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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광화문] 윤효용 기자 =드디어 도쿄올림픽 최종 18인을 확정할 김학범호가 메달 사냥을 위해 본격적으로 조직력 다지기에 나선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18인을 발표했다.공격진에는 송민규, 이동준, 엄원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김동현, 원두재, 이동경, 정승원와 함께 이강인이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김진야, 이유현, 설영우, 정태욱, 김재우가 선발됐다. 골키퍼진은 송범근, 안준수 2명이다. 와일드카드 3명은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김민재(베이징 궈안), 권창훈(수원 삼성)이 채웠다.김학범 감독은 앞서 최종 명단 선정 기준으로 "체력과 희생"을 꼽았다. 이날도 선발 선발 기준에 대해 "지금 있는 선수만 가지고 평가한 건 아니다. 상대팀도 고려하고, 팀 내 경쟁력도 고려했다. 도쿄에 갔을 때 무더운 날씨, 높은 습도에 어느 선수가 적합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병역(특례)은 생각하지 않았다.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누군가를 고민해 선수를 선발했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최종 멤버가 확정된 김학범호는 이제 메달 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오는 7월 2일 파주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와일드카드까지 모두 합류해 완전체로 훈련을 하는 것 처음이다. 아직 소속팀과 차출 합의가 남아있는 김민재도 같은 날 소집해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훈련 키워드는 '조직력 다지기'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부분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해낼 수 있나?'였다. 7월부터는 팀 조직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이제는 조직력 다지기에 들어간다"라며 "선발 명단에서 봤겠지만 우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일 쪽은 세트피스다. 득점의 30%이상이 세트피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선수를 선발했다. 남은 기간 훈련은 그런 부분에 중심을 둘 거다. 수비 안정화도 중요하다. 토너먼트에서 수비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 팀에는 왼발잡이가 세 명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주 포인트다"며 훈련 계획을 설명했다.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6일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평가전 첫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6일 열리는 두 번째 평가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과 맞붙을 예정이다.#이하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골키퍼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수비수 -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미드필더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이강인(발렌시아CF)공격수 -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권창훈(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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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제이든 산초 영입에 합의했다. 이미 개인 합의에 성공한 상황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적료까지 합의를 이끌어냈다.산초는 지난여름 맨유가 강하게 원했던 선수다. 우측 윙어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적인 제안도 넣었다. 산초와 개인 합의까지는 성공했지만 도르트문트와의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당시 도르트문트가 원한 이적료는 1억 2000만 유로(약 1640억 원)였다.협상이 불발되며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했지만 시즌 초반에는 마음을 잡지 못했다. 시즌 중반이후 다시 컨디션을 찾으며 리그에서 8골 1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유가 다시 산초 영입에 나섰고, 도르트문트도 코로나19 여파로 이적료를 낮추면서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결국 맨유가 산초 영입에 성공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산초가 마침내 맨유로 합류한다. 이적은 완료됐고,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9000만 유로(약 1205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여기에 옵션이 더해지고, 2026년까지 계약이다. 곧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독일 '빌트' 역시 "맨유가 산초 영입에 합의했다. 목요일에 발표가 가능한 상황이고, 이적료는 옵션에 따라 9500만 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 산초가 계약서에 서명만 완료한다면 곧 발표가 나올 것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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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01년 1월 8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한 후 무려 7478일 만에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확신하며 메시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 전하고 있다.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가져오기는 했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우승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파리생제르맹(PSG)에 패하며 일찌감치 16강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2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7-08시즌 이후 처음이고, 최악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이에 메시의 재계약 여부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시는 지난여름을 앞두고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의 설득과 법적 공방 가능성에 결국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됨에도 여전히 메시의 재계약 소식을 들리지 않고 있다.그러나 긍정적인 기류가 포착됐다. 스페인 'TV3'는 "메시는 이미 재계약 오퍼를 받았다"면서 "라포르타 회장은 이미 메시 측에 재계약 제안서를 보냈다. 메시는 2년을 바르셀로나에서, 3년을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어 하는데 라포르타 회장이 이에 맞춰 오퍼를 전했다"고 보도했다.재계약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만 일단 메시는 7월 1일부로 자유의 몸이 됐다. 무려 7478일 만이다. 메시는 2001년 1월 8일 바르셀로나와 그 유명한 냅킨 계약을 체결한 후 20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2021년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대해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메시가 7월 1일 FA 신분이 된다. 그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 합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고, 확신하고 있다.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고, 최종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를 위헤 2+1년 재계약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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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47)이 부임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으로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고 발표했다.토트넘 감독 공석이 채워진 건 약 2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고, 그 사이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왔다. 당초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브랜든 로저스, 안토니오 콘테 등 최고 수준 감독을 원했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을 담당했던 누누 산투 감독과 합의에 성공하면서 프리시즌 시작을 앞두고 빠르게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누누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출신의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울버햄튼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고 이어 유럽 대항전 진출도 이끌어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선수단 부상으로 인해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하며 울버햄튼과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듯 했지만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빠르게 복귀하게 됐다. 누누 감독도 기쁜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기 오게 돼 매우 기쁘고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줌으로 화상미팅을 시작했고 빠르게 우리가 같은 라인에 있다고 느꼈다.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이제 버릴 시간이 없다. 즉시 일을 시작하고 며칠 내로 프리시즌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감독은 앞서 '토트넘 DNA를 살릴 감독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누누 감독은 "토트넘 같은 선수단을 가지면 한 가지 DNA만 가질 수 있다. 오직 한 가지 길만 생각하게 된다. 경기를 즐기고, 경기를 뛰는 것이다. 재능있는 선수단을 가지는 것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볼 때 즐거운 축구를 해야 한다. 이게 우리의 DNA다"라며 "그렇게 할 거라고 확신한다.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팀을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의 철학은 나뿐만 아니라 구단스태프, 코칭스태프들과도 관련 있다.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매일 더 나은 선수로 만드는 것이다. 나이가 많든, 경험이 있든, 적든 상관없다. 그들을 발전시킬 것이다"라며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 주말이 아니라 매일 경쟁할 것이다. 매일, 매 트레이닝마다 경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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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손흥민의 새 감독은 누누 산투 감독이었다. 누누 감독이 토트넘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감독직에 공백이 발생했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봉책으로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라이언 메이슨을 임명했다. 메이슨이 최선을 다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하는데 그치고 말았다.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었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브랜드 로저스, 안토니오 콘테 등 최고 수준의 감독을 노렸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이후에는 아마추어 같은 행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토트넘이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것이 유력해졌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무산됐고, 이후 젠나르 가투소 감독과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누누 감독의 선임에 근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은 처음으로 런던에 도착했으며, 누누 산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번 주 누누 감독과 추가적인 회담을 진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결국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으로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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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무려 1억 500만 유로(약 14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영입한 우스만 뎀벨레가 또 한 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됐고, 3~4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뎀벨레를 처분하겠다는 계획이 틀어졌고, 일단 재계약을 체결해 이적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뎀벨레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헝가리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헝가리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 간 경기장을 누볐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토마 르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프랑스 대표팀은 곧바로 "뎀벨레가 헝가리전에서 부상을 당해 남은 유로 2020을 소화하지 못한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뎀벨레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결국 뎀벨레가 수술을 받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정밀 검사 결과 뎀벨레의 오른쪽 무릎 대퇴이두근의 탈구가 있음이 확인됐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뎀벨레를 처분하려고 했지만 4개월 결장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뎀벨레와 계약이 2022년에 종료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공짜로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의 공짜 이적을 막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유로2020에서 부상을 당한 프랑스 공격수 뎀벨레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1억 5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뎀벨레를 데려왔다. 당시만 해도 어린 나이부터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뎀벨레였기에 바르셀로나 이적은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정반대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계속되는 부상으로 4년 간 86경기 출전에 그쳤다. 햄스트링 부상만 4번 재발했고 이외에도 힘줄,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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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부산아이파크 골키퍼 안준수가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오늘(30일) 2시 30분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자리에서 골키퍼 안준수의 이름이 불렸다.2016년 만 18살의 나이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일본에서 96경기를 소화한 안준수는 올해 1월 부산으로 이적해 처음으로 K리그에 도전했다. 안준수는 킥과 빌드업이 좋아 시즌 초반 페레즈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상하고 만들어가는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지난 5월 부천과의 경기에서 팀의 첫 무실점 경기를 이끌며 베스트일레븐 GK에 2회 선정되었다.안준수는 U16 시절부터 꾸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30경기에 나서 28실점을 기록했다. 오랫동안 올림픽을 기다린 안준수는 "먼저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단, 사무국 그리고 서포터즈 분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최종까지 뽑힌 것 같아 감사하다. 최종 엔트리에 들었다고 방심하지 않고 부산아이파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최종 발탁 소감을 밝혔다.올림픽 대표팀은 7월 2일(금) 파주 NFC에 소집돼 두 번의 평가전 이후 17일(토) 일본으로 출국해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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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데얀이 다시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ACL 통산 39호골을 성공시킨 데얀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킷치는 6월 30일 오후 11시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광저우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킷치는 승점 6점이 되며 조 2위를 유지했고, 선두 세레소 오사카(승점 7)를 추격했다.중국 슈퍼리그의 강자 광저우는 코로나 여파로 이번 대회를 포기하며 2군 멤버를 보냈다. 광저우의 앞선 2경기의 선수 구성을 보면 외국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고, 대부분의 등번호가 40번 밖이었다. 이런 이유로 광저우는 조별리그 J조에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고, 사실상 J조 최약체 팀이다. 반면, 킷치는 사상 첫 ACL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세레소가 3차전에서 포트와 비기면서 승점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기에 킷치가 승리한다면 선두 세레소와 승점차를 1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이에 킷치는 ACL에서만 38호골을 기록하며 통산 최다골을 경신한 데얀을 전방에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다.팽팽한 흐름 속에서 킷치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해결사는 데얀이었다. 전반 36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데얀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고, ACL 39호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후 킷치는 후반에 3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승리를 지켜냈고, 데얀은 풀타임 활약했다. 한편, 데얀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활약하며 380경기 198골 48도움을 기록했고, 역대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홍콩 킷치로 깜짝 이적하며 K리그를 떠났다.1981년생으로 40세의 노장 공격수지만 득점력은 여전했다. 데얀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고, 이후 챔피언십 그룹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총 14경기 17골이라는 압도적 기록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완벽한 시즌이었다. 데얀의 활약상에 힘입어 킷치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데얀은 홍콩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최근 킷치는 공식 SNS를 통해 데얀이 홍콩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데얀은 리그 득점왕과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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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발렌시아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34개월이 지났지만 이제 환상은 사라졌다. 발렌시아의 보석으로 불리던 이강인의 이야기다.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특급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을 거치면서 '보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10대에 1군 무대 데뷔하며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정확한 패스, 탈압박, 빌드업 등 다양한 면에서 특출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과 함께 골든볼을 차지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이 됐다.하지만 지난 시즌 이강인은 잔인한 시간을 보냈다. 발렌시아와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에 제한적인 시간만을 부여받았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선발로 나섰을 때도 가장 먼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나올 때마다 창의성을 발휘하며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이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최근 발렌시아 감독이 교체되면서 이강인이 잔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결국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커리어에 있어 결정적인 여름을 맞이한다. 이강인은 올여름 발렌시아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면서 "이강인은 도쿄 올림픽을 참가한 이후에 자신의 미래가 해결되길 바란다. 발렌시아로 돌아가지 않고 작별하길 원한다. 이강인의 올여름 가장 이상적인 계획이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발렌시아 현지에서는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30일(한국시간) "2018년 8월 이강인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경기장은 열광했다. 그리고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면서 "이후 34개월이 지났지만 고통스러운 상황이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제 기대와 환상은 사라졌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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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현역 K리그 심판들과 함께 K리그 유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심판 직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을 마련했다. 첫 번째 강연으로 지난 6월 25일(금) 지승민 심판이 인천 U18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K리그 심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지승민 심판은 유소년 선수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심판의 경기운영방식과 심판이 되는 방법 등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K리그 산하 유스 선수들이 정확한 판정과 안정적 경기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심판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강연을 계기로 K리그 심판들은 한국 축구 전반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계획이다. 지승민 심판은 "선수들을 만나기 전 심판이라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선수들이 심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라며 이날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인천 U18팀 방문을 마친 연맹과 K리그 심판들은 이후 서울, 대구, 전북, 전남, 안양 등 K리그 구단 산하 12개 유스팀을 방문한다. 이번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급여 1% 기부 캠페인'은 연맹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연맹 사무국 직원, 심판 등 K리그 구성원 모두가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별도 재단법인인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달된다. 기부금은 이번 심판 저변 확대를 포함하여 축구 장학사업, 지도자 육성사업, 소외계층 지원 등에서 뜻깊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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