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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부천FC1995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이시헌의 활약에 힘입어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부천은 20일 오후 4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경남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10위, 경남은 승점 22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부천FC1995(3-4-3) : 전종혁(GK) - 조현택, 김정호, 강의빈 - 국태정, 조수철, 송홍민, 박준희 - 한지호, 추정호, 이시헌경남FC(4-3-3) : 손정현(GK) - 김동진, 김영찬, 이광선, 김주환 - 윌리안, 이우혁, 백성동 - 도동현, 윤주태, 에르난데스[경기 내용] 팽팽한 접전...한 골씩 주고 받은 양 팀경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김동진이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의빈 맞고 굴절되면서 윗그물에 걸렸다. 부천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11분 경남의 역습 과정에서 윌리안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전종혁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경남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윤주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빠르게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다시 한번 부천의 좋은 선방이 나왔다. 전반 39분 경남의 프리킥 상황에서 공이 김영찬의 머리로 향했지만 그보다 앞서 전종혁 골키퍼가 펀칭으로 걷어냈다.경남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도동현을 대신해 황일수를 투입했다. 부천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3분 송홍민이 우측면으로 내준 패스에서 역습이 시작됐다. 이시헌이 마지막 슈팅을 가져갔지만 손정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부천의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한지호가 페널티 박스 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4분 박준희의 패스를 받은 이시헌이 우측면을 파고 들었고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시헌의 발 끝을 떠난 공은 크로스바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경남은 윤주태를 빼고 채광훈을 출전시켰고 부천은 이시헌을 대신해 박창준을 투입했다. 경남이 또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5분 에르난데스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다. 부천도 변화를 줬다. 후반 29분 한지호를 대신해 안재준이 출전했다.경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이우혁이 중앙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경민이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윌리안이 감각적인 발리로 득점했다. 부천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2분 추정호를 빼고 크리슬란을 투입했다. 경기 막판 부천의 몰아쳤다. 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크리슬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부천FC1995(1) : 이시헌(후반 14분)경남FC(1) : 윌리안(후반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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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자고 일어나면 선두가 바뀌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천 상무가 서울 이랜드를 꺾고 선두로 올라선지 하루 만에 전남이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8승 5무 4패 승점 29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역대급 경쟁을 펼치는 K리그2다. 시즌 초반에는 서울 이랜드가 치고 나가면서 선두로 올라섰다가, 이후 대전, 안양, 전남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시즌 전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김천이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김천은 19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따냈고, 승점 27점이 되며 전남, 안양을 따돌리고 선두에 등극했다.선두를 내준 전남의 입장에서는 충남아산전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전남은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부천에 발목이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자칫 충남아산까지 잡지 못할 경우 선두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런 이유로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발로텔리, 박희성, 김현욱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김영욱을 측면 수비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이 승부수가 통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빠른 스피드로 치고 올라가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잡은 김영욱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전남은 충남아산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리그 최소 실점 팀의 위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결국 승자는 전남이었다. 전남은 부천전 충격적인 패배를 극복하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역대급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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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K리그2 최소 실점 1위를 자랑하는 전남이 충남아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8승 5무 4패 승점 29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전반전] 김영욱의 선제골, 리드 잡은 전남무패를 이어가려는 충남아산이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민서, 김찬, 알렉산드로가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인균, 김강국, 박세직, 박세진이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이 나섰고, 골문은 이기현이 지켰다.원정팀 전남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 발로텔리를 중심으로 2선에 박희성, 김현욱, 김영욱을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고, 황기욱과 장성재가 중원을 지켰다. 4백은 김한길, 박찬용, 장순혁, 김태현이 투입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경기 초반 충남아산이 공세를 펼쳤고, 전반 3분 김인균과 알렉산드로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선제골의 몫은 전남이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빠른 스피드로 치고 올라가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잡은 김영욱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선제골을 허용한 충남아산이 전반 25분 박민서를 빼고 이승재를 투입해 변화를 줬고,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4분 우측면 박세진의 크로스를 알렉산드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남이 반격했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박희성이 전진 패스를 내줬고, 발로텔리가 잡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전남은 전반 41분 박희성을 대신해 사무엘을 투입했다.[후반전] 알렉산드로의 페널티킥 실축, 승자는 전남후반 초반 전남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분 좌측면에서 장성재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우측면에서 김현욱이 올려준 프리킥을 박찬용이 논스톱으로 방향만 바꿨지만 옆망을 때렸다. 이후 전남은 후반 12분 김영욱을 빼고 김경민을 투입했다.충남아산이 반격했다. 후반 13분 박세직의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아 흘렀고, 최규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충남아산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7분 이승재의 전진패스를 박세진이 받아 침투하는 과정에서 김경민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알렉산드로가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을 김다솔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기회를 놓친 충남아산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5분 이승재가 우측면을 빠른 돌파로 허물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황기욱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충남아산은 후반 32분 김원석, 후반 38분 김혜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승자는 전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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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런 건 처음이지?' 호날두 묘기 같은 환상 노룩패스...뤼디거 '당황'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0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독일과의 경기 중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등지고 환상적인 노룩 패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포르투갈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2차전에서 독일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프랑스, 독일에 밀려 조 3위(승점 3)에 위치했다.포르투갈은 이날 호날두를 중심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카르발류 페레이라, 게레이루, 페레, 디아스, 세메두, 파트리시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독일은 하베르츠, 그나브리, 뮐러, 키미히, 귄도간, 크로스, 고젠스, 긴터, 훔멜스, 뤼디거, 노이어로 맞섰다.경기 초반부터 독일이 포르투갈을 강하게 몰아 붙였지만 선제골은 포르투갈이 먼저 터뜨렸다. 전반 14분 실바, 조타로 이어진 역습을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밀리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역습 한 방으로 만든 완벽한 득점이었다.그러나 포르투갈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4분 센터백 후벤 디아스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고, 4분 뒤에는 포르투갈 레프트백 게레이루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포르투갈은 후반 6분, 후반 15분에 하베르츠, 고젠스에게 두 골을 더 내주며 큰 점수 차로 끌려갔다. 후반 22분 디오고 조타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남은 2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포르투갈 입장에서 패배는 뼈아팠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즐거운 경기였다. '축구의 꽃'이라 불리는 골이 전, 후반을 통틀어 6골이 나왔다. 여기에 최고 수준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기술적인 플레이를 보는 것 역시 팬들의 만족감을 채워줬다.특히 호날두의 클래스가 빛났다. 호날두는 전반 14분 선제골이 터진 역습 장면에서 무려 97m를 14.2초 만에 주파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최고 속도는 32km. 36세 선수의 질주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스피드를 보여줬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의 최고 속도(37.85km)와도 큰 차이가 없다.여기에 호날두의 묘기가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낸 장면도 있었다. 전반 21분 전방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는 훔멜스로부터 공을 지켜낸 뒤 뤼디거를 등지고 공중 노루 패스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했다. 최고 수준의 긴장감 넘치는 경기에서도 완벽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슈퍼스타의 여유를 보여줬다.이번 대회에서 호날두의 득점 페이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유로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을 합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유럽 출신 선수로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이번 득점은 호날두의 A매치 107번째 골이다. 전 세계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109골)과 격차를 두 골 차로 좁히며 새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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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수일이가 또 한 번 물의를 일으킨다면 유니폼을 벗겠다고 약속했다. 축구계 선배로서 올바른 행동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안산의 김길식 감독이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 강수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2007년 인천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강수일은 2008년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2011년 제주에서 세 시즌을 보낸 강수일은 포항에서 1년의 임대 기간을 보낸 후 제주로 복귀했다.그러나 2015년 도핑 테스트 양성반응과 음주운전으로 K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당시 강수일은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으로 징계 중이던 상황에서 음주운전으로 또 한 번의 물의를 일으켰고,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수일에게 1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K리그 무대에서 뛸 수 없었던 강수일은 자스파구사츠 군마(2017), 랏차부리 FC(2018~2019), 도쿄 베르디(2019), 뜨랏 FC(2020)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21시즌 안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고, 안산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들도 있었다.비판 여론이 여전히 강했지만 안산은 강수일의 절실함을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안산 관계자는 "강수일이 자숙하는 기간 동안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문화가정 및 불우 아동을 남몰래 도우며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운동으로 보답하겠다' 운운하며 어물쩡 넘어갔던 여러 선수와 많이 다르다고 느꼈고, 본인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이를 믿고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강수일 역시 "내 잘못으로 실망한 축구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리고 나를 믿고 손을 내밀어준 안산에 감사하다. 안산에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뛰고, '제2의 강수일'이 나오지 않도록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안산의 감독 김길식 감독도 강수일을 믿고 있었다. 대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길식 감독은 "강수일은 분명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고, 절실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좀 더 자숙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10경기 정지가 끝난 후인 지난 경기에 투입을 했다. 또 한 번 물의를 일으킨다면 유니폼을 벗겠다고 본인도 약속했다. 감독이고, 축구 선배로서 올바른 행동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강수일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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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아직 안주할 상황, 실력 아니다."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2연승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부천은 20일 오후 4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부천은 16경기 3승 5무 8패로 리그 10위(승점14)에 위치하고 있다.이날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한지호, 추정호, 이시헌이 포진하고 국태정, 조수철, 송홍민, 박준희가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3백은 조현택, 김정호, 강의빈이 짝을 이루고 전종혁이 골문을 지킨다.부천이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라운드 충남아산전(1-0승) 이후 12경기(5무 7패) 동안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순위는 최하위까지 추락했다.하지만 6월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충남아산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무승의 사슬을 끊어낸 부천은 최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남드래곤즈를 2-0으로 제압했다. 연승을 기록한 것도 고무적이며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득점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민 감독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복 없는 경기 운영이다. 최근 2경기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했다. 여기서 기복이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짧고 강한 각오를 전했다.이영민 감독은 선발 명단 구성에 대해 "가장 우선적인 것은 컨디션이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한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교체하고 활용할지 고민하지만 처음에는 컨디션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이영민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크리슬란에 대해 언급했다. 크리슬란은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부천의 긴 무득점 행진을 깬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영민 감독은 "크리슬란이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뛸 수 있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무리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후반전에 충분히 투입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몸 상태는 이제 거의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부천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선두' 전남을 잡아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럼에도 이영민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먼저 "최근 승리하고 멀티골도 넣었다.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으면 다시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충분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페이스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전남과의 경기 이후 긴장이 풀어지지 않을까 고민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아직 안주할 상황, 실력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더욱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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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K리그2 최소 실점 1위를 자랑하는 전남과 맞대결을 펼치는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과 활동량이 중요하다고 했다.충남아산FC와 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2경기를 덜 치른 현재 4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 있고, 전남은 7승 5무 4패 승점 26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충남아산은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으로 5월에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다른 팀들보다 2~3경기를 덜 치렀다. 순위는 9위지만 6월 홈 4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충분히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위치다.분위기도 좋다. 홈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서울 이랜드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고 2주간 홈 4연전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2경기 동안 승점 4점을 얻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오늘 경기는 체력적인 부담이 제일 클 것 같다. 날씨도 덥고, 오후 4시에 하는 경기도 오랜만이다. 얼마만큼 뛰는지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회복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준비했다.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승점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번 상대인 전남은 16경기 동안 12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1위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에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렉산드로를 비롯해 박민서, 김찬, 김인균 등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전남이 최소 실점으로 탄탄하지만 우리도 최소 실점 2위다. 우리도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방패의 대결이다. 선제골의 중요성이 있다. 활동량에서 승패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비에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남의 수비가 탄탄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서서 결과를 가져오려고 한다. 상대도, 우리도 빠르고 많이 뛰는 선수들을 기용했다. 체력과 활동량이 포인트다"고 했다.이어 박 감독은 "홈 3연전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많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 열심히 뛰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래도 축구는 뛰는 스포츠다"며 활동량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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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부천 원정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경남은 20일 오후 4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경남은 16경기 6승 3무 7패로 6위(승점21)에 올라있다.이날 경남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도동현, 윤주태, 에르난데스가 포진하고 윌리안, 이우혁, 백성동이 중원을 구축한다. 4백은 김동진, 김영찬, 이광선, 김주환이 짝을 이룬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킨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경남이다. 지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그 전까지 8경기에서 5승 2무 1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경남은 부천과의 시즌 첫 맞대결이 반등의 발판이 됐다.경남은 초반 7경기(1승 1무 5패)에서 단 1승만을 거뒀지만 부천에 3-0 대승을 거둔 이후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천전 패배 이후 다시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설기현 감독은 "최근 잘하다가 지난 김천전에서 패배를 하게 되어 아쉽다. 1라운드에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부천이 최근 기세가 좋고 날씨가 덥다. 원정에 대한 부담감과 날씨 적응이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계속해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고 우리는 능력이 있다. 이를 위해 우리보다 아래 순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는 좋은 기회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이날 경남은 공격진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 김천전과 달리 윤주태가 최전방을 지킨다. 설기현 감독은 "윤주태가 기대보다 몸이 많이 올라왔다. 최근 득점 기회가 있었음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윤주태가 그런 면에서 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이어 "윤주태뿐 아니라 에르난데스, 윌리안, 도동현 등 많은 공격 자원들을 전방에 배치했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동시에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윌리안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적응력에 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경기력 자체는 초반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다. 그리고 훈련할 때도 요구하는 것들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윌리안에게 원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온 거 같다. 동료들과도 함께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경남은 지난 시즌 부천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홈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그럼에도 설기현 감독은 "좋은 기억을 갖고 경기에 임해도 다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기가 쉽지 않더라(웃음). 부천이 플레이면에서 안정된 것 같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도 보인다. 점점 더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의지는 큰 영향을 미친다. 어쨌든 우리가 높은 순위에 있기 때문에 꼭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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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천] 오종헌 기자 = 승점 3점을 원하는 부천FC1995와 경남FC가 맞붙는다. 두 팀은 각각 이시헌과 에르난데스를 공격 첨병으로 내세운다. 부천과 경남은 20일 오후 4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부천은 16경기 3승 5무 8패로 리그 10위(승점14)이고 경남은 16경기 6승 3무 7패로 6위(승점21)에 올라있다.부천이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라운드 충남아산전(1-0승) 이후 12경기(5무 7패) 동안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순위는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고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2득점을 터뜨렸다. 경남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부천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 이후 9경기에서 5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김천상무에 패하며 다초 주춤하고 있지만 부천전 승리 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던 만큼 이번에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홈팀 부천은 한지호, 추정호, 이시헌, 조수철, 송홍민, 조현택, 국태정, 김정호, 박준희, 강의빈, 전종혁을 선발로 내세운다. 대기 명단에는 안재준, 크리슬란, 조윤형, 박창준, 최병찬, 윤지혁, 김호준이 포함됐다.이에 맞선 경남은 도동현, 윤주태, 에르난데스, 윌리안, 백성동, 이우혁, 김동진, 이광선, 김영찬 ,김주환, 손정현을 먼저 출격시킨다. 벤치에는 황일수, 김소웅, 정창용, 고경민, 채광훈, 장민준, 황성민이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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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6월 열린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알렉산드로와 발로텔 리가 공격 선봉으로 나선다.충남아산FC와 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2경기를 덜 치른 현재 4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 있고, 전남은 7승 5무 4패 승점 26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충남아산은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으로 5월에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다른 팀들보다 2~3경기를 덜 치렀다. 순위는 9위지만 6월 홈 4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충분히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위치다.분위기도 좋다. 홈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서울 이랜드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고 2주간 홈 4연전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2경기 동안 승점 4점을 얻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반면, 전남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이다. 16경기 동안 12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1위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공격력 또한 18득점으로 준수하며 특히,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총 7골을 기록 중인 발로텔리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 총력전을 펼친다. 먼저 홈팀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렉산드로를 비롯해 박민서, 김찬, 김인균, 박세직, 김강국, 박세진,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이기현을 선발로 내세운다.원정팀 전남은 박희성, 발로텔리, 김영욱, 김현욱, 황기욱, 장성재, 김한길, 박찬용, 장순혁, 김태현, 김다솔이 선발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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