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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30)이 승리는 못했으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헝가리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프랑스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점에 도달했다.프랑스는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라파엘 바란, 위고 요리스와 같이 주전들을 모두 내보냈다. 최약체 헝가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 조기에 토너먼트를 확정 지을 계획으로 보였다. 프랑스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음바페, 벤제마가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그러다 전반 추가시간 아틸라 피올라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에 프랑스는 후반 우스만 뎀벨레를 아드리안 라비오 대신 추가하며 공격의 숫자를 늘렸다. 뎀벨레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이어졌지만 후반 21분 그리즈만이 동점골에 성공하며 1-1을 만들었다.해당 득점은 의미가 있었다. 1골을 추가하며 그리즈만은 본선 7골에 성공했다. 이는 앨런 시어러(잉글랜드)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그리즈만보다 본선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2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9골의 미셸 플라티니(프랑스)뿐이다. 족적을 남긴 그리즈만은 득점 이후에도 역전을 일궈내기 위해 분투했다.그러나 헝가리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올리비에 지루, 코렌틴 톨리소, 토마스 르마를 추가했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는 최약체 헝가리에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1점에 만족해야 했다.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헝가리는 이번 경기에 인생을 건 것처럼 보였다. 승리를 하지 못했으나 결과에는 만족한다. 지지 않는 점을 봐야 한다. 아직 3번째 경기가 남았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을 듯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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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헝가리가 수 만명의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헝가리는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겼다.의외의 결과였다. 플레이오프를 뚫고 기적적으로 본선에 오른 헝가리는 프랑스를 비롯해 포르투갈, 독일이 있는 죽음의 F조에 이름을 올렸다. 전력을 고려하면 3전 전패가 예상될 정도로 헝가리는 최약체로 분류됐다. 1차전 포르투갈전에서 분투했지만 0-3 대패를 당하며 예측이 현실이 되는 듯했다.그러나 헝가리는 프랑스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부터 수비 숫자를 늘리며 실리적인 전술을 택한 헝가리는 프랑스 공세를 막았다.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 앙투앙 그리즈만이 버티는 공격진에 고전했으나 육탄 수비와 피터 굴라시 선방으로 버텨냈다. 전반 26분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으나 헝가리는 무너지지 않고 수비 체계를 유지했다.주어진 한 번의 기회까지 살렸다. 전반 추가시간 아틸라 피올라가 롤란드 살라이 패스를 받고 프랑스 수비를 뚫어낸 뒤 득점을 신고했다. 후반전 프랑스는 동점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12분 아드리안 라비오 대신 우스만 뎀벨레를 넣을 정도로 공격적 태세를 취했다. 후반 21분 그리즈만 동점골이 터지자 올리비에 지루, 코렌틴 톨리소를 넣어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그러나 헝가리는 더 이상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안 수비를 늘리며 철옹성을 구축했다. 뎀벨레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운도 따랐다. 결국 헝가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헝가리 선수들은 무승부였지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코칭 스태프들도 마찬가지였다.만원관중의 일방적 응원이 힘이 된 듯 보였다. 푸스카스 아레나는 다른 구장과 다르게 100% 인원 수용이 가능했다. 프랑스 팬들도 있었으나 헝가리 팬들이 더 많이 모여들어 경기 전부터 응원을 게시했다. 열성적인 박수 응원과 함성을 통한 격려로 헝가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UEFA 공홈도 "헝가리 승리 뒤엔 열성적인 분위기가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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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로 라인업] 포르투갈vs독일, 선발 공개...호날두, '독일 악몽' 끝낼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독일 악몽을 끝낼 수 있을까.포르투갈과 독일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1차전에서 헝가리를 3-0으로 대파했다. 반면 독일은 프랑스에 0-1로 패했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포르투갈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호날두, 조타, 브루노, 실바, 카르발류, 페레이라, 게레이루, 페페, 디아스, 세메두, 파트리시오를 선발로 나선다.독일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뮐러, 그나브리, 하베르츠, 고센스, 크로스, 귄도간, 킴미히, 뤼디거, 훔멜스, 긴터, 노이어가 출전한다.두 감독 모두 뚝심 있는 선발을 들고 왔다. 1차전과 비교해 선발이 변하지 않았다. 포르투갈, 독일 모두 지난 1차전에서 선발진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선택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 중 누구의 믿음이 옳았는가를 지켜보는 게 최대 관전 포인트다.호날두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호날두는 지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 3-0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동시에 A매치 106골을 기록하며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보유자인 알리 다에이(이란)과의 격차를 3골로 좁혔다. 독일전에서 득점을 추가한다면 1위에 오르는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그러나 호날두는 유독 독일 상대로 약했다.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4번을 만났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모두 패했다. 가장 최근에 만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선 0-4로 대패를 당했다. 과연 호날두가 독일 악몽을 끊고 다에이 득점 기록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경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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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랑스가 F조 최약체 헝가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헝가리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프랑스는 조 1위에, 헝가리는 조 3위에 위치했다.헝가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살라이, 찰라이, 피올라, 샤퍼, 클라인하이슬러, 네고, 나지, 살라이, 오르반, 보트카, 굴라시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프랑스는 4-3-1-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음바페, 벤제마, 그리즈만, 라비오, 캉테, 포그바, 디뉴, 킴펨베, 바란, 파바르,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경기는 프랑스의 일방적 공세 속에서 펼쳐졌다. 수비진이 모두 중앙선을 넘을 정도로 주도권을 잡으며 헝가리를 흔들었다. 헝가리는 무게중심을 수비에 뒀다. 전반 12분 벤제마가 경기 첫 슈팅을 했지만 굴라시가 막아냈다. 전반 16분 디뉴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1분에도 음바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프랑스 공세는 계속됐다. 헝가리는 전반 26분 살라이가 부상을 당해 니콜리치가 투입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전반 31분 프랑스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그리즈만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보냈다. 음바페가 뒤로 공을 빼냈고 벤제마 슈팅까지 나왔다. 하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내내 밀리던 헝가리는 주어진 기회를 살렸다. 전반 추가시간 피올라가 돌파를 돌패 프랑스 수비 공간 사이로 들어갔고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헝가리 홈 팬들은 열광했다. 전반전은 헝가리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됐다.프랑스는 후반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분 포그바가 우측에서 밀고 들어가며 벼락 같은 슈팅을 날렸으나 굴라시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라비오 대신 음바페를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13분 뎀벨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프랑스는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요리스 골킥을 음바페가 잡아냈고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는 헝가리 수비를 맞고 그리즈만 앞으로 떨어졌다. 그리즈만이 바로 마무리를 지으며 동점을 일궈냈다. 프랑스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23분 그리즈만이 올린 프리킥을 음바페가 발에 맞췄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7분 캉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양팀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프랑스는 포그바, 벤제마를 빼고 톨리소, 지루를 넣었다. 헝가리는 사퍼 대신 크세리를 투입했다. 후반 36분 음바페가 돌파 후 슈팅까지 해냈으나 굴라시에게 막혔다. 프랑스는 경기 막판 르마까지 넣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헝가리(1) : 피올라(전 45+2분)프랑스(1) : 그리즈만(후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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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요비치(23) 매각 상황은 안드레 실바(25, 프랑크푸르트) 거취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레알은 오랫동안 카림 벤제마 공격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첼시에서 에당 아자르를 1억 1,500만 유로(약 1,550억 원)에 데려온 까닭도 이와 같은 목적이었다. 여기에 더해 프랑크푸르트에서 2018-19시즌 공식전에서 27골을 넣은 유망한 스트라이커 요비치도 데려왔다. 무려 6,300만 유로(약 850억 원)를 투자했다.결과적으로 둘 다 실패였다. 잘 알려진 아자르만큼이나 요비치 성적도 처참했다. 부상도 겪었지만 나오는 경기마다 기량 미달에 가까운 모습으로 레알 팬들의 한숨을 불러일으켰다. 첫 시즌엔 리그에서 17경기 2골에 그쳤고 올 시즌엔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레알은 2021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요비치 컨디션 상승을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보냈다.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 복귀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벤치와 선발을 오가며 2골을 더 추가했다. 출전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레알 시절 보인 극도의 부진을 조금은 탈피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었다.이제 요비치는 레알로 복귀한다. 그러나 레알은 요비치를 기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요비치 현재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로 떨어진 상태다. 이처럼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레알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판매를 할 계획이다. 이적시장 주요 타깃 영입을 위해 자금을 모으려는 것이 이유다"고 전했다.요비치 유력 행선지는 프랑크푸르트다. 독일 현지 언론도 프랑크푸르트가 구매 의사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리그에서만 28골을 넣은 실바 잔류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됐다. 실바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팀들과 연결 중이다.'아스'는 "프랑크푸르트에 요비치가 올려면 자금과 자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실바가 나가지 않으면 요비치 영입은 어렵다. 실바 이적설은 많지만 실제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프랑크푸르트 이적시장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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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랑스가 F조 최약체 헝가리에게 일격을 맞아 전반을 0-1로 끌려가는 중이다헝가리와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경기장엔 만원 관중이 들어서며 뜨거울 열기를 보였다.헝가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살라이, 찰라이, 피올라, 샤퍼, 클라인하이슬러, 네고, 나지, 살라이, 오르반, 보트카, 굴라시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프랑스는 4-3-1-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음바페, 벤제마, 그리즈만, 라비오, 캉테, 포그바, 디뉴, 킴펨베, 바란, 파바르,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경기는 프랑스의 일방적 공세 속에서 펼쳐졌다. 수비진이 모두 중앙선을 넘을 정도로 주도권을 잡으며 헝가리를 흔들었다. 헝가리는 무게중심을 수비에 뒀다. 전반 12분 벤제마가 경기 첫 슈팅을 했지만 굴라시가 막아냈다. 전반 16분 디뉴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1분에도 음바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프랑스 공세는 계속됐다. 헝가리는 전반 26분 살라이가 부상을 당해 니콜리치가 투입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전반 31분 프랑스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그리즈만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보냈다. 음바페가 뒤로 공을 빼냈고 벤제마 슈팅까지 나왔다. 하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내내 밀리던 헝가리는 주어진 기회를 살렸다. 전반 추가시간 피올라가 돌파를 돌패 프랑스 수비 공간 사이로 들어갔고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헝가리 홈 팬들은 열광했다. 전반전은 헝가리가 1-0으로 앞선 의외의 상황으로 종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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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세간의 시선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베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족적을 남긴 선수다. 선수 시절 초반에는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뛰어난 공격력으로 윙어로 포지션을 바꾸며 완전히 만개하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속력으로 상대 수비를 궤멸시키는 장면을 매 경기마다 보여줬다. 또한 강력하고 정확한 왼발 킥으로 득점을 양산, EPL 최고 선수로 떠올랐다.토트넘 훗스퍼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1억 100만 유로(약 1,36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공식전 251경기를 뛰며 105골을 기록하는 큰 기여도를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도 힘을 실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그러나 레알 시절 말미에 각종 구설수에 시달렸다. 계속해서 부상을 겪으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던 때에 훈련 불참, 지각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이어 축구보다 골프에 더 매진하는 모습으로 비난을 받았다. 부상 중에도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레알 팬들은 분노했다.결국 베일은 쫓겨나듯 토트넘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34경기에 나와 16골을 5도움에 성공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르며 UEFA 유로 2020 참가할 수 있었다. 유로 이후 베일은 레알에서 경쟁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베일은 EA스포츠가 주관하는 인터뷰에서 골프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진행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것과 홀인원 중 뭐가 더 기쁠 것 같냐"고 묻자 베일은 "사실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다. 경험은 전무하지만 만약 홀인원을 한다면 정말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골프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 자주 치러 다니지도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골프에 미쳐서 자주 골프장에 드나드는 줄 안다. 이것은 밴드왜건 효과(대중들 시선이 한 쪽으로 쏠리는 현상)와 같다"고 덧붙이며 사람들 시선과 비판에 대한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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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시절을 회상했다.무리뉴 감독은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장이다. 1990년대 초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며 역량을 키웠고 2000년 벤피카에 부임하며 첫 감독직을 시작했다. 2002년부터 2년간 지휘한 포르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이 주목하는 젊은 감독이 됐다.당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인수 후 발전을 꿈꾸던 첼시에 무리뉴 감독은 적임자였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 오며 자신을 '스페셜 원'이라고 칭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만심에 비판 여론이 들끓었지만 그는 트로피로 이를 잠재웠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영광을 일궈내며 첼시가 강팀 반열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이후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리그+컵+UCL)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리고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성공 가도를 달리며 첼시로 다시 돌아왔다. 2014-15시즌 EPL 우승을 다시 한번 차지하며 여전한 능력을 보였으나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첼시에서 내분 속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기를 꿈꿨으나 막대한 돈을 쓰고도 성적을 내지 못해 쫓겨났다. 가는 곳마다 선수단과 불화를 일으키고 단조로운 전술 패턴이 반복돼 한 물 간 감독이라고 불렸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오명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며 명예 회복을 노렸다.그러나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은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공식전 86경기를 지휘하며 45골 17무 24패를 기록, 경기당 승점 1.17점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 커리어 역사상 가장 낮은 경기당 승점 획득이었다. 단순한 전술, 선수 개개인 역량 의존을 벗어나지 못하며 또 중도 경질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엔 세리에A AS로마에서 부활을 꿈꾼다.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GQ포르투갈'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지휘봉을 잡았던 팀들을 보면 모두 전환점에 있던 팀들이었다. 성공한 역사가 없는 토트넘도 마찬가지였다. 불가능한 미션을 맡으며 어려운 일을 행했다. 로마에서도 같은 일을 수행한다. 나는 항상 대중의 시선을 견디며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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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캡틴' 박진섭이 붕대 투혼을 펼치며 중원을 장악했고, 이민성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대전하나시티즌은 6월 19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25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연패 탈출을 노리는 대전이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기존 3-5-2가 아닌 4-2-3-1 포메이션으로 사용하며 공수 밸런스를 잡는데 집중했다. 대전은 최전방 바이오를 중심으로 2선에 파투, 이현식, 김세윤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정희웅과 박진섭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서영재, 이웅희, 김민덕, 이규로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이준서가 꼈다.경기는 팽팽했다. 안산이 실리적인 축구를 선언하며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했고, 대전은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전막 막판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막판 경합 과정에서 고태규의 발과 박진섭의 머리가 충돌했고, 박진섭의 이마 쪽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했다. 이후 박진섭은 전반 추가시간을 소화하지 않고 라커룸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았다.'캡틴' 박진섭이 붕대 투혼을 펼쳤다. 출혈이 있었기 때문에 더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박진섭은 하프타임 동안 지혈을 하며 머리에 붕대를 감고 투혼을 발휘했다. 이후 박진섭은 왕성한 활동량과 터프한 몸싸움을 통해 중원을 장악했고,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도 몸을 살리지 않았다.무승부라는 결과는 아쉬웠지만 박진섭의 투혼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이민서 감독 역시 "전반 끝나고 뛸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해보겠다고 대답을 했다. 고마웠다. 주장으로 역할을 잘해준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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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3)와 루이스 수아레스(34)의 절친 더비에서 메시가 웃었다.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벌어진 남미축구연맹(CONBEMOL)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최근 우루과이와의 코파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로 뽑혔던 것은 메시와 수아레스 만남이었다. 두 선수는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유지했다. 경기장에서는 물론, 바깥에서도 좋은 관계를 과시해 축구계 대표 절친으로 등극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258경기를 같이 뛰었고 경기당 승점 2.34점을 얻어냈다. 또한 99골을 합작하며 엄청난 호흡을 보였다.수아레스가 2020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메시와의 6년 동행이 끝이 났다. 서로 팀은 달라지며 올 시즌 내내 적으로 만났다. 리그에선 수아레스가 웃음을 지었다. 그는 21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메시는 코파 델레이 트로피와 라리가 득점왕 타이틀에 만족해야 했다.이제는 A매치에서도 적으로 만나게 됐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각각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승자는 메시의 아르헨티나였다. 경기력 면에서도 메시가 앞섰다. 메시는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루과이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13분 나온 귀도 로드리게스 선제골에도 도움을 주며 공격 포인트까지 쌓았다.반면 수아레스는 아르헨티나 수비에 고립됐다. 에딘손 카바니와 투톱을 이뤘지만 파괴력이 아쉬웠다. 수아레스에게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지만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끝내 침묵했고 우루과이는 무득점 0-1 패배에 그쳤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나자 절친의 표정은 서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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