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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프랑스 탈락에 묻힌 포그바의 환상적 활약...'4G 평균 평점 7.6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랑스는 탈락했지만 폴 포그바(28)가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프랑스는 대회 전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여전히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는 게 이유였다. 그동안 A매치 성적도 좋았다. 여기에 카림 벤제마까지 합류하며 가장 불안점으로 지적되던 최전방까지 보강했다. 유로 2000 이후 21년 만에 다시 유로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죽음의 조도 1위로 통과했다. 프랑스는 독일, 포르투갈, 헝가리와 F조로 묶였다. 헝가리 제외 3팀 모두 우승후보였기에 치열한 대결이 기대됐다. 프랑스는 1승 2무를 차지하며 무패로 토너먼트에 왔다. 16강 상대도 프랑스보다 전력이 비교적 약한 스위스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랑스 승리를 전망했다.그러나 프랑스는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후반 30분까지 3-1로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 막판 2실점을 내주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프랑스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스위스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결과가 정해지게 됐다. 5번째 키커 킬리안 음바페가 실축하며 스위스가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예상보다 빨리 짐을 싸야 했다.프랑스 탈락으로 유로 대회 내내 포그바가 보여준 활약은 빛이 바래게 됐다. 포그바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모습보다 더 훌륭한 경기력으로 프랑스 중원을 지탱했다. 후방에 은골로 캉테가 버티고 있었기에 수비적으로 자유도를 부여받은 게 결정적이었다. 포그바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제대로 뽐내며 프랑스 공격에 힘을 실었다.프랑스가 치른 4경기 모두에 선발출전한 포그바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슈팅, 키패스는 모두 2회였고 드리블 횟수도 평균 2회가 넘었다. 평균 패스 성공률은 88.1%, 롱패스는 5.5회였으며 태클도 2회나 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균 평점은 7.64점이었다. 프랑스 선수들 중 1위에 해당됐다. 4경기를 치른 선수들 중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 이어 2위였다. 이렇듯 포그바가 대회 최고 수준의 활약을 했음에도 프랑스는 16강에 유로를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 벌써부터 디디에 데샹 감독과 결별설이 나오는 등 프랑스는 조기 탈락 후폭풍에 시달리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로마 유력' 자카, 노골적인 질문에 "새로운 언어는 흥미롭지!"

사진= 더 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S로마행이 유력한 그라니트 자카가 현지 기자의 노골적인 질문에 재치있게 답변했다.스위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프랑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스페인과 8강에서 겨루게 됐다.이날 경기는 정규 시간 동안 6골이 터지는 난타전이었다. 스위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프랑스가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막판 스위스가 2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이뤘다.연장에 접어든 양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고,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1번부터 4번까지 키커는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키커인 음바페가 실축함에 따라 스위스가 5-4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Star Of The Match(SOTM)'은 주장 자카가 차지했다. 자카는 120분 내내 종횡무진 활약하며 중원에 힘을 더했다. 자카는 92%의 패스 성공률, 인터셉트 3회 성공, 태클 2회 성공, 경합 성공 2회 등의 훌륭한 경기 기록을 뽐냈다.자카는 SOTM 선정 소감으로 "정말 놀랍다. 오늘 밤 우리는 역사를 새롭게 썼다. 엄청난 경기를 선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스위스 대표팀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자카가 이번 경기의 진정한 MOM이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자카는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이후 여러 질문을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간을 보냈다. 그중 한 기자가 "곧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 질문에 답할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이는 자카가 AS로마로 이적할 것이냐는 우회적 표현이었다.자카는 현재 아스널 소속이지만 최근 AS로마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AS로마는 다음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스쿼드를 구상 중에 있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가운데 자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자카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항상 흥미롭다"면서 "난 아직 아스널 선수다. 대회가 끝난 후 밝히겠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자카의 말은 AS로마로의 이적이 진하게 풍기는 답변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데 헤아만 기다렸다...HT에 '충격 자책골' 시몬에게 조언+격려

사진= 미러[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대표팀에서 NO.2가 된 다비드 데 헤아가 우나이 시몬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스페인은 2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연장 끝에 크로아티아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8강에서 스위스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전반 초반 스페인은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크로아티아를 압박했다. 좌우 풀백이 높이 전진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고, 중원에 위치한 선수들은 키패스와 함께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렸다.하지만 어이없는 자책골이 탄생했다. 전반 20분 페드리가 시몬 골키퍼를 향해 공을 건넸다. 평범한 패스였지만 시몬은 공을 잡는데 실패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시몬은 고개를 떨궜고 스페인 선수들은 머리를 감싸며 좌절했다. 공식 결과는 페드리의 자책골이었지만 시몬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그러나 스페인은 사라비아, 아스필리쿠에타, 토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오르시치, 파샬리치에게 실점하며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 연장 들어 스페인의 모라타, 오야르사발이 골을 터뜨리며 결국 스페인의 5-3 승리로 막을 내렸다.시몬에게 있어 지옥 같았던 경기였다. 자신의 결정적인 선방이 묻힐 만큼 임팩트가 셌던 자책골이었다. 결과적으로 스페인이 승리를 거뒀지만 분명 치명타였다. 동료들의 득점이 아니었더라면 시몬은 큰 비판을 받으며 대회를 종료할 수도 있었다.스페인 '마르카'는 "시몬이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조명했다. 이밖에 현지 매체들은 시몬의 자책골을 대서특필했다. 조롱 섞인 비판이 잇따르며 시몬의 위상은 크게 하락하고 말았다.이런 가운데 영국 '미러'는 29일 "전반 종료 후 스페인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러나 데 헤아는 끝까지 기다린 뒤 시몬과 함께 라커룸으로 걸어갔다. 그들은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시몬은 데 헤아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했고, 데 헤아는 경청하며 조언을 건넸다. 데 헤아의 조언은 스페인이 승리를 거두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로마에 돈 더 받겠네!"...자카, 유로 활약에 아스널 팬들 함박웃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그라니트 자카(28)가 활약하자 아스널 팬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자카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는 중이다. 스위스 주장이자 중원 핵으로 뛰고 있는 그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방 빌드업을 이끌고 높은 공수 기여도를 보이며 스위스의 16강행을 이끌었다.토너먼트에서도 자카 존재감은 빛났다. 프랑스와의 16강에서 정규 시간 포함 연장전까지 120분을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45분 나온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결승골에 도움을 올려 공격 포인트까지 쌓았다. 이와 더불어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93.1%, 피파울 3회, 태클 2회, 인터셉트 2회,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자카 활약에 힘입어 스위스는 '우승후보'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경기 후 발표된 공식 Star Of The Match(SOTM)은 자카의 몫이었다. UEFA는 자카를 두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진정란 리더였다"고 평했다.자카는 "놀라운 일이다. 오늘 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 이렇게 엄청난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 좋다. 스위스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며 SOTM 선정과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영국 '90min'은 "압도적인 프랑스 중원을 상대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흠잡을 곳이 전혀 없었다"고 하며 그를 추켜세웠다.활약이 이어지자 자카 소속팀인 아스널도 웃음을 지었다. 이유는 이적료 상승 때문이었다. 2016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아스널로 온 뒤로 5년째 뛰고 있는 그는 오랫동안 주전 미드필더로 경기를 소화했다.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강점도 있었지만 압박에 취약하고 거친 플레이를 반복해 팀에 위기를 초래하는 약점도 드러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올여름 자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AS로마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아스널 팬들은 SNS를 통해 "좋아, 자카 활약이 더 이어지면 최소 3,0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전성기 안드레아 피를로가 떠올라", "지금 평가액보다 더 많이 받아야 돼"라는 주장을 내놓았다.사진=UEFA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원하는 이유..."유니폼 판매+환상적인 선수"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는 이유로 두 가지가 지목됐다.축구 칼럼니스트 키어런 맥과이어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빚 상환 문제를 마무리하면서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맥과이어가 밝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맥과이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선수이자 유니폼 판매라는 이유로 계약을 갱신하길 원한다. 손흥민은 많은 한국 팬들을 보유함과 동시에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뒤 줄곧 에이스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280경기에 출전해 107골 64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주포'로 뛰며 공격을 이끌었다.올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EPL 37경기 17골 10도움을 올렸다. 개인 득점랭킹, 도움랭킹에서 모두 4위에 해당했다. 더불어 2시즌 연속 '10-10'을 수립하기도 했다.손흥민은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재계약과 관련해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의 빚 상환 문제로 미뤄졌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은 '뱅크 오브 잉글랜드'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상환함에 따라 다시 재계약을 진행하고자 한다.영국 '풋볼 런던' 토트넘 담당 기자인 롭 게스트는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맡길 장기 계약을 토트넘과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뱅크 오브 잉글랜드'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상환했다.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유력 매체들은 손흥민이 4~5년과 함께 팀 내 최고 주급에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하고 있다. 28세의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는다면 자신의 커리어의 전성기를 모두 토트넘에서 보내는 셈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무리뉴의 옛 제자 사랑..."케인이 유로 트로피 드는 거 보고 싶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해리 케인(28)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무리뉴 감독과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인연을 맺었다. 2020년 11월 무리뉴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왔다. 트로피가 절실한 토트넘 입장에서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한 그는 완벽한 적임자였다.케인을 잘 활용했다. 케인은 이전까지 득점에 특화된 공격수였다. 탄탄한 피지컬과 박스 안 높은 집중력과 결정력으로 골을 잘 넣는 전형적인 9번 유형의 스트라이커였다. 무리뉴 감독 지도를 받은 이후엔 공격 전개 능력도 장착하게 됐다. 폭넓게 움직이며 수비 시선을 끌고 공간을 만들어 키패스를 넣어주는 역할을 맡았다.케인의 변화는 기록에서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올렸다. 득점 1위, 도움 1위에 해당됐다. 이처럼 케인에게 기존과 다른 부분을 주문한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도 팀을 떠났다. 성적 부진과 개선점을 찾지 못하는 경기력이 이유였다. 케인은 무리뉴 감독 경질 발표 후 SNS "그동안 고마웠다.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남겼다.이를 통해 둘 사이는 감독과 선수 사이를 넘어 각별했다고 볼 수 있다. 친분은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와 독일전 프리뷰를 할 때도 드러났다. 두 팀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맞붙는다. 케인은 잉글랜드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로 나서는 중이지만 활약이 미비한 상태다.무리뉴 감독은 영국 '더선'의 패널로 나서 여러 이야기를 내놓았다. 케인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잉글랜드가 독일에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단지 예전 기록에 불과하다. 나는 잉글랜드 팀을 좋아한다. 나의 조국 포르투갈이 떨어져 더욱 잉글랜드를 응원하게 됐다. 그리고 나는 케인이 유로 결승전에서 승리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김학범호, '강호' 프랑스와 올릭픽 앞두고 평가전...'7월 13일 개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16일(금) 프랑스 올림픽팀과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고 KFA(대한축구협회)가 29일 발표했다.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저녁 8시다.올림픽대표팀은 경기 다음날 도쿄로 출국할 계획이어서 프랑스전은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열린다. KFA는 "프랑전에 앞서 7월 13일에도 올림픽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대 국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는 A조에 편성돼 일본, 멕시코, 남아공과 대결한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8강전에서 A조 팀을 만나게 돼 있어, 올림픽에서 다시 프랑스와 맞붙을 수도 있다.프랑스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해 2019년 열린 유럽 U-21 선수권에서 스페인,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올림픽 참가 엔트리 18명을 최근 발표했으며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에서 뛰는 공격수 안드레 피에르 지냑(36)과 미드필더 플로리안 토뱅(28), 그리고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 소속의 미드필더 톄지 사바니에(30)를 선발했다.한국과 프랑스의 U-23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두 번 싸워 1무 1패로 우리가 뒤진다. 1995년 프랑스 툴롱컵 대회에서 처음 만나 당시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우리 올림픽팀이 0-1로 졌다. 2015년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문창진의 동점골로 1-1로 비긴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멀티골' 김천 허용준, K리그2 18R MVP 선정...베스트11에도 포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천상무 허용준이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허용준은 28일(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허용준은 후반 4분 정재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이어받아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허용준은 김동민이 오른쪽에서 보내준 낮은 크로스를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멀티 골을 넣으며 활약한 허용준은 1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18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총 네 골을 주고받은 김천과 충남 아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천은 총 11개, 충남 아산은 19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양 팀은 90분 내내 매서운 경기력을 펼쳤다.이날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가며 2위 자리에 오른 김천은 1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원큐 K리그2 2021 18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허용준(김천)베스트11FW: 허용준(김천), 박창준(부천), 이상헌(부산)MF: 서영재(대전), 이현식(대전), 이상민(안산), 최준(부산)DF: 김정호(부천), 우주성(김천), 이호인(대전)GK: 강정묵(김천)베스트 매치 : 김천(3) vs (1)충남아산베스트 팀 : 김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유로 STAR] '평균 나이 21세' 올모-페란-페드리, 스페인 세대교체 이끌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영건 라인' 다니 올모(23), 페란 토레스(21), 페드리(18)는 스페인 세대교체 중심에 서있다.스페인은 2000년대 후반부터 황금기를 맞았다. 패스 축구를 의미하는 '티카타카' 전술이 주를 이루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경기력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만들어내며 역사를 썼다. 그러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탔다. 주축들의 노쇠화와 은퇴가 결정적이었고 이후 스페인은 세대교체를 착실히 준비했다. 자국 리그는 물론,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해 기회를 줬다.이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세 선수가 있다. 모두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활약 중이다. 올모와 페란, 페드리가 해당된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1살이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좌측 공격수로 그를 기용했다. 공격마다 중앙으로 움직여 중앙에 숫자를 더해 전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들었다.페란은 발렌시아 성골 유스로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측면에서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윙어 역할을 주로 맡지만 대각선 침투와 중앙 연계에도 능해 제로톱도 볼 수 있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 신임을 얻으며 꾸준히 선발됐다.페드리도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 2002년생인 그는 라스 팔마스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같이 선발 라인업에 매 경기 이름을 올렸다. 활동량이 많고 전진성이 좋으며 키패스 능력이 뛰어나 제2의 이니에스타로 불렸다. 연령별 대표팀에 있어야 할 나이지만 월반해 A대표팀에 합류했다.세 선수는 이번 유로에서 주전급으로 활약 중이다. 올모는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이 최고 활약이었다. 19분을 뛰었지만 2도움을 기록하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팀의 5-3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페란은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으나 이후 2경기에선 연속 득점을 넣으며 부족한 득점력을 채웠다. 페드리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공격 루트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았다.이들의 활약 속에 그동안 기동성 면에서 부침을 겪었던 스페인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코케 등 베테랑들과의 호흡도 뛰어나 엔리케 감독은 올모, 페란, 페드리를 더욱 중용 중에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