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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28)가 자신의 동기 부여 비결로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을 꼽았다.벨기에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조별리그에서 러시아, 덴마크, 핀란드를 모두 꺾고 전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이번 유로 2020에서 벨기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벨기에는 루카쿠를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 토비 알더베이럴트, 티보 쿠르투아 등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로 포진해 있다. 대회 시작 전 치른 2번의 친선 경기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보란 듯이 전승을 거두며 위력을 과시했다.벨기에의 전승에는 루카쿠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루카쿠는 3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벨기에의 득점을 책임졌으며, 특유의 포스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그의 눈부신 활약에 UEFA는 2차례 '스타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기도 했다.이번 대회 루카쿠의 활약은 소속팀 인터밀란에서부터 이어졌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개의 공격포인트(24골 9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인터밀란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날로 주가가 상승하는 루카쿠의 비결은 무엇일까. 루카쿠는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에서 동기 부여를 얻었다. 나는 조던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사람들의 비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았다고 설명했다.루카쿠는 "내가 조던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발전시킬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꾸준히 스스로 성장을 거듭해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루카쿠가 이끄는 벨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루카쿠는 "같은 또래에 호날두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동기 부여가 된다. 내가 그 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톱클래스의 선수임을 증명하기도 했다"라며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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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톤 빌라가 에이스를 지키기로 마음먹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빌라가 잭 그릴리쉬(25)를 잔류시키기로 결심했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는 그에게 1억 파운드(약 1,569억 원) 상당의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릴리쉬의 열성팬이다. 맨시티는 올여름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과 그릴리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나세프 사위리스와 웨스 에덴스 회장은 그를 빌라에 머물게 할 것"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그릴리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하나다. 빌라의 '성골 유스' 출신인 그릴리쉬는 2014-15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2015-16시즌 빌라가 EPL에서 강등된 이후에도 그릴리쉬는 팀에 남아 승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 EPL에 복귀한 그는 강등권이었던 빌라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드필드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골과 도움을 가리지 않는 결정력이 그의 강점이다. 빌라는 그릴리쉬와 함께 지난 시즌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마음도 움직였다. 현재 그릴리쉬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출전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그릴리쉬는 일찍이 다수의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올해는 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25세의 나이로 미래가 창창한 그릴리쉬의 몸값은 급상승했다. 현재 빌라과 그릴리쉬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맺어있는 상태다. 'BBC'는 "빌라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꿈꾸며 노리치 시티에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를 영입했다. 빌라는 팀의 에이스인 에이스 그릴리쉬 역시 잔류시켜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다만 맨시티 역시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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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남일 감독이 계속된 무승으로 인해 떨어질 사기를 걱정했다. 성남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강원FC에 1-2로 패했다. 성남은 9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침체된 성적을 이어갔다.성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김영광, 최지묵, 리차드, 이창용,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이규성, 안진범, 이시영, 강재우, 부쉬가 선발로 나섰다.성남은 전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부쉬, 강재우가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강력한 압박으로 강원을 몰아세웠다. 뮬리치까지 이른 시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막판 뮬리치가 만든 기회도 모두 무위에 그쳤다.후반 초반 실라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또한 조재완에게 돌파를 계속해서 허용했고 후반 21분 추가 득점까지 헌납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박수일이 만회골에 성공해 흐름을 탔다. 공격 카드를 모두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지만 슈팅 정확도가 부족했다. 결국 성남은 1-2로 패하며 또다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성남은 최근 9경기 무승이다. 3승 6패에 해당된다. 직전 경기 울산현대전에서 보인 좋은 경기력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수비에서 또 무너지며 2실점을 헌납했다. 최근 6경기 16실점이다. 하루빨리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남일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장 찾아온 팬들에게 즐거움 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하다. 전반전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3주 동안 휴식기가 찾아온다. 수비적인 보강이 필요하고 노력하는 중이다. 잘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문제점도 지적도 있었다. 김 감독은 "계속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니 선수들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승리를 한다면 해결될 문제다. 앞으로 휴식기에서 선수들의 불안한 마음이 안정화되도록 해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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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조재완이 시즌 첫 골에 성공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성남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4월 10일 이후 77일 만에 승점 3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현준, 실라지, 신창무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좌우 윙백으로 송준석, 임창우가 나섰다. 중원은 서민우, 한국영이 구축했고 3백은 윤석영, 김영빈, 신세계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강원은 전반 성남 공세에 고전했다. 성남이 강한 압박을 펼치며 강원 공세를 저지했고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로 위협적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뮬리치까지 이른 시간 투입돼 강원 수비는 막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 막판 뮬리치에게 계속해서 슈팅을 헌납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실점을 당하지는 않았으나 흐름을 완벽히 내준 것은 뼈아팠다.이에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을 빼고 조재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공격을 강화한 부분은 정확히 맞아 들었다. 조재완 존재감이 빛났다. 후반 1분 조재완, 신창무로 이어지는 공격을 실라지가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조재완은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후반 12분 성남 수비를 홀로 제친 뒤 슈팅까지 만들었으나 김영광에게 막다. 후반 21분 맞은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조재완은 좌측면에서 밀고 들어가 강력한 슈팅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조재완의 시즌 마수걸이 포였다.이후 강원은 성남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후반 24분 박수일 프리킥으로 실점하며 만회골을 헌납했다. 흐름을 탄 성남은 라인을 끌어올리고 공격 카드를 대거 활용해 파상공세에 나섰다. 강원은 공격수 실라지를 빼고 수비수 임채민을 넣는 등의 변화로 대응했다. 결국 경기는 굳히기에 성공한 강원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조재완 부활은 강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완은 강원에서 2시즌간 뛰며 39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양산과 더불어 측면에서 크랙 역할을 하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부활을 다짐했으나 성남전 이전 9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과거 보였던 번뜩이는 움직임과 결정력 높은 슈팅으로 강원 공격 활성화를 이끌었다. 강원은 조재완 활약 덕에 45일 무득점을 깨고 77일 만에 승리할 수 있었다. 김대원 올림픽 차출, 공격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김병수 감독에게 조재완 재기는 커다란 희소식이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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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고마움을 전하겠다고 했다.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성남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4월 10일 이후 77일 만에 승점 3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승전보를 울렸다.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현준, 실라지, 신창무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좌우 윙백으로 송준석, 임창우가 나섰다. 중원은 서민우, 한국영이 구축했고 3백은 윤석영, 김영빈, 신세계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강원은 전반 성남 공세에 고전했다. 성남이 강한 압박을 펼치며 강원 공세를 저지했고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로 위협적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뮬리치까지 이른 시간 투입돼 강원 수비는 막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 막판 뮬리치에게 계속해서 슈팅을 헌납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실점을 당하지는 않았으나 흐름을 완벽히 내준 것은 뼈아팠다.이에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을 빼고 조재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공격을 강화한 부분은 정확히 맞아 들었다. 조재완 존재감이 빛났다. 후반 1분 조재완, 신창무로 이어지는 공격을 실라지가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이어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 21분 조재완이 성남 골망을 흔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강원은 후반 24분 박수일에게 프리킥 실점을 내줬다. 이후 성남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지만 공격수 실라지 대신 수비수 임채민을 넣어 수비를 강화하는 등의 모습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결국 강원은 점수차 유지에 성공했고 경기는 강원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패스 타이밍을 포함해 전체적인 게 매끄러웠다. 이기고자 하는 열망도 강했다. 15경기 11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는 좋았으나 공격은 아쉬웠다. 오늘은 후반 투입된 조재완이 제 역할을 하며 공격을 풀어준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강원은 이날 승리로 9경기 무승 행진을 끊고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었다. 김 감독은 "굳이 고맙다고 말하기보다는 서로가 감사하다는 느낌을 공유 중이다. 고맙다고 하는 것 자체는 좀 오글거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열심히 뛰는 선수들에게 감동을 한 것은 사실이다. 고맙다는 말은 이틀 정도 지나면 하겠다"고 했다.반가운 복귀 선수들도 있었다. 고무열, 임채민이 해당됐다. 김 감독은 "(고)무열이는 열심히 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이 드러냈다. (임)채민이는 넣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우위를 얻기 위해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제 강원은 3주 정도 휴식기에 들어간다. 팀을 다잡을 좋을 시기다. 김 감독은 "부상자들의 폼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 새롭게 들어오는 선수들이 온다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계획한 대로 최상의 결과 얻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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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강원FC가 무득점, 무승 행진을 동시에 깼다.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성남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4월 10일 이후 77일 만에 승점 3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선발 라인업]성남(3-5-2) : 김영광(GK)-최지묵, 리차드, 이창용-서보민, 이스칸데로프, 이규성, 안진범, 이시영-강재우, 부쉬강원(3-4-3) : 이범수(GK)-윤석영, 김영빈, 신세계-송준석, 서민우, 한국영, 임창우-양현준, 실라지, 신창무[경기 내용]초반 흐름은 성남이 주도했다. 강원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로 기회를 도모했다. 전반 2분 부쉬가 경기 첫 슈팅을 날렸으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계속해서 강하게 밀어붙이며 강원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성남은 전반 18분 강재우 대신 뮬리치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뮬리치를 내세운 성남은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뮬리치가 강원 수비를 홀로 뚫어낸 뒤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옆그물에 맞았다. 전반 29분엔 이시영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침투하는 부쉬에게 공을 보냈고 부쉬 슈팅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범수 선방에 막혔다.성남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31분 뮬리치 프리킥은 이범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2분 이스칸데로프가 이범수가 나온 틈을 타 슈팅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전반 34분 이시영 회심의 중거리 슈팅은 이범수가 막아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45분 뮬리치가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으나 타점이 부정확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대신 조재완을 넣었다. 조재완은 투입하자마자 존재감을 보였다. 후반 1분 조재완부터 시작된 공격에서 신창무가 공을 흘렸고 이를 실라지가 마무리했다. 실점을 헌납한 성남은 후반 4분 이스칸데로프가 동점골에 성공했으나 이전 상황에서 뮬리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판정돼 취소됐다.강원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후반 12분 조재완이 빠른 속도와 발기술로 성남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영광을 뚫지 못했다. 강원은 황문기, 김수범을 추가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은 후반 16분 부쉬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강타했다. 성남은 정석화, 박수일을 투입해 기동성 확보에 나섰다.성남은 동점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20분 정석화가 높은 크로스를 보냈고 뮬리치가 헤더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성남 공격이 계속됐으나 득점은 강원 쪽에서 나왔다. 후반 21분 조재완이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후반 24분 박수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만회골에 성공했다.박수일 득점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후반 30분 이스칸데로프 프리킥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1분 뮬리치 슈팅도 골문 밖으로 향했다. 성남 공격이 거세지자 강원은 후반 37분 임채민을 수비에 추가했다. 성남은 홍시후 카드를 활용해 강원 변화에 대응했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강원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성남FC(1) : 박수일(후 24분)강원FC(2) : 실라지(후 1분), 조재완(후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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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전이 10명이 싸운 경남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고,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며 3위로 올라섰다.대전하나시티즌은 6월 26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경남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28점으로 리그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홈팀 경남이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윌리안, 에르난데스, 황일수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고경민, 장혁진, 백성동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4백은 김동진, 김영찬, 김명준, 김주환이 투입됐고,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원정팀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박인혁과 이현식이 공격진에 투입됐고, 중원은 서영재, 마사, 박진섭, 전병관, 이종현이 구축했다. 3백은 이웅희, 김민덕, 이호인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경기 초반 대전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분 마사와 전반 7분 이종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마사가 정교한 패스를 내줬고, 박인협이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주환이 마사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수적 열세에 놓인 경남이 오히려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8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고경민이 슈팅을 시도했는데, 김민덕의 팔에 맞아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경남은 황일수를 빼고 채광훈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그러나 수적 우위를 잡은 대전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4분 이호인의 전진 패스를 전병관이 유연한 턴 동작에 이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전은 전반 37분 이현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무산됐다.경기를 주도하던 대전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41분 서영재의 측면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더로 살짝 내줬고, 이것을 이현식이 부드럽게 터치한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역전에 성공한 대전이 후반 시작과 함께 마사를 빼고 원기종을 투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 대전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0분 측면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호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이종현과 박진섭의 슈팅이 나왔지만 무산됐다.주도권을 내준 경남이 후반 18분 윤주태를 투입했고, 대전은 후반 21분 전병관을 대신해 파투를 공격진에 넣었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다. 경남이 후반 29분 윤주태의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자, 대전이 후반 29분 파투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무산됐다.경남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3분 측면 크로스를 이웅희가 걷어낸다는 것이 흘렀고, 고경민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후 대전은 후반 36분 박인혁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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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수비 보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혓다. 성남은 26일 오후 4시 탄천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를 강원FC와 치른다. 성남은 승점 18점(4승 6무 7패)로 9위에 머물고 있다.성남은 김영광, 최지묵, 리차드, 이창용,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이규성, 안진범, 이시영, 강재우, 부쉬가 선발로 나선다. 김근배, 박수일, 안영규, 권순형, 정석화, 뮬리치, 홍시후는 벤치에서 시작한다.성남과 강원 모두 마지막 승리가 4월 10일이다. 성남은 광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강원은 대구FC를 3-0으로 대파했다. 이후 두 팀 기나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 성남은 8경기째 승리가 없다. 해당 기간 동안 3무 5패를 기록했다.하지만 지난 경기 울산현대전으로 발판 계기를 마련한 듯 보인다. 선두 울산을 상대로 성남은 맹위를 떨치며 2-2 무승부를 일궈냈다.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외인 라인 이스칸데로프, 부쉬 경기력이 돋보였다.김남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랫동안 이기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나 울산전에서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 조금은 회복한 것 같다. 선발 기회를 받은 이스칸데로프, 부쉬가 기대된다. 특히 부쉬는 3개월 만에 선발이다. 그동안 출전시간 부족에 대한 불만을 밝혔는데 팀 사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 결장할 때도 공격수로서의 책임감을 보였기에 믿음이 간다"고 했다.성남 벤치엔 이적생 정석화가 있었다. 정석화는 K리그 통산 204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특히 강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어깨 부상 등을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성남으로 이적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첫 상대는 친정팀 강원이 됐다.김 감독은 "정석화 같은 경우는 아직 100%가 아니다. 어깨 쪽에 통증이 있었으나 군 복무를 위해서 뛴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최대 30분을 생각 중이다. 합류 후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워낙 경험이 있어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고 밝혔다.수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남은 시즌 초반 수비가 강점인 팀이었다. 김 감독도 매번 수비를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14실점을 당하며 수비가 무너졌다. 이는 침체된 성적으로 연결됐다.이에 김 감독은 수비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공격보다 수비가 큰 문제다. 변화를 줘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 구단과 이야기하며 수비 보강을 추진 중이다. 2자리 정도 생각 중인데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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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병수 강원FC 감독이 김학범호에 뽑힌 선수들 공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를 성남과 치른다. 강원은 승점 17점(3승 8무 7패)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다.이에 맞서는 강원은 이범수, 김영빈, 윤석영, 신세계, 송준석, 임창우, 한국영, 서민우, 신창무, 양현준, 실라지가 선발로 출전한다. 이광연, 임채민, 김수범, 황문기, 정지용, 조재완, 고무열은 벤치에서 대기한다.강원은 4월 10일 이후 77일 동안 승리가 없다. 공격이 문제다. 18경기 15골로 팀 최소 득점에 머물고 있고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김대원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돼 더 고민이 큰 상황이다.김병수 감독은 사전기자회견에서 "우리 팀 수비는 괜찮은 것 같다. 초반 3경기 대량 실점한 뒤로 골은 적게 먹히는 중이다. 다만 공격이 문제다. 득점이 꼴찌인 상황이다. 안타깝지만 침착하게 극복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올림픽 대표팀 차출 문제도 언급했다. 강원은 위에 언급한 김대원과 더불어 김동현도 차출됐다. 각각 공격과 중원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다. 김 감독은 "왜 안 보내주나 생각했으나 나라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없으면 없는 대로 해야 하지만 공백은 아쉽다"고 토로했다.강원은 벤치 명단을 보면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고무열, 조재완, 임채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김 감독은 "모두 100%가 아니다. 장기간 부상으로 인해 훈련량이 부족하다. 다만 휴식은 오래 해서 후유증은 적다. 임채민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고무열은 후반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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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77일 만에 승리를 꿈꾸는 두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성남FC와 강원FC는 26일 오후 4시 탄천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8점(4승 6무 7패)로 9위에, 강원은 17점(3승 8무 7패)로 11위에 머물고 있다.성남은 김영광, 최지묵, 리차드, 이창용,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이규성, 안진범, 이시영, 강재우, 부쉬가 선발로 나선다. 김근배, 박수일, 안영규, 권순형, 정석화, 뮬리치, 홍시후는 벤치에서 시작한다.이에 맞서는 강원은 이범수, 김영빈, 윤석영, 신세계, 송준석, 임창우, 한국영, 서민우, 신창무, 양현준, 실라지가 선발로 출전한다. 이광연, 임채민, 김수범, 황문기, 정지용, 조재완, 고무열은 벤치에서 대기한다.성남과 강원 모두 마지막 승리가 4월 10일이다. 성남은 광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강원은 대구FC를 3-0으로 대파했다. 이후 두 팀 기나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 성남은 8경기째 승리가 없다. 해당 기간 동안 3무 5패를 기록했다. 강원은 성남보다 무승 기간이 길다. 9경기(5무 4패) 동안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성남은 잦은 실점이 아쉬웠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성남은 짠물 수비로 정평이 난 팀이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14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가 좋지 않다. 강원은 공격이 문제다. 18경기 15골로 팀 최소 득점에 머물고 있고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김대원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돼 더 고민이 큰 상황이다.성남의 중원, 수비진은 울산현대전과 크게 변화가 없다. 공격에 변주를 줬다. 뮬리치 대신 강재우, 부쉬가 최전방을 책임진다. 강원은 송준석, 양현준 등 신예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후보에 부상에서 돌아온 조재완, 고무열이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과거 성남에서 몸 담은 임채민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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