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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로 2020 16강 무대에서 탈락한 네덜란드가 프랭크 더 부르 감독을 경질했다. 이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상호 합의 하에 더 부르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더 부르 감독 역시 더 이상 감독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더 부르 감독은 지난 2020년 9월 로날드 쿠만 감독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유로2020까지였으며 대회 시작은 좋았다.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북마케도니아와 C조에 속했던 네덜란드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16강 상대는 체코였다. 체코는 D조에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에 밀려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이었다. 네덜란드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 양상은 전혀 다르게 진행됐다. 결국 네덜란드는 후반 23분과 후반 35분 토마스 홀레스, 패트릭 쉬크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네덜란드는 더 부르 감독을 경질하며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 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를 고려하고 있었다. 네덜란드 'De Volkskrantd'에 따르면 반 할 감독은 네덜란드 감독직으로 복귀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전해진다. 반 할 감독은 아약스, 바르셀로나, 알크마르, 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 대표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하며 총 20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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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어도 조직력이 없으면 우승을 할 수 없다. 프랑스 대표팀 내 선수단 분열이 발생한 것이 알려지고 있고, 충격적인 탈락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프랑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우승 후보로 지목받던 프랑스가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프랑스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상대적 약체인 헝가리와 비기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무에 그쳤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압도적이었던 파괴력에 비해 부족한 모습이었다. 16강 상대는 스위스였다. 그라니트 자카, 세페로비치, 세르단 샤키리, 얀 좀머 등 유망한 선수가 있지만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한 프랑스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다. 대다수는 프랑스의 8강 진출을 예상했지만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충격적으로 조기 탈락했다.어쩌면 충격적인 탈락은 당연했다. 대회전부터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불화설이 나오는 등 선수단 내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프랑스는 지난 9일 불가리아와 대회를 앞두고 평가전을 치렀는데, 경기 후 지루가 음바페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버린 것.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던 지루지만 그는 "나에게 패스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 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찾으며 열심히 뛰었다"고 언급했다. 자신에게 패스를 제때 주지 않는 음바페를 향한 불만이었다.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루의 인터뷰로 인해 음바페는 매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이후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지루도 훈련장에서 사과했지만 불화설은 계속됐다. 스페인 '텔레싱코'는 "지루와 음바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훈련이 끝나고도 지루는 음바페에게 애정이 담긴 표현을 했지만 음바페는 무시했다. 결국 라커룸의 분열이 생기고 말았다"고 보도했다.대회전부터 선수단 내 분열이 생긴 프랑스는 대회를 치르면서도 문제가 있었다.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프렌치 풋볼 뉴스'에 따르면 스위스전에서 라비오와 포그바가 언쟁을 벌였고, 바란과 파바르도 충돌했고 전해진다. 여기에 관중석에 있었던 선수단 가족까지 충돌했고, 라비오의 모친이 포그바와 음바페의 가족에게 거친 말을 쏟아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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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회 직전부터 디디에 데샹 감독과 신경전을 펼쳤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가 16강에서 탈락한 후 데샹 감독의 용병술을 비판했다.프랑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우승 후보로 지목받던 프랑스가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프랑스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상대적 약체인 헝가리와 비기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무에 그쳤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압도적이었던 파괴력에 비해 부족한 모습이었다. 16강 상대는 스위스였다. 그라니트 자카, 세페로비치, 세르단 샤키리, 얀 좀머 등 유망한 선수가 있지만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한 프랑스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다. 대다수는 프랑스의 8강 진출을 예상했지만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충격적으로 조기 탈락했다.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데샹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 지도자라면 연장을 대비해 교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후반 44분 팀 내 최고 선수인 그리즈만을 뺐다. 위험한 도박이었다"고 비판했다.대회전부터 데샹 감독과 무리뉴 감독은 신경전을 펼쳤다.무리뉴 감독은 유로 2020 주요 국가들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프랑스는 A팀, B팀, C팀을 만들 수 있다. 그 이유는 톱 플레이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바페가 있을 때 우승하지 못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고, 항상 이길 수 있는 선수다"고 분석했다.이어 무리뉴 감독은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모두에게 증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프랑스는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팀이다. 만약 한 팀만 꼽는다면 프랑스다. 만약 우승하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한 대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이 발언을 듣고 데샹 감독이 곧바로 반격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텔레풋'을 통해 "나 역시도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잘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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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진행되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자 기획된 이번 캠페인에는 구단 임직원을 비롯한 대전시설관리공단, 두레시닝, 대전어린이회관 임직원 등 대전월드컵경기장 구성원들이 함께했다.헌혈 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참여 인원을 분산해 진행되었으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허정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기꺼이 동참해주신 대전시설관리공단, 두레시닝, 대전어린이회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하반기에도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대전은 지역 취약계층 학생 축구용품 지원, 온라인 체육 수업 영상 콘텐츠 제작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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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망(PSG)가 스위스 대표팀의 '주장' 그라니트 자카의 리더십과 경기력에 완전히 매료됐다. AS로마 이적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자카의 영입전에 유벤투스와 PSG도 참전했다.스위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프랑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스페인과 8강에서 겨루게 됐다.이날 경기는 정규 시간 동안 6골이 터지는 난타전이었다. 스위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프랑스가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막판 스위스가 2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이뤘다.연장에 접어든 양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고,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1번부터 4번까지 키커는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키커인 음바페가 실축함에 따라 스위스가 5-4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Star Of The Match(SOTM)'은 주장 자카가 차지했다. 자카는 120분 내내 종횡무진 활약하며 중원에 힘을 더했다. 자카는 92%의 패스 성공률, 인터셉트 3회 성공, 태클 2회 성공, 경합 성공 2회 등의 훌륭한 경기 기록을 뽐냈다.특히 자카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자카는 뛰어난 경기력은 물론이고,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십도 훌륭했다. 연장전에 돌입할 때나, 승부차기를 찰 때 선수단을 하나로 모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런 자카의 리더십에 유벤투스와 PSG가 매료됐다. 이탈리아 언론 '일 로마니스타'는 "자카의 영입 레이스에서 로마가 주도했으나 이제 PSG와 유벤투스도 참전한다. 유로 2020에서 자카의 활약은 PSG와 유벤투스를 매료시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자카는 프랑스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로부터 "곧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 질문에 답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는 자카가 AS로마로 이적할 것이냐는 우회적 표현이었다.자카는 현재 아스널 소속이지만 최근 AS로마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AS로마는 다음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스쿼드를 구상 중에 있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가운데 자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자카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항상 흥미롭다"면서 "난 아직 아스널 선수다. 대회가 끝난 후 밝히겠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자카의 말은 AS로마로의 이적이 진하게 풍기는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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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미로슬라프 오르시치(오르샤)가 유로 2020 16강 베스트11에 선정됐다.크로아티아는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스페인과의 연장 혈투 끝에 3-5로 패했다.경기는 결국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지만 오르시치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2015, 2016년 전남을 시작으로 2017, 2018년 울산에서 뛰었던 오르시치는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K리그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이날 경기에서도 오르시치는 맹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22분 투입된 오르시치는 크로아티아의 공격 흐름을 바꿔놨다.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고, 스페인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며 결국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골은 오르시치의 A매치 데뷔골이자, K리그 출신의 선수가 유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득점이기도 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오르시치는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받았다. 승리한 스페인 선수들을 포함하더라도 4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K리그 출신' 오르시치의 활약은 유로파리그에 이어 유로 무대까지 이어졌다. 한때 'EPL 이적설'이 나오기도 한가운데 그의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자연스레 유로 16강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유로 16강 무대가 끝난 후 베스트11을 공개했고,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오르시치가 좌측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공격에는 카림 벤제마(프랑스), 카스퍼 돌베리(덴마크)가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오르시치,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덴마크), 토마스 홀레스(체코), 페란 토레스(스페인)가 구축했다.수비는 올렉산드르 진첸코(우크라이나),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 야닉 베스테르가르드(덴마크),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스페인)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벨기에)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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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로 2020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콜라 패싱'이 엄청난 화제다. 이번에는 코카콜라가 탈락한 호날두를 패싱하는 '밈(Meme)'이 등장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한 조별리그 F조에서 살아남는 데 성공했지만 짧은 여정으로 마무리해야만 했다.포르투갈의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영국 '90min'은 공식 채널을 통해 한 영상을 게시했다. 호날두의 헝가리전 기자회견의 영상을 리메이크해서 콜라병과 물병을 트로피로 변신시켰다. 콜라병을 유로, 세리에A 트로피로 바꿔 치워버리는 듯한 모습을 자아내게 했다. 더불어 물병은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으로 해서 호날두가 들어 올리는 시늉을 하게 했다.호날두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세리에A 우승은 실패했다. 더불어 유로 2020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이에 따라 매체는 '콜라 패싱'을 유로 탈락으로 비유한 것이다.앞서 호날두는 콜라 패싱 사건으로 큰 화제를 몰았다. 호날두는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앞에 놓여있던 콜라병을 옆으로 치웠고, 대신 물병을 들며 "물을 마시세요"라며 권유 메시지를 전했다. 이로 인해 코카콜라의 주가가 하락하는 해프닝이 발생한 바 있다.이번에는 코카콜라가 복수하는 '밈'이 등장했다. 호주 매체 '옵투스 스포츠'는 9초짜리 영상에서 코카콜라 병이 기자회견장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는 두 명의 호날두를 테이블 끝으로 치우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짐을 싸면서 코카콜라가 최후에 웃었다"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호날두의 '콜라 패싱'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기자회견에 나선 선수들 중 일부는 호날두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으며, 테이블에 놓인 콜라를 '원샷'하는 재치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에 UEFA는 스폰서와의 파트너십 유지를 위해 향후 징계를 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러한 가운데 유명 가구 브랜드도 이번 유행에 동참했다. '이케아 캐나다'는 공식 SNS를 통해 "오직 물만을 재활용할 수 있는 병"이라는 멘트와 함께 '크리스티아누'라는 이름을 붙였다. 팬들은 "마케팅팀의 연봉을 올려줘라!", "똑똑하고 재치 있는 마케팅이네", "여기에 콜라를 넣으면 안 되는 거지?"라며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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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광화문] 윤효용 기자 =김민재(25, 베이징 궈안)가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일단 차출됐지만 도쿄행이 확정되진 않았다. 이적과 소속팀 베이징과 합의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남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18인을 발표했다.공격진에는 송민규, 이동준, 엄원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김동현, 원두재, 이동경, 정승원와 함께 이강인이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김진야, 이유현, 설영우, 정태욱, 김재우가 선발됐다. 골키퍼진은 송범근, 안준수 2명이다.와일드카드 3명은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김민재(베이징 궈안), 권창훈(수원 삼성)이 발탁됐다.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 발탁에 대해 "와일드카드 선발 기준은 우리 팀 취약 포지션에 집중했다. 중앙 수비, 스트라이커에 황의조, 권창훈 등 우리 팀에 필요한 자원이라 생각해 뽑았다.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중요한 부분은 바로 김민재 차출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는 "사실 김민재는 해결이 안 됐다. 베이징을 떠나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단계에 있어 협상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될 것이다. 명단에는 넣어놨고 해결할 수 있는 추이를 지켜보겠다. 김민재의 상황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명단에 올려놨다. 꼭 필요한 자원이라 해결방안을 꼭 찾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중국 무대 3년 차인 김민재는 현재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미 외신을 통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포르투갈의 포르투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유럽의 경우 정규 시즌 전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이동이 활발하다. 이에 김민재 역시 적극적으로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문제는 소속팀 베이징과의 합의다. 올림픽의 경우 소속팀의 차출 의무 규정이 없기 때문에 소속팀이 거부하면 차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차출 거부로 이번 올림픽에 나오지 않는다. 이적 문제로 바쁜 가운데 베이징이 김민재의 차출까지 허락할지는 미지수다.김 감독은 김민재 차출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그러나 정 안될 경우 김민재 대신 도쿄로 갈 대체 자원도 결정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그 자리는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다. 안 된다 하더라도 대비책은 세워 놨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 총동원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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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5명이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김학범 감독과 함께 도쿄로 간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18인을 발표했다.명단에 들어선 선수 중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김학범 감독과 함께 한 이들이 있었다. '와일드카드' 황의조와 김민재를 비롯해 정태욱, 김진야, 송범근이 해당된다. 특히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당시 김학범 감독에 의해 뽑혔을 때만 해도 '인맥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황의조는 자신이 인맥이 아니라 실력을 뽑혔다는 것을 증명했다. 득점력과 공격 기여도 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 유럽 진출에도 성공하고 벤투호에도 자리 잡으며 한국 현존 최고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황의조가 최고 공격수라며 김민재는 최고 센터백이다. '괴물'이란 별칭답게 탄탄한 피지컬과 압도적 수비 능력으로 아시안게임을 지배했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도 폭풍 성장해 유럽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다. 정태욱과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기에 이번에도 활약상이 기대된다.정태욱은 김학범 체제 속 수비 중심이었다. 194cm라는 압도적인 신장을 보유한 그는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다. 발기술도 좋고 속도도 준수하다. 경기마다 번뜩이는 롱패스를 전방으로 보내고 순간적인 좌우 전환으로 패스 루트를 창출하는 장면도 자주 보였다. 김학범 감독이 주장으로 낙점한 선수인만큼 리더십도 기대된다.김진야는 만능 측면 자원이다. 아시안게임 때 상식을 뛰어넘는 활동량으로 주목을 끌었다.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헌신을 보여 찬사를 받았다.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지만 프로 무대에 오며 측면 풀백도 병행했다. 주로 좌측에 나서는데 현재 김학범호에는 마땅한 좌측 풀백 자원이 없다. 따라서 김진야가 주전으로 낙점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송범근은 A대표팀 차기 수문장으로 지목될 정도로 좋은 선방 능력을 보유한 골키퍼다. 큰 키에 팔도 길며 선방 범위까지 매우 넓다. 이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됐다. 아시안게임에선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백업에 머물렀지만 이후 전북현대에서 폭풍 성장해 현재는 주전 수문장 입지를 다진 상태다. 이처럼 소집된 5인 전부 김학범 감독과 인연이 깊은 이들이다. 3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금메달을 따며 금의환향 한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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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얼마 전까지 슈퍼리그에 참가하려던 클럽이 맞는지 의문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후 감독 선임에 연이어 실패하고 있는 토트넘이 울버햄튼을 맡았던 누누 산투 감독 선임에 임박했다. 그러나 최고의 옵션은 아니었고, 다른 옵션이 없었기 때문에 누누 감독을 선임하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감독직에 공백이 발생했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봉책으로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라이언 메이슨을 임명했다. 메이슨이 최선을 다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하는데 그치고 말았다.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었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브랜드 로저스, 안토니오 콘테 등 최고 수준의 감독을 노렸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이후에는 아마추어 같은 행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토트넘이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것이 유력해졌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무산됐고, 이후 젠나르 가투소 감독과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 이에 토트넘은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토트넘의 계획은 또다시 외부로 유출되고 말았다. 이런 아마추어 같은 행정에 토트넘 팬들은 좌절하고 있고, 레비 회장을 비롯해 수뇌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누누 감독의 선임에 근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은 처음으로 런던에 도착했으며, 누누 산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번 주 누누 감독과 추가적인 회담을 진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누누 감독 선임에 임박한 토트넘이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높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누누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 토트넘은 남은 감독 후보를 모두 소진했고, 결국 누누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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