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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투갈 SNS[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훈련장에서 다소 심한(?) 장난을 선보였다.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포르투갈 동료인 페페에게 훈련 중에 충격적인 장난을 쳤다. 호날두는 유로 2020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페페의 머리에 차가운 물을 뿌렸다"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이 시작되면 페페가 훈련장 옆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때 호날두가 작은 물병을 들고 페페 뒤로 접근한다. 호날두는 물병을 따면서 슬그머니 페페 뒤로 돌아간다. 페페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걸 확인한 뒤 호날두는 웃으면서 페페 머리에 물을 끼얹는다. 페페는 차가운 물이 두피에 떨어지자 깜짝 놀랐고, 장난치는데 성공한 호날두는 박장대소를 터트린다.이 영상이 공개된 곳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식 SNS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극도의 더위? 주장이 도와준다"는 설명과 함께 영상이 등장한다. 두 선수가 이렇게 장난을 칠 수 있는 이유는 오랜 기간동안 함께한 동료이기 때문이다. 호날두와 페페는 14년 전인 2007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 함께 활약했다. 호날두가 레알로 이적한 2009년부터는 8년 동안 같은 소속팀의 일원이었다.두 선수는 레알에서도, 포르투갈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레알에서는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함께했고, 유로 2016에서는 포르투갈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지금은 소속팀은 다르지만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이제 페페는 38세, 호날두는 36세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대단하다. 유로에서도 페페와 호날두는 모든 경기에 출장했고, 호날두는 5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페페는 디아스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포르투갈 수비를 이끌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벨기에와 격돌한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호날두와 페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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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까.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아스톤 빌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에 맨시티로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그릴리쉬는 빌라 유스 출신으로 1군으로 올라선 뒤 지금까지 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까지 2선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타고난 축구 센스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선수다. 특히 드리블과 정확한 킥력으로 혼자서 수비 라인을 부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그러나 빌라와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전성기에 접어드는 그릴리쉬가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릴리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고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아직 빌라와 계약이 4년이나 남았음에도 구단과 협상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이 매체는 "빌라는 그릴리쉬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릴리쉬 측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이적을 허용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그릴리쉬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팀은 맨시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되찾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타이틀 방어를 위해 그릴리쉬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맨시티는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폴 포그바가 맨유 이적 당시 기록했던 8900만 파운드(약 1,399억 원)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다. 영국 이적료 신기록 갱신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아직까지 공식 제안은 없었다. 맨시티는 유로 2020 종료까지 정식 제안을 미뤄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는 7월에는 그릴리쉬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빌라도 그릴리쉬 이적 대비책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쉴리 영(35, 잉글랜드)과 에밀 부엔디아(24, 아르헨티나)를 품었다. 영이 왼쪽 윙 포워드를, 부엔디아가 그릴리쉬가 맡았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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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로 2020은 자책골이 풍년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한국시간) 이번 유로 2020에 등장한 황당한 기록을 공개했다. 바로 자책골에 대한 통계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자책골이 8번이나 나왔다. 이는 유로 2000부터 유로 2016에서 터진 자책골을 모두 합한 수치보다 많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자책골이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재미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을 정도다.자책골이 계속해서 터지자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금까지 조별리그에서 터진 최악의 자책골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최악의 자책골은 스페인과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터진 슬로바키아의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 실수였다. 두브라브카는 전반 30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높이 치솟자 공을 쳐내려다가 실수해 자책골을 터트리고 말았다. 마치 프로농구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덩크처럼 자책골이 들어갔다.2위는 마츠 훔멜스의 자책골이었다. 훔멜스는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이 꼬이면서 독일 골문에 슈팅을 해버렸다. 훔멜스가 독일 국가대표로 다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책골을 기록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그래도 훔멜스는 이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독일을 16강으로 이끌었다.3위는 핀란드의 루카스 흐라데키 골키퍼였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케빈 더 브라위너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고, 골대를 강타했다. 흐라데키 골키퍼는 베르바엘렌의 헤더를 막기 위해 몸을 던졌는데, 튀어나온 공이 흐라데키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 실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핀란드는 패배했다.이외에도 메리흐 데미랄, 하파엘 게레이루의 자책골이 순위권에 올랐다. 대부분의 자책골들이 수비 상황에 나오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지만 결국에는 자책골이라는 오명을 벗기에는 쉽지 않다. 아직까지도 대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책골은 더 나올 수도 있다. 앞으로도 유로 역사에서도 이보다 더 많은 자책골이 터지는 대회는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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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어깨 수술로 다음 시즌 초반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다음 시즌 초반을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맨유 유스 출신인 래쉬포드는 지난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미트윌란전에서 깜짝 데뷔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당시 맨유의 1군 선수들은 부상자로 인한 결장이 많아 유소년 선수를 콜업했다. 래쉬포드는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인상을 남겼다.해당 시점을 기반으로 래쉬포드는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현재까지 공식전 271경기 88골 56도움을 기록한 래쉬포드다. 지난 시즌 역시 57경기 출전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2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도왔다.그러나 몸을 챙긴 시간은 없었다. 어깨, 발목, 등 부상을 당하면서 컨디션 저하가 왔고 이로 인해 경기력은 갈수록 떨어졌다. 시원한 드리블, 슈팅, 판단 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도 자주 나왔다.그럼에도 유로 참가를 위해 부상을 참는 래쉬포드다. 휴식과 재활이 시급했지만 유로 역시 본인 커리어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대회다. 래쉬포드는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조별리그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하며 비교적 짧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래쉬포드도 이런 자신의 몸상태를 알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대회가 끝나고 결정해야 한다. 이미 수술이 필요할지 아니면 대회를 건강하게 마칠 수 있을지는 100% 확신하지 못하겠다. 의사들도 얼마나 내가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 하지 않았다"며 상태를 전했다.래쉬포드가 유로 이후 수술을 감행하면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올 여름 맨유와 프리시즌 소화는 물론 다가오는 2021-22시즌 초반을 재활로 보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맨유 입장에서는 왼쪽 주전 공격수 없이 시즌 초반 성적을 잡아야 할 상황이다.이에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제이든 산초 영입이 더욱 중요해졌다. 산초는 오른쪽, 왼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윙어로 빠른 발과 테크닉까지 갖춘 선수다. 도르트문트에서 3시즌 동안 20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득점과 도움 능력도 검증됐다. 래쉬포드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이야기다.맨유는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친 뒤 도르트문트와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70억 원)를 요구하고 있고, 맨유는 7200만 파운드(약 1,131억 원)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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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PTA[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로 2020에서 우승할 나라는 어디가 될까.축구 통계 매체 'OPTA'는 24일(한국시간) 각 팀의 경기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한 유로 2020 우승 확률을 정리해 발표했다.현재 유로는 조별리그가 끝나고 16강 대진이 정해졌다. 벨기에와 포르투갈, 잉글랜드와 독일 등 빅매치를 비롯해 웨일스와 덴마크까지 재미난 대진이 많이 형성됐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과연 어떤 나라가 트로피를 차지할 것인지에 향하고 있다.데이터로 예측한 우승 후보 1순위는 역시 프랑스였다. 유로가 열리기 전부터 프랑스는 우승 후보 1순위가 아닌 0순위로 꼽힐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카림 벤제마가 복귀하면서 선수단에 약점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독일, 포르투갈이 포함된 죽음의 조에서도 조 1위로 진출했다. 다만 경기력에서는 아쉬웠다는 평가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19.6%에 달했다.2위는 17.9%를 달성한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현재 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로멜로 루카쿠가 이끄는 공격진은 전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도 더 브라위너와 루카쿠의 활약으로 3경기 전승을 거뒀다. 16강 상대가 포르투갈인 불운을 겪었지만 포르투갈을 넘는다면 충분히 우승길이 열릴 수도 있다.놀랍게도 3위는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이 여전히 강력한 팀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나 과거에 비해서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 조별리그에서도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스웨덴,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함께 편성됐으나 조 2위로 통과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화력이 폭발하기는 했으나 나머지 2경기에서의 경기력은 문제점이 많았다. 그래도 'OPTA'는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12.9%로 높게 평가했다.그 외에 팀들은 평가가 엇비슷했다. 독일(9.3%), 네덜란드(8.5%), 잉글랜드(8.5%), 이탈리아(8%), 포르투갈(5.8%)이 뒤를 이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이탈리아의 우승 확률이 낮게 평가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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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서울 이랜드 FC는 27일(일) 16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서울 이랜드 FC는 보훈 문화 조성을 위해 부산전 관중입장수익 전액과 한정판 밀리터리 주장 완장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서울지방보훈청이 지정한 보훈단체에 필요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경기장 장외에서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코코몽과 함께하는 풋볼 퍼팅 게임 준비되어 있어 입장 전부터 간단하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감사 문구 적기 행사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 기념 클래퍼를 증정한다.라운지 일부 공간에서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참전용사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다시 영웅(The New Veterans)' 전시회를 진행한다. '다시 영웅'은 9명의 6·25 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전문가를 통해 외모와 패션을 바꿔 새로운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 프로젝트다. 영상과 이미지에 익숙한 20·30세대들이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보훈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서울 이랜드 FC 역시 20·30세대가 주요 관중이기 때문에 보훈 문화 조성에 힘을 싣고자 함께하게 됐다.장내에서는 응원 오리엔테이션, 하프타임 호국보훈 퀴즈를 통해 팬들에게 의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 관람을 위해서 사전 티켓 예매는 필수이다. 이에 더해, 경기장 방문 관중 전자출입 명부 의무화에 따라 경기장 방문 팬들은 QR 코드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장 내에서는 방역 지침에 따라 취식 및 육성 응원 유도 등이 불가능하며,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입장 시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 도 이상인 경우 경기장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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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로렌조 인시녜(30, 나폴리)가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토트넘의 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공개했다.토트넘의 감독직이 여전히 공석이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이별한 뒤 2개월 넘게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지만 선임 작업이 지지부진하다.이미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던 토트넘이다. 무리뉴 감독 경질 직후 라이프치히를 맡고 있던 율리안 나겔스만,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돌아온 건 퇴짜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고 텐 하그 감독은 아약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로저스 역시 잔류를 선언하면서 최우선 타깃들은 모두 물건너갔다.하지만 2순위 영입도 힘든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사리,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접촉했지만 사리 감독은 라치오로 향했다. 그나마 선임 최종 단계까지 갔던 폰세카 감독은 토트넘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면서 선임을 취소했다. 이후 피오렌티나 감독직은 3주 만에 그만둔 가투소 감독과 협상을 벌였지만 역시 잘 되지 않았고, 세비야의 로페테기 감독도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이런 가운데 가투소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이 되지 않은 이유가 알려졌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과 함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참가 중인 인시녜가 가투소 감독과 메시지를 나눈 내용을 공개했다. 인시녜는 "(가투소 감독과) 서로 문자를 주고 받았다. 그는 나에게 협상이 약간 엉망이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가투소는 휴가 중이고 나는 유로에 집중하고 있다. 그에게 질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가투소 감독도 놓친 토트넘은 현재 새로운 타깃으로 눈을 돌렸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을 맡았던 누누 산투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토트넘의 신임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누누 감독을 상당히 높이 평가했고 선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토트넘 팬들은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빅클럽 경험이 전무하고 트로피도 없는 누누 감독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NOTONuno'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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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현지 팬들은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오는 걸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감독이었던 누누 감독이 이제 토트넘 감독직의 유력 후보다. 누누 감독은 이번 여름 에버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길고 길었던 토트넘의 감독 찾기가 다시 한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국내 팬들한테도 울버햄튼 사령탑으로 익숙한 누누 감독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누누 감독을 선택한 토트넘 관계자는 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티치 단장은 누누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누누 감독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도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이번에도 팬들의 민심은 좋지 않다. 누누 감독이 울버햄튼을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고, EPL에서도 울버햄튼을 중위권으로 이끌었던 것도 사실이나 조세 무리뉴 감독처럼 수비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5백을 기반으로 한 역습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인데, 전술적인 고집이 강하다.또한 빅클럽을 맡았던 경험이나 유럽대항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적도 없다. 해리 케인이 우승을 거두지 못해 떠나려고 하고, 선수단 리빌딩이 절실한 상황에서 누누 감독이 과연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에 팬들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반대했던 것처럼 SNS에서 'NOTONuno'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물론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감독을 데려오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손흥민의 재계약을 비롯해 선수 방출과 영입까지 모든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감독 선임이 늦어진다면 다른 팀과의 영입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현재 누누 감독 외에는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가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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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비달이 침묵한 가운데 칠레가 파라과이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칠레는 2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칠레는 3위에 추락했으며 파라과이는 칠레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칠레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브레레턴, 바르가스, 피나레스, 아랑기즈, 비달, 메델, 브라보 등이 선발 출격했다. 파라과이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곤잘레스, 알미론, 사무디오, 비야산티, 고메스, 마르티네스, 실바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두 팀은 탐색전을 벌이며 전반전을 시작했다. 많은 숫자의 미드필더를 투입한 칠레와 파라과이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칠레는 짧은 패스 위주로, 파라과이는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이렇다 할 슈팅 장면은 나오지 못했다.선제골은 파라과이가 성공시켰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 알미론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사무디오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강력한 헤더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라과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며 리드를 잡았다. 칠레는 전반전 동안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파라과이가 1-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칠레가 메네세스가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파라과이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메델이 상대 공격수에게 팔을 사용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알미론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파라과이가 2-0으로 달아났다.파라과이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17분 로메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칠레 역시 후반 23분 갈다메스와 로코를 추가로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칠레는 후반 29분 핸드볼 이슈로 기회를 잡았지만 VAR 끝에 PK이 선언되지 않으며 좌절했다. 칠레는 최전방 바르가스와 중원의 비달을 중심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파라과이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칠레(0) : -파라과이(2) : 사무디오(전반 34분), 알미론(후반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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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그를 아들처럼 사랑했다."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회장이 최근 팀을 떠난 세르히오 라모스와 불화설을 일축했다. 페레즈 회장은 최근 스페인 '온다 세로'에 출연해 "나는 축구를 바꾸기 위해 왔고 일부 이룬 것에 대해 만족한다. 내 아버지는 나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를 가르치셨고 내가 이를 만들었다. 회장 선거에 당선된 2000부터 세계 최고의 축구팀을 위해 일했고 레알도 나를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페레즈 회장은 스페인 명문 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으로 2000년부터 레알을 이끌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유명 선수들을 끌어모으는 일명 '갈락티코' 정책으로 레알의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페레즈 회장의 지휘 아래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큰 업적을 이뤄냈고, 리그 7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3회 최다 우승 등으로 성공 시대를 보냈다.최근 팀을 떠난 세르히오 라모스를 데려온 것도 페레즈 회장이었다. 당시 세비야 1군에서 막 한 시즌을 뛰었던 유망주였지만 페레즈 회장은 라모스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영입을 지시했다. 라모스는 레알에서만 16년을 보냈고 주장으로서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라모스가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팀을 떠나자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페레즈 회장은 "그를 아들처럼 사랑했다. 내가 2005년 그를 데려왔다"며 "이번 기자회견장에는 같이 있지 않았다. 나는 선수와 한 번도 기자회견장에 선 적이 없다. 그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16년을 보냈고 팀의 레전드가 됐다. 우리에게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주장은 마르셀루다. 페레즈 회장이 이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마르셀루는 남을 것이다.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될 것이다"며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함께 그와 같은 레프트백은 찾기 쉽지 않다. 두 선수는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나 있는 베일에 대해서는 "유로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고 임대에 대해서는 "모든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모두가 남을 순 없다. 우리는 그들이 발전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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