우려를 보내고 있다.강원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내부 확진으로 인해 장기간 휴식을 가지면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보였다. 재개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했고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4경기를 덜 치른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지금 분위기로 정규 라운드 남은 경기들을 펼친다면 순위 상승을 장담할 수 없다.공격진들의 분투가 꼭 필요한 때다. 고무열, 이정협, 신창무, 김대원, 황문기, 조재완 등 준척급 선수들이 가득하지만 고무열 정도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확실한 활약을 해주지 못하는 중이다. 김병수 감독이 포메이션, 공격진 구성을 계속해서 변화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꼴찌 탈출을 위해선 달라진 공격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최근 맞대결 전적에선 강원이 성남을 압도한다. 직전 10경기에서 강원이 4승 5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성남에 강했다. 김남일 감독 부임 이후엔 5경기 무패(3승 2무)다. 강원은 성남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감과 동시에 꼴찌 탈출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 반대로 성남은 강원 징크스를 깨고 아래 순위 팀들의 추격에서 벗어나길 원할 게 분명하다. 모든 걸 건 접전이 예고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7:30:02
사진= 더 선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관리 열정은 계속 된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프들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들을 넣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음식에 매우 엄격하다. 성공을 위해 맨유 셰프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메뉴에 넣도록 설득했다. 리스트 중 가장 상단에 있었던 메뉴는 소금과 달걀, 대구로 만든 바칼라우라는 포르투갈 전통 스튜다"고 보도했다.호날두는 36세에도 세계 최정상 레벨에 올라있는 선수다. 철저한 몸관리로 전성기 못지 않은 피지컬을 자랑한다. 특히 철저한 식단 관리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호날두는 저지방 단백질 요리, 통곡물, 샐러드와 같은 건강한 음식만 섭취하고 설탕, 지방, 탄수화물 등은 최대한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맨유 동료들도 호날두의 식습관에 감탄했다. 맨유 골키퍼 겸 코치인 리 그랜트는 호날두가 온 뒤 맨유 선수들의 식습관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보통 금요일 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곤 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접시를 보고 우린 생각을 바꿨다. 그는 접시 위에 아보카도, 삶은 달걀, 퀴노아를 올려놨다. 이후로 맨유 선수들은 디저트를 먹지 않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맨유 식당에도 '호날두 메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셰프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를 넣을 것을 주문했다. 다만 대구, 문어 등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 등이다. 맨유 관계자는 "다른 선수들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호날두는 문어를 사랑한다. 이외에도 햄 슬라이스, 계란, 아보카도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들을 좋아한다. 셰프들은 호날두가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했다.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있다. 레알과 유벤투스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친정팀을 다시 최고로 올려놓기 위해 돌아왔다. 그는 이적 후 여전한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첫 선발 경기였던 뉴캐슬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영보이즈, 웨스트햄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4경기 4골을 터뜨리며 맨유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7:28:16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반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공식전 2연패에 이어 부상까지 발생하며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다.맨유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4위에 머물렀다.맨유는 전반부터 빌라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위기가 찾아왔고 후반 43분 빌라의 수비수 하우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동점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우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맨유지만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킥은 높게 떴다. 결국 맨유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허용하며 5경기 만에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설상가상으로 부상자까지 발생한 경기였다. 전반전 맨유 풀백 루크 쇼가 불편함을 호소하며 디오고 달롯과 교체됐다. 이어 후반전에는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을 당해 후반 22분 린델로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문제는 이 두 선수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비야레알전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금은 이들이 수요일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상황을 지켜보자"며 "나는 말할 수 없다. 며칠을 기다려 보고 그들이 어떤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맨유에는 최악의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UCL 조별리그 1차전 영보이스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후 1승 2패를 거두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웨스트햄과 리그컵에서 0-1로 패한 뒤 이날 경기에서 연이어 패하며 2연패 중이다.2차전 상대인 비야레알은 쉬운 팀이 아니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에도 맨유를 꺾고 유로파 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수비적으로 단단한 팀이고 26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도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6:35:49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중요한 시기에 피할 수 없는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다. 승리가 절실한 수원삼성과 FC서울이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다.수원삼성과 FC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30경기 10승 9무 11패로 리그 6위(승점39)이고 서울은 30경기 7승 9무 14패로 리그 10위(승점30)다.수원은 최근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기 '매탄소년단'의 활약 속에 리그 상위권까지 올라섰지만 휴식기 이후 부진에 빠져 있었다. 7월 말 수원FC와의 경기부터 10경기(3무 7패)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강원FC를 제압하며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고무적인 점은 모처럼 화력이 살아났다는 것이다. 강원을 상대로 2골을 내주긴 했지만 이 경기 전 마지막 승리였던 서울과의 슈퍼매치 이후 오랜만에 세 골을 터뜨렸다. 특히 정상빈이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날카로운 되찾고 있다.이에 맞선 서울 역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개막 후 6경기에서는 4승 2패로 순조롭게 출발했던 서울은 이후 5연패를 포함해 12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이후 포항스틸러스, 광주FC 등을 잡아내며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다.하지만 수원FC를 2-1로 제압하며 모처럼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부진하는 동안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던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뒤 3경기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최근 4경기 3골을 터뜨린 조영욱의 골 감각이 인상적이다.이번 맞대결에서 두 팀의 목표는 확실하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먼저 수원은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파이널라운드A에 진출하고자 한다. 현재 리그 7, 8위인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방심할 수 없다.서울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파이널라운드A 진출은 어렵다. 다만 강등을 피해야 한다. 현재 최하위인 강원이 서울보다 4경기나 덜 치렀다. 그럼에도 승점 차는 고작 3점. 11위 광주도 서울보다 한 경기 모자라는 상황에서 승점 1점 차다. 서울도 승점 3점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올 시즌 3번째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두 팀은 항상 팽팽한 접전을 펼쳐왔고, 지난 2경기도 1승 1패로 한 번씩 주고 받았다.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2-1로 이겼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수원이 3-0 승리를 거뒀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두 팀은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라이벌을 잡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도 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6:00:03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아레알을 제압하는데 실패했다.레알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0-0으로 비겼다.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에 호드리구,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어 스리톱을 앞세웠다. 마르코 아센시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에 섰고 발베르데, 밀리탕, 알라바, 나초가 포백에 섰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비야레알은 호루네벨트, 알카세르, 피노, 코클랭, 카푸에, 파레호 등으로 맞섰다.레알은 전반전에 비야레알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전반 막판 아센시오의 프리킥을 밀리탕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레알은 후반 27분 비니시우스가 단독 돌파 이후 크로스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이어 후반 29분 비니시우스의 슈팅도 크게 뜨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후반 37분에도 레알의 결정적인 찬스는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스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역시 골문 위로 크게 빗나갔다. 이로써 이날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경기 결과]레알 마드리드(0):비야레알(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5:54:18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부재에도 몽펠리에를 꺾고 무패 행진을 달렸다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개막 이후 8전 전승에 성공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스리톱을 내세웠다. 안데르 에레라, 파레데스, 이드리사 게예가 삼미들을 구성했고 하키미, 마르퀴뇨스, 킴펨베, 디알루가 포백에 섰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메시는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결장했다.PSG는 전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6분 음바페가 뒷공간을 파고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선제골은 게예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은 게예는 지체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전반전은 PSG의 1-0 리드로 종료됐다.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후반 26분 네이마르가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은 뒤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후반 중반 이후 몽펠리에도 반격을 시작했다.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한 방을 노렸다. 그러나 PSG의 수비진이 슈팅 직전에 잘 막아내며 찬스를 주지 않았다.PSG는 후반 43분 추가골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드락슬러가 투입 2분 만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경기는 PSG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PSG(2): 게예(전14), 드락슬러(후26)몽펠리에(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5:52:00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 훈련영상에서 보이지 않아 우려를 샀던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은 2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9점으로 7위, 아스널은 승점 6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약 6분 동안의 영상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이기에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면 항상 영상 안에 등장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선수 옆에서도 손흥민은 보이지 않았다.훈련 영상을 본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부터 찾았다. 한 팬은 "난 손흥민이 훈련하는 걸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고, 또 다른 팬은 "이 영상에서 손흥민을 볼 수 없다.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이길 바란다"며 걱정스러운 댓글을 남겼다.팬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손흥민이 최근에 부상을 당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울버햄튼과의 EPL 2라운드부터 약간의 부상을 호소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차출하는 동안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영국으로 돌아와서도 2경기를 뛰지 못했다. 다행히도 지난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 복귀했고, 지난 울버햄튼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완전히 회복한 것처럼 보였지만 훈련 영상에 등장하지 않아 걱정스러운 상태다.그러나 큰 문제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 영국 현지의 대부분 매체들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손흥민이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고, 영국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 케인의 선발을 예상했다. 특히 알라스데어 골드, 롭 게스트, 엠마 드 뒤브 등 풋볼런던의 기자 3명 모두 모우라가 선발 출전해 손흥민-케인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과 케인 듀오가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렉스 맥리쉬 감독은 토트넘이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케인이 이전처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26 05: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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