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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4일 오전 11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1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김천시민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예매 가능 구역은 일반석, 가변석(테이블석 제외)이며 온라인 예매를 반드시 마쳐야 한다. 온라인 예매 수수료 1,000원은 본인 부담이다. 온라인 예매 후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 확인 후 입장가능하다.전 좌석은 1인 4매까지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만 65세 이상(1956년생까지) 및 장애인의 경우 현장 구매 및 전화예매가 가능하다. 예매 가능 좌석은 테이블석(T구역)을 포함한 가변석(W/N구역), 일반석(A/B/I구역)이다. 원정 팬 입장은 프로축구연맹 가이드라인에 따라 불가능하다.테이블석(T구역)은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초등학생까지) 8,000원이며 테이블석을 제외한 가변석(W/N구역)은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이외 일반석(A/B/I구역)은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김천시민(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김천시인 자)은 3,000원 할인을 제공하며 문화누리카드 40%할인, 축덕카드(신용) 5천원, 축덕카드(체크) 3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김천시민, 군인,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만 65세 이상, 1956년생 까지), 장애인,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김천시민, 미취학 아동을 제외한 무료입장 대상자는 일반석만 예매 가능하다. 군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의 경우 반드시 온라인 예매를 마쳐야하며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 확인 후 입장권을 발권 받아야 한다.김천상무 홈경기 티켓 예매는 첨부된 이미지 QR코드 스캔을 통해 티켓링크로 이동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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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남, 웹드라마 '버티고, 슛' 티저 공개... K리그 팬들의 이목 집중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경남FC가 축구단 사무국의 '희로애락' 일상이야기를 예고했다.K리그 구단 최초로 경남이 기획한 웹드라마 '버티고, 슛' 티저영상이 14일 유튜브 채널 '고슛티비'를 통해 공개됐다.본편에 앞서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주인공 정민규(신입사원)의 좌충우돌하는 모습과, 일보다 선수에게 관심이 많은 주수진(홍보마케팅팀 대리)을 비롯해 타고난 순발력과 기발하고 엉뚱한 발상의 황영진(홍보마케팅팀장), 깐족 최강 선수출신 박충수(전력강화팀장), 꼰대에 기분파 욱하는 성격을 가진 악덕한 박문성(사무국장)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그려졌다.축구단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소개와 함께 경남 설기현 감독, 배기종 코치, 백성동 선수가 카메오로 출연하며 재미와 궁금증를 더했다. K리그 팬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공감할만한 축구단 사무국 에피소드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총 5부작으로 구성된 웹드라마 '버티고, 슛'은 오는 17일 오후 6시에 첫 편이 공개되어,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고슛티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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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로아티아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칼빈 필립스가 엄청난 지표를 펼쳤다. 일부 매체들은 그에게 '잉글랜드 피를로'라 칭했다.잉글랜드는 지난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첫 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우승 후보' 잉글랜드는 케인, 스털링, 마운트, 포든, 라이스, 필립스, 트리피어, 밍스, 스톤스, 워커, 픽포드가 나섰다. 이에 맞선 크로아티아는 페리시치, 코바시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 브르살리코, 리바고비치 등이 출전했다.팽팽한 접전이 이뤄지던 와중 결국 잉글랜드 쪽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12분 워커의 패스를 받은 필립스가 중앙으로 침투한 뒤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스털링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이후 크로아티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0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경기 종료 후 스포트라이트는 '결승골' 스털링을 향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승리에 있어 필립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선발 출전이 불투명했던 필립스는 이날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중원을 장악했다. 크로아티아의 막강 중원인 모드리치, 코바시치, 브로조비치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양새였다.이는 지표가 증명한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필립스는 패스 성공률 94%, 100% 롱패스 정확도, 볼 리커버리 7회(최다), 인터셉트 1회, 1개의 도움 등을 기록했다. 특히 필립스는 44번의 볼터치를 했는데 그중 26번이 상대 진영이었다. 공수를 가리지 않고 활약한 필립스라고 볼 수 있다.스쿼카는 "필립스는 피를로처럼 패스를, 가투소처럼 태클을, 카카처럼 드리블을 했다"고 했으며, 글로벌 매체 'ESPN'은 "그를 요크서 피를로라 불러라"라며 극찬했다.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필립스는 에너지가 넘쳤으며 끝까지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 필립스는 나머지 공격진과 함께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며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더불어 앨런 시어러는 "필립스는 경기 내내 훌륭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미드필더가 갖출 모든 역량을 보유했다. 수비 라인을 제때 보호했을 뿐만 아니라 필립스의 도움은 엄청났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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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콜롬비아가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콜롬비아는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판타날 아레나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 2021 코파 아메리카 B조 1차전에서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콜롬비아는 브라질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콜롬비아는 콰르다도, 유리베, 보르하, 미나 등 선발 자원이 총출동했다. 에콰도르도 발렌시아, 카이세도, 마르티네스, 에스투피냔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자체는 콜롬비아가 주도했으나 서로 공격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지면서 공방전이 계속됐다. 콜롬비아가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8분 카르도나가 올려준 프리킥을 미나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콜롬비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르도나가 볼을 내주고 침투했고, 보르하가 패스를 내준 뒤 카르도나가 마무리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VAR 판독 후 득점이 선언됐다.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후반 들어선 에콰도르가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8분 에스투피냔이 위협적인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오스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스투피냔은 후반 27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오스피나를 뚫어내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끝까지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콜롬비아가 승리를 챙겼다.[경기 결과]콜롬비아(1): 카르도나(전 41)에콰도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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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김학범호는 최종 명단 추리기에만 몰두해서는 안될 것이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12일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3-1로 승리를 거뒀다.첫 경기에서 올림픽 대표팀은 전반 38분 김진야가 퇴장 당하기 전까지 가나를 압도했다. 엄원상이 있는 우측을 잘 활용해서 가나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발 출장했던 조규성도 경기 후 "긴장도 풀리고, 대량 득점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침착하게 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었다.그러나 한국이 넣은 골은 후반 21분에 터진 조규성의 득점을 제외하면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나왔다. 수적 열세에 빠진 뒤에도 공격 기회가 적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었다.문제는 공격의 완성도였다. 오랜만의 실전 경기인 탓인지 선수들끼리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으며, 서로 원하는 타이밍에 패스가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웠다. 엄원상이 있는 우측은 활발히 공격을 펼쳤으나 좋은 오버래핑을 보여주던 김진야가 빠진 뒤 좌측은 공격이 거의 살아나지 않았다.물론 아직 최종 명단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공격의 완성도는 부차적인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도 걱정되는 건 7월 22일 뉴질랜드와의 도쿄 올림픽 첫 경기까지 이제 약 5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선수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인지 알 수 없기에 6월 말 명단이 발표된 후 3주 안에 공격의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3주의 시간은 절대로 넉넉하다고 보기에는 힘든 기간이다. 공격의 완성도가 중요한 이유는 김학범호가 올림픽에 가기 전에 반드시 완성해야 하는 숙제이기 때문이다.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는 전력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토너먼트 단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8강에 진출할 경우 한국은 멕시코나 프랑스와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두 팀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이며, 냉정히 말해 객관적인 전력이 김학범호보다 좋은 팀이다. 이들을 상대로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변칙 전술을 가동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전술 자체는 선수비 후역습이 될 것이다.역습 기회는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토너먼트에서 다음 단계로 진출하려면 적은 기회 속에서도 득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 멕시코와 프랑스는 개개인의 전력도 김학범호보다 좋은 선수들이다. 조직적인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해야 하기에 완성도가 갖춰진 상태로 대회에 임해야 한다.이번 가나와의 평가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림픽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추리는 것이다. 옥석 가리기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말고도 김학범호가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와일드카드를 어떤 포지션에서 사용할 것인지도 찾아야 하며, 수비진의 호흡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공격의 완성도 또한 김학범호가 반드시 신경써야 할 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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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로 2020 대회로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하고 있는 달레이 블린트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네덜란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했다.네덜란드는 베호르스트, 데파이로 투톱을 꾸렸고 둠프라이스, 데 룬, 베이날둠, 프렌키 데 용, 반 아놀트, 팀버, 데브리, 블린트, 스테켈렌뷔르크를 선발로 내세웠다.이날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이후 후반전에 골폭죽이 터졌다. 네덜란드가 후반 7분 바이날둠, 후반 13분 베호르스트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반격했다. 후반 30분 야르몰렌코, 후반 34분 야렘추크가 득점해 균형을 맞췄다.결국 네덜란드가 웃었다. 후반 40분 아케의 왼발 크로스를 둠프라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 짜릿한 골로 승리를 거둔 네덜란드는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경기 결과를 떠나 블린트의 교체 장면이 화제가 됐다. 블린트는 후반 19분 아케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때 블린트는 눈물을 흘리며 슬픈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으며 감정을 달랜 블린트는 벤치에 앉아서 허공을 바라봤다.알고보니 블린트는 전날 에릭센의 장면 때문에 많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린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어젯밤 일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에릭센의 상황은 나의 친구이기도 하면서 나에게 일어난 일과 유사하기 때문"이라며 "오늘 밤 출전하지 않을까 고민도 했다. 난 큰 멘탈 관리가 필요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에릭센의 일은 매우 끔찍했다. 나는 해당 경기를 시청했다. 때문에 나는 잠도 잘 자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고, 이 상황들에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앞서 펼쳐진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전반 41분 에릭센은 이유 모를 의식불명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이 동원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 약 10~15분 이상 조치가 진행된 뒤 에릭센은 의식을 찾아 현재는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블린트와 에릭센은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알려진 바로 둘은 매우 친한 사이며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료였던 에릭센의 일로 인해 블린트는 크나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말았다.더불어 블린트는 에릭센과 유사한 일을 겪은 바 있다. 블린트는 심장 질환 수술 이후 이식형 제세동기를 달고 뛰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여름 평가전에서 작동이 멈춰 경기장을 떠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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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강인이 AC밀란과 연결됐다.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피카요 토모리, 하킴 지예흐, 올리비에 지루(이상 첼시), 주니오르 피르포(FC바르셀로나)와 함께 AC밀란 영입 명단에 올랐다.발렌시아 유스 출신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하며 주목을 받았다. 10대에 1군 데뷔에도 성공하며 발렌시아의 보물로 여겨졌고,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이라는 가격도 매겨졌다. 정확한 패싱력과 탈압박, 시야 등 다방면에서 많은 능력을 보여줬고, 특히 지난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과 함께 골등볼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그러나 1군 승선 이후 성장세가 둔화됐다. 꾸준한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는 점이 큰 이유였다. 마르셀리노 토랄, 알베르토 셀라데스, 하비 그라시아 감독까지 세 명의 감독의 거치는 동안 정기적인 출전에 실패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도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다소 아쉬운 출전 기록을 세웠다.이강인도 이제 기다림에 지쳤다.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견을 확실히 했다. 이번 여름 발렌시아와 계약이 1년 남아 충분히 이적이 가능한 상황. 이적에 실패해 한 시즌 더 잔류하더라도 재계약만 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으로 새 팀을 찾을 수 있다.이미 많은 팀들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다. 2020-21시즌 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세리에A의 나폴리, 피오렌티나 등과 연결됐다. 여기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확정한 AC밀란도 이강인을 원한다.이 매체는 "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이강인을 좋아한다. 찰하노글루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더 다이내믹함을 추가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 예상 포메이션에도 4-2-3-1 포메이션에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놨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바로 밑에서 공격을 돕는 역할이다.밀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찰하노글루와 이별할 가능성이 크다. 찰하노글루는 지난 2017년부터 밀란에서 뛰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다.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135경기 22골 3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찰하노글루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에 피올리 감독은 찰하노글루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눈여겨보는 중이다.위치만 보면 이강인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자리다. 이강인 역시 타고난 킥력과 탈압박 능력이 장점으로 스페인 1부 리그에서도 이를 증명해보였다. 부족한 출전 기록에도 2020-21시즌 4도움을 기록했고 나올 때마다 스페인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에 세리에A 2위를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도 확정했다. 이제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존심 살리기에 나선다. '명가'의 새로운 출발에 이강인이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피차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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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오종헌 기자 = "이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운이 좋은 일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서 레바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승점16)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 기습적인 실점을 내줬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사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전반 내내 레바논을 압박했지만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후반 6분 만에 한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결국 역전골까지 터졌다. 후반 20분 남태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한국은 6경기 5승 1무(22득점 1실점). 전경기 무패, 조 1위로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실수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 최종 예선 가서도 힘든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실수로 말리기 시작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지만 끝까지 책임을 지고 역전승을 거둔 것은 만족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손흥민은 남태희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특히 손흥민 본인에게도 의미 있는 골이었다. 지금까지 A매치 6경기 연속 무득점, 무려 20개월 동안 이어진 침묵을 깨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담담했다. 그는 "말이 20개월이지 내가 대표팀에 소집된 게 거의 8개월 만이다. 그 공백이 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골을 넣은 것보다 팀이 승리해서 훨씬 더 기쁘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어 골 세리머니에 담긴 의미도 전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손가락으로 숫자 '23'을 표시했고, 중계 카메라를 향해 무언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에 치러졌던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에 대한 응원으로 보였다.손흥민이 이에 대해 "카메라에 대고 'Stay Strong(힘내), 사랑한다'고 말했다. 당시 경기를 하고 있을 때는 자고 있어서 몰랐다. 일어나서 소식을 알았고 연락도 했지만 마음이 불편했고, 걱정이 됐다. 친하게 지냈던 동료였기 때문에 경기 중에도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 진행된 월드컵 2차 예선 3연전에서 2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선수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했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이번 소집 때 일찍 온 선수들은 거의 3주 가량 함께 지낸 것 같다. 경기에 뛴 선수들은 정말 고생했고 많이 뛰지 못한 사람들은 기분 나쁜 티 내지 않고 묵묵히 서포트를 잘해줬다. 이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운이 좋다. 형, 동생 다 있지만 모두가 할 일을 잘해줘서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고 동료들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해줘야 하는 주장 노릇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에 처음 소집된 송민규, 정상빈과 같은 어린 선수들을 특별히 챙겼다. 오늘 경기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송민규가 동점골을 유도하자 밝은 미소와 포옹으로 맞아줬고, 본인이 직접 득점한 후에는 벤치에 다가가 정상빈과 포옹했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의 역할은 항상 중요하다. 오늘 (송)민규가 정말 잘해줬다. 데뷔골인 줄 알았는데 자책골로 된다니 아쉽다. 또 (정)상빈이, (김)영빈이 형 다 잘해줬다. 기존에 있던 형들도 살갑게 잘 다가가준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시작이다. 잘했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조언을 보냈다. 동시에 주장으로서 팀이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모든 부분에서 발전을 해야 한다. 2차 예선은 쉽게 갔지만 최종 예선은 아닐 것이다. 이제 3번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치른다. 정말 힘들고 긴 여정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조언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은 손흥민에게도 정말 긴 시즌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충분한 프리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곧바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했다.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팀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그리고 소속팀 일정이 모두 끝난 뒤곧바로 한국으로 넘어와 6월 A매치 3연전에 임했다. 쉬지 않고 달려온 손흥민은 휴식이 간절했다. 손흥민은 "그냥 자고 싶다. 마음 편히 자고, 좋은 음식 먹고, 편안한 시간 보내고 싶다. 엄청 바빴던 시즌이었다. 매년 그렇지만 정말 바빴다.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 코로나만 아니면 좋은 곳도 돌아다니고 할텐데 아쉽다. 휴가라는 것은 모두에게 기쁘고 설레지 않나. 잘 쉬고 편하게 있다가 본업으로 돌아가겠다"고 소소한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최종 예선을 앞두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3연전이라는 힘든 기간 동안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 최종 예선에서도 붉은 악마, 선수들, 국민들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되어 어려운 길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번 3연전 동안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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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로 쓰러지며 그라운드를 이탈했고, 덴마크는 초비상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그의 공백을 메울 방도를 찾아야만 한다.덴마크는 지난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에서 핀란드에 0-1로 패배했다.이날 경기 도중 아찔한 장면이 발생함에 따라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전반 41분 에릭센이 스로인을 받으려 뛰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에릭센은 눈을 뜬 상태에서 심정지에 접어들었다. 주심은 다급하게 의료진을 불렀고, 의료진은 에릭센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상황은 악화됐다.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가했지만 에릭센은 일어서지 못했다. 이후 약 10~15분 동안 조치가 진행됐고 다행히도 에릭센이 의식이 돌아와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이후 유럽축구연맹(UEFA)은 에릭센의 소식을 빠르게 알렸다. UEFA는 "덴마크의 에릭센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안정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덴마크 축구협회도 "에릭센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는 이후 몇 시간 채 안되어 재개됐다.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두 팀의 경기는 시작되어 결국 핀란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덴마크는 에릭센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후반 14분 핀란드의 포흐얀팔로에게 다이빙 헤더 실점, 그리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패배를 면치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에릭센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포츠 심장학 전문의 산자이 샤르마 교수는 "에릭신은 의식이 돌아왔지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그의 복귀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다뤄야 할 것이다.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에릭센의 상태를 비관적으로 봤다.매우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덴마크는 남은 유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에릭센의 공백은 매우 뼈아플 예정이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에릭센은 2018년 월드컵 예선부터 지금까지 덴마크의 공식 대회 경기에서 득점 중 39%를 직접 관여했다. 그는 23골 7도움으로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고 알렸다.해당 기간동안 덴마크가 만들어 낸 득점은 77개다. 그 중 에릭센은 30개의 골에 직접 관여한 것이다. 그간 덴마크 대표팀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던 에릭센이기에 그의 이탈은 더욱 아쉽고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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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를 승리로 이끈 라힘 스털링의 움직임을 손흥민에 빗대어 칭찬했다.잉글랜드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첫 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출발을 알렸다.이날 스털링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털링은 전반 8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케인의 패스를 받으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수비의 방해에 막혔다. 이런 움직임은 계속 됐다. 전반 19분에는 케인이 수비진을 끌고 올라가자 그 뒷공간을 파고 들었고 선제골 역시 이런 장면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워커의 패스를 받은 필립스가 중앙으로 침투해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스털링이 받아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로 연결되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무리뉴 감독도 스털링의 움직임을 칭찬했다. 현재 영국 '토크스포츠'의 패널로 참여해 유로 리뷰를 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케인의 움직임에 대해 "공 없이도 자신이 할 일의 절반을 해냈다. 공 터치 없이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하면서 "그 공간에 스털링이 뛰어들어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것처럼 뛰었다. 이 골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그냥 득점이 아니라 협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고 말했다.이런 움직임은 앞서 무리뉴 감독이 앞서 정확히 짚었던 부분이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가 케인을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뒤로 돌아가는 선수가 없다면 상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력을 극대화한 장본인이다. 두 선수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2020-21시즌 14골을 합작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케인이 공을 받으러 내려가면서 생기는 뒷공간으로 손흥민이 뛰어드는 플레이가 주효했다.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족족 골로 연결하자 케인은 올 시즌 14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득점왕에 이어 도움왕까지 수상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처럼 케인을 도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스털링이 이런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한편 잉글랜드는 스털링의 결승골로 유로 개막 징크스도 깼다. 1968년 유로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후 무려 53년 동안 유로 본선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9번의 경기에서 5무 4패를 거두며 오랜 개막전 무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그러나 마침내 이번 승리로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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