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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외잔 카박(21)이 5개월 만에 리버풀을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리버풀은 지난 시즌 수비 공백에 시달렸다. 부상 악령이 원인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주전 센터백 듀오가 모두 이탈했다. 여기에 3순위 센터백 조엘 마팁도 계속된 부상에 신음했다. 나다니엘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를 2군에서 콜업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 미드필더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고육지책까지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중원 붕괴를 불러일으켰고 리버풀 공수 밸런스 자체가 흔들리게 됐다. 파비뉴, 헨더슨도 계속된 기용 속에 부상을 입으며 위르겐 클롭 감독은 더욱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이러한 맥락에서 이적시장 막판 카박이 리버풀에 영입됐다. 터키 국적의 21살 센터백인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뛸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샬케04에 입성했다. 피지컬도 훌륭하며 속도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해 현대적 센터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들었다.계약은 여름까지였다. 임시 수혈에 가까웠다. 그러나 리버풀은 오래 전부터 카박과 이적설이 날 정도로 관심을 꾸준히 갖던 자원이었다. 활약만 준수하다면 완전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카박은 장점 대신 단점만 보여줬다. 뒷공간 노출이 심각했고 공중볼 상황에서도 아쉬움을 보였다. 강점으로 꼽히던 빌드업은 부정확한 부분만 드러냈다.여기에 필립스가 후반기 폭풍 성장해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카박은 밀렸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당하며 명단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리버풀이 시즌 종료 후 라이프치히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을 발표하며 사실상 카박이 리버풀이 떠날 게 확실해졌다. 반 다이크, 고메스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이유가 됐다.결국 리버풀은 카박의 방출을 발표했다. 카박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착한 날부터 보여준 응원에 감사한다. 리버풀에서 경험은 정말 도움이 될 것이다. 클롭 감독을 비롯해 리버풀 구성원 모두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리버풀에서 뛸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YNWA(You'll Never Walk Alone)"고 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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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새로운 사령탑이 된 누누 산투 감독을 응원했다.토트넘은 7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에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팬들을 자랑스럽게 하고 싶다. 토트넘에 온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기쁨이다. 하루빨리 일을 시작하길 학수고대 중이다. 바로 프리시즌 계획에 착수할 것이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지 두 달 반이 흐른 뒤에 선임한 감독이었다. 그동안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파울루 폰세카 감독, 젠나로 가투소 감독 등 여러 인물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모두 협상이 결렬돼 선임이 이뤄지지 않았다.토트넘 보드진 행태에 비난이 집중됐다. 프리시즌이 코앞에 다가온 상태에서 감독이 공석인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하루빨리 변혁을 통해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어야 하는 팀이기에 확실한 방향성을 가진 감독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감독 선임 작업이 번번이 좌절되며 늦어지자 토트넘 팬들은 불만을 쏟아냈다.이제 토트넘 감독 공석은 채워졌다. 그러나 누누 감독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울버햄튼을 2부리그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고 꾸준히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으나 수비 집중적인 단조로운 전술 패턴이 단점으로 꼽혔다. 또한 지나치게 주전 의존적인 부분도 토트넘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선 무리뉴 감독과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이 쏟아졌다.여전히 누누 감독을 믿지 못하는 시선을 가진 토트넘 팬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누누 감독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들은 SNS를 통해 "누누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지도자다. 좋은 시즌을 보내길 기원한다", "감독이 없는 것보다 누구라도 있는 게 낫다. 누누 감독을 환영한다", "1순위는 아니었지만 그가 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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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도쿄 올림픽 명단이 22인으로 늘어난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18인을 발표했다.공격진에는 송민규, 이동준, 엄원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김동현, 원두재, 이동경, 정승원과 함께 이강인이 포함됐고, 풀백엔 김진야, 이유현, 설영우가, 센터백엔 정태욱, 김재우가 선발됐다. 골키퍼진은 송범근, 안준수 2명이다. 와일드카드로는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김민재(베이징 궈안), 권창훈(수원 삼성)이 발탁됐다.그동안 김학범 감독이 수많은 실험을 통해 결정한 18인 명단이었다. 김 감독은 "18인에 들지 못한 선수들도 앞날이 창창한 선수들이다. 함께 하지 못해 솔직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선발 이유는 종이 한 장도 되지 않는 차이였다. 탈락한 선수들을 입에 올리는 게 심적으로 힘들다. 어젯밤에 '23명만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제한적 엔트리 속에서 최고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명단을 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예비 엔트리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연락이 온 바로는 예비 명단은 50명 이상을 꾸릴 수 있고 상황마다 누구든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좋아도 있었다. 그래서 예비 엔트리 발표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추후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발표가 끝난 이후, 7월 1일 아침 올림픽 명단이 22인으로 확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FA는 "어젯밤 이메일을 받았다. 예비 4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해 총 22명으로 확대하고 경기마다 18명 출전 명단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이었다. 질병, 부상, 코로나, 차출거부가 있을 경우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예비등록 50명에서 교체가능한 것도 포함됐다"고 했다.또한 "22명 명단 제출은 스위스 현지 시간 기준 7월 2일에 마감된다. 추가 4명은 2일 오전 9시에 공지할 예정이다. 엔트리 확대는 2020 도쿄 올림픽에 한해서만 적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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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요아힘 뢰브 감독이 '전차 군단' 독일과 작별한 가운데 그의 승률이 조명됐다.독일은 지난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독일은 16강에서 유로의 여정을 마무리해야만 했다.독일의 대회 탈락과 함께 이날은 뢰브 감독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독일은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에 0-6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이에 독일 축구협회(DFB)는 뢰브 감독의 평가와 분석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3월, DFB는 뢰브 감독의 사임 소식을 알리며 "그는 유로 2020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공식발표했다.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던 뢰브 감독이나 쓸쓸한 퇴장을 하고 말았다. 뢰브 감독은 지난 2006년 부임해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뢰브 감독과 함께 독일은 유로 2008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유로 2012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으로 황금기를 맞이했다.뿐만 아니라 뢰브 감독은 2군이나 다름없는 스쿼드로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당시를 끝으로 독일은 내리막길에 접어들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이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이어진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며 옛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뢰브 감독은 충격 요법으로 토마스 뮐러와 같은 베테랑들을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손을 봤지만 변화된 것은 없었다. 결국 유로 2020을 끝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된 뢰브 감독이었다.이런 가운데 영국 '90min'은 뢰브 감독의 지난 15년 간의 성적을 주목했다. 뢰브 감독은 198경기를 지휘하며 124승 40무 34패를 기록했다. 이는 63%의 승률이다. 지난 2018년 이후로 총 11패를 당한 것을 감안한다면 그 전에 얼마나 승승장구했을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아직 뢰브 감독의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난 모두에게 큰 실망을 주고 말았다;. 더 많은 것을 얻길 바랐지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라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 에너지가 생긴다면 차후 행보를 정하겠다"라며 휴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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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산현대가 카야FC(필리핀)을 누르고 종전 울산이 세운 최다 연승(11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카야와 경기를 치른다.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ACL에 출전한 울산은 조별리그에서 비엣텔(1-0)과 BG 빠툼 유나이티드(2-0)를 연달아 격파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울산이 2전 2패 총 9실점으로 F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카야를 상대로 3연승과 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지난 29일 울산은 홈팀인 빠툼을 상대했다. 전반 24분 김민준이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ACL 데뷔골을 신고했으며 약속대로 엠블럼 키스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곧이어 전반 추가시간 이청용의 중거리 슈팅을 힌터제어가 상대 문전에서 재치 있게 방향을 틀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후반 들어 울산은 더욱 맹공을 퍼부으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비바람이 거세졌다. 악천후로 경기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고, 급기야 후반 33분 51초에 주심이 경기를 중단했다. AFC가 경기 진행 여부를 두고 회의를 진행했고, 울산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가 잠시 휴식을 가졌다. 40분 뒤 매치 커미셔너와 주심의 미팅 후 경기가 재개됐으며, 이후 선수들은 악조건 속에 몸을 던지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골잡이 힌터제어는 조별리그 2경기 연속골로 팀 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태국으로 건너오기 전 성남FC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힌터제어가 카야를 상대로 또 골망을 흔들지 관심사다.현재 울산은 지난 2020년 11월 20일 상하이 선화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11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12연승으로 종전 2014년 울산이 수립한 ACL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을 경신할 수 있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4차전(5일)에서 다시 카야를 만나는 울산이 3, 4차전을 모두 잡게 되면 조기에 16강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홍명보 감독은 "빠툼전에서 전반에 득점을 해 다행이었다.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라커룸에서 잘 준비해 10여 분을 마무리했다"면서 "ACL에 나온 상대는 모두 좋은 팀이다. 카야전도 방심하지 않고 결과를 내겠다. 태국의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해 선수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 고맙다. 승리로 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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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 부활 뒤에는 40년 우정을 쌓은 브로맨스가 있었다.이탈리아는 전세계 대표 강국이다.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온 자국 리그 세리에A는 유럽 4대 리그 중 하나이며 대표팀도 월드컵 우승만 4회를 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영광에 흠이 갔다. 세리에A가 과거만 하지 못한 인기와 위상에 오른 사이 대표팀도 혼란 속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이에 이탈리아는 축구 명가 재건에 나섰다. 가장 먼저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데려왔다. 만치니 감독은 선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지도자로서 뛰어난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만치니 감독은 아주리 군단 부활을 위해 오랫동안 실험을 반복하며 자신만의 색채를 녹이고 최적 선수 조합 맞추기에 나섰다.결과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는 3전 전승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기존 색깔인 수비 축구에 만치니 감독만의 공격적인 전술 스타일을 추가해 새로운 이탈리아를 만들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16강에서도 오스트리아를 연장전 끝 2-1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완벽한 부활이라 할 수 있다. 영국 '더선'은 "이탈리아 약진 뒤에는 40년간 우정을 쌓아온 만치니 감독과 지안루카 비알리 이탈리아 대표팀 단장에 브로맨스가 있다"고 주장했다. 만치니 감독과 비알리 단장은 선수 시절 삼프도리아에서 '완벽한 투톱'으로 군림했다. 1984년부터 8년 동안 호흡을 맞추며 삼포드리아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를 이룩했다.둘 모두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삼프도리아는 이를 통해 1990-91시즌 아직까지도 유일하게 남아있는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랐으며 코파 이탈리아는 총 4번이나 차지했다. 만치니 감독과 비알리 단장은 삼프도리아 이전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 시절에도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비알리는 이탈리아 '노트 아주라'에 출연해 "선수 은퇴를 하고서도 둘은 형제와 같은 사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만치니 감독의 전술과 리더십을 칭찬하기도 했다. 두 절친이 찰떡궁합을 맞추며 팀을 꾸렸기에 이탈리아는 누구보다 빨리 재건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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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9·DF)가 다시 전주성을 누빈다.1일 전북현대는 사우디 알나스르FC에서 뛰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를 2022년 12월 까지 1년 6개월 임대 영입했다.한국축구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진수의 영입으로 전북현대는 수비에서 더욱 안정된 전력을 갖춰 K리그1 5연패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지난해 8월 사우디 알나스르FC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2017년 전북유니폼을 입은 뒤 3년 반 동안 K리그1에서 78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K리그1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김진수는 "1년 만에 다시 친정팀에 돌아와서 기쁘고 마음이 편하다"며 "팀이 K리그1 5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상식 감독은 "재활의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지만 자기관리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선수단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한편 김진수는 선수단이 ACL 예선을 마치고 돌아오는데로 곧바로 합류하며 등번호 23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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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홀란드 SNS[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인 엘링 홀란드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만을 달성했다.홀란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 1,000만 명이 된 것을 자축했다. 홀란드는 시즌 종료 이후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기분을 더욱 고조시켜줄 일을 맞이한 것이다.홀란드는 "천만...와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고맙다. 첫 100만 명의 팬부터 마지막 100만 명의 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두 사랑한다. 당신들과 함께 이 여정을 계속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더불어 홀란드가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 채널도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첼시 팬들의 반응으로 "첼시로 와라"라며 이적을 부추겼다.홀란드는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지난 2020년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시즌 도중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15경기 13골 2도움으로 곧바로 증명해냈다.올 시즌에는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홀란드는 리그 28경기 27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땐 41경기 41골 10도움이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홀란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홀란드의 몸값은 천정부지 치솟는 중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드는 1억 3,000만 유로(약 1,750억 원)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1억 6,000만 유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액수다.홀란드는 음바페와 함께 다음 발롱도르를 경쟁 할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홀란드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 첼시,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등이 치열한 경쟁을 겨루고 있다. 다음 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가 발동되기에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억 명의 팔로워를, 리오넬 메시는 2억 2,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음바페는 5,30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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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FC1995[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포항스틸러스에서 최재영을 영입하며 팀에 활기를 입힌다.최재영은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9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미드필더로서 왕성한 활동량을 강점으로 빌드업에 능하다는 평가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큼 시즌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기, 부천의 공격 전개에 다양성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최재영은 청소년 시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17세 이하 월드컵과 AFC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또한 대학시절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모교 중앙대의 우승 달성에 기여하며 대학축구를 평정했다.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최재영은 부천에서의 프로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본인의 능력을 경기장에서 마음껏 펼치며 부천의 중위권 도약에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재영은 "부천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에서 어린 나이지만 활기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분위기에 적응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볼을 가졌을 때 좌우로 볼을 나눠준다거나 전방패스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위에서 나만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팬 분들께 저의 이름을 알리고 싶고 팀의 좋은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재영은 등번호 80번을 달게 된다.[프로필]최재영(1998년 03월 18일, 만 23세)포지션: 미드필더신체조건: 181cm / 73kg학력: 포항제철고 - 중앙대소속팀: 포항스틸러스(2019-2021), 부천FC199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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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광화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한국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발렌시아 프리시즌 합류가 어려워졌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달 30일 오후 2시 30분 광화문에 위치한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 무대로 향한 최종 18인 태극전사를 발표했다.이강인 역시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축구 종목은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출전이 가능한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됐고, 24세라도 1997년생이면 모두 출전이 가능해졌다. 물론 이강인은 2001년 생(20세)으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지만 4살 형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뛰어난 실력으로 당당히 도쿄행 명단에 포함됐다.이강인의 차출이 결정되면서 소속팀 발렌시아에서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다음 시즌 계획을 짜는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매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발렌시아 프리시즌은 7월 중순부터다. 8월 15일부터는 리그가 시작된다. 그러나 올림픽에 나가는 이강인은 7월 2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소집되고, 대회는 7월 22일부터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7월 31일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예상할 순 없지만 조별리그만 치르고 스페인으로 복귀해도 이미 프리시즌이 절반 이상 지나있다. 사실상 합류가 어렵다.프리시즌 불참은 이강인과 발렌시아에 좋은 상황은 아니다. 클럽 팀들은 프리시즌에 선수들을 점검하고 다음 시즌 계획을 짠다. 발렌시아의 경우 이번 여름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프리시즌에 이강인을 테스트할 수 없고 이는 다음 시즌 이강인의 출전 시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이에 이번 도쿄올림픽은 이강인이 발렌시아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이강인이 활약해 준다면 충분히 다른 팀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발렌시아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 게 아닌 이적료를 받고 이강인을 팔 수 있게 된다.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는다면 올림픽에서 활약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한편 최종 18인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오는 2일 파주NFC로 소집해 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6일 국내 평가전을 두 차례 치른 뒤 곧바로 도쿄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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