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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에 부상의 악몽이 드리웠다.프랑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프랑스는 승점 5점을 쌓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양 팀 합쳐 4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PK)으로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의 PK 동점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1-1로 마쳤다.두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프랑스는 뤼카 디뉴를, 포르투갈은 팔리냐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프랑스는 후반 2분 벤제마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후반 15분 호날두가 또 다시 PK를 성공시키며 프랑스는 균형을 내줬다. 양 팀은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프랑스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두 개의 실점 모두 PK로 실점을 허용한 점과 '에이스' 음바페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멀티골을 성공시킨 벤제마를 비롯해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16강 진출은 성공했지만 프랑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이미 우스만 뎀벨레를 부상으로 잃은 프랑스는 2명을 더 잃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더선'은 25일 "프랑스가 이번 유로 2020에서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토마스 르마와 마르쿠스 튀랑가 절뚝이며 훈련장을 빠져나왔다"라고 보도했다.두 선수는 프랑스의 핵심 멤버는 아니지만 계속되는 부상은 선수단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포르투갈전 교체 출전했던 디뉴 역시 7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프랑스는 3명의 추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더선'은 "디디에 데샹 감독은 정밀 검사 이후 문제가 발생할 시 그들을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프랑스는 오는 29일 오전 4시 스위스와의 16강전으로 토너먼트 일정을 시작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이번 유로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연이은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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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코로나 여파로 2년 만에 돌아왔다. 여대생들의 챔피언스리그라 불리는 '2021 K리그 퀸컵(K-WIN CUP)'이 개막을 앞두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자대학 축구대회 '2021 K리그 퀸(K-WIN)컵'이 25일(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K리그 퀸(K-WIN)컵'은 여자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연맹이 여성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K리그 퀸컵은 여대생들의 챔피언스리그라 불린다. 이유는 분명하다. 보통 여대생들의 축구 대회는 각 대학교에서 주최하는데 K리그 퀸컵의 경우에는 K리그를 주관하는 프로축구연맹에서 주최 및 주관을 맡기 때문에 대회의 질적, 양적에서 규모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K리그 퀸컵은 이동, 식사 등 기본 사항을 주관사에서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진정한 여대생들의 축구 축제를 만들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K리그 퀸컵이 2년 만에 돌아오게 됐고, 지난 14일 참가팀 모집 신청이 2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참가팀은 총 12팀이며 직전 대회 우승팀 연세대 'W-KICKS'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유일한 비수도권 팀인 부산대 'PNU레이디스' 등이 참가한다.12개 팀의 출사표도 각양각색이다.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 'W-KICKS'의 부주장 이현지는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언급하며 대회 2연패를 다짐했고, 매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한체대 'FC천마'의 주장 김민정은 우승컵 탈환을 노렸다. 이번 대회는 추첨을 통해 3팀씩 총 4개 조가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이른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을 단판으로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대회 전 참가팀 선수 전원은 코로나 음성 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참가팀과 대회에 동행하는 매니저 또는 감독도 선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 당일에는 체온 측정 및 매 시간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1 K리그 퀸컵(K-WIN CUP) 12개팀 출사표연세대 'W-KICKS'부주장 이현지: 잘 뛰어준 선배들이 없어서 공백은 있지만 신입생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 저희는 세대교체가 잘 이뤄졌기 때문에 새로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성균관대 'FC여우락'부회장 최은서: 지난 2019년 대회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는데 운이 좋았다. 선수들이 온순하고, 착해서 2019년에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우리 팀 자체가 과격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지만 항상 목표는 우승이다. 열심히 하겠다. 한체대 'FC천마'주장 김민정: 천마는 항상 준비돼 있는 팀이다.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공간을 활용한 윙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2019년에 연세대와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로 프리킥을 내줬고, 패배했다. 아쉬웠지만 후회 없이 뛰었다. 우승은 한체대다. 서울대 'SNUWFC'주장 이시진: PC방을 가서 레이니즘 같은 음악을 틀어놓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하면 K리그 퀸컵에 참가할 수 있다. 그만큼 신청하기 어려운 대회고 꿈의 대회다. 저희가 5월에 있었던 다른 대회에서 3등을 했는데, 이번에는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싶다. 경기대 '피닉스'주장 전샛별: 떨린다. 다들 긴장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우리 팀은 월,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신입생 친구들이 축구를 잘 한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토너먼트 진출이 목표다. 다치지 않고,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 경희대 'KH LIONS'부주장 김지우: 우리 팀은 공격이 상당히 강하다. 모든 선수들을 조심해야 한다.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부산대 'PNU레이디스'주장 이은영: 유일하게 비수도권 팀이라 힘들다. 코로나 때문에 당일에 경기를 치른다. 힘들겠지만 잘 준비를 해야 한다. 팀원들과 놀러온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음이다. 다른 팀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 경기를 즐기겠다. 즐축의 부산대. 서울여대 'SWU FC'주장 강채연: 조 추첨을 너무 크게 해서 당황했다. 신입 멤버들이 잘하는 선수들이 들어왔다. 즐겁고, 다치지 않고 축구를 하는 것이 목표다.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주장 조은류: 이렇게 스케일이 큰지 몰랐다. 이런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다른 팀들은 우승 경력이 있다. 영광으로 생각하고, 즐기면서 하겠다. 우리는 패스 플레이와 역습이 장점이다.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다. 끝까지 웃으면서 노력하겠다. 이화여대 'ESSA'주장 김소현: 가장 붙고 싶은 팀이 한체대, 가장 붙고 싶지 않은 팀도 한체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저희가 이겼는데, 또 붙어보고 싶다. 올해 우승을 한 번 했었는데 2연패를 하고 싶다.인천대 'INUWFC'주장 유제영: 시드를 아쉽게 놓쳤지만 열심히 하겠다. 우리의 강점은 팀원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전 대회 성적이 8강이었는데, 더 높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페어플레이하면서 열심히 하겠다. 한양대 '라이언 레이디스'부주장 박지영: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다. 목표보다는 최대한 즐기고 가겠다. 우리는 공격이 강점이다. 최근에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저장 세리머니를 보여주겠다. 저희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라이언 레이디스만의 축구를 보여주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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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선임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유능한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과거 울버햄튼을 이끌었던 누누 산투 감독이 장기간 사령탑을 물색한 토트넘의 유력한 새 감독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토트넘은 수많은 후보들과 접촉했지만 끝내 성사시키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지 어느덧 2달이 지났다. 이후 토트넘은 후임자를 찾아 바쁘게 움직였지만 번번이 퇴짜를 당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브랜든 로저스, 그레이엄 포터 감독까지 거론됐다.성사 직전까지 갔던 감독들도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AS로마를 떠나게 된 파울로 폰세카 감독, 피오렌티나를 떠난 젠나로 가투소 감독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또한 협상 과정 등에서 결렬되며 끝내 토트넘과 멀어졌다.이러한 가운데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누누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누누 감독은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쳐 2017년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EPL 승격에 성공한 누누 감독은 이듬해 팀을 7위까지 끌어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그는 부진한 성적 끝에 팀을 떠나게 됐다. 누누 감독과 울버햄튼의 부진에는 '주포' 라울 히메네스의 부상과 디오고 조타의 이적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EPL에서 보여준 누누 감독의 지도력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90min'은 "현재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과 누누 감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고국 포르투갈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EPL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을 지휘할 기회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앞서 누누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레알 마드리도 떠나보낸 에버턴의 차기 사령탑으로도 거론됐었다. 감독 선임 문제로 지친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품에 안고 2021-22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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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의 부상 과정을 그대로 송출해 논란을 일고 있다.지난 12일(한국시간)에 개막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성황리에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16강부터 벨기에와 포르투갈, 잉글랜드와 독일의 빅매치가 성사되며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약 2주 동안 진행된 조별리그 중 가장 가슴 아팠던 장면은 개막 직후 벌어진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나왔다. 전반 41분 스로인 상황에서 볼을 잡기 위해 다가간 에릭센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신속한 대처와 의료진의 조치로 급히 병원에 이송됐고, 에릭센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원인은 급성 심장마비였다. 에릭센은 심장 전문의의 정밀 검사 끝에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장치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맥박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원 상태로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에릭센은 지난 18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구적인 ICD 삽입은 이탈리아 리그에 출전 금지에 속해 에릭센이 무사히 현역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해당 장면은 지금까지도 많은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당시 경기를 중계했던 'BBC'가 수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당시 'BBC'는 에릭센이 쓰러진 이후 응급처치를 하는 과정을 그대로 내보냈고, 심지어 에릭센의 아내가 경기장에 내려와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송출했다.당시 개리 리네커 해설위원은 "이 일을 한 25년 동안 내가 참여했던 방송 중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방송이었다"라고 언급했지만 'BBC'에 대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언론 협회의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의 부상 과정을 그대로 송출한 'BBC'는 6,417건의 항의를 접수했다"라고 보도했다.한편 덴마크는 '주장' 에릭센을 잃었지만 지난 22일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기적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덴마크는 오는 27일 오전 1시 웨일스를 상대하며 이번 대회 기적을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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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P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페페가 '옛 동료'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PK) 방향을 맞췄지만 결과는 씁쓸했다.포르투갈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3차전에서 프랑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간신히 조 3위를 차지하며 16강행을 차지했다.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치열한 양상을 보인 두 팀이었지만 끝내 승부는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갖게 됐다.경기 종료 후 한 장면이 이슈가 됐다. 전반 추가시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넬송 세메두로부터 반칙을 얻어내며 PK를 따냈다.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왼쪽으로 정확하게 차넣으며 균형을 맞췄다.당시 벤제마가 킥을 하기 전에 페페의 손이 다급하게 움직였다. 페페는 벤제마 뒤에 서서 왼쪽으로 손가락을 가리켰다. 공교롭게도 벤제마가 같은 위치로 찼지만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반대 방향으로 몸을 던지며 막는 데 실패했다.페페는 세컨볼을 위해 쇄도했지만 그대로 실점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페페는 양팔을 벌리며 파트리시우 골키퍼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시야 상 페페의 손짓을 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페페의 힌트는 결국 쓸모가 없어지고 말았다.페페가 자신있게 알려줄 수 있던 것은 벤제마와 오랜 기간 레알에서 함께했기 때문이다. 페페는 2017년 여름 베식타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벤제마와 8년을 보냈다. 그만큼 가까웠던 사이이기에 벤제마의 PK 습관도 잘 알 수밖에 없다. 이에 페페의 예측은 맞아떨어졌던 것이다.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만약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막아냈다면 포르투갈이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랬다면 포르투갈이 F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F조 1위는 A조 3위인 스위스를 만나기에 비교적 쉬운 대진표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치면서 포르투갈은 B조 1위 벨기에와 대진이 형성됐다.해당 장면이 앞으로의 포르투갈 운명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 아쉬웠던 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이제 포르투갈은 8강 진출을 위해 난관을 넘어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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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멜루 루카쿠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 무대를 휘젓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28)가 특별한 경험을 했다.벨기에는 러시아, 덴마크, 핀란드에 모두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치른 2번의 친선 경기에선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파괴력은 여전했다. 여기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전력이 한층 상승한 벨기에다.벨기에의 전승에는 '주포' 루카쿠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주로 팀의 최전방에 원톱으로 배치됐던 루카쿠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득점력을 책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맹활약을 펼친 루카쿠를 2차례 '스타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소속팀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도 이어졌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개의 공격포인트(24골 9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날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루카쿠가 경기장 밖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루카쿠는 24일 본인의 공식 SNS를 통해 이탈리아 '루오모 보그' 잡지의 커버 모델을 맡은 소식을 전했다. 루카쿠는 "놀라운 경험!"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 루카쿠는 속옷 차림으로 샤워 가운을 걸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팬들은 물론 그의 동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제시 린가드는 '좋아요'로 마음을 표혔했다. 압권은 인터밀란 동료들이었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는 메쓰꺼운 표정과 구토를 하는 이모티콘을 달았으며, 아슈라프 하키미는 갸우뚱한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보였다.잊지 못할 경험을 한 루카쿠는 이제 16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일정에 들어간다. 루카쿠와 벨기에의 목표는 유로 2020 우승이다. 벨기에는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픽코 데 데 카르투하에서 열리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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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시 SNS[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34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축하해줬다.메시는 6월 24일에 태어났다. 생일을 맞이한 메시지만 현재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참여하고 있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대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못 보냈을 뿐만 아니라 파티를 열 여유도 없다.이대로 끝날 줄만 알았던 생일에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출동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동료들이 급습했다.동료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면서 미니 케이크로 추정되는 것을 들고 들어갔다. 메시는 화들짝 놀라서 깼지만 벌어진 광경을 보며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 더불어 메시에게 선물 공세가 펼쳐졌다. 박수와 함께 메시의 깜짝 생일 축하는 종료됐다.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볼리비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는 2승 1무(승점 7)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와 최종전을 끝으로 조별리그는 종료된다.아르헨티나는 조 1위를 목표로 한다. 코파 아메리카는 A, B조 각 4위까지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가 A조 1위를 차지하게 될 경우 B조 4위를 만나기에 수월한 대진표를 받아들일 수 있다. A조 최하위에 위치한 볼리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 짓는 아르헨티나다.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골을 넣으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더불어 2차전 우루과이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1-0 승리에 일조했다.메시의 목표는 '우승'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대표팀에서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3년 36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4, 2007, 2015, 2016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며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메시의 영상을 통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성적만큼 화기애애한 분위 속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르헨티나다. 메시는 자신의 34번째 생일에 기분 좋게 잠을 청할 수 있었다.사진= 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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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P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한 그라운드에 오랜만에 레알 마드리드 전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훈훈한 장면이 탄생했다.포르투갈과 프랑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3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1위, 포르투갈은 3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빅매치답게 화끈한 경기로 진행됐다. 양 팀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고 전반부터 치열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먼저 포르투갈이 골맛을 봤다. 전반 27분 위고 요리스가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5분 프랑스도 PK를 얻어냈고 카림 벤제마가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시작과 함께 프랑스가 역전했다. 후반 2분 폴 포그바의 환상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절묘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쥘 쿤데가 핸들링 반칙을 범해 PK가 주어졌다. 호날두가 재차 나서 동점골을 기록했다.무승부로 종료되면서 두 팀 모두 웃을 수 있었다. 조 1위인 프랑스는 A조 3위인 스위스와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조 3위인 포르투갈은 B조 1위인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됐다. 대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토너먼트 진출이란 목표를 모두 이뤄낼 수 있었다.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장면이 발생했다. 과거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던 벤제마, 호날두, 페페가 친분을 과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벤제마가 하프 타임에 호날두, 경기 종료 후에는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세 명의 선수들은 레알의 황금기를 함께 보낸 주역들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2017-18시즌 우승 당시에는 페페가 없었기에 3번의 영광을 같이 나눴다.좋은 추억과 영광을 공유했던 세 선수는 승부를 떠나 오랜만에 친분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벤제마와 호날두는 전반 종료 휘슬이 불자 그라운드부터 통로까지 함께 걸으며 얘기를 나눴다. 두 선수의 미소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통로에 들어가기 직전에 유니폼을 벗는 모습도 사진에 남겨졌다.더불어 후반 종료 휘슬이 불자 이번엔 벤제마와 페페가 유니폼을 교환했다. 두 선수 역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서로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렇듯 레알 커넥션이 모여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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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매우 원하고 있다.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 출신이다. 브라힘 디아스, 필 포든과 함께 맨시티의 기대주로 평가됐다. 하지만 1군 진입벽을 뚫는데 실패했고,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외쳤다.산초의 도르트문트행은 성공적이었다. 산초는 우스만 뎀벨레의 7번을 물려받아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 리그에서 12경기 1골 4도움으로 예열을 마쳤다. 더불어 해당 포지션의 경쟁자들이 이탈하면서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산초는 보란 듯이 더 날아올랐고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리그 기준으로 2018-19시즌 34경기 12골 14도움, 2019-20시즌 32경기 17골 16도움으로 완벽한 나날을 보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2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8골 11도움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펼쳤다.산초의 주가는 자연스럽게 치솟았고, 맨유가 그를 강력하게 원했다. 이전부터 맨유는 산초의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둘 사이의 이적료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결렬되고 말았다.그러나 올여름에는 어느정도 입장 차이를 좁힌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맨유는 공식적으로 도르트문트에 산초의 이적료로 8,500만 유로(약 1,150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9,500만 유로(약 1,285억 원)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합의를 위해 부가 옵션을 포함했다"고 전했다.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산초는 맨유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산초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했다. 그는 맨유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현재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16강 진출을 했기 때문에 공식 발표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 현지 매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산초의 맨유행을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산초가 맨유로 합류한다면 마커스 래쉬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아마드 디알로, 다니엘 제임스와 함께 측면 공격에서 큰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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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0mi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109골로 역사를 쓴 가운데 그의 득점 분포도가 화제다.포르투갈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3차전에서 프랑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조 3위에 위치했지만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었다.골폭죽이 터진 이번 경기였다. 포르투갈이 먼저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닐루 페레이라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갔다. 프랑스가 종료 직전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5분 킬리안 음바페가 넬송 세메두로부터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카림 벤제마가 득점하며 전반은 1-1로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프랑스가 달아났다. 후반 2분 폴 포그바의 스루패스가 벤제마에게 연결됐고,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3분 쥘 쿤데가 핸들링 반칙을 범해 PK가 주어졌다. 호날두가 놓치지 않고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그대로 2-2로 막을 내렸다.호날두는 이날 기록적인 날을 맞이했다. 그간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109골로 역대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었다. 직전까지 A매치 107골이었던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함으로써 109골의 고지에 올랐다. 호날두가 드디어 17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호날두는 2003년 8월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데뷔를 알렸다. 이후 유로 2004 그리스전에서 루이스 피구의 도움을 받아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178경기를 나선 호날두는 109골 41도움으로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영국 '90mi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의 109골의 분포도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머리로 25골, 오른발로 59골, 왼발로 25골을 기록했다. 또한 오픈 플레이에서 85골, PK로 14골, 프리킥으로 10골을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어떤 상황에서 가리지 않고 골을 올린 것이다.호날두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단독 A매치 최다골 주인공으로 이름을 새기게 된다. 더불어 유로 2020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내친김에 호날두는 유로 득점왕도 노린다.포르투갈은 28일 오전 4시 16강에서 벨기에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호날두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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