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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이 자랑하는 공격진은 여전히 호흡이 맞지 않고 있다.PSG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이번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갔다.PSG는 리옹을 상대로 MNM라인(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을 가동했다. MNM라인이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건 최초였다. 주중에 있었던 클럽 브리헤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도 세 선수가 호흡을 맞췄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인 적이 있다.세 선수의 호흡은 이번 경기에서도 따로 놀았다. 음바페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네이마르가 측면, 메시가 2선에서 공을 받는 움직임을 보여줬는데, 서로가 유기적인 플레이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워낙 개인 능력들이 출중하기에 상대 수비를 괴롭히기는 했지만 기대만큼의 파괴력이 전혀 나오지 못했다.최전방에 있는 음바페는 고립되는 양상이었다. 네이마르와 메시가 돌아가면서 공격의 중심이 됐지만 누가 확실히 공격을 주도해서 진행할 것인지도 정리가 필요해보였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기존의 공격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 후반 30분 메시를 빼고 아슈라프 하키미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결과적으로 메시가 빠진 뒤에 PSG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마우로 이카르디가 가운데서 버텨주고 음바페와 하키미가 측면에서 속도를 더해주는 방식이 잘 먹혔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자 주도권 자체를 확실하게 잡아갔다. 리옹의 수비진이 두터웠지만 PSG는 경기 종료 직전 음바페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이카르디가 마무리하면서 힘겹게 승리를 챙길 수가 있었다.MNM라인의 몸값을 합치면 3억 4000만 유로(약 4719억 원)로 전 세계 공격진 중에서 가장 비싸다. 이름값만 봐도 가장 강력하지만 아직까지는 세 선수의 호흡이 전혀 맞아들어가는 모양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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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힘겹게 승리를 차지했다.레알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승점 13점이 되면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레알은 벤제마, 비니시우스, 아자르,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 나초,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 쿠르투와를 선발로 넣었다. 발렌시아는 게데스, 고메스, 솔레르, 파울리스타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는 치열했으나 서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레알이 오랜만에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1분 우측에서 기회를 만들어 카세미루의 감아차기까지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전반 막판 발렌시아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프리킥에서 파울리스타가 정확한 헤더를 연결했으나 쿠르투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이어 나온 고메스의 프리킥은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발렌시아가 후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5분 게데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발렌시아는 슈팅을 계속 날렸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0분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두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레알이 공세를 펼쳤지만 답답한 공격이 나왔다. 레알의 구세주는 비니시우스였다. 후반 40분 벤제마가 측면으로 내줬고, 비니시우스가 논스톱 슈팅을 날렸다. 수비수에 굴절되면서 그대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역전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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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이 힘겹게 극장 승리를 거뒀다. PSG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이번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갔다. PSG는 최상의 라인업을 구상했다. 음바페부터 시작해 네이마르, 메시, 디 마리아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계예와 에레라를 3선에 위치시켰다. 멘데스, 킴펨베, 마르퀴뇨스, 케러가 수비진에 자리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리옹은 슬리마니, 에캄비, 파게타, 샤키리, 보아텡 등이 선발로 나왔다.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서로 역습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전반 18분 샤키리의 중거리 슈팅은 돈나룸마가 힘겹게 쳐냈다. 리옹이 계속해서 PSG를 위협했다. 전반 30분 에캄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돈나룸마 품 안에 안겼다.P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1분 네이마르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유인한 뒤에 메시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메시의 슈팅은 로페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5분 뒤 메시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골대가 메시를 막아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 초반 분위기는 리옹이 잡았고,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7분 에캄비의 정확한 크로스를 파게타가 절묘하게 돌려놓으면서 돈나룸마를 뚫어냈다. PSG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PSG가 공격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자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를 빼고 하키미를 투입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보였다.파격 교체에도 PSG는 네이마르에게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 이카르디가 음바페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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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델레 알리를 포기하는 팬심이 늘어가고 있다.토트넘은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첼시에 0-3 패배를 거뒀다.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7위로 하락했다.전반전까지는 토트넘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 와중에도 전혀 존재감이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델레 알리였다. 알리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는데, 전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과거의 번뜩였던 플레이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알리는 주로 좌측에서 공을 받았는데, 빌드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었고 공격적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지도 못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계속해서 풍길 뿐이었다.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에 찬물을 끼얹은 티아고 실바의 선제골 장면도 알리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알리는 자신의 마크맨인 실바를 완전히 놓치고 말았고, 실바는 편안하게 헤더를 날리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영국 '풋볼 런던'은 평점 4점이라는 냉혹한 평점과 함께 "경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전혀 생산적이지 못했다"며 비판했다. 이는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팬은 "알리는 이제 끝났다"라는 댓글을 남겼을 정도였다. 또 다른 팬은 "알리는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쓸모없는 미드필더다", "알리는 집에 가서 게임이나 해라"라는 비난까지 등장했다.알리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2시즌 연속 EPL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당시에 알리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388억 원)까지 치솟았다. 첫 3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8-19시즌 후반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3000만 유로(약 416억 원)로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했다.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에는 리그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알리는 이적을 원하기도 했으나 토트넘은 알리의 잠재력을 믿어 잔류시켰다. 알리는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무색무취의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1996년생으로 전성기에 돌입해야 할 나이지만 알리의 경기력은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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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의 부진 속에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냈다.토트넘은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첼시에 3-0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7위로 하락했다.토트넘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했던 손흥민이 깜짝 선발로 나섰고,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호소했던 에릭 다이어도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자가격리 문제를 일으켰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지오바니 로 셀소도 정상적으로 복귀했다.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인 첼시를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을 필두로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첼시를 괴롭혔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귀 은돔벨레부터 나오는 빌드업도 잘 풀렸고, 수비수들의 집중력도 좋아보였다.하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첼시에 일격을 맞았다. 후반 4분 코너킥에서 티아고 실바에게 실점했고, 후반 11분에는 은골로 캉테의 슈팅이 에릭 다이어 맞고 굴절되면서 0-2로 벌어졌다.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떨어졌다.제몫을 해줘야 할 선수들의 경기력이 너무나 좋지 못했다. 그 중에 1명이 케인이었다. 최근 연속된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살아나지 못했다. 지난 시즌처럼 중원까지 내려와 도움을 주는 모습은 크게 위협적이지 못했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 단 1개의 기회도 창출하지 못했다.케인이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사실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최근에는 슈팅을 때리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도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케인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2골을 터트린 뒤에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충격적이게도 케인이 이번 시즌 EPL에서 기록한 모든 슈팅을 합쳐도 4개밖에 되지 않는다.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케인의 경기력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케인의 경기력이 더욱 중요했던 이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던 케인은 훈련에도 불참하면서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 잔류를 선언하긴 했지만 팬들은 케인을 과거처럼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있다.이번 경기가 끝나고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경기력에 분노했다. "Harry Out(케인 나가)"라는 댓글이 넘처나는 가운데 한 팬은 "케인은 토트넘에서 나가야 한다. 그는 뛰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냉혹한 시선을 전했다. 또 다른 팬도 "케인은 토트넘에서 있는 걸 반기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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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티아고 실바(36)가 베테랑 클래스를 보여줬다.첼시는 20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4승 1무(승점 13)로 선두에 등극했다.첼시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쿠, 하베르츠, 마운트, 알론소, 코바시치, 조르지뉴,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티아고 실바, 크리스텐센, 케파가 출격했다.토트넘은 전반 첼시를 거세게 압박했다. 손흥민, 케인, 로 셀소, 알리, 은돔벨레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공격 기회를 여럿 양산했다. 첼시 입장에선 위기였다. 하지만 거기엔 베테랑 센터백 티아고 실바가 있었고, 무실점으로 틀어 막을 수 있었다.티아고 실바는 전반 8분 손흥민과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을 쳤고, 티아고 실바가 끈질기게 쫓아감에 따라 공은 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뿐만 아니다. 전반 14분 로 셀소가 문전에 있는 손흥민에게 로빙 패스를 시도했으나 티아고 실바가 위치 선정을 통해 헤더로 걷어냈다.결정적인 수비는 계속됐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우측면 크로스를 티아고 실바가 걷어냄에 따라 케인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18분 케인과의 경합에서 몸싸움에 밀리지 않았고, 슈팅 기회를 헌납하지 않았다. 전반 29분에는 좌측면에서 손흥민에게 향한 공을 일찌감치 머리로 내보냈다. 이렇듯 전반에 티아고 실바가 원맨쇼를 펼쳤고, 이에 첼시는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티아고 실바는 후반엔 공격 가담에서 빛이 났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알리, 다이어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첼시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추가골을 터뜨릴 뻔한 티아고 실바였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잘라 들어가며 헤더로 돌려놨다.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지만 분명 위협적이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티아고 실바에게 최고 평점인 8.8점을 부여했고, MOM으로 선정했다. 티아고 실바는 토트넘전에서 85%의 패스 성공률, 공중 경합 성공 4회,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EPL 사무국도 티아고 실바를 KOTM으로 선정했다. 티아고 실바는 41.7%의 득표율을 받았고, 마르코스 알론소(23.0%), 안토니오 뤼디거(14.2%)를 제치며 최고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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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이한범이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다.FC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42일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29점에 도달하며 강원FC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이전과 확실히 달라진 서울이 돋보였다. 안익수 감독이 오기 전에 서울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반복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어느 곳 하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결국 박진섭 감독은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서울을 떠났다.위기의 서울에 온 안익수 감독은 팀에 기동력을 불어넣었다. 안익수 체제 첫 경기였던 성남FC전부터 뚜렷한 색채가 드러났는데 이는 맛보기에 불과했다.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위력이 발휘됐다. 기성용을 활용한 변칙 3백 운용과 팔로세비치 제로톱을 통한 다채로운 공격 패턴으로 수원FC를 끊임없이 위협했다.이른 시간 조영욱, 나상호 골이 나오며 서울은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수원FC에 우위를 점했다. 점차 수원FC는 K리그1에서만 15골을 넣는 라스를 앞세워 서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한범이 라스를 막아 세웠다. 2002년생의 센터백인 걸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활약이었다.이한범 수비는 경기 내내 빛이 났다. 변칙 3백 대형을 구축할 때 중앙에 위치해 라스를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라스는 이한범에 막혀 페널티 박스 바깥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라스가 공을 잡으면 이한범이 달려들어 그가 자유롭게 슈팅을 하지 못하게 했다. 결국 라스는 이날 기존 보여준 파괴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결정적인 태클이 눈길을 끌었다. 이한범은 수원FC전에서 태클 3개를 성공했는데 이는 양팀 통틀어 최다였다. 정확한 판단 능력에 나오는 태클은 여러 번 서울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이한범 분투로 서울은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지긋지긋한 무승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한범 활약을 평가해주세요"라는 질문에 "엑셀런트 넘버원!"이라는 답변만을 내놓았다. 간결한 답이었지만 안익수 감독이 이한범에게 얼마나 만족감을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아직 경험은 없지만 패기와 적극성으로 똘똘 뭉친 이한범은 안익수 감독 색깔에 부합하다. 따라서 앞으로도 꾸준히 수비 한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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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소화한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패배했다.페네르바체는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바샥셰히르에 위치한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5라운드에서 바샥셰히르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페네르바체는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했고,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페네르바체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베리샤, 펠카스, 오사위, 카디오글루, 무하메드, 구스타보, 설러이, 아지즈, 바인드르가 출격했다. 바샥셰히르는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오카카, 튜루크, 알레크시치, 텍데미르, 비스카, 지에르지, 드 리마, 두아르테, 은다이시미예, 외즈바이락르, 바바칸이 출전했다.바샥셰히르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비스카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왼쪽 그물에 걸렸다. 페네르바체가 반격했다. 전반 13분 오사위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바샥셰히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우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를 오카카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텍데미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페네르바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9분 오사위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베리샤가 바이시클킥으로 처리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전반 31분 김민재가 오카카와의 공중 경합 상황에서 바닥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팔 골절로 연결될 뻔했으나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뱌샥셰히르의 추가골이 무산됐다. 전반 41분 김민재가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냈고, 이를 지에르지가 발리슛으로 처리했다.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지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바샥셰히르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페네르바체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후방에서의 롱 패스가 베리샤에게 향했고, 쇄도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페네르바체가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17분 베리샤가 나가고 외질이 들어갔다.페네르바체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20분 좌측면에서 프리킥이 올라왔고, 교체로 들어온 발렌시아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온 것을 재차 노박이 머리에 가져다 댔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페네르바체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후반 43분 외질이 좌측면 프리킥을 처리했고, 수비수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이 나올 뻔했다. 공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바샥셰히르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비스카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굴브란센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경기는 바샥셰히르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바샥셰히르(2) : 오카카(전반 17분), 굴브란센(후반 45분)페네르바체(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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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첼시전 평점 6.1점을 부여받았다.토트넘은 20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2연패에 빠졌고, 7위 자리는 유지했다.손흥민이 깜짝 선발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 손흥민, 알리, 은돔벨레, 로 셀소, 호이비에르, 레길론, 로메로, 다이어, 에메르송, 요리스가 출전했다.전반 손흥민의 몸놀림은 부상 여파를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침투, 연계, 드리블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전체적으로도 활기를 찾음에 따라 첼시를 상대로 우세를 보였다.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던 손흥민이다. 전반 33분 로 셀소가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각도를 좁히며 나온 케파에게 슈팅이 막히고 말았다.그러나 후반에는 잠잠했던 손흥민이다. 한 장면을 제외하곤 사라졌던 손흥민이다. 후반 19분 손흥민이 패스를 건넸고, 케인이 대포알 슈팅을 날렸지만 케파가 잡아냈다. 계속해서 첼시가 주도권을 잡게 됨에 따라 사실상 손흥민에게 공은 거의 전달되지 않았다. 후반에 첼시가 3골을 몰아쳤고, 손흥민은 침묵한 채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에서 선발 출전 선수들 중 로 셀소(5.9점) 다음으로 가장 낮은 평점이다. 선방쇼를 펼친 요리스는 6.7점을 받았으며 함께 침묵했던 케인은 6.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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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3골을 퍼부으며 토트넘을 완파했다.첼시는 20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4승 1무(승점 13)로 2위에 위치했다.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 손흥민, 알리, 은돔벨레, 로 셀소, 호이비에르, 레길론, 로메로, 다이어, 에메르송, 요리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루카쿠, 하베르츠, 마운트, 알론소, 코바시치, 조르지뉴,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티아고 실바, 크리스텐센, 케파가 출격했다.토트넘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로메로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케인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첼시가 반격했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쿠가 마운트에게 내줬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에메르송이 몸을 던지며 막았다.토트넘이 몰아쳤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측면 쇄도하는 레길론에게 스루패스를 건넸다. 레길론이 직선 드리블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수에 막혔고, 이어진 케인의 슈팅은 케파의 품에 안겼다.첼시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루카쿠가 내준 공을 크리스텐센이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32분 아스필리쿠에타의 우측면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머리에 갖다 댔지만 빗나갔다.토트넘의 결정적인 기회가 날아갔다. 전반 33분 로 셀소가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각도를 좁히며 나온 케파에게 슈팅이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고,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마운트가 나가고 캉테가 들어갔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분 중원에서의 로빙 패스를 알론소가 쇄도 후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요리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알리, 다이어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이 무산됐다. 후반 8분 아스필리쿠에타의 컷백을 알론소가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다이어가 몸으로 막아냈다.첼시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캉테가 중거리 슈팅을 했다. 공은 다이어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이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17분 은돔벨레, 로 셀소 대신 스킵, 힐이 투입됐다.손흥민과 케인의 합작품이 나왔다. 후반 19분 손흥민이 패스를 건넸고, 케인이 대포알 슈팅을 날렸지만 케파가 잡아냈다. 첼시가 변화를 꿰했다. 후반 25분 하베르츠를 불러들이고 베르너를 내보냈다.요리스가 막아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 실바가 잘라 들어가며 헤더로 돌려놨고, 이를 요리스가 쳐냈다. 혼전 상황이 나왔다. 후반 35분 베르너의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이 맞고 나왔고, 이어진 알론소의 슈팅도 막혔다.첼시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41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더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첼시가 추가골을 넣었다. 베르너의 크로스를 뤼디거가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첼시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토트넘(0) : -첼시(3) : 티아고 실바(후반 4분), 캉테(후반 12분), 뤼디거(후반 4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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